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ina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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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읍동에 이런곳이 있었다뉘..따로빙수??

토요일 밤 가족들과 나드으리를 하는 도중에 팥빙수를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와이프가 근처에서 눈꽃빙수를 하는 곳을 봤다고 거길 가자고 했다 가게를 들어가니 주인장 아저씨가 방갑게 맞이해주셨다 "뭘 드릴까요?" "여기 눈꽃빙수 하죠?" "네 맞습니다. 어떤걸로 드릴까요?" "뭐뭐 있는데요?" "팥빙수, 오레오레 빙수, 녹차빙수는 안되구요 ^^" "팥빙수로 주세요" "네네 ^^" 팥빙수를 시키고나서 가게를 둘러보니 좀 희한했다 카페인데 커피는 안팔고 원하면 타먹으라고 써있었다 봉다리 커피가 있었다 ㅋㅋㅋ 그리고 카페안에 하얀잎에 나무가 많이있었는데 거길 자세히 보니까 학생들이 잘먹고간다 등등의 간단한 메모들이 빼곡히 써있었다 "손님 팥빙수 토핑을 좀 선택해주세요. 미숫가루 과일 후레이크 등등에서 잘 안드시는건 빼고 잘드시는건 더 넣어드립니다" "전 미숫가루는 빼주세요 ^^" 갑자기 옆에서 우리아들이 말했다 "아저씨 미숫가루 만큼 팥으로 주세요" 내가 하려고했던 말을 우리 아들이 대신 해줬다 ㅎㅎ 사장님이 쟁반에 뭔가를 잔뜩 가져왔는데 하나는 큰 대접에 눈꽃빙수가 한가득 들어있고 다른 그릇에는 팥이 한가득, 또하나는 과일 후르츠, 하나는 후레이크, 하나는 오레오레 가루,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유!! "이걸 다 넣으면 넘치니까요, 조금씩 넣으면서 드세요 :)" "와~~ 완전 따로빙수네요 ㅎㅎ 완전 대박이네요 사장님 ^^" "네 맛있게 드세요ㅎㅎ" "이거 진짜 대박인데요..아예 따로빙수라고 메뉴를 만들어보세요" "손님 이번에 특별히 드리는 거에요. 이렇게해서 팔면 남는게 없어서요 ^^;; 학생들만 오면 1000원을 더 깍아주거든요^^" "아 그렇군요. 근데 따로빙수 좋은것 같은데 ㅎㅎ" 빙수를 먹었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진짜 맛있었다 "어? 버블티도 팔아요??" "네, 원래 버블티 전문이에요 ^^;;" 이야기는 이랬다 원래 버블티를 전문으로 파는 카페를 만들려고 가게를 얻었는데 1층인데 너무 높아서 2층으로 만들자고 생각하여 2층으로 공사를 하고나서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오픈일정이 계속 늦어져서 장마되기전에 오픈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픈을 했는데 손님들이 팥빙수 파냐고 계속 물어봐서 팥빙수를 팔게 되었는데 그게 눈꽃빙수였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왜? 커피를 안파냐고해서 봉다리 커피를 갖다놨다고 한다 커피를 팔아야할지 말지 고민중이라고 해서 "그럼 더치커피를 파세요. 더치커피에다가 물타서 팔면 되지않을까요? 제가 아는 카페에서 더치커피 많이 파는데.. 아..사장님, 혹시 미리내가게 아시나요? 미리내가게 하시면 되겠네요 ㅎㅎ 미리내가게 중에는 더치커피 파는곳이 많습니다" "미리내가게가 뭐죠?? 잘 모르겠습니다" "미리내가게는요...어쩌구 저쩌구 기타등등..." "참 좋은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할수있을까요? 안그래도 학생들중에 돈이 좀 모자라서 못먹는 학생들 많은데..가끔은 저도 그냥 주기는 하는데 매번 그러기는 쉽지않더라구요 ^^;;" "제가 명함 드렸으니까요, 인터넷으로 좀 더 살펴보시고, 저한테 전화나 이메일 보내주세요. 그럼 제가 그 이후에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빠 그럼 여기가 양주 고읍동 1호점 되는거야?" "응 사장님이 신청서 써서 보내주면 그때부터 1호점이지 ㅎㅎ" 그러면서 카페를 둘러보니 진짜 아직도 계속 뭔가를 만들고있는 흔적이 보였다 2층은 진짜 멋있었다 이걸 모두 혼자 만들었다니...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사장님의 솜씨도 정말 끝내주고 빙수도 진짜 맛있고 마음씨도 넉넉한 그야말로 일석삼조 카페였다 시원한 팥빙수를 먹었는데 마음이 훈훈해졌다 사장님께서 미리내가게를 신청해주셨으면 좋겠다 :) 카페이름은 Iron Harber.Dream이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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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쉬야 싸랑해♪
ㄴ 여기 정말 맛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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