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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8월의 시작.

3위로 전반기를 마친 NC. 가을야구가 성큼 다가왔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김경문 감독은 그렇지 않았고 "8월을 승부처로 잡고 잘 하겠다"며 "7월 막바지와 8월을 팀의 분수령으로 삼겠다"고 사실상의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NC는 KIA를 상대로 스윕하고 기분좋게 8월을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8월의 순조로운 시작을 예상했던 NC는 '한 여름밤의 꿈'을 꿨지만 '악몽'이 되어 돌아왔다. #1. 노성호의 난조. 틀려버린 첫 단추. ​ SK와의 3연전의 1차전의 선발을 노성호를 예고했다. 노성호는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올시즌 첫 등판에서 7타자만 상대한 뒤 강판됐고 이후 3달동안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절치부심한 노성호는 7월 26일 삼성전에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가능성을 재확인했고 등판 기회를 다시 얻었다. 하지만 노성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으로 난조를 보이며 강판당했다. 더 뼈아픈거그 이후였다. 노성호 이후에 나온 불펜투수들도 불을 끄지 못했다. 이어 나온 원종현, 최금강, 이태양이 6이닝 동안 9실점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2. 불운의 연속, 에릭의 부상. ​ 13:6, 큰 점수차로 내준 1차전이었지만 2차전 선발투수가 에릭이었기에 실망하기엔 일렀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2회 임훈의 타구가 에릭의 오른쪽 손에 강습하며 교체됐고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정밀진단을 받았고 등판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2차전 또한 1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초반 부터 불펜이 가동되며 어려움을 겪었고 타선 또한 상대선발 김광현에게 철처히 막히며 9:1로 2연패를 당했다. 에릭이 초반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NC불펜은 이날도 7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3. 찰리의 항의 그리고 퇴장 가을야구의 승부처를 8월로 잡았던 김경문 감독. 하지만 시작을 2연패로 불안하게 출발하게 된 NC였고 그 짐은 선발투수 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1회말 조동화에게 볼넷,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찰리는 이재원 타석 때 던진 초구가 볼 판정을 받자 심판에게 다가와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포수 이태원이 찰리를 말렸지만 찰리는 이미 이성을 잃은 뒤였다. 주심은 거칠게 항의하는 찰리를 향해 1차 구두 경고를 줬지만 항의가 그치지 않자 곧바로 퇴장명령을 내렸다. 퇴장명령을 받고도 찰리는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한국 욕을 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중계됐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도 엄지를 치켜세우는 심판을 비꼬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 경기를 보면서도 당황했고 찰리가 퇴장을 당하는 순간에도 그리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난 이후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흥분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지켜봐 온 찰리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도 구단 내부에서도 칭찬을 많이 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NC의 팬들은 알겠지만 경기종료 후 찰리는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의 싸인과 사진촬영요청을 웃으면서 다 받아주는 찰리다. 그런 찰리였기에 더욱 믿기지 않았고 '에이스'를 자처하던 그 였기에 뼈아팠다. ​ 찰리의 행동으로 많은 것을 잃은 NC다. 우천취소가 됐지만 NC는 다음 날 선발로 예정돼 있던 이재학을 당겨쓰며 에릭의 부상으로 꼬인 선발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이 더해 졌다. 더불어 지쳐있는 불펜에도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건 찰리도 NC 구단도 팬심을 잃은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이어 올시즌 11년만의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찰리였기에 실력을도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시즌 부터 이어오던 그의 업적은 한순간의 흥분으로 물건너갔고 질타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찰리뿐 아니라 NC에게도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명예`존중을 내세운 NC는 그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NC 팬들 뿐 아니라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200만원과 40시간의 봉사활동 그리고 구단 내부 징계도 내려졌지만 NC가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설 것은 분명하다.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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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factory99 일단 급한불은 껏네요ㅠ
NC가 이겼네요. 축하드립니다ㅋㅋ 남은 경기도 잡으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겠군요
@jyp0 그대로라서 웨버랑 장원준이 이어던질걸로 보는데 두 팀다 투수진들이걱정이네요
@allplayer12 오늘 기사보니 오후 4시부터 경기한다고 하던데... 선발 투수들이 다시 올라올까요??ㅠㅠ 부상 당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jyp0 읽어주신제가감사하죠~ ㅎㅎ서스펜디드선언이네요ㅠ이더운날에 더블헤더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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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팬들이 일제히 등돌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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