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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시대] 한국은 왜 페인트 대신 벽지를 많이 쓸까?

[ 이현진 기자 ]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왕도가 있을까. 궁금증과 비법을 정리했다. ▶세입자가 집주인 허락 없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나. "사전에 집주인에게 알리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차가 끝나면 원상복구해 반환한다'는 조항이 명문화돼 있다. 인테리어를 마치면 내부가 기존보다 더 좋아져 반대하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집주인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줄 때 일정 금액을 빼고 주는 등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계약 전에 셀프 인테리어 관련 항목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왜 페인트 대신 벽지를 쓸까. "국내 건물은 대부분 벽식 구조다. 각 공간을 나누는 벽을 콘크리트나 벽돌로 쌓는다. 벽 자체가 울퉁불퉁하다. 여기에 페인트를 칠하면 면이 그대로 노출돼 건설사에서는 벽지를 바른다. 반면 서양은 석고보드 형태로 시공해 벽면이 반듯하다. 페인트칠을 해도 미관상 나쁘지 않다.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고 벽지와 페인트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인테리어 재료를 직접 싸게 사고 인건비를 최대한 아끼는 게 관건이다. 또 철거 쓰레기 비용을 절약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타일 등의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전문 처리업체를 부르면 비싸다. 대신 구청에 가서 이런 종류의 쓰레기를 담는 봉투를 몇천원에 사면 수십만원 드는 비용을 몇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도배를 할 경우 벽만 벽지를 바르고 천장은 페인트칠을 하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인테리어 자재는 어떻게 사나. "창호 도배지 페인트 타일 등 인테리어에 필요한 품목은 발품을 팔아 직접 살 수 있다. 김포 부천 등에는 창호나 싱크대를 만드는 곳이 많다. 이런 곳에서 사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도배지 변기 등은 서울 주교동 방산시장을 이용하면 좋다. 웬만한 물품은 다 살 수 있고 값도 싸다. 방산시장에서 전문 시공자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재료를 구입한 뒤 추천받은 이에게 맡겨도 예산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모든 인테리어를 직접 할 수 있나. "화장실이나 주방에 타일을 깔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것까지는 쉽게 할 수 있다. 주부들이 혼자 타일이나 마루를 깔거나 도배를 한 사례를 인터넷에선 흔히 볼 수 있다. 직접 할 수 없는 작업도 있다. 대표적인 게 창호 교체와 천장 도배다. 천장에 몰딩(창틀이나 가구 등의 테두리를 장식하는 것) 처리하는 것도 가급적 전문가를 부르는 게 낫다." 한국경제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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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쩐심] 유튜버에게 “구독과 좋아요”보다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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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덕에 가치 15위→2위 수직상승한 이 브랜드 [친절한 랭킹씨]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메뉴는 ‘치맥’이라고 합니다. 치킨은 한식이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과 뗄 수 없는 메뉴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여기에 한국만의 배달문화까지 더해지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해도 수십 개에 달할 정도.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치킨 브랜드들의 브랜드 평판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 기업평판연구소에서 분석한 국내 치킨 브랜드의 평판 순위를 10위부터 1위까지 살펴봤습니다. ☞ 브랜드 평판 지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참여, 소통, 커뮤니티로 나눠 정리 - 참여 지수: 브랜드의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 등 - 소통 지수: 소비자들의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 커뮤니티 지수: 커뮤니티 확산도 등 우선 10위는 자담치킨으로 9월보다 2계단 하락했습니다. 10위였던 노랑통닭이 9위로 올라왔고, 6위였던 푸라닭은 8위로 내려왔습니다. 60계치킨은 7위를 유지했습니다. 9월 집계에서 3위였던 BBQ는 6위로 주저앉았는데요. bhc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BBQ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bhc는 4위를 지켰습니다 5위는 9월 브랜드 평판 순위와 변동 없이 맘스터치가 자리했습니다. 9월 조사에서 2위였던 굽네치킨은 순식간에 치고 올라온 브랜드에 밀려 3위로 내려왔는데요. 굽네치킨을 밀어낸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굽네치킨을 제친 브랜드는 깐부치킨입니다, 줄곧 10위권 밖에 마물던 깐부치킨이 급격하게 도약하며 2위를 차지했지요. 깐부치킨의 순위 상승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영향이 컸습니다. 극 중 등장하는 ‘깐부’ 덕을 본 것. ‘깐부’란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등을 할 때 자산을 공유하는 구성원을 의미하는 예전 은어로, ‘오징어 게임’에서는 구슬치기 에피소드에서 사용됐습니다. 치킨 브랜드와는 전혀 무관하게 사용됐음에도 ‘깐부’와 깐부치킨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지요. 하지만 깐부치킨의 매서운 상승세도 교촌치킨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 지금까지 치킨 브랜드 평판 순위를 알아봤는데요. PPL이 아니었지만 PPL보다 더 효과적으로 최고의 화제성을 끌어낸 ‘오징어 게임’ 속 ‘깐부’, 그리고 그 덕분에 1등보다 더 눈에 띄는 2등이 된 깐부치킨.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브랜드 평판 순위보다 담당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글·구성 : 이석희 기자 seo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코너명 및 콘셉트 도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