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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거실이 소란합니다. 그리곤 이내 조용해지네요. 꿈인건가 뭐지 하고 나와봤더니 아침에는 잘 만나지 못하는 고1이 아직 집에 있네요. 아침에 잠깐 소란했던 이유는 대충 이런거였습니다. 우리집 고1은 10시면 무조건 고투벧하러 갑니다. 셤기간에도 마찬가집니다. 근데 어제도 아무일없이 자러 들어갔던 고1이 밤새 잠을 설치고 심지어 이젠 두통까지 있답니다. 밤새 안녕이라더니 이게 뭔일… 서큘을 켜고 자서 그런건가 ㅡ..ㅡ 암튼 고1은 약을 먹고 좀더 잤다가 괜찮아지면 학교에 가겠다는거였고 저와 와입의 생각은 일단 등교를 하고 바로 조퇴를 맞고 집에 와서 푸욱 쉬자는거였습니다. 고1은 마뜩찮은 표정이었지만 그렇게 하기로… 키와 덩치는 저보다 한참 큰놈이 벌써 질병 결석이 2일이나 있어요 ㅡ..ㅡ 첨으로 고1 학교에 와봤습니다. 담임쌤한테 조퇴를 맡는데 쌤도 부모님의 의견에 동감한다고 했답니다… 오, 점자… 밥맛도 없고 그냥 면식수햏 하기로… 오늘따라 이지락이 말을 듣질 않네요 ㅡ..ㅡ 끓는물 넣고 3분후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와 챔기름 투하… 그리고 슥슥슥 저어줍니다. 그런후 전자렌지에 30초 들어갔다옴. 아, 맛있다… 그래서 양이 더 아쉽다 ㅡ..ㅡ 그래 화이팅~~~ 참, 고1은 집에 오자마자 다시 자러 들어갔습니다. 근데 오후 1시쯤 됐나 바깥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한결 나아진 면상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고1. 앤성 두개 끓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