dokkeb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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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접 짜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합니다^^


먼저 비루한 얼굴과 몸매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너무 많은 댓글로 칭찬해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너무 과분한 칭찬들이라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목이랑 허리부분에 비즈를 달아서 반짝반짝 더 예뻐졌답니다 :)
내일 웨딩촬영인데 입고 기념으로 이쁜 사진 남길거에요 ★

5월 12일 결혼까지 이제 50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축복해주신 것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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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직접 만드신 웨딩슈즈 글 올린 님보고 감동받고ㅜㅜ 저도 특별한 결혼식 하게되서 자랑합니다~
저는 본식때 엄마가 직접 만드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식을 올립니다. 작년 가을부터 장장 3개월 이상을 한땀한땀 뜨신 드레스에요^^
레테에도 올렸었는데 어떤분들은 본식에 입기엔 그렇다고도 하셨는데 전 꼭 입을생각이에요! 평생 저 한 사람밖에 안입는거니까요^^
엄마정성을 봐서 입는게 아니라도 제눈엔 오히려 다른 웨딩드레스가 눈에 안찰정도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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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지난번에 이어 다시 톡이 됐네요 @_@; 감사합니다..
메인에 사진까지 걸릴줄이야....패닉옵니다 @_@ 아하핳;;
너무나 많은 칭찬과 축하..감사드리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엄마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ㅠㅠ

이 기회를 빌어...엄마께...^^

엄마~
무뚝뚝하고 집에 와도 얘기도 잘 안하는 막내딸 이뻐해줘서 고마워...
결혼하기 몇주 전부터 매일 자기전에 방에와서 옆에 누워서 머리 쓰다듬어 줘서 고마워..
부족한 것도 많은 딸 결혼시켜주셔서 고맙고..
드레스 지으시면서 한땀한땀 기도하면서 뜨셨다는 말씀도 너무 고마워요...
엄마가 '아빠가 하늘에서 보내주신 것 같다'는 믿음직한 사위랑 더더욱 행복하게 사랑하고 효도하면서 살게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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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월 엄마가 떠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사진 올렸던 5월의 신부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웨딩 촬영때 입고 찍은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지난주 주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물론 엄마가 떠주신 웨딩드레스 입고요~
판에서 몇몇분들은 우려를 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보시곤 너무 이쁘다고 폭풍칭찬해주셨네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 올리고 갑니다~

아주아주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제 신혼여행도 다녀오고...새댁이 되었네요.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2013년도 글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펌 ㅇㅇ
어머님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심지어 디자인도 저정도면 굿굿
효녀네 효녀야
2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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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입니다! 👏👏👏👏👏👏
어머니의 축복 버프로 행복수치 ×1000000%‼️
와 너무 예쁘다♡ 고이고이 간직해야할 보물이네요^^
어머님 사랑과 정성 그리고 디자인 솜씨가 보통 아니십니다 멋지세요
너무너무 예뻐요😍 어머니의 한땀기도 덕분에 따님도 잘사실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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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인터넷에 올라왔다 삭제된 60년대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txt
간만에 볼만한 이야기가 있어서 후다닥 가져왔습니다. 과연 실제 이야기일까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재밌게 읽으시길 바라며..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960년대 초, 한국전쟁이 끝난 지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 강원도의 한 산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이야..이 이야기를 할아버지한테 전해 들은 글쓴이는 강원도 양구와 인제 사이의 어느 지역이 아닐까 하고 추정하던데, 청년 시절 그 이야기를 겪었던 할아버지의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한지 일체 함구하셨대. 그나마 그것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실수로 하신 말 때문에 대략 추정하는 것 뿐이고..원래 고향이 강원도 창도 군이었던 할아버지는 6·25전쟁 때 남하하셨어. 수복 후 38선(그때 당시)이 그어지고 결국 창도군은 그 위쪽 북한 땅으로 편성이 되었지. 희한하게 같이 남하했던 동네 주민들이 많아서 상황을 보려고 다 같이 경기도 쪽으로 올라갔다가 유엔과 미국의 결정에 나라가 반으로 쪼개지는 걸 보고 어마어마한 실의에 빠지셨나 봐. 이리저리 알아보다 창도군이 가까운 휴전선에 아주 가까운 지역을 찾았는데 그곳이 처음에 언급한 양구와 인제 사이였어. 좁은 땅이지만 산 아래 있는 땅 같지 않게 굉장히 비옥하고 각종 농사도 잘되었어. 처음 갔을 때 같이 남하한 고향 사람들이 30명이 좀 넘었는데 중간에 외부 사람들도 꽤 유입되고 나중에는 작은 마을을 형성할 정도로 규모도 커지고 모두 힘을 모아 열심히 자리를 잡아서 서서히 자리가 잡혀갔지. 산 지 12년이 조금 넘었을까, 어느 날 아침 허름한 복장의 웬 중 하나가 마을로 들어왔어. 여기저기 다니며 시주를 부탁했는데 한창 마을이 자리잡혀 갈 때니 인심이 좋아서 여기저기 돈이며 먹을 거며 스님의 행낭에 가득 챙겨 드렸대. 중이 아주 고마워하며 시주를 다 받은 후 마을 중앙에 갑자기 걸터앉더니 깊은 명상? 생각?에 잠기더래. 오전 내내 그러고 있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마을 이장 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이장님 잠시 나오시라고 긴히 드릴 말이 있다고 고함을 지르는 거야. 벼락같은 울림에 깜짝 놀란 이장이 급하게 문을 열고 나와서 연유를 물었더니 중이 이장과 집 안으로 들어가서 1시간가량 이야기하더니 이장이 굉장히 침통한 얼굴로 나와서 마을에 나이가 40 이상 되는 남자들을 다 불러 모았어. 중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당신네들 고향이 이곳이 아니라는 걸 안다. 이 땅은 7백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다. 원래 우거진 숲이었는데 어떤 영적인 인과에 의해서 지금과 같이 사람이 살 수 있게 보이는 비옥한 땅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곳의 주인은 악귀들이다. 보통 원귀나 악령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이며, 그들은 지옥의 야차나 나찰 같은 무서운 요괴다. 자기들의 땅에 인간이 와서 터를 잡고 사물을 마음대로 바꾸고 땅을 뒤집으니 어찌 분노가 일지 않겠는가? 이들이 지금 금제에 걸려 있어 활동을 못 하는 것뿐이지 곧 풀리게 된다. 3주 안에 준비를 마치고 달포가 되기 전에 마을을 떠나야 한다. 달포가 되기 전에 마을을 떠나지 않으면 마을은 피 칠갑이 되어서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 하리라.” 항상 휴전선 이북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던 이들이기에 그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았지. 말을 마치고 중은 합장을 하고 한다는 말이 내가 천기누설을 한 거라고, 전쟁 이후 시주를 다니는데 이렇게 부처님을 위해 자비와 정성의 마음으로 보시한 마을은 이곳뿐이었다고. 목에 걸고 있는 큰 염주와 흰색 한지에 기이한 문양이 그려진 종이 몇 개를 주며 이것은 달포 안에 요사스러운 기운에 의해 사람이 죽어 나가는 걸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니 잘 간직하고, 달포가 지난 후에는 그것으로도 죽음을 면하기 어려울 테니 어서 준비해야 한다. 말을 마치고 중이 쓸쓸히 뒤돌아 떠나기 시작하고 자리에서 이야기를 전해 들은 마을 어른들은 넋이 나가서 중의 뒤통수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장이 달려 나가 중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엎어지며 울고불고 사정했다는 거야. 우리는 말씀하셨다시피 고향을 등지고 남하해 그나마 가까운 철책선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고. 우리는 남쪽에 연고도 없고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어디로 가냐고, 그게 말이 되냐며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대. 60이 넘은 이장 영감이 통곡하는 걸 보고 중이 굉장히 난감한 표정으로 억지로 떼놓지도 가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하는데 눈치를 챈 나머지 어른들도 몰려와 모두 무릎을 꿇고 사정에 사정을 했어. 이런 일을 미리 알고 목숨을 구할 방도까지 말씀해 주시는 도력 높은 스님이라면 그 악귀들을 물리치고 우리가 여기 살 수 있게 해주는 방도도 아시지 않겠냐고. 제발 부탁이니 가르쳐 달라고, 마을의 재산을 모두 털어서라도 부처님께 시주하고 차후에 마을 뒷산 중턱에 절을 세워 대대손손 부처님을 모시는 마을이 되겠다고 악을 쓰며 모두 고개를 숙여 흐느끼니 중이 감고 입술을 깨물고 한참 동안 고민하더니 “어차피 내 명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천기를 이미 한번 누설했는데 두 번을 못 하겠소. 천기를 누설하고 백여 명의 사람을 구한다고 내 큰 죄가 씻겨질지 알 수 없지만..” 중의 방도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한한 것이었어. "달포가 되어서 금제가 풀리고 기묘한 붉은 달이 떠서 마을을 감싸면 죽음의 잔치가 시작된다. 내가 그날을 알려줄 테니 당일 날 마을에 10살을 제외한 그 밑의 어린아이들을 마을 입구 당산나무 앞에 둥글게 원을 만들어 앉게 한다. 그 시간은 축시(새벽1:30)가 시작되는 때. 앉은 채로 손을 마주 잡고 첫 닭이 여러 번 울고 동이 트는 묘시(새벽 5:00)가 되면 요괴들이 하늘의 명을 받아 땅속에 700년간 봉인될 것이니 그 후에는 당신들 말처럼 천기에 의해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으로 바뀌게 되니 먼 훗날 요괴가 봉인에 풀리더라도 해하지 못하고 지옥으로 사라질 것이다. 단 그 의식을 하는 동안 절대로 아이들은 감은 눈을 떠서도 서로 잡은 손을 놓아서도 안 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처음 말한 대로 마을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 하리라. " 이장이 뭐라 대답을 하려는데 중이 느닷없이 품속에서 작은 단도를 꺼내어 자신의 약지를 깊이 벤 후 뿜어져 나오는 피를 당산나무에 뿌리고 그대로 자른 부분을 당산나무에 갖다 대고 계속 피를 나무에 스며들게 했다는 거야. 쉴 새 없이 알아듣지 못할 주문 같은 걸 읊조리며 몸을 파르르 떨더래. 기겁한 마을 사람들은 말리지도 못하고 질린 표정으로 말없이 지켜보는데, 이윽고 행동을 마친 중이 “난 이제 떠나니 꼭 내 말대로 하시오.”라고 힘없이 중얼거리고 법복을 칼로 찢어 대충 손가락을 동여매고 터벅터벅 마을 밖으로 나갔어. 마을 사람들은 그 날로 스님에게 받은 그 종이 몇 장과 염주를 청년들 중 가장 힘이 셌던 글쓴이 할아버지 집에 우선 보관했고, 그날부터 마을 이장을 비롯한 중한테 같이 이야기를 들었던 어른들이 마을의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불러 모아 다그치고 때리기도 하며 굉장히 엄하게 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대. 10살 이하라면 부모가 아무리 통제해도 제멋대로인 아이들인데 동네 어른들의 무서운 호통과 매질, 마을의 급박한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의외로 금방 그 의식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대. 축시부터 묘시까지 아이들을 둥글게 앉히고 손잡고 눈을 감게 해서 앞에서 꽹과리를 치고 동물 울음소리를 내면서 어떤 경우라도 너희들은 소리를 내거나 감은 눈을 떠서는 안된다고 혹독하게 연습을 시킨 결과 그 난리에도 애들이 시간 동안 해낸 거야. 그 청년 (글쓴이 조부)은 그 꼴을 보면서 그냥 마을을 떠나면 되지 않나.. 아이들한테 저런 몹쓸 짓까지 시켜야 하나 하고 고민을 많이 했대. 너무 무섭기도 했고. 달포가 다가오는데 마을의 소나 닭, 개가 갑자기 죽어나가고 여름이라 들끓던 파리, 모기와 극성이던 쥐까지 자취를 감추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났대. 피가 스며든 당산나무를 유심히 지켜보던 남자가 갑자기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곳에서 큰 무당까지 불러왔는데 무당이 당산나무와 마을을 밖에서 흩어보더니 이건 내가 모시는 신이 감당할 일이 아니다, 어떻게 지옥 위에 마을이 생겼는가라는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입구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대로 줄행랑을 치는 일까지 발생했고.. 그 의식을 치르는 날이 되고, 일찌감치 동네 애들은 이장 집에 모여 있다가 축시가 임박하자 그 당산나무에 모두 모여 손잡고 앉고 이장이 엄하게 단속한 후 어른들은 각자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꼭꼭 걸어 잠갔대. 마을의 닭이 모조리 죽어버려서 악귀를 쫓는다는 흰 개 몇 마리와 닭을 미리 준비해서 이장의 집안에 묶어 놓았고.. 청년(글쓴이 조부)은 너무 무섭고 소름 돋았는데 이상하게 의식이고 뭐고 여기 계속 있다가는 절대로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대. 그래서 그중에게 받은 염주와 종이를 품에 가지고 마을 뒤 산으로 해서 혼자 몰래 빠져나갔다는 거야.. 마을을 벗어날 때 이장 집에 묶여있던 개가 끈이 풀려서 자신을 쫓아 나왔는데, 이상하게 벽이라도 쳐진 듯 마을 경계선상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계속 그 자리에서 엎어지고 낑낑대며 울부짖는 걸 눈앞에서 목격하고 더욱 확신을 가지고 죽을힘을 다해 산을 넘는데 갑자기 마을 쪽에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짐승들의 울부짖음과 고함소리, 무슨 웃음소리와 뭐가 계속 부서지고 내려앉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지. 그러다 너무 공포에 질린 나머지 그 자리에서 쓰러져 기절을 해버렸는데, 눈을 뜨니 그다음 날 낮인 것 같은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어. 청년은 울부짖으며 도망가다가 너무 양심에 찔려서 길을 크게 돌아 다시 마을 입구를 먼발치에서 볼 수 있는 곳까지 죽을힘을 다해 가서 마을을 봤는데.. 그중이 의식을 한 당산나무가 세로로 쪼개져 벼락을 맞은 듯 시커멓게 타버리고 무슨 살점 같은 것들과 피가 당산나무 근처로 비를 타고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형성되어 있었대. 마을의 집들은 모조리 폭삭 내려앉아 있어서 멀리서도 참혹한 풍경이 보였고.. 그 자리에 앉아 대성통곡하는 와중에 마을에서 이상한 느낌과 기운이 흘러나와 정신을 차리고 겨우 도망쳤어. 그 후, 글쓴이 할아버지는 제주도로 내려가셔서 평생 죽을 때까지 그곳에 사셨는데 그걸 자식들한테도 말하지 않고 할머니한테만 이야기했어. 할머니가 죽기 전에 그걸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돌아가셨기에 글쓴이도 알게 된 거고. 자식들은 당연히 무슨 말이냐며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큰 고모가 어릴 적 할아버지가 물건을 보관해 두는 창고에서 노랗게 변한 이상한 문양이 적힌 종이 몇 개를 본적이 있다고 해서 친척과 글쓴이 가족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되기도 했고.. 할아버지가 몇 년 전 돌아가시고 너무 기억에 남아 이 이야기를 써봅니다. 출처 : 블루로즈 게시판 스님이 준 염주, 종이로 간신히 버티면서 의식을 치뤄야 했는데 방어막이였던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도망쳐서 의식이 무방비하게 실패해 버린게 아닐까요.... 개가 못 따라나왔던 경계선도 글쓴이 할아버지는 염주랑 종이를 가지고 있어서 탈출할 수 있었나봅니다.. 스님이 천기누설 두 번이나했고 마을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간절했는데 거참......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스압) 귀신 & 무당 & 풍수지리 & 미신 썰 모음
아니 월요일, 화요일은 거의 여름날씨였으면서 갑자기 이렇게 추운 게 말이 됩니까? 정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날씨네요.... 정말 지구가 맛이 간 게 체감되는...후우.....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출처 들어가시면 댓글로 더 많은 썰들 보실 수 있습니다 핳핳 출처 : https://zul.im/0Ldw8h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펌) 산제물
벌써 2월이라니 가끔은 세상이 날 속이고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신지요.. 새해에 다짐한 것들은 잘 지키고 계시나요? 저는 목표 중 하나는 2023년도 꾸준히 괴담을 퍼오는 것입니다 핳핳 댓글로 저에게 힘을 주십쇼 여러분~~~! “우리 집안의 식구로서, 네 책임을 다할 준비가 되었느냐.” 아버지의 말에 쉬이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절름발이 병신이라며 이름 한번 다정히 불러준적 없던 아버지건만 이제와서 자식된 도리, 집안의 도리를 찾으니 그럼요 아버지 소리가 간단히 나올리 없다. 하지만 아버지의 단호한 표정은 내 대답을 독촉했다. “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대답이 내 목을 졸라 죽일 것이란걸 모르진 않았으나 나에겐 거절할 용기도 그럴만한 자격도 없었으니 별 도리가 없었다. “그래. 잘 생각했다. 우리 집안은 힘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 가여운 마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어 나가겠지. 무슨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 우리 가문이 대대로 지켜오던 이 고을을 위해 네가 필요하다.” ‘자식놈 제물로 바치겠다는 말을 참 쉽게도 하십니다!’ 마음 같아선 그리 역정이라도 내보고 싶었으나, 속절없이 목구멍 속으로만 되새길 뿐 밖으로 내보내지는 못했다. 제물이라니. 마을을 살리기 위해 괴물에게 바쳐지라니. 죽는것도 서러운데 이리 기괴하고 허망하게 가다니 기가차서 화도 안날 지경이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죽으라 하시는 것은 몇 달째 계속된 기근 때문이었다. 땅이 힘을 잃었는지 곡식은 영글지 못하고 짐승들은 갈수록 말라가 마을이 죽어가고 있었다. 아버지는 이 기근을 해결하겠다 나서셨다. 할아버지 대에서 돈으로 사온 양반 이름 덕에 손바닥만한 고을 하나 덜렁 던져진 주제에 무슨 책임감에 정의감이 있으신 것인지 가진 재산 다 풀어가며 백방으로 손을 쓰더니만 어디선가 찾아온 기이한 장사치의 꾀임에 넘어가 버린 것이다. 구름 한점 없는 날이건만 도롱이 같은 거적떼기를 걸치고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찾아온 그는 담담한 어투로 산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뒷산에 괴물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앉아 기운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이 일대의 기운을 다 먹고 나면 이제 마을을 덮쳐 오겠지요. 그걸 막으려면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어디서 굴러먹던 사기꾼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엇에 씌였는지 아버님은 그 터무니없는 말을 굳게 믿으셨다. 그럼 이제 제물될 자를 골라야 하는데 자리가 있으니 엄한 마을사람 끌고 오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생때같은 친족들을 사지로 내 모는건 어림없으니 만만한 것이 눈엣가시 같던 나였을 것이다. 다리 병신인 나 대신 후계자로 배다른 동생놈을 점찍어 둔지 오래였고, 그걸 위해서는 거슬리는 내가 없어져 마땅했다. “내 그간 무심하기도 했으니 너만 마음이 선다면 네 어미를 극진히 보살피마.” 여우 같은 노친네 같으니... 본처임에도 제대로된 사내조차 낳지 못한다며 첩에게 자리를 빼았기고 평생 고생만 한 우리 어머님. 어머님만 걸고 넘어지지 않았다면 차라리 이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으면 죽었지 있지도 않은 괴물에게 바쳐질 제물이 되겠다 나서진 않았을 것이다. “괴물이 제물을 받고 만족하여 떠난다면 보름도 되지 않아 땅의 기운을 되찾을 것입니다.” 도롱이 놈은 내 속도 모르는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연신 내 신경을 거슬렸다. 그 덕에 터무니없는 결정을 내린 아버지가 더욱더 미워 보였다. 막상 죽으려 하니 도저히 내키지 않았지만, 방법이 없었기에 겉으론 숭고한 사람인 척. 당당한 척 연기를 하며 도롱이의 통솔하에 죽으러 가는 길의 첫걸음을 옮겼다. 그런 내 뒤로 식솔들과 마을 사람들이 따라주었다. 마침내 모두의 위로 섞인, 안타까움이 섞인 배웅 끝에 마을을 벗어나 뒷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당당히 떠나리란 다짐이 무색하도록 지팡이를 짚고 채 세 걸음을 걷기도 전에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는 나를 붙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미련 때문이었다. 그저 멀리 공부하러 가는 줄로만 아는 어머니는 역시나 나와 계시지 않았다. 혹여나 눈치채고 일을 망칠까 싶어 가족들이 못나오게 한게 분명했다. 익숙한 얼굴들은 많이 보였음에도 누구하나 날 잡아 세우는 이가 없었다. 늘 상 내게 차가웠던 아버님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간 병신같은 내게 잘해주던 가족들. 싫은 내색 없이 수발을 들어주던 하인들. 그리고 늘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주던 마을 사람들 까지. “대의를 위해 용기를 내준 내 아들을 힘들게 붙잡아 두면 안되오. 다들 돌아갑시다.” 아버님은 그리 말하며 그대로 돌아서서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눈치를 살피던 식구들과 마을 사람들 모두 슬슬 아버님의 뒤를 따랐다. 마지막 순간 보이는 광경이 내게 등을 돌린 채 멀리 사라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라니. 찬양받아 마땅하건만 다들 날 떠나가다니. 서러움에 속이 뒤틀려왔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기로 했다. 모든건 어머님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가문을 위해서다. 산길은 절름발이가 걷기에는 너무 길고 험했으나 죽으러 가는 길로는 너무도 짧았다. 도롱이가 일꾼들 너댓명이 끌고 온 곳은 돌탑이 쌓여있는 공터였다. 일꾼들은 부지런히 움직여 돌탑 앞에 멍석을 깔고 날 거기에 앉혔다. 착잡하게 꿇어앉은 내 앞에 하얀 사발 하나가 놓여졌다. “한번에 쭉 들이키시게. 머리가 맑아지고 몸에 기운이 돌 것이니.” 도롱이의 말에 사발을 내려다 보았다. 시커멓게 일렁이는 모습이 아무래도 사약 같았으나 죽으러 왔으니 그리 놀라울 건 없었다. 오히려 제물이랍시고 칼에 베여 피칠갑이 되거나 몇 날 며칠 굶다가 아사하는 것보다는 나아 보였다. 속으로 어머니를 목놓아 불러본 뒤, 주저 없이 사발을 들어 올려 한번에 들이켰다. 쌉싸름한 약제가 목구멍을 타고 들어가자 불길 같은 것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머리가 높은 곳을 떠다니는 듯 몽롱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이 그리 불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하늘을 마지막으로 온 세상이 검게 물들었다. 죽었나 싶었더니만 온몸이 쑤시는 것을 보니 그건 아닌 모양이었다. 팔다리가 다 저리는 통에 신음을 뱉어내며 눈을 떴다. 이미 날은 어두웠고 도롱이도, 일꾼들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돌탑 앞에 홀로 쓰러져있을 뿐. 돌팔이 장사치가 만든 약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어머니를 두고 먼저 가는 것이 내심 마뜩찮아 돌아왔는지는 모르지만 난 죽지 않았다.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이리도 당혹스러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대로 도망쳐 버릴까 하는 생각이 안드는건 아니었지만 아무런 도움 없이 절뚝이는 다리로 산길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꼼짝않고 누워서 죽음을 기다려야 할까? 새삼 비참한 기분이 들어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주변을 돌아보았다. 산짐승 소리, 바람 소리, 스산하게 우는 밤새소리에 스멀스멀 겁이나기 시작했다. 차라리 얌전히 죽으면 좋았을걸 이리도 추잡하게 살아남다니. 무서움을 떨쳐내려 몸을 웅크리고는 머릿속으로 온갖 잡념을 떠올렸다. 좋았던 것만 떠올려보자. 마음이 화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하지만 떠오르는 기억이라곤 내게서 떠나가는 사람들의 뒷모습뿐이었다. ‘그래. 어서 가서 죽어라. 절름발이 병신이니 그렇게라도 써먹어야지. 네가 죽어야 우리가 사니 기쁘게 죽어라.’ 그들의 등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서러움이 사무쳐 들어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다 못해 이를 악물고 눈을 떴다. 이대로는 죽을 수는 없다. 어머니. 어머니가 보고 싶었다. 그 자리에 있었다면 다른 이들과 떠나는 대신 내게 달려와 가지 말라 붙잡아 줄게 분명한 어머니. 마음속 깊은 곳에서 검고 뜨거운 것이 일렁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저릿한 팔다리에 힘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여기 쓰러져 비참하게 죽느니 이를 악물고 돌아가리라. 다시 제물로 바쳐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머니의 얼굴만은 보고 가리라.’ 비틀거리며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났다.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걷는건 문제가 없었다.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을 때마다 힘이 붙어가고 있었다. 걸을 수 있다. 돌아갈 수 있다. 오늘 처음으로 느껴보는 희망이었다. 난 후들거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점차 속도를 더했다. 늘상 절뚝거리는 다리도 오늘만큼은 놀라우리 만치 가벼웠다. 오히려 움직일 때마다 몸에 기운이 들어오는 듯 신명나게 발을 놀릴 수 있었다. 올때는 비틀거리며 죽어라 오른 산길이건만 지금에 와서는 비호처럼 뛰어내려 갔다. 이런 기분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마을로 내려오는건 그야말로 한순간이었다. ‘제일 먼저 어머님을 뵐 것이다. 멀쩡해진 이 두 다리로 어머님을 업어드리고 곧바로 아버님을 찾아가 당당히 정신을 차리셔야 한다 말할 것이야. 괴물 따위는 없으니 제대로 현실을 직시하라 말씀드리겠다.’ 마음속이 자신감과 용기로 가득했다. 그간 터무니 없음에도 거절도 못하고 죽으러 온 어제의 내가 우스워질 지경이었다. 너무 기뻐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경으로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마을로 들어선 그 순간, “괴물이다!!!” 어디선가 들려온 고함소리와 함께 낫과 농기구를 든 사람들이 날 에워쌌다. 그 중심에는 아버님이 있었다. “네놈이 땅의 기운을 전부 빼먹던 괴물 놈이구나. 그래. 제물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게야.” 괴물이란 말에 혼란스러워 하며 내 몸을 내려다 보았다. 기괴하게 뒤틀리고 검게 변색된 다리. 통나무처럼 두텁고 단단한 몸. 다급히 내려다본 손 역시 꼭 숯을 뒤집어 쓴 것 마냥 새카맣게 변해 있었고 돌로 마구 으깨놓은 것 마냥 뒤틀려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그 장사치의 약은 이를 위한 약인 듯 했다. “심장을 도려내는 기분으로 내 피붙이까지 바쳤건만 끝내 욕심을 부려 우리 마을사람들 마저 해하려 하니 내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내 기필코 네놈을 도륙내어 아들의 원수를 갚고 이 땅의 기운을 돌려놓겠다.” 아버님은 기합을 내지르며 내게 창을 내질렀다. 다른 이들 역시 저마다 소리를 쳐대며 내게 날붙이를 휘둘러 대기 시작했다. ‘아버지! 접니다. 전 괴물이 아닙니다. 살려주십시오.’ 목이 터져라 소리쳐 봤지만 나오는 소리라고는 그릉 거리는 짐승의 울음소리 뿐이었다. 살기 위해 휘두른 팔에 몇몇 장정들이 쓰러졌지만, 그 때문에 흥분한 이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어 졌다. 낫에 베이고, 창에 찔리고 칼에 베이길 수 차례. 수십의 성난 장정들을 나 따위가 버텨낼 도리가 없었다. 결국 아버님이 내지른 창에 가슴이 꿰뚫린 채 숨을 헐떡이며 쓰러졌다. “모두 물러나라. 내가 직접 끝장내겠다.” 사람들을 물린 아버님은 칼을 빼 들고 내 목을 겨누었다. 칼을 높이 들어 올린 아버지는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미안하다 아들아. 이 역시 마을을 위한 일이다. 용서하거라.” 힘겹게 고개를 돌려 아버님을 올려다 보았다. 편치 않은 표정의 아버님을 보니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다. 아버님은 장사치에게 속은게 아니다. 그저 미리 입을 맞추었을 뿐. 기근은 막을 방법이 없으니 면피를 위해,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조금은 과격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려 한 것이다. 그에 따라 희생이 필요하니 가장 쓸모없는 것을 버린다. 아버지답게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아버지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날 향해 칼을 내리쳤다. 출처 : 웃긴대학, neptunuse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펌) 7살때 겪은 무당 할머니 죽을뻔한 썰
제가 7살 때는 시골에서 무당할머니 아래서 무당 교육을 받았습니다. 뭐 별건 아니었고, 그냥 귀신보고 귀신에 대한 공부? 살아남는 방법? 에 대해서 교육을 받던 때였습니다. 굿판을 보면서 직접 공부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저를 굿판으로 데려가 영매 역할을 시키시며 주변 사람들이 굿판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드리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할머니가 친할머니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엄청나게 유명한 무당이라서 굿 한번 할때마다 엄청난 돈과 보상을 받는다는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돈봉투를 받은 할머니는 굿판 한 가운데에 작두를 두고 저를 그 옆에서 어떻게 타는건지 보여주시기 위해 직접 올라가셨습니다. 맨발로 작두에 올라가셨음에도 아무런 미동도 없이 천천히 춤을 추기 시작하는 할머니는 말로만 듣던 신내림을 직접 눈 앞에서 보여주셨습니다. 눈이 뒤집히고 춤이라고 생각했던 움직임은 점점 기괴하게 뒤틀리며 더 이상 사람의 행동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10여분이 지나자 드디어 악귀를 보셨는지크게 호통을 치시기 시작했습니다 "니가 여기에 남아서 뭘 하려고 남아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마는 너가 여기 남아있겠다고 하면 나도 여기 남아서 널 계속 괴롭힐것이다, 이 우매한 녀석아!!" 라고 호통을 치시더니 작두에서 내려오셔서는 한쪽에 긴 흰색 천을 잡고 한바탕 춤을 추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나는 그런 할머니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내가 도망치려고 할 때마다 발에 뭔가 잡고있는 것처럼 발이 전혀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30분이 지나자 할머니도 지치셨는지 땀을 한바가지로 흘리시면서 계속해서 춤을 추셨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저는 할머니를 도와야한다는 생각으로 할머니에게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뭐에 씌인 것 같았는데 그땐 뭣도 모르던 시기였으니 한참 굿판을 하는 할머니에게 다가가자 내가 온 걸 못 보셨던 할머니가 발을 헛디딛으시면서 옆으로 넘어져버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작두도 함께 넘어가면서 할머니를 두동강 낼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간발의 차로 앞에 넘어져 돌아가지시는 않으셨습니다. 할머니는 아랑곳않고 넘어져 부서져버린 작두의 칼로 자신의 팔뚝에 상처를 내시고 피를 내시어 사방에 흩뿌리시면서 춤을 계속하셨었습니다. 그리 무섭진 않죠?????? 하나 더 써드리겠습니다. 이건 직접 겪었는데 신내림을 거부하면 사람이 죽습니다. 대부분이 신을 거부하면 죽어요. 저 역시 신내림을 거부한 사람으로 지금은 떼임굿이라고 신을 떼는 굿을 받아 여느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 전까지는 신병에 걸려서 몸이 자주 아프고 귀신도 자주보고 이명도 자주듣는 그런 피폐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겪은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비가 오는 날이면 외출은 꿈도 못꿨었습니다. 사방이 귀신이고 이명은 계속해서 귀를 괴롭히고 하니 정신잃고 길바닥에 쓰러지는 일이 대반사였으니까요. 어쨌든 절 강압적으로 무당으로 만드려는 할머니가 목매달아 돌아가시고, 그분이랑 항상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시던 또 다른 무당할머니께서 절 안쓰럽게 여기어 절 보듬아주셨습니다. 저희 옛할머니와는 다른 강압적이 아닌 포용적인 할머니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큰 지지가 되었던 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그 할머니는 신병을 낫게 할 방법이 있다면서 근데 위험도가 너무 높으니 굳이 추천은 하지 않으신다며 운을 떼셨습니다. 저는 이 뭐같은 병을 떼어내는 거라면 혈안이 되어있던 때였으니 당장 하겠다고 하였고 할머니는 준비하고 오늘 저녁에 가겠다면서 부모님한테 어디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사정을 말씀드리니 동생과 누나를 데리고 어디 가서 놀다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오후 9시가 되자 할머니께서 찾아오셔서 집으로 안내해드리니 인상을 찌푸리시면서 '그 이도 너무하구만 이렇게 기가 나쁜 새끼를 이런 작은 아이한테 붙혀?' 라는 말씀과 함께 저를 거실 바닥 한가운데에 눕히셨습니다. 저는 만약 할머니가 실패하셔서 제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할머니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하자 할머니는 저를 보시면서 웃기는 소리 말라며 '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제를 지낼건데 만약에 너가 죽으면 그건 너가 못버티고 죽은 거니까 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 말을 듣고 믿음이 확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는 기억이 안나요. 진짜 다만 꿈을 꾼건지 꿈 기억은 있는데 어떤 사람의 형태라고 하기엔 괴이한 형태가 창호지 문을 뚫고 들어오려는 꿈이었는데 진짜 정말 모든걸 끌어모아 창호지 문을 막아서면서 제발 좀 꺼지라고 고래고래 소리치고 "난 너가 싫어 난 너가 싫어 절대 안받아 무슨 일이 있어도 무당은 안할거야!!!!!!!!!" 라고 크게 소리쳤었는데 그러자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이 덜컹이던 창문들과 문이 멈추더니 돌아가셨던 할머니가 오셔서는 '진작에 그냥 강제로 신내림 받게 했었어야 했다, 너같은건 어차피 살아서도 아무것도 못할 인재상이니 그냥 죽어버리는게 어떠냐?'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평소 할머니한테 잡혀살아서 할머니가 말씀하시는 거라면 다 예, 예. 이러면서 수긍하였었지만 진짜 이번만큼은, 정말 이번만큼은.. 할머니의 목에 젓가락을 꽂아넣었습니다. 창호지 문을 보면 문고리가 링 모양인데 고정시키는 용도로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꽂아 잠금하는 것인데 그걸 뽑아 꽂아넣었습니다. 그러자 진짜 하늘이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시면서 날카로운 뭔가로 문을 찢어내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등으로 그 문 구멍을 막아서서 등이 찢겨져나가는 고통에도 절대 비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나? 저는 병원에서 눈을 떴었습니다. 옆에는 부모님이 울고계셨고 동생이 진짜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벌떡 일어나서 놀래켜줘야지 하면서 일으키려했는데 몸이 일으켜지지가 않더라구요. 간신히 눈을뜨고 손가락을 움직이니까 옆에 계시던 부모님이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잘했다, 정말 잘했어' 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로는 제가 2주일 동안 누워있었다고 그러시더군요. 할머니가 오셔서는 '잘했다, 너가 예전부터 귀신을 보면서 버텨온 걸 봐선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정말 죽지 않았구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와! 끝!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귀신도 못보고 이명도 안들린다는 아주 즐거운 이야기~~~ 출처 : https://tgd.kr/s/wolfjjings/54347210?gallery=1&page=1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뭔 애를 7살때부터 굿판에 데리고 다니고... 영매를 시키며.... 친할머니도 아니라면서 무당을 시킬라해 뭐 저런할매가... 신빨 떨어지고 허주 판단을 못 해서 쟤한테 신이랍시고 저 허주를 내려주고 싶었던 걸까요..
[경고] 소망대교는 폐쇄되었습니다. 다른 길로 가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경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500미터 앞에 위치한 소망대교는 잇달은 사망사고와 실종으로 2007년 6월 11일 부로 폐쇄되었습니다. 매우 위험하므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해서동에 용무가 있으신 분 께서는 아래 약도를 참조하시어 해서대교를 이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약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부산광역시ㅡㅡㅡㅡㅡㅡㅡㅡ 경고. 이 교량은 매우 위험하므로 통행하지 마십시오. 400미터 앞에 위치한 소망대교는 폐쇄되었습니다. 경고. 이 교량은 매우 위험하므로 통행하지 마십시오. 300미터 앞에 위치한 소망대교는 폐쇄되었습니다. 경고. 이 교량은 매우 위험하므로 통행하지 마십시오. 100미터 앞에 위치한 소망대교는 폐쇄되었습니다. ㅡㅡㅡㅡ경고ㅡㅡㅡㅡ 이 교량은 매우 위험합니다. 절대 진입하지 마십시오. 안전하게 되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아래 약도를 참조하시어 해서대교를 이용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타이어가 조금이라도 소망대교에 진입할 수 있으니 천천히 후진하시어 공간을 확보하신 후 돌아가십시오. 만일 이유 없이 이곳을 통행하고자 하는 욕망이 지속적으로 든다면 부산광역시립 초자연재난관리본부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십시오. 연락처//051-4489 이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할 경우 사망, 실종, 신체훼손, 정신이상, 사지절단 등 참혹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톨개이트 이용 요금: 소형 1200원 경차 600원 ㅡㅡㅡㅡ경고: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ㅡㅡㅡㅡ 여기서부터는 소망대교입니다. 잠시 차량을 정차하시고 이 영수증에 적힌 내용을 꼼꼼히 숙지하십시오. 방금 통행료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톨개이트 직원과 눈이 마주치지 않으셨다면 15분 정도는 정차하셔도 무방합니다. 단, 그 이상은 정차하지 마십시오.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어 부디 살아서 도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0. 톨개이트 직원과 눈을 마주치지 마십시오. 이미 마주쳤다면, 그것은 곧 창문을 두드리며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새끼손가락을 물어 출혈을 낸 후 본 영수증을 붉게 칠하십시오. 글자 부분을 전부 덮을 정도로 칠하셔야합니다. 영수증을 완전히 피로 칠하셨다면 창문을 내려 건네준 뒤 입을 최대한 벌리십시오. 직원이 "확인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영수증을 입에 넣어 준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꼭꼭 씹어 삼키는걸 보여준 뒤 재발급을 요청하십시오. 직원은 친절히 새 영수증을 건네줄 것입니다. 만약 영수증을 본 직원이 자신을 속이려 했다며 화를 낸다면 도망칠 생각 마시고 가만히 눈을 감으십시오. 1.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에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고 이 경고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소망대교에 진입한 순간 그것은 언제나 당신의 뒤에 있습니다.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마십시오. 2. 소망대교는 일자로 곧게 뻗은 1963m의 교량이며 갈림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행하다 보면 분명 갈림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두 길 중 하나는 함정입니다. 그 길의 끝은 존재하지 않으며 되돌아가는 길도 무한할 것입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에 네비개이션을 켜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네비개이션 이용 방법입니다. 2-1. 네비개이션 목적지를 "해서 어린이 대공원" 으로 입력하십시오. 해당 사업지는 파산한지 오래 되었으나, 소망대교에 진입하였다면 목적지가 검색될 것입니다. 화면이 노이즈로 뒤덮이고 안내 음성만 들린다면 정상입니다. 갈림길을 만났을 때 네비개이션 음성이 안내하는 반대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화면이 노이즈로 가려지지 않고 평범한 지도로 표시된다면 즉시 화면을 깨뜨리십시오. 휴대폰 네비개이션 어플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창 밖으로 휴대폰을 멀리 던지십시오. 화면에서 손가락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면 이미 늦었습니다. 재빨리 자살하십시오. 그것에게 붙들리기 전에 신속히 죽어야 합니다. 단, 난간을 들이받아 바다로 뛰어드는건 끔찍한 생각입니다. 바닷속 그것들은 당신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3. 후진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운전을 잘 하더라도 당신의 차는 난간 아래로 떨어질 것입니다. 4. 1차선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7-2항목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떠한 경우에서도 1차선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실수로라도 1차선에 진입했다면 즉시 차량을 세우고 죽은 척을 하십시오. 약 30초 뒤 창문이 모두 깨지며 스산한 기운이 들이닥칠 것입니다. 눈을 감고 숨을 참으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더듬고 호흡을 확인하는게 느껴질 것입니다. 절대 꼼짝도 하지 말고 숨을 참으십시오. 움직이는 것보다 호흡이 더욱 위험합니다. '그것이 나갔구나'라는 직감이 든다면(반드시 느껴질 것입니다), 즉시 가속페달을 밟아 신속히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십시오. 그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1차선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4-1. 갓길 또한 진입하지 마십시오. 갓길은 더욱 위험하여, 진입 즉시 차량은 난간 아래로 떨어질 것입니다. 5. 차에서 내리지 마십시오. 10번 항목에서처럼 극히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내리지 마십시오. 무엇이 보이고 어디로 가고 있던 어느 순간 넘어지게 될 것이며 난간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시 알립니다. 난간 아래는 그냥 바다가 아닙니다. 6. 규정속도를 유지하십시오. 규정속도는 90미만 45초과입니다. 규정속도를 넘지 말되 되도록 빠른 속도를 유지하십시오. 그러나 시속90을 넘기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관련 항목이 아닙니다. 부디 이 경고를 무시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7. 600미터 구간 즈음에 다른 차량이 보일 것입니다. 그것들은 사람의 것이 아니며 매우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차량 종류에 따른 대처법 입니다. 7-1. 1차선으로 주행중인 차량번호 7798 흰색 쏘나타 2차선으로 나란히 주행하면서 속도를 맞추십시오. 어느 순간 상대 차량이 사라진다면 잘 대처한 것입니다. 만약 상대가 방향지시등을 켜며 당신 앞이나 뒤로 끼어들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절대 비켜주지 마시고, 창문을 내려 "해서 어린이 대공원은 좌회전입니다" 라고 크게 소리치십시오. 그것이 비상등으로 감사를 표한 뒤 난간을 들이받아 추락했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만일 그것이 1차선 밖으로 나왔다면 신속히 자살하여 그들과 하나가 되는 일을 방지하십시오. 7-2. 1차선으로 서행중인 차량번호8651 파란색 BMW 5시리즈 차량 위협적으로 차선변경을 하여 그것의 앞을 가로막으십시오. 그것은 상향등과 경적을 남발하여 분노를 표출할 것입니다. 창문을 내려 욕설 등으로 도발한 뒤 브레이크를 밟아 그것을 멈춰 세우십시오. 완전히 정지된 것을 확인 후 신속하게 2차선으로 나오십시오. 이 모든 행동은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되어야 합니다. 2차선으로 나왔다면 속으로 30초를 세면서 자살하기 위한 도구를 미리 준비해 두십시오. 30초 뒤 BMW차량의 창문이 모두 깨지고 난간 아래로 추락한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차량 유리가 깨진다면 그 자리에서 죽으십시오. 절대로 산 채로 그것에게 잡히면 안됩니다. 7-3. 4차선으로 주행중인 차량번호0527 15톤 덤프트럭 그것은 당신을 발견한 즉시 옆에 붙어 1차선이나 갓길로 밀어내려 할 것입니다. 이 경우 트럭 운전석을 주시하십시오. 지저분한 중년 남성이 탑승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졸고 있다면 경적을 울려 깨우십시오. 위협을 그만두고 비상등을 점멸하여 사과한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목이 기괴하게 꺾인 상태로 당신을 응시하고 있다면 자살을 위한 도구를 준비한 뒤 살기 위해 노력해 보십시오. 운전실력이 출중하다면 어느 순간 그것이 사라질때까지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것에게 밀려 갓길이나 1차선에 진입하였다면 즉시 자살하십시오. 8. 1km구간에 이르면 시간에 상관없이 한 밤처럼 어둠이 깔리고 가로등이 모두 깨질 것입니다. 즉시 시동을 정지하고 정면을 응시하십시오. 곧 십여 미터 앞에서 다리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양옆 난간 너머에서 그것들이 기어 올라올 것입니다. 그리고 무너진 곳으로 느적느적 걸어가 스스로 뛰어내릴 것입니다. 2006년 소망대교 붕괴 사고로 친족을 잃은 분이라면 익숙한 얼굴을 볼 수도 있습니다. 동요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시선을 떼지 마십시오. 정면을 응시한 채 그들과 함께하고싶은 욕구를 참아내십시오. 모두 뛰어내리고 난 뒤 다리가 스스로 복구되면 시동을 켜고 진행하십시오. 이 때 창문을 내리고 최대한 큰 소리로 "죄송합니다, 길을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소리치십시오. 9. 1.5km구간에서 일곱 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도로변에 서서 난간 밑을 쳐다보고 있을 것입니다. 이 때 반드시 차를 세우고 "지훈아, 여기서 뭐 하니?" 라고 물어보십시오. 그것이 울먹이며 "엄마랑 아빠가 빠졌어요" 라고 말한다면 무시하고 지나가십시오. 그것이 "놀이동산 가고싶어요"라고 말한다면, 일단 뒷좌석에 탑승킨 뒤 네비개이션 음량을 0으로 설정하십시오. 그리고 더 이상 갈림길이 나오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만일 2번 항목의 설명대로 내비 안내와 반대로 진행한다면 그것은 틀린 길로 향하는걸 알아챌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살 방법은 없습니다. 차라리 안내를 포기하여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절반이라도 확보하십시오. 10. 소망대교 출구는 쇠사슬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막혀있습니다. 쇠사슬이 소망대교와 지상의 경계입니다. 쇠사슬과 열 걸음 내에 차량을 세우고 온 힘을 다해 달려 쇠사슬을 넘으십시오. 뒷자리에 당신이 지훈이라고 불렀던 것이 타고 있다면 더욱 빨리 달려야 합니다. 양 다리가 무사히 쇠사슬을 넘어갔다면 당신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지는 마십시오. 죽지는 않겠지만 그곳의 실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아마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 곳과 충분히 멀어진 뒤 대기중인 요원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위험관리에 따른 책임은 부산시에 있으므로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위 행동수칙을 참고하시어 부디 생존하시기를 바랍니다. 탈출에 성공하신다면 해당 영수증은 불태워 없애 주십시오. 행운을 빕니다. 출처 : 나폴리탄 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그냥 진입 안 하겠습니다 네네....... 저였으면 첫번째 경고 보고 바로 유턴할 거 같은데.....
펌) 시골동네 무당할머니 시리즈
초등학교 시절 잠시 할머니 댁에 살았던 적이 있어요 외할아버지는 아직도 말씀하지 않으시지만 당시 장의사를 하시고 (알게된 계기가 있음) 한 2년? 그정도 살았는데 할머니댁은 진짜 시골 동네예요 마을 입구에 흑염소(매달 한마리씩 사라짐)를 키우고 거름 줄 때 되면 사방이 거름냄새로 진동을 하는 리얼 시골동네 옆집이랑 알고 지낸 햇수가 기본 두자리수를 넘어가는 그런 동네였는데 잠시 사정이 생겨서 할머니 댁에가서 2년가량 살면서 신기한 일 몇개 겪어봤는데 그냥 술김에 괴담읽다가 생각나서 적네요. 그냥 음슴체로 쓸래요 내맘 처음 할머니 댁에 옷가지 들고 들어갔을 당시 할머니 댁 분위기는 뭔가 되게 포근했음 그냥 기분이 좋았음 그리고 당시 맞은편에 똑같은 집 구조로 된 곳에 사시는 자칭 무당할머니 한 분이 혼자 계셨음 나만 보면 귀여워해주시고 맛난 거도 많이 주시고 무당할머니라고 부르라고 하심 그래서 가끔 무당할머니댁에 가서 떡 달라고 조르면 할머니가 항상 백설기만 주심 그래도 맛있었음 외할아버지는 술에 자주 취해계셨음 취하셔도 항상 꼿꼿하게 다니셨음 그리고 외할머니께서도 외할아버지가 약주하신 날에는 마당에 팥을 뿌리시고 별말씀 안하셨음 내가 외할머니댁에 입성하고 얼마후 사건은 일어났음 평소같이 학교 다녀오는길에 노래를 부르고있었음 (음치라 꽥꽥된 거 밖에 기억안남) 근데 가는 골목에 웬 정장입은 형이 서서 종이만 빤히 보고 서 있었음 그딴거 관심없는 나는 쿨하게 지나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형이 부름 당시 순진한 나는 형에게 다가감 형은 아무거도 없는 백지를 가지고 나에게 길을 물어봤음 근데 설명을 듣다보니 우리동네 같아서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함 형이 고맙다며 자긴 길을 잘 잃어버린다며 손잡고 가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손이 되게 축축했음 하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동네어귀에 들어섰음 몇살이니 어디학교니 어디사니 이런이야기들 아무튼 막 이야기하다가 무당할머니 댁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림 그리고 무당할머니가 기르시던 누렁이(개 이름임)가 뛰어나와 골목을 막고 짖음 누렁이 짖는 건 처음봐서 신기한 나머지 그 형한테 말을 걸려고 한 순간 진짜 나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음 정장입은 사내는 어디론가 가고 발이 허공에 둥둥 떠있고 목은 기괴하게 꺾인 이상한 사람이 보랏빛 혀를 아주 길게 늘어뜨리고 나는 그 혀를 잡고있었던 거임 고개도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눈알만 굴려서 눈이 마주치는순간 난 본능적으로 위기를 직감했음 근데 사람이 자기를 향해 다가오는 차를 보면 굳는 것처럼 나도 그 자리에서 굳어서 서로 마주보는 상태가 되어버림 얼마나 길게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무당할머니네 개가 내 바짓가랑이를 물고 잡아당김 식겁해서 혀를 털어내려고 손을 터는데 안 털어짐 개한테 끌리다시피해서 할머니댁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순간 혀가 잡아당기는 힘이 강해지면서 눈이 튀어나올 듯이 날 쳐다봄 바로 그 순간, 무당할머니께서 내 뺨을 엄청난 힘으로 갈기심 "시퍼런 놈의 새끼가!" 라고 그 보랏빛 혀귀신을 보면서 욕을 내뱉으시는데 보랏빛 혀가 갑자기 사라짐 그리고 나에게 떡이나 먹고 가라고 백설기 주시는데 무당 할머니 앞에서 이야기를 하며 펑펑 울음 무당할머니는 괜찮을 거라고 하시면서 복주머니 하나를 주시면서 집에 가서 열어도 괜찮은데 집 가는 길에는 절대 열지말라고 당부하심 어차피 바로 앞집이라 복주머니를 받아들고 집에 가서도 열지않고 한동안 가방에 넣고다녔음 나중에 들은건데 그날 할아버지께서 염을 하셨다고 함 목을 매달아서 자살한 청년이었는데 꽤 오래 방치되어서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해있었다고 하심 염을 하는데 자꾸만 입이 벌어지니까 찹쌀가루와 소금물로 경단을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삼베로 싸서 입에 넣어주셨다고 하심 이게 저승가는길에 먹는 일종의 식량? 비슷한 의미인데 외할아버지께선 입을 벌리는 걸 배가 고프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함 그래서 크게 경단을 뭉쳐서 넣어두신건데 보랏빛 귀신이 그거도 모자라서 날 식량 삼으려고 데리러 온 거라고 들음 무당할머니가 백설기만 빚으시는 이유도 지나가는 길에 배고픈 귀신 있으면 사람 해코지 하지말고 백설기나 먹고 가라는 의미로 해두는거라고 하심 --------‐------------------ 무당할머니께서는 꽤 나이먹은 개 한마리랑 고양이 한마리를 기르셨음 묶어두지도 않으셨고 애들도 막 돌아다니지도 않았음 시골개라서 막 기르시는줄 알았는데 꽤나 정성들여 키우셨음 이 늙은 개는 사람이 와도 짖질않음 근데 눈빛이 묘하다고 해야하나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누운 채로 뚱하게 쳐다보고 있는게 일과임 가끔은 낮잠자는 줄 알고 있었는데 날 쳐다보고 있던 적도 있음 턱 긁어주기나 배 긁어주기가 먹히지 않아 간식으로 낚는 게 장난거리였음 어느날 학교 끝나고 와서 왕이(개이름임) 랑 놀고있는데 내 무릎에 턱을괴고 있던 애가 갑자기 일어나서 대문을 지긋이 바라봄 근데 묘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걸 짓고 계속 보고있었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소리와 함께 굉장히 시끌시끌해지고 5~6명이 들어오더니 무당할머니를 애타게 찾음 이때까지도 왕이는 짖지도 않고 사람만 지긋이 보고있었음 무당할머니가 나오셔서 사람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대충 귀신들린 사람이 있는데 귀신좀 쫓아내달라는 이야기였음 무당할머니께서는 "난 이 집 밖으로 못 나가니까 데려와" 라고 하시고 잠시후에 또 차소리가 나더니 3~4명정도가 귀신들린 사람을 데려왔음 그때까지 가만히 있던 왕이가 귀신들린 사람?을 끌고 집에 들어오려는 걸 완강히 거부함 미친듯이 짖으면서 물어뜯을 기세로 덤벼드는데 그 귀신들렸다는 사람이 부들부들 떠는 걸 멈추고 왕이에게서 도망감 뜬금없이 대낮에 마당에서 추격전이 일어나고 여덟명이 넘게 달라붙어서 제압했는데 그때까지도 무당할머니께선 구경만 하고계셨음 그리고 사람들이 무당할머니 앞으로 그 사람을 끌고오는 순간 떡 만들 때 쓰시던 뜨거운 나무주걱으로 개 패듯이 후려치시기 시작함 장정 여덟명을 끌고다니던 귀신들린 사람이 나무주걱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엎드려서 얻어맞기만함 뒤에서는 왕이가 으르르거리고 앞에서는 할머니 주걱으로 후려맞는데 한참을 얻어맞더니 기절해버림 기절했는데도 무당할머니께서는 쌍욕을 퍼부으시면서 계속 때리심 그리고 뜬금없이 "이새끼는 뒤지면 좋은 데 못갈거니까 빨리 뒤지라고 그래" 라고 하심 깜짝 놀라서 왜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니까 "이 새끼 등짝에 귀신이 둘 붙었는데 하나는 이 새끼 자식이고 하나는 강아지 귀신이야. 애 하나 낙태시키고 귀신들린 걸 개가 막아줬는데 개가 짖는다고 쳐죽인 새끼야, 이새끼가. 그래도 저거 주인지킨다고 어디안가고 붙어있는거 봐봐. 이런새끼는 덕이고 뭐고 그냥 빨리뒤지라고 해. " 사람들 얼굴이 흙빛이 되더니 갑자기 마당에서 대성통곡을 함 사람들이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끝내 싫다고 하시곤 안방문을 잠궈버리심 그리고 나에게는 덕 많이 쌓으라고 하시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심 요 늙은개 왕이는 족보도 혈통도 없는 소위 똥개인데 무당할머니랑 10년을 넘게 지내면서 영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함 보통 사람들이 찾아오면 왕이가 사람을 거르는데 왕이가 짖으면 나쁜 사람, 지긋이 보는거는 일반사람 나쁜 귀신이 씌인 사람이 들어오면 작은 귀신은 물어서 죽이는데 원한이 커서 못 건들면 맹렬하게 짖는다고 함 개랑 고양이는 영물이니 잘 대해주면 덕이 쌓인다고 하심 --------‐------------------ 전에 이야기 했다시피 필자의 할머니댁은 굉장히 시골임 시골에다가 동네 남쪽 어귀에는 바다를 끼고있는 절벽이 있음 동네에선 꽤나 높은 위치에 있지만 그렇게 높은 절벽도 아니고 바다가 깊은 부분도 아니라서 건강한 어르신들은 그 쪽 바다에서 수영하실정도로 낮음 내가 마을에 오고 1년정도 넘게 지날 무렵 마을에 재개발 이야기가 돌기 시작함 바다근처라 관광지로 쓰기에 좋다면서 한겨울에 눈 펑펑내리는데도 부동산 차량들이 들락날락거림 심지어 몇몇차량은 마을 입구에서 눈길에 미끄러져서 사고날정도 그래도 마을 이장님 의견에 따라서 (몇가구 안되어서 실질적으로 이장님은 따로 안계심) 다들 부동산 사람들이랑은 이야기를 안하기로 했음 그러다가 어느날 일이 터졌음 부동산 하던 어느 분이 우리 마을 출신이었는지 뜬금없이 찾아와서 마을 분들에게 인사도 하고 선물도 돌리기 시작함 당시 꽤 유니크했던 과자 선물셋트를 나에게 선물하기도 하심 무당할머니께서도 별 말씀 없으시길래 나는 당시 그 분이 순수하게 찾아뵈러 온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고나서 자꾸 하나씩 일이 터짐 마을 입구에 있는 흑염소가 뜬금없이 죽어나질 않나, 이장님 댁에 있던 스피커가 고장나서 작동이 안되기도 하고 겨우내 소 먹이려고 짚을 모아둔 동네창고가 텅 비어버리기도 했음 심지어 절벽에서 도깨비불을 봤다는 사람마저 생길정도 일주일 가량 그런 일들이 지속되니까 출처없는 흉흉한 소문도 돌고 (누구네 묘가 파해쳐졌다더라) 이장님이 무당할머니에게 굿 한번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상황까지 이르렀음 근데 무당할머니 말씀이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응게 못도와주것소" 라고 하시고 굿을 거절하심 그후로도 한동안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부동산 아저씨가 온지 열흘째 되는날 어느날 밤에 귀에 거슬릴정도로 쿵쿵대는 소리가 들림 근데 개들이 조용하게 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마당에서 입구를 슬쩍봤는데 부동산아저씨가 속옷바람으로 무당할머니댁 문을 두드리고 있었음 뭔일이지 하고 있었는데 한참 두드려도 무당할머니께서 안나오시니까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그 길로 자가용을 타고 도망치듯이 떠남 아침에 외할머니께 여쭤보니 아무소리 못들었다고 하심 내가 잘못 본 건가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점심쯤에 무당할머니께서 주먹밥 두덩이와 나물반찬 몇가지를 챙기시더니 나에게 막걸리병을 들고 따라오라고 하심 들고 따라가서 절벽에서 막걸리를 뿌리고 주먹밥도 고수레 하시더니 절벽에 대고 인사를 하고 마을로 다시 내려오심 내려오시는길에 욕심부리지 말아라 라고 신신당부 하시고 말씀하시는데 대강 기억나는 일의 전말은 이러했음 소문듣고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마을사람들이 팔지 않으니까 동네 출신인 그 부동산 아저씨가 미리 나쁜 소문을 내고 내려온 것임 귀신 나오는 동네니, 터가 안좋니, 장사하면 다 망하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내려와서 하나하나 작업한거임 흑염소 먹을 짚에다가 약을 뿌린다거나, 밤중에 트럭으로 창고에서 짚단을 빼낸다거나.. 마을에도 흉흉한 소문이 돌게 만들어서 이장님을 설득하려고 한 건데 어느날부터 자꾸 가위에 눌렸다는 것임 자도자도 피곤하고 심지어는 자느라 정신없었는데 다음날 사고가 나니까 이 부동산아저씨가 덜컥 겁난거임 진짜 무슨 일 있는거 아닌가 하고 그러다 열흘째 되는 그날 그 아저씨는 술을 얼큰하게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기를 향해 수백명의 귀신이 달려드는 꿈을 꾸게 됨 식겁해서 일어나는 순간 저 절벽 위에서부터 이어지는 진짜 수백개의 희끄무레한 것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고함 옷이고 나발이고 차키만 챙겨서 속옷 바람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어 무당할머니댁 앞에까지 갔는데 무서운것들은 다가오고, 문은 안열리니까 그 길로 차를 타고 도망간 것임 원래 이 마을 터라는 것이 서낭당과 토지신이 감싸는 위치에 터를 세우는데 우리 동네는 서낭당이 필요없을 정도로 토지신의 힘이 강했다고 함 근데 언놈이 마을을 해치려고 맘을 품고있으니까 이 한놈을 쫓아내기 위해 토지신이 마을터에 귀신길을 만들어서 온갖 잡귀들을 다 그 길로 지나가게 만든것임 게다가 그 길자리가 부동산 아저씨 잠자리를 절묘하게 지나가는 위치 무당할머니께서는 토지신이 하는 일이니 손댈수가 없던 것이고 그아저씨는 밤마다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꾸게 된 것임 그리고 무당할머니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 주먹밥과 나물요리를 가져가신 것임 세상 모든일엔 순리가 있고 이치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욕심부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심 --------‐------------------ 고2때 주말 할머니 댁에 놀러간 적이 있었음 보통 할머니 댁에 가면 토요일 점심쯤에 가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패턴인데 토요일 저녁쯤 졸업한 동아리 선배로부터 문자가 왔음 'OO아 전에 알려 준 민간요법 좀 가르쳐주라 나 요즘 무서워서 못 자겠다.' 라고 옴 답장으로 네? 라고 보냈더니 전화가 옴 아무생각 없이 받았는데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정말 다 죽어가는 사람의 목소리였음 쩍쩍 갈라지고 늘어붙는 목소리 듣는순간 느낌이 싸했음 "oo아 살려줘" "무슨 일이예요 형" "나 밤마다 가위에 눌려 죽을 거 같아" "어떻게 가위에 눌리는데 그 정도예요" "사일째 한숨도 못잤어 신발...." 그리고 형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러했음 어느날 술을 잔뜩 먹고 집에 와서 기절하듯이 잠들었는데 갑자기 아래가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함 뭐지 하고 스윽 보니까 왠 나체의 여자가 19금을 하고 있었다고 함 옆으로 요염하게 걸터앉고 형을 애무하는데 형은 그걸 몽정인 줄 알고 Power ㅅㅅ 를 시도함 그런걸 처음 느껴보았던 형은 몇번의 ㅅㅅ를 시도했고 꿈이라 계속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꾸는 김에 뽕을 뽑자는 식으로 덤벼들었다고 함 그런데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게 아무리 하고 사정해도 꿈에서 깨지 않았다고함 더불어 네번째 사정할 땐 머리가 굉장히 아프기 시작했다고 함 머리가 아픈데도 자꾸 ㅅㅅ를 하고있고 나중엔 왜 깨지않는지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 가위눌린 걸 깨는 것처럼 손끝부터 차근차근 힘을 주며 풀었다고 함 그렇게 몇번을 더 사정하고 나서야 깨어났는데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머리가 아프고 울렁거림을 느끼면서 다시 누웠다고함 반나절을 그렇게 기절하듯이 있다가 일어났고 당시에는 그저 과음으로 인한 숙취인줄 알고 해장하면 풀리겠지 라고 생각하며 해장용 감자탕을 먹으려고 친구를 불렀는데 친구가 얼굴을 보자마자 식겁했다고 함 하룻밤만에 눈밑이 새카맣게 되고 얼굴이 노랗게 변해버렸다며 그 길로 병원에 대려갔는데 링겔만 맞고 나옴 병원가서 링겔도 맞았겠다, 친구랑 밥도 먹었겠다 피곤함을 느끼면서 일찍 자야지 하고 누웠는데 또 나체의 여자가 나타나서 Power 애무를 시작하고 이번엔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몸이 움직이며 ㅅㅅ를 하기 시작함 그렇게 눕기만 하면 ㅅㅅ를 하는 몇일을 보내다가 최후의 보루로 나에게 연락한것임 나는 그길로 무당할머니께 가서 말씀드림 할머니께서 "독한 ㄴ이 씌웠네" 하시더니 문득 나에게 물어보심 "그 ㄴ 얼굴은 기억난다 하디?" "아뇨 모른다고 했어요" "오늘 우리집에 와서 자라해라" 형은 연락하자마자 바로 그 길로 찾아왔는데 진짜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음 얼굴은 퀭하고 눈밑은 새까맣고 튀어나온 광대에 하얗게 변해버린 입술 형이 오자마자 무당할머니께서는 마루에 이부자리를 펴고 바로 누워서 자라고 하심 형은 인사를 하고 이부자리에 누웠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함 온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멈췄다가 떨다가 멈췄다가를 수십번 반복하다가 갑자기 고양이 소리를 냄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그리고 고양이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할머니 댁에서 키우던 고양이 나비가 나타나서 같이 울기 시작했음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한 10분가량 지났을까 어느순간 나비가 울음을 그치고 형을 쳐다보고 무당할머니께선 형을 때려서 깨우심 형은 일어나자마자 토하기 시작함 왜그러느냐 라고 묻자 "얼굴을 봤어" 라고 대답하더니 울기시작함 대체 뭘 보았길래 그러느냐고 묻자 고양이였다고 함 분명 평소와 같이 ㅅㅅ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래에서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함 차근차근 애무하면서 올라오는데 허리께에 있던 머리가 갑자기 퍽 하고 터졌다고 함 퍽 터짐과 동시에 얼굴을 들었는데 한 쪽 눈이 뭉그러지고 구더기가 고여있는 얼굴의 고양이가 핏물을 흘리면서 야옹거리기 시작했다고함 몸은 사람인데 얼굴은 고양이고, 그와중에도 ㅅㅅ는 계속 진행 중이었다고함 형은 도망가고 싶은데 움직이지도 않고 얼굴이 점점 다가오는데 코 바로 앞에서 야옹거리면서 입을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고 함 야옹거리는 소리는 나는데 입은 점점 계속해서 벌어졌다고 함 입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벌어졌을 때 또다른 야옹소리가 들리고 거기서 깼다고함 일어난 후 무당할머니께서 삼베주머니에 뭔가 넣어주시고 그날밤은 거기서 자고 갔는데 얼마후에 고맙다고 연락이 왔음 이건 아직도 씌인 이유도 모르고 어떻게 떨쳐냈는지도 모르는데 나비가 울 때 엄습한 그 섬뜩함은 가끔 소름끼치게 함 그후로 고양이들을 더 귀하게 보았는지도 모름 --------‐------------------ 귀접사건 이후로 무당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민간요법이 있음 소위 말하는 주술적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건데 이번에 그냥 몇개 이야기 해볼까 함 실제로 효능 있는지는 안해봐서 잘 모름 1. 소금주머니 원래는 삼베주머니를 만들어서 넣어야하지만 요즘엔 흔하지 않으므로 하얀천, 혹은 A4용지나 사각형으로 되어있는 것 포인트는 햐얀색이어야 함 그리고 하얀 소금을 주머니에 넣어서 방 네 귀퉁이 혹은 집 안에서 기분 나쁜 구석진 곳 이런 곳에 놔두면 됨 대신 하나만 놓는게 아니라 방에 둘 때는 네개로 해서 방 구석마다 두거나 이 소금주머니로 공간을 만들기만 하면 됨 소금주머니로 만들어지는 입체의 공간은 정화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함 같은 곳에서 가위 눌리시는 분들은 가위눌리는 곳 주변 또는 침대나 잠자리 네 귀퉁이에 놔두면 됨 2. 찹쌀경단 일전에 나온 거지만 찹쌀가루랑 밀가루 조금을 섞고 차가운 소금물만으로 반죽하면 됨 동글동글 경단처럼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과 김치를 놓고 간단한 제를 올리면 됨 요건 원래 조왕신에게 하는 예고, 집의 가신들에게 비는 거로 무속적 의미가 있음 두 번 제를 하고 식사하시라고 두어 시간 정도 놔둔 후 치우면 됨 여기서 사용한 경단은 버려도 되고 산이나 마당, 지붕 위에 던져도 됨 굳이 가신은 아니어도 귀신들은 식사대접을 받으면 복 빌어주고 갈 줄은 안다고 하심 단 종가집처럼 큰집이나, 방이 많은 집(7칸 이상), 종교가 있는 집은 하면 안됨 종가집은 원래 가신이 대대로 지키고, 어르신들이 따로 예를 차리고 계실거 (항아리에 쌀 덜어넣는 거라던가) 방이 많은 집은 밥먹고 나가다가 길을 해맬 수도 있기 때문이고, 종교가 있는 집은 해코지하려고 불렀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심 주로 자취방이나 원룸 정도에서 하는 게 적당할거 같음 3. 덕 풀기 이건 어찌보면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는건데 그냥 덕을 풀면됨 동네 주변에서 죽은 짐승을 묻어준다거나, 길을 헤매는 짐승을 거둔다거나 사람을 돕는다거나, 곤경에 처한것을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공덕이 쌓여 혼이 강해진다고 하심 죽은 길냥이 강아지를 묻어주거나 거처없는 동물들을 입양하시거나 하신 분들은 지금 생에서 큰 덕을 쌓는건 물론이고 후세까지 덕을 볼 수 있다고 함 보통 무료로 염하시는 분들은 지금 쌓을 수 있는 가장 큰 공덕을 하시는거라고 하심 4. 자존감 가지기 그냥 내가짱이다 하고 맘 먹으시면 됨 그아무도 날 해칠수 없다!! 내가 제일 잘나가!! 스스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자신을 믿는걸 자존감이라고 하는데 요걸 키움으로써 잡것들이 달라붙지 못하게됨 혼이 비실비실하면 잡귀가 달라붙기 쉬운데 혼이 빠싹하니 튼튼하면 감히 못 건들게 됨 수호령이 있는 경우라면 자존감이 강할수록 귀신 입장에서는 스티븐 시걸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다니는 척노리스를 보는 기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됨 사실 정리해보면 무당할머니께서는 그냥 착하고 건강하게 있으면 된다 라는 말씀이신 듯 틀린 말도 아니고 그냥 교훈 식으로 이야기 하려하신 거라는 생각이 듬 --------‐------------------ 아직도 기억나는 고등학교 막 입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일 때 이야기 당시 나는 선택과목으로 국사와 근현대사를 선택한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였음 조금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 이라는 네글자에 자부심이 상당했음 그리고 그 해 여름방학에 무당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됨 내기억에는 분명 반팔 입던 계절임 게다가 나는 땀도 많고 열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더위를 굉장히 잘탐 한창 반팔을 입던 어느 날 나는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방학한 김에 할머니댁에 놀러갔다오라는 어머니 말씀에 3일동안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리고 할머니댁으로 감 외할머니 댁에 가서 첫날은 정말 아무일 없이 지나갔음 그리고 둘째날 마당에서 외할머니댁 개랑 놀고있는데 무당할머니 댁에서 쿠쿠쿵 하는 소리가 들림 무슨 일인가 하고 가서 보았는데 할머니댁 입구에 무슨 용달차가 두 대가 와있고 시뻘겋게 녹슨 길쭉한 쇳덩이 서너개가 할머니댁 마당에 깔려있었음 무당할머니와 머리 벗겨진 어떤 아저씨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계셨는데 무당할머니께서 나를 보더니 저리가라는 손짓을 하심 그날 저녁에 몇시간동안 방울 소리가 들림 씻김굿을 하시는지 넋두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 딱 한번 무당할머니께서 굿하는 모습을 보심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총천연색 옷을 입고 옆에 왕이를 앉혀두고 북소리도 없이 방울을 흔들며 굿을 하심 그런데 보는데 자꾸 눈물이남 쇳덩이를 앞에두고 달빛을 받으시면서 울고 계시면서 굿을 하심 죄송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들어온 줄도 모르고 계속 굿을 하심 밤이 새고 동틀 무렵에 무당할머니께서 굿하시는 걸 멈추심 내가 우는 걸 보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더니 착하구나 라고 어르고 달래심 그리고 그 쇠말뚝은 일제시대 때 박힌 쇠말뚝이라고 함 이 일제시대 때 박힌 쇠말뚝 자체는 전국에 굉장히 많다고 하심 태백산맥 허리를 끊어버림으로써 사람으로 치면 척추에 해당하는 부분의 기운을 끊어버린거라고 함 덤으로 허리 뿐만 아니라 전신을 못쓰게 만들어 버림 허리가 다치면 고치면 그만이지만 전신을 망가뜨리면 회복이 불가능하니까 그렇다는 거임 이 쇠말뚝은 정기를 끊기위한 쇠말뚝으로 백두산부터 시작하는 모든 산맥에는 인간이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곳마다 쇠말뚝이 박혀있다 라고 생각하면 됨 실제로 절벽에도 쇠말뚝이 박혀있기도 하고 사람이 찾지 못할 오지에도 박혀있기도 함 지금 제거된 쇠말뚝은 상대적으로 소수라고 들었음 (당시) 그리고 쇠말뚝을 뽑으면 주술이던 무속이던 어떤 방식으로던 처리를 해서 쇠말뚝을 정화하고 버린다고 하심 원래는 유명한 무당이나 이름있는 스님들이 하시는데 이 쇠말뚝이 우리 마을에 온 이유는 딱 하나 우리마을에 있는 언덕절벽 아래쪽에 천연 동굴?비슷하게 있는데 썰물 때 우연히 거기 들어갔던 마을 할아버지께서 그 말뚝을 발견하고나서 얼마후 앓아누우신 것임 그 이야기가 무당할머니 귀에 들어가게 되고 무당할머니께서는 아는 분에게 연락하여 말뚝을 뽑아오신 것 당신이 계셨음에도 돌보지 못한 것이 조상님들께 죄송하다고 하여 미약하나마 굿을 하신다고 손수 맡으신거임 다음날 아침에 무당할머니와 함께 그 동굴을 갔는데 말뚝이 박혀있던 자리가 시뻘겋게 변해있었음 빨갛다는 표현으로 부족할만큼 진하고 어두운 빨간색이 한가득 묻어있었음 그리고 아무리 닦아내어도 닦여지지 않음 분명 수건에는 녹이 묻어나고 있는데 아무리 닦아도 그 시뻘건 색만은 변하지 않았음 우리동네는 지맥으로 치면 아웃 of 안중일만큼 동물로 치면 꼬리털만큼의 위치에 있는데도 그 작은 동굴에 네 개정도 되는 쇠말뚝을 박아둔거임 게다가 녹 있던 자리를 닦으면서 피비린내를 느꼈음 이 피비린내는 지금도 가끔 기억날정도로 섬뜩하고 충격적이었음 동굴 한가득 퍼져있는 쇠비린내에 대한 기억은 아마 어지간하면 잊지 않을 듯함 그 쇠비린내를 몇시간이나 맡으며 닦아내다가 해가 저물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저녁 무당할머니께서는 또 굿을 하심 북을 치면 마을사람들에게 민폐라고 하시면서 소쿠리를 엎어놓고 두들겨 달라고 하심 무당할머니께서도 울지 않으시고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소쿠리를 두드리면서 울면서 몇시간동안 굿장단을 맞췄음 (중학교 당시 사물놀이 써클활동 했음) 새하얀 달빛이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음 그렇게 또 밤이 새도록 굿을 하고나서 다음날 건장한 어르신 몇분들이 와서 용달차에 말뚝을 실어가심 그리고 묘하게 더이상 피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느꼈고 왠지 쇠말뚝의 붉은색이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며 용달차가 마을 어귀를 떠날 때까지 말뚝을 쳐다보았음 그후로 일본이 굉장히 싫음 --------‐------------------ 본인 외할머니댁 앞에 사시던 무당할머니는 의외로 유명하신것 같았음 외할아버지께서도 장의사 일하시면서 신기한일이 생기면 몇번 찾아가서 액땜하고 조언도 받고 하셨는데 어느 여름날 푹푹찌는 밤이었음 할머니댁 마루에 반바지에 나시만 입고 선풍기를 틀고 누워있었는데 그 솔솔 흐르는 시원함에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잠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갑자기 아팠음 처음에는 심각하게 막 아픈건 아니고 약간 시큰 거리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하게 아파짐 붓지도 않고 자꾸 시큰시큰하게 아파서 파스를 붙여도 아무효과없이 저녁밥 먹을 때까지 새끼손가락이 아팠음 다음날 아침 세수하는데 약지손가락도 시큰거리기 시작했음 그때부터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음 자꾸 기분이 나빠서 무당할머니 댁에 찾아갔는데 무당할머니께서 손가락이 아닌 나를 유심히 보시더니 문득 부엌에서 정화수를 한사발 떠오심 그리고 무슨 종이를 꺼내서 태우시고는 정화수에 잿가루를 타시고 가라앉기를 기다리셨음 얼마쯤 시간이 지나서 잿가루가 가라앉고 물이 맑아지자 무당할머니께서 내 얼굴을 물위에 비추라고 하심 근데 내 얼굴과 천장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할머님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까 수호령이 없다고 하심 수호령이 뭐냐고 여쭤보니까 사람을 지켜주는 귀신이라고 하시면서 원래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 거라고 없으면 임시로 붙여두면 된다고 말씀해주심 (이 수호령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음) 무튼 수호령을 임시로 붙인다고 하시면서 이름 석 자를 쓰되 한자로 쓰라고 하시며 붓을 주심 괴황지(부적종이) 에 어찌어찌 붓으로 쓰고나서 무당할머니께 드리니 두꺼운 종이 사이에 괴황지를 끼워넣고 종이를 돌돌 말아서 내 머리를 때리기 시작하심 굉장히 아팠음 몇대쯤 맞았나 세볼까 생각할쯤에 때리는걸 멈추시더니 좋은놈이 붙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심 아픈건 손가락인데 머리를 때리니 이상해서 여쭤보니 손가락은 곧 나을 거라고 함 그리고 그날 저녁에 가위에 눌림 새까맣고 덩치 큰 쥐가 내 손가락을 뜯어먹고있었음 새끼손가락은 이미 다 뜯겨서 뼈만 남아있고 약지손가락 중간쯤을 뜯어먹고 있는데 새빨간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뜯어먹고 있었음 입가에 피가 뚝뚝 떨어지게 살점을 뜯어먹는데 난데없이 발이 나타나더니 쥐를 걷어참 그리고 나도 기절하듯이 잠들어 버렸는데 다음날 손이 아프지는 않았음 무당할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그냥 꿈일 거라고 쓰다듬어 주시면서 나한테 친구 많이 만들라고 하심 뒷이야기지만 수호령이 없는사람은 둘 중 하나라고 함 기가 세서 수호령이 안 붙거나, 조상이나 집안에 덕을 쌓은 분이 계시지 않으면 안 붙는다고 함 수호령이라는 게 종류도 굉장히 많고 형태도 다양하다고 함 공통적으로는 사람을 지켜주기 때문에 수호령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임 주로 가문의 돌아가신 큰어른분들이나 조상님들이 지켜주시는데, 기르던 애완동물이 수호령이 되는경우도 있다고 함 친부모님, 외가나 친가, 자신을 이뻐하던 분들 중 돌아가시는 분이 생기면 100% 수호령으로 붙어서 잡귀 못막게 막아준다고 함 명절마다 돌아가신분들에 대하여 제를 지내는 것도 지켜줌에 감사하여 드리는 일종의 보답이라는 의미도 있음 다만 지켜주고 있는데 지킴받고있는 당사자가 악행을 저지르거나 부덕한 행동을 자주 하면 수호령의 분노를 되려 받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씀해주심 잡귀를 부르는 놀이 ( 혼자하는 숨바꼭질, 분신사바, 글자스킬, 등) 하지 않는 게 좋음 당사자가 잡귀를 자꾸 불러대면 수호령이 지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고함 본인은 무당할머니 돌아가신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아마 무당할머니께서 지켜주시고 계실 거 같다는 생각을 가끔함 그래도 여전히 귀신과 괴담은 무서움 --------‐------------------ 필자는 영력도 약하고 그렇다고 귀신을 보는 체질도 아님 외할아버지께서 장의사를 하셔서 귀신을 몇번 만난 것 때문에 단전호흡(국선도아님) 과 몇가지 간단한 퇴치방법을 배운것 밖에 없음 그래도 기를 잡아당기는 타입이라서 무당할머니께서 이뻐하신거지 별다른 의미는 없음(이라고 본인생각) 보통 이 글을 보는 방 안에선 사각형의 모서리가 있을 것임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알것임 "귀신은 모서리를 좋아한다" 라고 하지만 이 모서리는 단순 방구석 모서리가 아니라 각종 온갖 생각하는 모든 모서리임 책장, 서재, 컴퓨터 책상 밑, 의자 밑, 침대 밑, 침대 위, 방구석, 심지어 문틀까지 어느 분야나 없는 곳은 없음 다만 믿는사람 한정이라는 게 함정 아무튼 이 모서리 귀신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읽는 사람을 지켜보고 있음 왜냐면 빙의하려고 사람에게 빙의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님 실제로 정말 귀신이 보고싶다면 한손에는 소금을 쥐고 한손에는 정제수 주머니를 들고 방문까지 6걸음으로 걸어간 후 문을 3번 두드리면서 이렇게 말하면 됨 화가 납니다 화가 납니다 저에게 오셔도 됩니다 구석에서 오셔도 됩니다 라고 하면 되지만 이런거 대부분 미신이니 실제로 하면 가위눌리고 끝임 아무튼 모서리에 사는 귀신들은 정상적인 귀신이 아님 즉 빙의를 탐하는 귀신들로서 항상 주술이나 조치를 취하려는 자를 방해하려고 듬 (영력이 약해서 아무거도 못한다는 점이 함정) 다만 집구석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거나 모서리나 구석에서 귀신이 기어나와 가위를 누른 경험이 있다면 간단한 제례를 지내거나 집에 조취를 취할것 모서리에 사는 귀신은 악령이나 지박령이 대부분이므로 절대 자극하지 말것 ps. 지나가면서 적선 한푼, 길냥, 길강아지 한마리라도 거둔 사람들, 즉 선행을 한 사람들은 아무일 없음 ㅋ 결론: 집 모서리에는 항상 귀신들이 지켜보니 나쁜 짓 말자 ps. 착한 짓하면 복받음 --------‐--------------- 소위 말하는 글자스킬, 분신사바, 오밤중에 입에 칼을 물고 화장실에서 거울보기 등 오래된 책이나 요즘 인터넷 등에 나오는 수십가지의 괴담들이 있음 그중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글자스킬을 무당할머니 말씀에 따라 쓰레기 라고 부르심 먼저 글자스킬이 무엇이냐면 핸드폰이나 포스트잇 등 자주 보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보이지 않는 글씨를 적어서 ( ex. 글씨와 바탕색을 같게 하거나 투명 볼펜) 소지하고 다님으로써 효과를 보는 것으로, 핸드폰 배경화면에 쓰기도 함 대표적으로 책상 밑에 숨어 (근 시일내로 돈이 들어옴) 뱀통에 뱀 열마리(돈 들어옴) 남탕에 여자셋(남자가 꼬임) 여탕에 남자셋( 여자가 꼬임) 등으로 네이버에 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데 이러한 글자스킬이 가져오는 부작용으로 가장 큰 것은 귀신이 직접적으로 붙음 수호령이 막는 잡귀의 한계는 무단침입이지 영장이 아님 즉 수호대상이 스스로 귀신을 불러대면 수호령은 발만 동동 구르면서 막아주지를 못함 덤으로 글자스킬은 미신에 가깝지만 믿음이 강해지면 주술로 변하게 됨 그리고 귀신은 대가없이 호의를 베풀지 않고 호의를 받고나서 대가없이 떠나지 않음 흔히 말하는 글자스킬을 하고있다면 당장 그만두고 집안에 소금주머니를 놔둘것 (이전에 이야기한 바 있음) 왜냐하면 돈은 현세에서 가장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그만큼 큰 것을 요구함 책상밑에 숨어의 경우 자신의 책상밑에 자리를 내주고 귀신은 앉히는 것으로서 자릿세와 목숨을 교환하는 정도라고 보면됨 물론 주술에 이를만큼 큰 의지를 가지고 있을때 이야기지만 글자스킬을 하고나서 지인이 다친다면 당장 그만둘 것을 권함 미래의 배우자를 본다는 야밤 거울이나, 호기심을 채워준다는 분신사바의 경우 상황에 따라선 굉장히 강력한 주술적 의미를 가지게됨 무당할머니 말씀을 빌리자면 "쉬려고 앉았는데 누가 부르면 기분이 좋겠냐" 라고 하시면서 혹여나 학교에 그런 애들 있으면 당장 말리라고 하심 물론 난 당시 따돌림 당하고 있었으므로 무시했고 몇일후 애들이 다쳤다는 소리만 들음 그리고 자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혼숨이나 귀신꼬시기 등은 절대로 해서 안됨 이건 이미 수호령이고 뭐고 죽고싶으니 데려가라는 의미를 가지게 됨 되려 수호령의 분노를 사서 온갖 사고가 일어나는 지경에 이르름 퇴마사도 무당도 도움이 되지않음 스스로가 청한거라 청에 따라 처리해줄 뿐 세상에는 무고한 혼백이 많은만큼 억울한 혼백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억울한 혼백은 혼자 죽지않음 고로 혼자산다고 해서 저런 짓 하지 않기를 바람 이 이야기를 쓴 이유는 고 1 시절 할머니댁 동네 중학생 여자애가 분신사바를 한 이후 교통사고가 나서 죽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염을 하지를 못하심 시체가 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소금을 뿌리건 더운 수건으로 닦아주건 간에 눈을 감지 않음 그리고 그 여학생은 화장하는 날 당일날까지 눈을 감지 못한 상태였고 보다못해 무당할머니께서 원령을 업어가시고 그 후에 화장을 지냄 사실 무당할머니께서는 내가 무슨 굿이냐 라고 하시면서도 귀신들린 사람들로부터 귀신들을 업어오심 갈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갈때 같이가야 외롭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솔직히 무당할머니가 불쌍했음 각설하고, 호기심이든 뭐든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주술 절. 대. 로. 따라하거나 흉내내지도 말것 덤으로 오밤중에 혼자있을때 너무 겁먹거나 무서워하지 않아도됨 가위 자주 눌리거나 최근 몸이 이상할 정도로 피곤할 경우 비형랑 그림을 바탕화면에 켜놓고 자던 핸드폰 배경으로 두고자던 하면 됨 비형랑은 도깨비와 귀신의 왕으로 그 그림의 의미는 여기 비형랑이 있으니 귀신과 잡귀, 도깨비 모두 물럿거라 라는 의미임 --------‐------------------ 영혼결혼식 : 억울하게 죽은 처녀총각을 엮어줌으로써 이승의 한을 풀고 올라가게 도와주는 제사 과거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무덤을 파서 유골을 꺼내어 제사를 치루는 식으로 하였으나 근래에는 위패를 놓고 제를 치루는 방법을 주로 사용함 주로 연애한번 못해보고 죽거나 결혼못해서 죽은 게 한이 되어 귀신이 되면 영혼결혼식을 통해 천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함 하지만 함부로 하면 안됨 영결식에서 죽은 사람끼리 결혼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산 사람은 죽은 사람을 업고 살 수 없음 즉 영혼 결혼식을 치루게 되면 서로의 혼이 엉겨붙는 식으로 되는건데 남자가 여자의 영혼을 업고 다른 여자와 이야기라도 하는 순간 둘 다 죽은 목숨이라고 보면 됨 결혼 못하고 죽은 게 한이 되어서 죽어서 결혼했는데 남자가 바람피면 귀신 입장에서는 분노를 넘어서 그냥 둘 다 죽이는 거임 그리고 생전에 바람피거나 헛짓하다가 배우자 사라지자마자 좋다고 다른 이성을 만나거나 제사를 소홀히 한다거나 하면 레알 파국에 이르는 경우가 가끔 생기기도 함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당할머니께서 계실 당시 중딩 하나를 굿해주신적이 있음 얘가 동네 분 조카였는지 무슨 이야기 듣고 온건지 모르겠는데 왔던 이유가 뭐냐면 귀접을 하면 레알 ㅅㅅ보다 느낌이 훨씬 좋다고 해서 이 미친놈이 야매로 학교 운동장에서 영혼결혼식을 치룸 그리고 운동장에서 돌아다니던 잡귀랑 맺어져 버림 그리고 영혼결혼식을 주선한 애들은 다 가위눌리기 시작함 이 미친놈은 귀접 겪는다고 좋아하면서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래가 슬금슬금하니까 기분이 좋았나봄 막 애인 대하듯이 대하라는걸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자기야 이런 소리도 했다고 함 귀접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느끼고 있다가 아래에서 엄청난 속도로 얼굴까지 기어올라 왔는데 얼굴의 절반이 썩어 있고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다고 함 눈알구멍이 텅 비어서 거기서 구더기가 떨어지고 혀를 내밀 때마다 살점이 툭툭 떨어져 나가는 여자랑 ㅅㅅ하는 악몽을 거의 매일같이 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굿을 하러 온 거임 근데 이 잡귀가 그동안 귀접으로 정기를 빨아먹은 게 많은지 여간해서 안 떨어져나감 게다가 무당할머니에게 대들기까지함 (어지간한 잡귀는 그냥 가는데 격하게 대듬) 중딩애가 막 몸을 비틀고 비비꼬고 침을 질질 흘리고 그걸 보는 부모님들은 울지도 못하고 미칠 듯한 표정으로 애를 지켜보고 있었음 무당할머니는 굿할 때 사람 아무도 안 들이고 당사자랑 보호자, 그리고 필자만 데리고 하셨는데 세시간가량 굿을 하다가 어느 순간 중딩이 픽 쓰러짐 그리고 무당할머니께서 중딩을 밟기 시작하심 미x놈 부터 시작해서 온갖 처음 들어보는 욕설을 중딩 애한테 퍼부으면서 역정을 내시는데 부모님은 당황하고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음 무당할머니께서 굿값 안 받을 테니까 얘 데려가라고 하심 부모님이 기절한 애 태워서 가고나서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서웠음 "죽은 년놈들이랑 엮여야지 죽어도 말짱한년이랑 엮여야지 뒤진지 20년 다되가는 원령이랑 엮여가지고 빨리뒤지것네" "네?" "저놈새끼 지박령이랑 붙어먹었어 이사 안 가면 빨리 뒤질 것이여" 그리고 나에게 신신당부하심 무속신앙 민간신앙 종교 다 좋은데 어느분야던 전문가들이 있고 그사람들 말을 명심하라고 민간신앙도 무속신앙도 가벼운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거지 모르는 애들이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하심 짧은 생각으로 유행하는 분신사바니 뭐니 이딴거 하다가는 평생 끙끙 앓다가 빨리 죽는다고 이야기 하셨음 그랬다는 이야기 ps.뭐 분신사바 하고 볼펜을 부러뜨린다거나 혼숨을 하고 소금을 뿌린다거나? 이런 거 다 의미없다고함 --------‐------------------ 가끔 밤중에 길을 걷거나 혼자 컴퓨터를 하다보면 등뒤가 오싹해지거나 누군가 쫓는 느낌이 들때가 있을것임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딱 하나임 "진짜 있으니까" 임 무당할머니댁에 굿하러 왔던 분 이야기 지금처럼 엄청나게 더운 여름이었음 아마 2004년쯤으로 추측함 무당할머니댁에 굿이나 의견을 물어보러오면 꼭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야 할머니께서 대책을 세워주셨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음 그와중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가로등 귀신'임 (들은 이야기이기때문에 경험담처럼 쓰겠음) 어중간하게 더운 저녁으로 기억함 자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바람쐬기도 애매한 불쾌하게 땀에 젖은 셔츠를 벗지도 못하고 야근 도중 야식을 사러나갔음 우리 사무실은 2층정도의 높이에 있었는데 사무실 창문이 통유리 였음 게다가 사무실 창문 바로앞에 가로등이 두개가 나란히 보임 물론 건너편에 있는 가로등임 아무튼 야식을 사러 나가는데 그날따라 사무실에 3명 정도 밖에 안 남아 있고, 경비아저씨도 퇴근했을 시간이었음 나가려는 순간 계단에서 문득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순간 섬찟한 기분이 들면서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살짝 뒤돌아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음 괜히 겁먹었다 싶은 생각에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흥얼거리면서 걸어갔음 어차피 편의점도 5분거리쯤 되고 그다지 멀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뛰어가면 된다고 생각했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걸어가는데 자꾸 뒤통수가 싸한 느낌이 들음 아무거도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무섭지만 그냥 계속해서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걸어갔음 그런데 갑자기 느낌이 굉장히 이상했음 평소 같으면 노래 두 곡이면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문득 생각해 보니까 벌써 5곡째 듣고있었음 그리고 편의점은 코 앞에 있는데 왠지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자꾸 뒤에선 오싹하고 이상한 느낌에 편의점으로 힘껏 뛰어들어가서 야식거리를 고르며 창 밖을 봄 계산을 하고 들고 나오려고 밖을 본 순간뭔가 자꾸 꺼림칙한 느낌이 들음 애써 아무일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크게 틀고 앞을 보는 순간 긴팔원숭이처럼 팔이 길쭉한 괴상한 것이 가로등을 나무 타듯이 타면서 날아오는데 하반신이 없음 배도 없음 바로 가슴과 얼굴 그리고 길쭉한 팔을 가지고 가슴부분을 땅에 스치듯이 바짝 붙인채로 엄청난 속도로 가로등을 타고 날아오고 있었음 으아아 하는소리도 내지 못하고 멍하게 보고있다가 공포에 질려 편의점으로 가려고 뒤돌자 그 길다란 팔이 보임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얼굴이 나에게 날아옴 씨익 웃는 얼굴로 가로등을 타고 얼굴이 날아오는데 그 얼굴을 정면에서 보자마자 기절해버림 그리고 그후로부터 어딘가 갈때마다 항상 누군가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고 술이라도 한잔 걸치는 날에는 영락없이 멀리 가로등에 걸쳐있는 귀신이 웃으면서 얼굴을 흔듬 이거 본 아저씨는 무당할머니에게 부적 하나랑 복조리 받아가고 그 후로 본 적 없음 할머니 말씀으로는 지박령일거라고 하심 --------‐------------------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전에는 말짱했는데 자고일어나서 멍이 들어있거나 거무죽죽하면 귀신이 손댄 것이다" 무당할머니댁에 있으면 신기한 걸 많이 봤음 죽은사람 사진이라던가, 혼자서 빙글빙글도는 풍향계 (닭모양으로 생긴거) 라던가 여기저기 금이간 외눈안경이라거나 빨갛게 녹슨 못 이라거나 등등 당시에 굉장히 신기한게 많았지만 내게 허락된 곳은 오로지 할머니 안방뿐이었음 다른 방 가면 귀신씌인다고 절대 출입하지 못하게 하셨음 그중에 가장 신기한 건 할머니댁 마당 구석에 있던 창고였는데 의외로 금줄이라던가 부적 같은 건 달려있지않고 문도 거의 날마다 열려있었음 하지만 위험신호를 발하는 정체불명의 어두컴컴함 때문에 본인도 할머니랑 같이 두번정도 들어간 것밖에 기억이 안남 때는 바야흐로 여름방학이었음 동시에 초딩들이 대거 마을로 부모님과 함께 러쉬를 시도했고 손주를 보는 어르신들은 할머니 미소를 시전하며 내내 흐뭇해하시는 훈훈시골 모드에 돌입해있었음 본인은 당시 중2병에 빠진 중딩이어서 쯧쯧 어린것들 하며 귀찮아하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사건이 하나 터짐 무당할머니께서 떡을 미끼로 날 소환하셨음 무당할머니 무릎에 누워 선풍기 바람을 쐬며 마루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동네 초딩이 우사인볼트급의 스피드로 들어오더니 창고로 그대로 직행하고 쾅하는 소리를 내며 문을 닫아버림 얼이빠진채로 보고있던 나는 무당할머님의 파워한 외침과 함께 마루에서 떨어지고 무당할머니는 창고로 냅다 뛰시더니 문을 활짝 열.... 어지지 않았음 방금 애가 뛰어들어갔는데 문이 열리지가 않았음 아마 너무 세게 닫아버려서 안에서 문이 잠겨버린듯 함 (위로 세워진 막대를 눕히면 홈에 끼워져 문이 잠기는 방식이었음 화장실 잠금쇠랑 같은원리) 할머니께서 당황하시더니 방에 있는 효자손을 들고오라고 하심 냅다 뛰어서 방에서 효자손을 들고 가서 파워풀하게 꽂고 위로 올려서 문을 열었는데 애가 문앞에 쓰러져 있었음 머리에 작은 혹을 동반하고 누워있었기에 급하게 들어가다가 문틀에 박고 기절한것으로 추정 그냥 구급차를 불러서 태워서 보냈음 당시 중2병을 자처하고 있던 본인은 애를 보내고 나서도 미심쩍은 생각이 떠나질 않고있었고 나름의 철저한 실험과 수사 끝에 나온 호기심을 할머니께 말씀드림 "무당할머니" "응?" "애가 문지방에 머리박고 기절한거죠?" "ㅇㅇ" "그럼 문은 누가 닫았어요?" "?!" 갑자기 무당할머니의 표정이 심히 일그러지심 다음날 그 꼬마네 집에가서 물어보니까 아무일 없다고 하기에 그냥 안심하고 돌아왔는데 3일후에 아빠등에 업혀서 무당할머니 댁으로 실려왔음 다른 게 아니라 애가 병원에서 반나절만에 나온 후 다시 시골댁으로 돌아오고나서부터 절뚝거리더니 그날 점심께부터 걷지를 못한다는 거였음 무당할머니 댁에서 다친 건 무당할머니 댁에서 고쳐야한다는 동네 어른들의 조언에 따라서 아이를 업고 온 것임 그런데 다리에 새까맣게 멍이 들어있었음 완전 새까맣게 죽은 사람마냥 변색되어 있었는데 딱 복숭아뼈부터 종아리까지 뭔가로 휘감은 자국으로 모양이 나 있었음 ㅉㅉㅉㅉ를 한 10분을 넘게 연발하시던 무당할머니께선 정체불명의 노란주머니 두개를 주시면서 오늘 저녁먹고 바로 집으로 가라고 하심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멍 생긴 모양따라 문질러 주면 금방 낫을 거라고 하셨음 그리고 아이랑 엄마랑 먼저 보내고 아빠를 불러서 앉히더니 이야기하심 "그 시꺼먼 거 되어있냐?" "썬팅말씀이세요?" "ㅇㅇ 썬팅인가 뭣인가 해뒀냐?" "네 전부 다 해놨어요" "그랴 잘했다 차는 크냐" "아뇨 작은 자가용이예요" "그럼 갈때 뒷부분에다가 이거 딱 붙여놓고 출발해라" 하시면서 바싹 마른 복숭아 나뭇가지를 주심 출발할 때 무당할머니께서 복숭아 나뭇가지가 보이는 걸 확인하시고 보냈는데 그 후로 얼마 안지나서 소식이 왔음 멍도 없어지고 다시 잘 뛰어다닌다고 감사하다는 이야기였는데 가는길이 조금 무서웠다고 함 뒷자리에 그냥 나뭇가지를 놔두기만 했는데 차가 덜컹거리면서 나뭇가지가 튕길 때마다 멀리서 기분나쁜 시커먼 것이 엄청난속도로 따라오고 있었다고 함 깜짝 놀라서 가는 그 와중에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키면서 갔다는 이야기였음 여담이지만 무당할머니 창고에는 이것저것 잡것들 (귀신, 물건, 귀신들린물건 등등 꺼림칙한 것들 대다수) 를 넣어둔 곳이었는데 보통 날을 잡아서 무당할머니께서 직접 태우시는데 하필 태우기 몇일 전에 물건 잔뜩 있을 때 아이가 들어간거임 원래는 닫아두면 음기가 넘쳐서 되려 귀신이 꼬여버리는 모양이 되니까 창고 근처에 왕이를 놔두 고 마당 구석 볕 잘드는곳에 놔둔것임 소위 말하는 금지(禁地)를 만들어 두신 건데 나쁜 기운이 지들끼리 엉키고 뭉쳐지고 해서 도망갈 날만 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타지냄새 나는 애 하나가 뛰어들어오니까 덥석 물어버린거임 무당할머니 들어오실까봐 문 잠궈버리고 냅다 씌일려다가 문 열리니까 표시만 해두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것임 저녁에 차 뜨길래 좋다구나 하고 쫓아가다가 복숭아나뭇가지 때문에 금제 당해서 결국 다시 돌아와서 그믐날 불태워졌음 물론 요즘 이런 거 흔하지는 않을듯함 혹여나 문득 멍들어 있는 경우인데 아프지 않고 몸이 늘어진다거나 하면 자리를 바꿔서 자거나 병원에 가보거나 할것 귀신이 만지거나 해코지 해서 생긴 멍은 귀신이 손 안대면 자연스레 다시 흩어지게 되어있음 고로 커진다거나 아릿아릿해진다거나 하기 시작하면 말잘듣는 개나 고양이 한마리 델고 같이 자는 것도 좋은방법임 물론 난 전문가가 아니므로 전문가를 찾는거도 좋음 하지만 병원이 제일 먼저라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음 --------‐------------------ 귀명(鬼名) 이라는 게 있음 문자 그대로 귀신이 지어준 이름으로서 실제론 귀신이 지어주는 이름이 아님 태명을 지어주신 분이 돌아가실 경우 그 분이 지어주신 이름이 귀명이 됨 이 귀명은 본명, 가명, 태명 세가지 이름 중에 가장 큰 이름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유는 간단함 가는길에 이뻐서 데려가려는 게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함 덤으로 본인이 평소 불리는 이름이 본명 또는 가명인 경우이며무속인이나 그 쪽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귀명이 없거나 바뀜 신과 함께 에도 나왔지만 이름을 3번 불리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 귀명은 잠자리에서 본인이 인식하는 상태에서 들으면 죽음 즉, 완전히 잠들면 불려도 모르니 안끌려감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 필자는 본명과 가명, 태명 세가지 모두 알고있고 귀명은 없음 필자의 태명을 지어주고 돌아가신 분이 없을뿐더러 부모님이 지어주신 태명이라 귀명이 성립되지 않음 어느 동네나 철학관이나 이름 지어주는 곳(이름모름)은 있을것임 우리 할머니 동네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모가 태명을 짓게 했음 (무당할머니 말씀) 이유는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가 태명을 지어주고나서 얼마후 돌아가시게 되면 저승가는 길에 손 주 손녀 데려가려고 와서 밤에 이름을 부른다는 것임 물론 무속이나 미신적인 이유였지만 명색이 무당이셨던 분이 하신 말씀이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지키셨음 필자가 고1 올라가고 나서 얼마 후 동네 할아버지께서 무당할머니에게 이야기할게 있다고 하시면서 오심 다른 게 아니라 주무실 때마다 자꾸 귀에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는 것임 무당할머니께서는 알겠다고 하시며 밤을 새고 다음날 점심에 낮잠을 주무시라고 조언하시고는 다음날 낮에 할아버지 댁으로 직접 찾아가심 안주인 할머니와 몇마디 이야기를 하시고는 현관, 마루, 안방 문 윗턱에 부적을 붙이시더니 필자를 마루에 앉힘 "oo아" "네" "요기 앉아가지고 누가 문 말고 담 넘어 들어오면 말해" "넵" 하고 마루에 앉아서 현관이랑 담만 주구장창 보고있었는데 아무도 담넘어 들어오지 않았음 한참 후 무당할머니께선 담 넘어 온사람 없었냐고 물어보시고는 없었다는 필자의 대답과 함께 철수하심 그리고 무당할머니댁에 떡 얻어먹으러 가면서 들었는데 상담하신 할아버지 연세가 좀 되시면서 건강이 나빠지셨다고 함 본래 할아버지 곁을 계시던 수호령은 군인이었는데 그 군인이 다름아닌 할아버지의 아버지 친구분이셨다는데 부탁으로 인해 대부를 맡기로 하셨다고 함 전쟁 나가시기 전에 대부로서 태명을 지어주고 나가셨는데 돌아오지 못하고 전사하신 후 태명을 지어주었기 때문에 와서 귀명을 부르고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게 맞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수호령을 자처해서 남은 대부께서 지키고 계셨다고 함 그렇게 계속 지켜보시다가 수호령께서는 할아버지가 노년에 고통스럽게 돌아가실 거라고 보고 좀더 편안히 보내주기 위해서 주무실 때 귀명을 불러댔던 것 담넘어 오는거 없는지 보라고 하신 이유는 잡귀나 저승사자가 와서 데려가는지 확인해보라는 것이었고 필자는 본 게 없으므로 결국 수호령이 직접 하신 게 됨 무당할머니께서는 다 생각이 있으시니 하신 거라고 말씀하시고 방에서 나오셨고 얼마후 상담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손주 소식 듣고 서울로 이사가심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할아버지께서는 손주 태명을 짓지 말라고 하시고는 무당할머니께 말씀드려서 가명을 지었다고 함 본명은 부모님이 직접 짓고 가명은 무당할머니께서 짓고 태명은 없었다고 덤으로 이삿짐 싸던 날 할아버지는 마치 철인3종경기 선수급의 체력을 보여주셨음 장롱을 리어카에 싣고 혼자 끌고가시는걸 도와드리면서 손주는 대단한 거구나 하고 생각함 ps. 근래엔 태명의 의미가 많이 줄어들어서 큰 힘이 없다고 함 ps2. 자다가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잠에서 깨는 게 현명함 (이명 제외) 출처 : https://zul.im/0NmjJj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필력도 좋으시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아주 빠르게 후딱 읽어버렸군요 핳핳 우리 모두 착하게 삽시다 여러분..!!!!!! 그리고 ㅗ 일본 극혐 ㅗ
10년 넘게 존경하던 가수와 프로젝트 시작한 방탄소년단 제이홉 'On the street' MV
제이홉은 입대 발표 직전 인터뷰에서 거리에서 시작했던 <춤>이 자신의 <뿌리>라며 On the street 프로젝트를 예고했는데 공개된 MV에 피처링한 가수가 제이콜(J.Cole) - 2014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 - 빌보드 선정 가장 위대한 래퍼 TOP 10 - 202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송 수상 등등... 대충 힙합의 왕 뭐 그런 존재 ㅇㅇ 언젠가 작업을 함께 하는 게 꿈이었고 Cole world, Friday night light 같은 제이콜 음악 제목을 BTS 노래 가사에 쓸 정도로 덕질함 2022 세계 최대 뮤직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 뒤에서 만났을 때는 감격해서 울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묻지도 않았는데 당신의 무엇이 최고인지 줄줄 말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덕후같아요... 롤라팔루자에서 만난 이후 '같이 작업한다면 얼마나 영광일까' 이 생각을 멈출 수 없어서 직접 제이콜에게 작업 제안 MV 속 제이콜의 랩에 맞춰 텅빈 거리에서 춤을 추던 제이홉은 우연히 만난 어린 아이에게 이어폰을 꽂아주며 음악을 알려주고 MV 속 가장 높은 장소에서 제이콜과 만남 한우물을 파며 바닥부터 시작해서 정상에서 우상을 만나는 이야기 뭐... 뻔한 감동이네... https://youtu.be/r6WbbU_lL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