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 산책도 하고, 저녁도 먹을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와입이 태국음식 어떻냐고해서 콜! 음, 웨이팅이 있네요. 자리가 나면 연락주신다고해서 다시 근처 산책… 창가 자리가 나면 좋겠는데 말이죠.


와우 근데 딱 창가자리가 나왔습니다 ㅎ. 천정이 유리로 돼있네요.








뭘 먹어볼까나…


먼저 션한 맥주 한잔… 와입은 싱하, 저는 창…


초3이 자꾸 발샷을 찍어달라고 ㅡ..ㅡ

쏨땀이 먼저 나왔습니다. 음, 근데 저 하얀게 와입이 순무 아니냐고 ㅡ.,ㅡ 저도 일단 무조건 파파야는 아니라고… 넘 억세더라구요. 무채를 갓 만들었을때의 식감이랄까요 ㅡ..ㅡ 아니 무채도 저렇게 아삭거리진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좀더 얇게 썰었음 그나마 나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새콤한건 괜찮은데 매콤한건 쏨땀치곤 강도가 좀 있더라구요…


두번째는 모닝글로리 볶음 & 삼겹살 세트. 초3이 이걸 반찬으로 밥을 먹더라구요. 근데 이 아이도 모닝글로리랑 삼겹을 걷어내니 소스가 제법 흥건하더라구요. 소스가 묻은 삼겹살은 초3이 또 먹질 않네요. 그나마 밥이 자신의 취저인 안남미 스탈의 밥이라 반찬없이 밥만 잘 먹네요. 모닝글로리에도 고춧가루가 아주 조금 들어간것 같은데 와, 스치기만 했는데도 매운데요. 아, 둘다 실패인건가…

1층은 독일식 치즈케이크를 판매하는 립하버서울. 일찍 문을 닫네요.


저녁이되니 더 이뻐 보여요.


서강대까지 좀더 걷다가 돌아갑니다.







그래, 역시 우린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던거야… 스시집 앞에서 일동 멈춤 ㅋ. 서로의 눈빛으로 의견일치^^

오마나 오마나 근데 넘 맛있는데요. 초3도 넘 잘 먹는데요. 아, 밥도 적당하고 광어랑 참치도 숙성이 잘됐는지 넘 맛있더라구요. 리틀방콕에 대한 기억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