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ran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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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 장보기 (feat 제사)

한식 날쯤~ 제사 한번 지내잖아요 코스트코가서 장을 봤습니다 금동이는 어머님께서 봐주시고 남편이랑 둘이 후딱! 금동이 데려가면 시간이 두배로 걸려요 ㅋㅋㅋㅋㅋ
제사상이랑 아무상관없는 콜라 ..... 카고박스 ?!?! 갖고싶다 저 빨강!
글고 곰표 오징어튀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안주로 딱일거 같군여
그리하여 저희의 카트는 ........ 과일 쌀 고기로 넘쳐 나게되었습니다 (콜라도...) 배고플때 장보면 안되는데;;; 삼겹살이랑 미나리도 사버렸지모에요 🤣
집에와서 개봉~~~ 스티커도 들어 있네요 콜라도 300미리라늬~ 한모금 짜리가 들어있잖아!!!! ㅜㅜ 너무 앞에 떡하니 써있는데 ㅋㅋㅋㅋㅋ 박스만 보고 산 제탓 ㅎㅎ
어머 근데 이것도 스티커 ..... 🤣🤣🤣🤣🤣 그러쿠나 너도 기냥 스티커 붙인거였규나
동네 마트에서 이거나 살껄 ㅋㅋㅋㅋㅋㅋㅋ 몬가 귀엽지 않나요??? 와인이 쏙 들어있어요 ㅋㅋ 18홀을 65타에 치라 라는 뜻이라는데 골프채도 못잡아본 제가 모양만 보고 사기엔 좀 ㅋㅋㅋㅋㅋ 작년에 명절 선물로 꽤 팔린 모양이에요 망설이다가 안삼 ㅎ
제사 끝나고 ~ 먹는 제사 비빔밥 너무 맛있엉 양푼 진짜 큰데 ㅋㅋㅋㅋㅋ 남편이랑 둘이 다 먹었습니다 무생채 좀 해야겠어요 남은 나물 다 넣고 한번 더 비비게 ❤️❤️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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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방 얻어들고 가던 제 심정과 같을듯.ㅋㅋ
@roygi1322 ㅋㅋㅋ
콜라보다..케이스가탐나네요! 비빔밥두..ㄷㄷㄷㅜㅜ
@mingran2129 저는병원검사때문에어쩔수없이..ㅜㅜ
@jhhj4860 앗 ㅜㅜ 건강이 최고에요 검사 잘 받으세요 👍
@mingran2129 네..그래야죠..아직한참남아서..ㅜㅜ
와, 비빔밥 확 땡기는데요 ㅎ
@mingran2129 ㅋ 안동가서 간고등어랑 찜닭만 먹고 왔네요. 헛제사밥 파는 곳이 많던데…
@vladimir76 저도 안동가서 고등어랑 찜닭 ㅋㅋㅋㅋㅋㅋ 빵만 왕창샀어요 안동 맘모스베이커리 정말 빵의 정석이에요 !!!! 지하에 하비에르 수제 초코숍 !! 여기도 정말 쵝오에요
@mingran2129 와, 맘모스 저희도 갔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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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상 ..... 🍻
불금! 빅웨이브에 견과류에 초코렛.... 간단하게 마실땐 이만한게 없져 ㅎ 금요일 기분 충전! 먹태안주도 있었는데 사진엔 안찍혔네요 🤣 토요일 어제 남은 먹태와 최애 아스크림 토마토마! 카스 화이트 토마토마는 술안주로도 먹구 해장할때도 먹구 ㅋㅋㅋㅋㅋㅋ 저의 최애!!! 몇년정도 단종되었다가 다시 출시되었어요 😘 우리 다신 헤어지지말자 금동이가 손가락을 쑥 ~ ㅋㅋㅋㅋㅋㅋㅋ 앗 차거라네요 오늘 ...... 미니특공대 키즈 카페에서 혼신을 다해 놀고오신 금동이 낚시도 하고 물총도 쏘고 편백 나무조각 방에서 드러눕고..... 왜 편백방만 가면 누우시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 금동이가 갑자기 누우니까 옆에서 친구들 약간 당황 😮 또 가고 싶다는 금동이 내일 또 가자고 하네요 ㅎㅎㅎ 낼은 얼집가야지 🤣 뽑기 장난감으로 간신히 꼬득여 데리고 나와서 코스트코 가는길인데요 ㅎㅎㅎㅎ 저차는 왜찍으라는건지;;;;; 뒤에서 금동이가 픽업트럭 차가 신기했는지 자꾸 찍어달라내요 스피드하게 장보고 이제 저녁 시간입니다 아침에 빵 먹구 쭉 놀다보니 모두 배가 고픈 상태;; 코스트코 단골 메뉴 요고 파스타 맛있습니다 먼저 마늘 기름 볶볶 약한불에 은근히 마을향 뽑아줘요 쭈꾸미 먼저 살짝 마늘 향 입혀주고 면 투하 초밥과 냠냠 2-3인분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남편은 다 먹었고 저는 남겼어요 보통으로 드시는 분들, 여자분들 파스타 + 초밥 저 조합으로 3인분 거뜬! 내사랑 타쿠 냉장고에서 자구있어 금방 깨워주께 ❤️ 달다구리들 저랑 남편이 좋아하는 하와이인호스트 금동이가 쿠키쿠키 해서 고른 라 그란데 갈레트 쿠키 갈레트부르통을 얇은 쿠키로 만들어놓은 버전입니다 엄청난 열량을 가지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갈레트부르통엔 겔랑드 소금이 들어가는데 그냥 천일염이라고만 되있구 겔랑드인지는 안써있네요 버터와 소금의 만남 말해 머합니까 맛있습니다 칼로리가 괜히 높은게 아니져 칼로리 = 맛의 크기 이기 때문입니다 ❤️ 남편이 시원한게 땡기신다고 .... 드셔야쥬 집잎 카페에서 자두에이드 ,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구마빵 감자빵 감자빵은 정말 리얼해요 ㅎㅎㅎㅎㅎ 남편이 빵은 안먹는대서;;;; 금동이도 쿠키먹느라;; 저혼자 두개 다 흡입 ... 이러면 아까 파스파 남긴 의미가 없는데 🤣 글을 쓰는 동안 손흥민이 1도움 기록했네요 ㅎㅎㅎ 이제 후반인데 한골 넣어라!!!! 전설이 되는거다!!!!
간단한 저녁밥
집앞 마트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사와서부터 금동이 생겨서 지금까지 쭉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문을 닫는다니 마음이 허전하네요 텅 비어버린 과자코너 ㅜ 금동이가 조금 놀라서 과자들이 다 없어졌다며;;; 건어물 냉장고는 가동을 중단했고 얼마남은 것들은 주류랑 합쳤어요 🥲 포인트 남은거 다쓰라고 마지막 까지 정리해주더라구요 마트 이모들 이제 빠빠이 하라고 금동이에게 말해주고 인사 시키는데 다들 서운하다 이쁘게 잘크라고 ㅜㅜ 정이들었는데 참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상추 몇장 , 소세지 , 두반장이 하나 덜렁 남았길래 집어 왔습니다 지엔빙으로 저녁 !! 煎饼 jianbing 전병이에요 ㅋㅋㅋㅋ 반죽은 부침가루 + 메밀부침가루를 반반 섞었어요 물을 좀 많이 넣고 주르륵 흐를 정도로 농도 맞추고 계란 하나를 까서 둘러줘요 그리고 뒤집어서 두반장 1 + 굴소스 1/2 섞은걸 발라줘요 미리 준비해둔 속재료들을 넣어요 저는 상추깔고 닭고기+피망+버섯 볶은것 그리고 소세지 ㅋㅋㅋ 그냥 자기가 먹고싶은대로 막 넣으면되여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 하나 도리토스 ㅋㅋㅋㅋㅋㅋ 도리토스를 넣어줍니다 나초나 그런거 넣으세요 바삭하고 식감이 좋아요 ㅋ 욕심이 화를 ..... 부르 ㅋㅋㅋㅋㅋㅋ 터졌어요 속재료가 너무 많아서 🤣 두번째 성공 ㅋㅋㅋㅋㅋ 원래는 돌돌 말아야하는데 🤣🤣🤣🤣🤣 (지엔빙 원래 이런 모습 아닙니다 .....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남편은 다이어트식인줄 알고 있어요 ..... (과자가 들어있는 줄은 전혀모르고 ....닭가슴살 요리로...) 모르고 먹으면 0 칼로리 .....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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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한참 신던 슬리퍼가 드뎌 운명 하셨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망가지고 하나 남은 슬리퍼가;;; 슬리퍼도 살겸 음식 장만도 할겸 지난 금요일에 코스트코를 갔어요 이번엔 장을 많이 봐야했기 때문에 금동이는 어머님 댁에 두고 남편이랑 둘이 후딱!! 문어바지락과 갈비살 ㅎㅎ 금동이 장화와 부부 슬리퍼~ 버켄스탁 실버 색상 맘에들어요 신으면 더 이쁨 프릭쇼 샤도네이 몬테스 샤도네이도 함께 데려왔는데 사진이 옶네요 어쩌다보니 두병다 샤도네이로 ㅎㅎ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 핫도그롤 이케아 갔다가 핫도그 소세지를 사왔는데 빵을 안샀지 모에요 ㅋㅋㅋㅋㅋ 그날 금동이가 너무너무 짜증이 심해서 ㅜㅜ 맨탈이 나간 상태라;; 그래도 소세지까지 사온걸 보면 대단 ...... 칠리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ㅋㅋ 이거 아시죠? 원티드 살사소스 집에 한통 있네요 나초와 먹으려했지만 남편이 안먹는다고 해서 남아있는 소스....... 이걸 이용해서 칠리소스를 만들거에요 소고기 다짐육 작은 국자를 올리브유나 버터에 살살 볶아요 고기 잠시 꺼내 놓고 양파도 노릇해질때까제 볶아요 양파가 잘 볶아지면 아까 소고기 볶은걸 넣고 큐민 파우더를 솔솔 뿌립니다 큐민이 없으면 양고기 찍어먹는 그 빨간 가루! 그게 큐민입니다 (큐민+고추가루+ 깨 등등이 섞여있지만) 그거 좀 넣어도됩니다 ㅋ 살사소스에서 약간 향신료 향이 나긴 나지만 큐민을 더 넣어줘야 맛나요 아니면 칠리파우더라도 고기+양파에 살사소스를 넣고 물 살짝 넣고 치킨스톡 약간 넣고 보글보글 졸여줍니다 삶으셔도되고 저는 뜨건물 행궈서 굽굽 슈레드 체다 솔솔 ~ 완죤 맛있어요 !!! 일요일 점심으로 딱!! 칠리소스만 있으면 언제든지 간단히 만들어요 낮잠 자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금동이가 어린이집을 안가는 주말이면 왜용이도 신나서 놀다가 바닥에 저렇게;;; ㅎㅎ 어른신은 피곤하심
치즈와 맥주 페어링 하는 방법(치즈+맥주=치맥?)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의 페어링에 관한 내용을 말해볼까 합니다. 실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킨과 맥주라는 ‘치맥’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겠지만,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맥주가 존재하며, 그만큼 다양한 방식의 페어링 방법이 존재합니다. 맥주는 많고, 페어링 방법은 더 많다. 오늘은 페어링에 관한 얘기보다는 하나 특정 식품을 가지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페어링 주제는 바로 또 다른 ‘치맥’인 치즈+맥주입니다. 치즈 페어링을 생각하실 때 많은 분들은 와인을 떠오르시겠지만, 맥주 역시 치즈와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술이죠. 오늘은 저만의 치즈 페어링을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페어링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어떤 맥주와 어떤 치즈를 먹을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보다는 치즈를 더 많이 고려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페어링에서는 맥주 뿐만 아니라 치즈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기에, 저는 저만의 분류 법으로 치즈를 분류하고 페어링을 하는데요. 나만의 치즈 분류 방법; 1.부드러운 치즈: 2.딱딱한 치즈: 3.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4.이상한 치즈: 이렇게 분류하고 보니 치즈도 뭔가 이해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그러면 차근차근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1.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치즈, 더블/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등등 대표적인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일단, 먼저 아셔야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더블/트리플 크렘은 한국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는 치즈이며, 아마도 카망베르 치즈를 가장 많이 발견 하실텐데요. 카망베르 치즈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부드러운 치즈라서 저는 생산일자가 보다 더 짧고 더 신선한 치즈를 선호합니다. 카망베르는 우유처럼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주로 견과류, 건과일,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많이 먹는 치즈인데요.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향신료 향과 신선한 시트러스 과일 향이 나는 벨지안 스트롱 에일을 추천드리며, 혹은 과일 캐릭터가 더 강조되어 있고, 어느 정도 치즈 맛을 잡아줄 산미를 가지고 있는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벨지안 스트롱 에일, 듀벨 정리: 카망베르 치즈 + 벨지안 스트롱 에일(예: 듀벨), 플랜더스 레드 에일(예 로덴바흐 알렉산더) 또한, 자주 보지 못하지만,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같은 경우는 카망베르 보다 캐릭터가 더 강하기에, 어느정도 맛과 향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 있는 맥주를 추천하며, 개인적으로 과일 람빅 혹은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체리를 활용한 람빅 분 오드 크릭 2. 딱딱한 치즈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Dry Jack)은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은 압착 치즈인데요. 보통 이탈리아 풍 요리에 많이 쓰이며, 2년에 가까운 숙성 기간을 거치는 치즈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치즈 가게가면 한번 씩은 본다는 드라이 젝 치즈 ^^ 워낙 장기간 숙성하는 치즈이다 보니, 치즈 캐릭터가 워낙 강하며, 보통 인상이 찌푸릴 정도의 짠맛과 높은 맛의 농도를 자랑하는 치즈입니다. 각종 고추와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페퍼 젝 치즈 그렇기에, 이런 치즈들은 어느 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높은 음용성을 보여주는 맥주와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페일 에일, 잉글리쉬 페일 에일과 궁합이 좋으며, 이 외에도 어느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맥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에라 네바다 페일 정리: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3. 이도저도 아닌 치즈: 제목은 저렇지만, 어떻게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치즈 종류인데요. 대표적으로 체다 치즈가 있죠. 체다 치즈에서는 훈제 향을 입힌 , 염분을 뺀 체다, 말린 체다 등등 정말 다양한 형태로 마트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익숙한 체다 치즈 모습 일반적인 체다 치즈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드라이한 맥주를 추천드리며, 대표적으로 아이리쉬 드라이 스타우트, 혹은 포터를 많이 추천드립니다. 혹은 벨지안 페일 에일도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다양한 치즈 변주를 가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어느정도 음용성을 가지고 있고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면 다 좋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칸 포터, 파운더스 포터 결론: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4. 이상한 치즈; 보통 우리가 가장 특이하고 이상한 치즈 말하라고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즈는 바로 불루 치즈입니다. 불루치즈는 푸른곰팡이에 의해 숙성되는 반경질(半硬質) 치즈이어서, 다른 치즈와는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미는 자극적이고, 감칠맛과 강한 짠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치즈는 이런 강한 캐릭터를 잘 잡아줄 수 있는 깊은 풍미 혹은 밸런스를 갖춘 맥주를 추천하는데요. 저는 독일 도펠 복 맥주와 자주 마시는 편이며, 혹은 독일 바이젠 맥주들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대표 도펠 복 맥주, 아잉거 도펠복 결론: 불루치즈 +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이렇게 치즈와 맥주 페어링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요. 페어링이라는 영역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기에 이번 카드는 참고만 해주시고 나중에 꼭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정리: 부드러운 치즈: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등등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이상한 치즈: 불루치즈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치즈와 맥주 한잔 어떠신가요?
[오늘의 맥주]: 268. Midnight Espresso - Seoul Brewery(어쩌면 서울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는 1티어 맥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한국 맥주를 마셨는데요. 오늘 마신 맥주는 서울 양조장 Midnight Espresso입니다. 서울 브루어리는 예전에 몇번 언급했던 양조장이자 제가 지금까지도 역대 한국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말하는 '모던 아트' 맥주를 만든 곳이라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애정이 가는 곳이에요. https://www.vingle.net/posts/2752704?q=%EC%84%9C%EC%9A%B8%20%EB%B8%8C%EB%A3%A8%EC%96%B4%EB%A6%AC https://www.vingle.net/posts/3855147?q=%EC%84%9C%EC%9A%B8%20%EB%B8%8C%EB%A3%A8%EC%96%B4%EB%A6%AC 특히, 견과류, 커피, 초콜릿 부재료를 정말 잘 사용하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서울 브루어리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나게 되어서 이번에 한번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Midnight Espresso도 헤이즐넛과 커피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이기에 정말 기대가 되네요. 맥주 정보; 이름: Midnight Espresso ABV: 10% IBU: 30 먼저 잔에 따라내면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얇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커피 캐릭터가 잘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로스티드, 헤이즐넛 견과류 캐릭터가 느껴지고 뒤에서 약간 달콤한 초콜릿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낮게 느껴지며 무거운 바디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견과류 느낌과 커피 느낌이 잘 살아나서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알코올 부즈감은 강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직까진 1티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조장 '임페리얼 스타우트' 부분에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여전히 1티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산 컬러드, 서울 미스터리 양조장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조장도 많지만 서울 브루어리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만큼은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생각보다 신상이 많이 나오진 않지만 예전에 실력 어디 안가기에 다음 임페리얼 스타우트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공인 맥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맥주 잔 사용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 잔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맥주 잔은 단지 맥주에서 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 등 다른 술과 비슷한 점들을 공유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잔 모양에 따라서 어떤 술들을 마시는 게 좋을지 알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이번에는 국제 공인 맥주 자격증 중 하나인 씨서론(CICERONE)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술 잔이라는 영역은 워낙 방대하고 양조장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달라 씨서론 자료를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씨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당연히 모든 잔 이름을 숙지해야 합니다 예전에 시험을 본 저는 생각만해도 머리 지끈하네요 ㅎㅎ) 오늘은 가장 대표적이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맥주 잔 위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간략 버전으론 아래 카드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vingle.net/posts/3482390?q=%EB%A7%A5%EC%A3%BC%20%EC%9E%94 1. 풋티드 필스너(FOOTED PILSNER) 풋티드 밀스너는 주로 독일, 체코 필스너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편의점에서 자주 보는 대기업 라거 맥주로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 일단 길쭉하고 잔 입구가 좁은 잔은 향과 맛보다는 탄산과 음용성을 강조하는 술을 따르시면 됩니다. 2. 메스 MASS 어쩌면 독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잔이죠. 이 잔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터버페스트(OKTOBERFEST)에서 볼 수 있는 잔이며, 필스너, 대기업 라거 등 음용성이 높은 맥주면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3. 바이젠 베이스 WEIZEN VASE 굴곡진 외관이 매력적인 바이젠 베이스는 보통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 맥주를 서빙할 때 자주 사용되는데요. 편의점에서 자주 보는 파울라너 바이젠, 에딩거 등 독일 밀맥주를 해당 잔에 자주 사용합니다. 4. 슈탱어 STANGE 슈탱어는 독일 퀼린의 대표 맥주인 퀄시의 전용잔인데요. 해당 잔이 있으시면 당신은 이미 잔덕(?)이시고 ㅎㅎㅎ, 퀄시외에 대기업 라거, 필스너로 사용해도 됩니다. 5. 윌 베커 WILL BECHER 윌 베커는 보통 유럽 라거이면 모두 사용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잔이며, 이외에도 페일 에일, 잉그리쉬 비터 등 음용성 높은 에일도 가능합니다. 6. 쉐이커 글라스 SHAKER GLASS 파인트 잔이라고 불리우는 쉐이커 글라스는 흔히 칵테일 쉐이킹 중 보스턴 쉐이킹을 할때 자주 쓰이는 잔이며, 이는 보통 그래프트 비어 펍이면 쉽게 볼 수 있는 펍입니다. 페일 에일, 브라운 에일 등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7. 펍 머그 PUB MUG 펍 머그는 전에 언급한 메스보다 약간 작은 잔이며, 용도는 비슷합니다. 단지 해당 잔은 영국 펍에서 주로 쓰이며, 한국 펍에서도 볼 수 있을겁니다. 8. 노닉 파인트 NONIC PINT 파인트 잔의 트위스트 버전이며, 주로 브리트쉬 에일 혹은 아일리쉬 에일에 자주 쓰이는 잔이며, 잉글리쉬 ipa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표적으로 킬케니 맥주의 크림 에일이 딱이겠군요!!) 9. 튤립 파인트 TULIP PINT 튤립 파인트는 주로 영국 펍이면 모두 배치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더블린 펍을 가보시면 아마 무조건적으로 보실 수 있는 잔입니다. 대표적으로 기네스 스타우트 서빙으로 많이 사용되는 잔입니다.(물론, 음용성 높은 다른 스타일 맥주도 역시 가능합니다 !!) 10. 고블렛 GOBLET 해당 잔은 가끔 대형미트에서 벨기에 맥주 행사할 때 자주 보시는 잔일텐테요. 대체적으로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많이 사용되며, 그 외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벨기어 에일이면 모두 가능합니다.(대체적으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대형마트에서 행사할 때 하나씩 구비해놓으시면 이득입니다 ㅎㅎ) 11. 튤립 TULIP 지난 맥주 잔 카드에서도 언급 드렸던 잔인데요. 주로 다채로운 향이나, 술이 식탁의 주인공일 때, 자주 사용되는 잔이며, 개인적으로는 특별하고 향과 맛을 캐치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합니다. 12. 프랜치 젤리 글라스 FRENCH JELLY GLASS 한국에서는 보통 호가든 잔이라고 불리우지만, 유럽에서는 음용성이 높은 네츄럴 오가닌 맥주 서빙으로 사용되는 잔이며, 기존 호가든 잔보다 잔 입구가 더 좁으며, 크기도 전체적으로 더 작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람빅 플랜더스 레드 에일 상당히 복합적이고 네츄럴한 맥주를 서빙할 때 해당 잔을 많이 씁니다. 서빙 영상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H0SQXUsxNG/?utm_medium=copy_link 한국에서 해당 잔을 보기는 쉽지 않으나 혹시나 보이시면 꼭 하나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예쁘거든요 ㅎㅎ) 13. 스니퍼 SNIFTER 시음회 때 가장 자주 쓰이는 잔이며, 보통 도수가 높고 캐릭터가 강렬한 맥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맥주 시음이나 첫 맥주 시음때 해당 잔을 꼭 꼭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이렇게 해서 기본적인(?) 맥주 잔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고 나중에 마트에서 잔 행사하면 하나씩 줍줍(?)하시면 될 거 같네요. 그럼 전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