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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추천하는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방학을 맞아, 고등생 부모님께서 자녀분께 추천하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 : http://www.nlcy.go.kr/program/teen.jsp 자녀 뿐 아니라, 부모님들을 위한 무료강좌도 많으니, 한번 참조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지난 10월 20일, 청소년 인문학 강좌 7번째 자리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마련됐다. ‘청소년 철학하라’의 주제로 열린 이 날 강좌는 ‘철학연습’의 저자인 서동욱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중·고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청소년 인문학 강좌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씩 펼쳐고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은 만인의 것’,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입구에 쓰여진 표어가 인상적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12년 독서의해를 맞아 다양한 청소년 독서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서동욱 교수는 이 날 강연에서 “철학은 혼자가 아닌 타인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잘못 생각한 부분을 타인과의 대화로 교정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토론이며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설서는 쉽고 철학자 글의 원문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데 이것은 선입견”이라며 “철학자가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원문을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플라톤 대화편’과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청소년들이 꼭 읽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서동욱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청소년 인문학 강좌 지난 10월 20일, 서동욱(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진행한 청소년 인문학 강좌의 한 장면. 서 교수는 “책읽기는 스팩이 아니라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기 위한 본성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요즘 대기업에서 철학을 선호하는 경향에 대해 “인간을 이해할 좋은 기회를 이윤 추구에 편입시키는 불행한 일이 될 수 있다.”며 “시중에 나온 자기계발, 스팩, 인문서적은 단순한 이윤추구를 위한 비철학적인 책이 많다. 철학은 창의적인 대안 모색에 도움을 줄뿐 실용적인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자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책읽기는 시험처럼 단기간에 이루어는 것이 아니다. 인생전체가 독서의 과정이며 삶의 방식과 태도에 속한다.”며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은 어떤 문제나 사태의 이해가 요구될 때 다각적, 창의적으로 다가설 수 있고 인류가 겪은 시행착오를 독서를 톡해 습득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대안을 잘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성욱(방이중1)군과 하경희(와부고2)양과 박윤희 사서 (왼쪽부터) 청소년 인문학 강좌에 참석한 이성욱(방이중1)군과 하경희(와부고2)양이 박윤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날 강좌에 참여한 이성욱(방이중 1)군은 “쉬는 시간이나 집에서 자투리 시간에 책을 읽곤 하는데 주로 소설책을 읽는다. 친구들 중에도 책을 읽는 친구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추천해주신 철학책을 읽어보겠다.”고 말했다. 하경희(외부고 2)양은 ”인문학 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한 달에 3권 정도씩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편인데, 오늘 강연이 특별한 정보와 경험을 선사해줬다.”며 “저자와 함께 토론을 하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함께 열띤 토론을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중·고등학생들이 매달 지정된 책을 읽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답사 여행인 ‘인문학 소풍’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야심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두 번씩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제법 인기가 높다. <무주에서 건축을 말하다> 정된 책을 읽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답사 여행 ‘인문학 소풍’에 참여한 청소년들. ‘무주에서 건축을 말하다’의 저자 김병옥 건축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지난 10월 27일 ‘놀토’를 맞아 진행된 인문학 소풍의 10월 주제는 ‘무주에서 건축을 말하다’. 이 날은 말하는 건축가(영화)로 유명한 김병욱(기용건축 소장)과 함께 무주로 인문학소풍을 떠났다. 고 정기용 건축가가 12년에 걸쳐 만든 ‘무주 공공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만나 보는 자리였다. 김병옥 소장은 학생들에게 “건축은 보살핌의 세계이며 한 마디로 ‘감동’”이라며 “좋은 건축이란 사용하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자연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선에서 손대야 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고 정기용 선생님처럼 순간순간 스치는 생각을 잡아두기 위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건축은 당대 문화를 반영하므로 인문학, 사회 도서를 추천하고 답사여행을 통해 많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 어린이 도서관-최초로 발벗고 들어가는 도서관이자 온돌시스템으로 되어있음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 중 한 곳에 김병옥 소장도 직접 참여했다. 사진은 책을 읽으며 즐겁게 상상할 수 있는 ‘놀이터도서관’의 모습. 인문학 소풍을 담당한 박도빈(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협력사업팀)팀장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요즘 청소년들이 책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학교에서 거의 접하지 못하는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소풍은 책과 강의, 답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먼 곳으로 소풍을 떠나 자유롭고 재미있게 독서와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립어린이도서관협외에서는 도서관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여 워크숍, 세미나, 동아리 등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도서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날 인문학 소풍에 참가한 안효민(하성고1)군은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친구들과 두 번째 참가하는 것”이라며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데 건축디자인에 대해 현장감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주로 디자인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편인데, 시간이 부족해서 책읽기에 부담을 느낀다. 학교에서 아침이나 오후 자율학습시간 등을 활용해 독서시간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문학 소풍 박도빈(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협력팀)팀장과 하성고등학교 김예은양과 안효민군 (왼쪽부터) 인문학 소풍에 참가한 박도빈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팀장과 하성고등학교 김예은 양, 안효민 군. 김예은(하성고1) 양은 “보통 두 달에 한 권 책을 읽는데 미디어 발달로 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며 “책을 안 읽는 청소년들도 인문학 소풍에 참여하면 책에 대한 흥미가 절로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희 청소년자료실 사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청소년인문강좌, 인문학소풍, 독서동아리, 독서퀴즈를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청소년 전용 블로그(http://blog.naver.com/bbooker)도 운영 중”이라며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자신의 거주지 도서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동고등학교 1학년 임승훈군과 안광복 철학선생님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정장느낌의 슈트언어라면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은 츄리닝언어를 사용한다" 중동고등학교 1학년 임승훈 군과 안광복 철학교사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학교 현장에서도 책읽기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최고의 논술교사’로 알려진 안광복(중동고등학교 철학) 교사는 “모든 교육이 읽기 위주로 돼있기 때문에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어떤 공부를 해도 잘 할 수밖에 없다. 독서를 하면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력과 표현력을 넓히는 데에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안 교사는 독서의 방법으로 “일단 재미있는 책부터 읽고, 자신에게 절실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책부터 읽는 것이 좋다.”며 “음식을 많이 먹기 위해 뱃골이 커야 하듯이 책도 많이 읽기 위해서는 분야별로 다독(스토리 중심의 소설류)과 정독(인문·과학류)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서는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눈앞에 책이 있으면 책을 읽게 된다. 책을 지니고 다니며 항상 가까이 하고 도서관이나 서점을 자주 찾고,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다. 또 독서동아리가 어려울 경우는 책 밖에서만 아니라 책 안의 인물들과 만난다고 생각하고 혼자서도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고 말했다. 중동고등학교 도서관 내에 붙어있는 독서의 해 포스터 ‘도서관에서 당신의 꿈을 열람하세요.’ 중동고등학교 교내 도서관에 붙어있는 ‘2012 독서의 해’ 포스터가 눈에 띈다. 임승훈(중동고 1) 군은 “독서를 하면 무엇보다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얻을 수 있어 좋다.”며 “스펙쌓기용 책읽기가 아니라 내 생각과 철학을 다듬는 책읽기를 해야 진정한 독서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를 하는 동안, 올해가 ‘독서의 해’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하지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필자도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니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슨 책을 읽지?’ 이런 고민이 든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당장 가까운 동네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준비한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반길 것이다. ☞ 청소년 독서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독서정보 ‘독서人’ -안광복의 논술논리교실 정책기자 정혜윤(고등학생) hyeyun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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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살리기]나물과 남새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나물 #남새 #푸성귀 #야채 #채소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나무과 남새 지난 두날(화요일) 배움이들과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멀리 가지는 못했고 배곳(학교) 둘레에 좋은 곳이 있어서 그곳을 한 바퀴 돌고 왔지요. 배움이들을 데리고 나가기 앞서 가 볼 곳에 가서 살펴보고 왔습니다. 나가 보니 여러 가지 풀이 있었는데 이름을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것은 알려드리고 모르는 것들은 함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것은 이름에 ‘풀’이 붙어 있고 어떤 것에는 ‘나물’이 붙어 있는데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가운데 ‘광대나물’이 있습니다. ‘광대나물’이라는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광대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릴 때 부드러운 것을 데쳐서 무쳐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그렇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에 ‘나물’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애기똥풀’이 있습니다. ‘애기똥풀’은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노란 물이 나오는데 그 빛깔이 애기똥 빛깔을 닮았다고 그런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풀에는 독성이 있어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것에는 그냥 ‘풀’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으신 거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슬기가 엿보이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 먹기도 하고 몸이 튼튼해지려면 많이 먹으라고 하는 ‘채소’와 ‘야채’와 아랑곳한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흔히 상추나 당근, 양파, 배추 같은 것들을 똑똑히 가리지 않고 ‘야채’ 또는 ‘채소’라고 부르는데, 이 둘은 다른 것이랍니다. ‘야채’는 들에서 나고 자라나는 것을 베거나 캔 것을 뜻합니다. 들이나 메에서 뜯어온 쑥, 고사리 들이 여기에 들겠죠. ‘채소’는 사람이 손수 밭에서 키워 거둔 것인데, 우리가 흔히 먹는 무, 상추, 시금치, 오이, 깻잎 같은 것들입니다. ‘채소’는 중국식 한자고 ‘야채’는 일본식 한자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고, ‘야채’라는 한자말이 세종실록, 성종실록에도 나온다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풀이가 맞는지 틀린지를 따지기 앞서 이 말을 가리키는 토박이말을 먼저 챙겨 썼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채소’를 가리키는 토박이말은 옛날에 시골 어른들이 많이 쓰다 보니 사투리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말, ‘남새’입니다. 이 말을 알면 ‘남새밭’이라는 말도 그 뜻을 바로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말집(사전)에 찾아봐도 ‘채소’와 ‘남새’가 같은 뜻이라고 되어 있는데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채’를 가리키는 말로는 토박이말 ‘나물’을 쓰고, ‘채소’를 가리킬 때는 ‘남새’를 쓰면 좋겠습니다. 나물과 남새를 싸잡아 가리키는 말인 ‘푸성귀’도 함께 말입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기에 바빠 챙기지 못하고 지나치는 이런 풀과 나무 이름을 우리 아이들은 알고 쓰며 살도록 해 주면 삶이 더 넉넉해질 거라 믿습니다. 4354해 무지개달 열닷새 낫날(2021년 4월 15일 목요일) 바람 바람 *이 글은 경남일보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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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고 있는 천체에서 삶을 영위하는게 버거워집니다. 중력에서 벗어나서 떠다니는 상상을 합니다. 힐난하고 생떼를 쓰는 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겁니다. 감았던 눈을 뜨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타 다다 타닥 다 다. 칼은 성장 과정에서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고, 어느 시점에는 자신이 처한 불행에 굴복당했지만 결국 자신을 믿는 힘으로 스스로 일어섰습니다. 자신의 힘을 사용해 본 적 있는 사람에게 제 인생을 맡기는 것보다 더 좋은 미래가 있을까요?⁣ ⁣ 결혼식 도중 칼은 자신의 삶에 있던 불행이 이제 행복으로 극복되었다는 생각에 울었다.⁣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알에이치코리아 #이소영 나는 맑은 샘물과 고인 물이 가득한 항아리여서 조금만 몸을 기울여도 근사한 생각의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 나는 이제 어느 것이 내 생각이고 어느 것이 책에서 읽은 건지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삼십오 년간 나는 그렇게 주변 세계에 적응해왔다. 사실 내 독서는 딱히 읽는 행위라고 말할 수 없다. 나는 근사한 문장을 통째로 쪼아 사탕처럼 빨아 먹고, 작은 잔에 든 리큐어처럼 홀짝대며 음미한다. 사상이 내 안에 알코올처럼 녹아들 때까지.⁣ ⁣ 요즘 책보다는 변기를 잡는 일이 많아졌다. 배설된 것들이 산재하여 악취가 진동하고, 두통약을 끝없이 삼킨다. 삼킨 것보다 뱉어내는 것이 더 많아 늘 허기를 느낀다.⁣ ⁣ #너무 시끄러운 고독 #문학동네 #보후밀흐라발 노인들의 쓸모가 사라졌다⁣ 노인들은 사회적 쓸모가 없는 존재이기만 한걸까?⁣ 상당수의 노인들은 자신을 열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우리가⁣ ⁣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외면한 것이다. 외면의 당연시가 고착화되어 '할 수 없다'는 인식을 만든 건 아닐까.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여유가 없는 자들의 수가 더 많은 현실이 모든 걸 피폐화시켰다. 전쟁은 일어난 지 오래다. 피폭된 것들 앞에서 꺾인 무릎을 끌며 살아간다. 교통사고와 묻지마 폭행, 멸시와 조롱 앞에서.⁣ ⁣ 그녀는 늘 열심히 살았다⁣ 그녀의 노력은 언제 끝나게 되는 걸까⁣ ⁣ 이 질문 앞에 설 때마다 아득한 기분이 든다.⁣ ⁣ #가난의 문법 #푸른숲 #소준철 순두부를 뜨는데 태어나기 직전의 말랑말랑한 목숨 슬픈 익명이 미끄러진다 그때, 이렇게 몽글몽글했을까 공원 썬 베드에 누워 나뭇가지 사이의 달을 보고 있었다. 만 삼천보 정도 걸었을 뿐인데 체력이 예전만 못하네. 허리야 다리야. 지잉, 고향 친구로부터 받은 옛 사진 세 장.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 나오고 사진을 반복해서 바라본다. 어렸을 때 얼굴 그대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꽤 얼굴이 날카로워졌구나. 묘한 그림자가 나를 덮친다. 밤의 꽃이 만개했다. #당신은 첫눈입니까 #문학동네 #이규리 여자다운 여자⁣ 남자다운 남자⁣ '-답다'는 특성이나 자격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인데, 그렇다면 어떤 특성과 자격을 함의하고 있는 것인가.⁣ ⁣ 유구한 시간 동안 여자는 남자의 성 위에 오를 수 없었다. 오직 여자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받았고 강요받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부터 여성 노동자 문제까지 다룬 이 책을 읽으며, 숨을 쉬어도 답답했던 근본이다.⁣ '성'을 떠나 서로를 인격체로서 바라볼 수는 없는 걸까, 사과를 따 먹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건지 자문하는 입이 쓰다.⁣ ⁣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며 뛰다 넘어진 여성의 영상을 보며 몸이 굳어지다 생각난 드라마 'EP.안녕 도로시.'⁣ '죄의식 없이 가해지는 성범죄 몰카에 대한 잔인한 현실을 그려내 충분히 처벌받지 않은 악마들이 득세하는 현실에 반성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기자의 말처럼 악마들로 가득하여 몸이 자주 떨린다.⁣ 성추행을 여러번 당해 타인과의 접촉을 싫어하는 나인데, 끝없이 영상이 떠돌아다니고, 가정폭력을 당하고, 밟히고 이용당하는 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내고 계신 것인가....⁣ ⁣ 속이 검어진다. ⁣ #아주 오래된 유죄 #한겨레출판 #김수정 왜 자꾸 내일이래? 인생은 오늘이야. 그냥 숨이 찰 때까지 달려서 강물에 뛰어들자. 그리고 소리칠 거야. 당신을 사랑한다고. 일일이 이유가 필요해? 인생은 지금이라니까.⁣ ⁣ '다음에 하지 뭐'도돌이표가 그려진 악보를 잔뜩 구긴다. 과거에 오래 머물다 보니 자아의 빛이 바래진 채 일어설 힘을 잃었다. 흐르는 후회의 음표를 그려 넣으며 무대를 바라본다. Now Or Never. 다른 빛을 향해 지금을 담으며 목을 가다듬는다.⁣ ⁣ #인생은 지금 #오후의소묘 #다비드칼리 누군가에게 보이는 앞모습에만 신경쓰다, 정작 내가 챙기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고로움을 외롭게 내버려두었다. 세상은 의외로 수고롭다는 말에 인색하다. 잘했다는 칭찬보다 수고했다는 다독임이 그리워지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 일 년간 수고롭게 일했다. 타인의 시선을 떠나 모두를 평등하게 보려고 했고, 그들이 편한 근무환경에서 일했으면 하는 마음에 나를 갈아 넣었다. 결론은? 죽 쒔다.⁣ 다채롭게 찡얼대는 불만이 계속해서 온몸을 찔러댄다.⁣ 창틀에 다양한 약들이 있는 이유다. ⁣ '감정이란 순간을 타고 피어나는 꽃과 같다'는 저자의 문장대로라면, 내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은 마취목, 석산, 알리움, 포플러일 것이다. 나의 화원은 그렇게 바뀌었다. ⁣ ⁣ #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 #달 #이수용 꽃의 생이 다해가며 말라감에도 불구하고, 줄기 밑부분을 사선으로 자르고 담긴 물을 갈아 줍니다. 말라가는 모습조차 예쁜 꽃을 바라보며, 구겨진 자아를 펴기 시작합니다.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1. 많은 대화의 기회 가족 간에 대화, 자발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한다. 대화를 통하여 우리의 가정을 염려와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식처로 만들어 보자. 2. 서로 신뢰하고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가정 인간은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와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격발달의 중요한 시기는 출생부터 약 3세로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돌봄과 격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세상이 살만하다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어떤 교육기관보다도 더 중요한 덕성을 가정에서 배양할 수 있다. 3. 유머 감각 웃음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웃을 때에 가족들의 심장박동 수는 늘어나고, 경직되었던 근육이 이완되고, 피돌기가 잘 되고, 산소의 공급량을 증가시켜 가족들의 건강이 증진된다. 4. 윤리와 도덕이 있는 가정 부모들이 일관성이 있는 가치관을 가진 가정이 건강하다. 부모의 위선과 가식적인 행위는 자녀들에게 적개심과 반발심을 가지게 한다. 건실한 가정은 도덕적인 삶을 살 때에 이루어진다. 5.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개성을 인정해 주는 가정 다른 사람의 의견과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는 가정에서 배운다. 자신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를 가정에서 배울 때에 다른 사람들 역시 존중하고 인정해 줄 수 있게 된다. 6. 동일한 전통과 풍습을 공유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가정, 모이기에 힘쓰는 가정, 집안의 결혼, 생일, 장례 등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소속감과 유대감이 강화된다. 이 유대감은 특히 어려운 일을 겪을 때에 더없이 필요한 구심점이 된다. 7. 이웃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가정 봉사하는 가정은 생활스타일이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다. 체면과 지위를 드러내기 위한 지나친 행동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고, 자신들에게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남들에게 바칠 수 있다. 8. 각각의 책임과 공동책임을 자각하고 감당하는 가정 책임을 완수했다는 느낌은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자신감을 키워준다. 부모와 자녀 모두 자신감을 가지므로 자기의 효능성을 인정하고 유능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9. 자신들이 가진 문제나 결점을 인정할 줄 알고 필요하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개방적인 가정 세상에는 문제없는 가정도, 문제없는 사람도 없다. 건강한 가정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시인하고 문제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데 비하여, 건강하지 못한 가정은 문제를 시인하지도 않고 때로는 파악조차 못한다. 엔돌핀 충전소^^ 하루에 크게 웃고 싶을 때 하루 한가지 최신 유머 스트레스 확 날리는 짧은 웃긴 영상 세상의 모든 유머 https://bit.ly/3gAaxhA << 오늘의 추천 마냥 좋은글 >> 잉꼬 부부의 성 100배 즐기는 방법 8가지 https://bit.ly/38EnBAp 부자 되는 꿈 해몽 10가지 https://bit.ly/3lf4zWg 노인냄새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 4가지 https://bit.ly/38ySDcQ 암세포를 골라죽이는 15가지 좋은음식 https://bit.ly/3vFqL0M 노인의 성생활 최적의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 https://bit.ly/3vLlbtE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가장 후회하는 25가지 https://bit.ly/3vJXvWG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건강에 나쁜생선 9가지 https://bit.ly/3ukfaTx 복부 지방과 치열하게 싸워주는 9가지 음식 https://bit.ly/3hPt5LR 매일 마늘 한쪽씩 먹으면 일어나는 기적같은 변화 6가지 https://bit.ly/3hPt5LR 보약보다 좋은 누룽지의 효능 3가지 https://bit.ly/3hPt5LR 매일 커피를 마시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7가지 https://bit.ly/3hPt5LR 성욕을 높여주는 11가지 기운찬 정력 음식들 https://bit.ly/3hPt5LR 100세까지 왕성하게 성 사랑 지속하는 방법 https://bit.ly/3hPt5LR 다시 데워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 7가지 https://bit.ly/3hPt5LR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 11가지 https://bit.ly/3hPt5LR 눈이 건강해지는 의외의 습관 10가지 https://bit.ly/3hPt5LR 쉽게 간과하면 큰 코 다치는 건강 적신호 8가지 https://bit.ly/3hPt5LR 이것 즐겨 먹으면 장수하는 7가지 이유 https://bit.ly/3hPt5LR 뇌건강을 강화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 https://bit.ly/3hPt5LR #마냥좋은글 #좋은글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영감을주는이야기 #명언모음 #인생명언 #아름다운시 #좋은시 #맞팔해요 #짧고좋은글 #동기부여 #행복한글 #행복해지는법 #가슴에와닿는글귀 #마음에와닿은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