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d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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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같다는 말

사람들은 사랑이 감기와 같은거라 말한다. 내가 겪은 사랑은 감기라기 보다는 암과 같다고 생각했다. 작은 세포로 시작하여 온몸으로 퍼져 나를 고통의 구렁텅이로 빠져버리게 하는.. 나을수조차 없다고 생각했다. 영원히 이 덩어리들을 가지고 가야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매일을, 매 순간을 참을수 없는 아픔과 함께 살아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후,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사랑은 그냥 감기같다는 말에 공감을하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잠깐 어질어질하고, 따끔따끔하고, 입맛도 없고, 축 쳐지고, 아파서 눈물이나고, 그러다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너무 겁을 먹었던 까닭이였을지도 모른다. 한순간 혼자가 되어버린다는 그 사실이 두려워서, 매일 사랑하던 그 상대를 잃어버리는게 싫어서, 하루를 눈물로 살아갈 내자신이 뻔히 보여서, 그래서.. 단순 감기를 커다란 암으로 생각한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다 나아간다. 어서 이 감기가 사라지길 바라며 씩씩하게 버티는 중이다. 지금도 감기를 씩씩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분들께 반드시 감기는 꼭 낫는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ssgd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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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chj8566 많이 힘들겠어요ㅠㅠ 좀더 버텨서 그 고비를 넘기면 나아질거예요ㅠㅠ 그때가 가장 힘들더라구요..
하루 하루 눈물로ㅜㅠ 이제 두달째ᆞᆞᆞ
@souci1115 감사해요!ㅎ꼭 괜찮아지는 날이 올거예요~
@chj8566 아직 그사람을 놓지 못해서 그런거겠죠ㅠ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기다려지고, 또 기다리는거겠죠. 언젠간 이 그리움도 멈춰질 날이 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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