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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배가 사실 엄청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클리셰

마이애미 동물 보호 센터에서 20년동안 동물 보호자로 봉사하던 '토마스' 할배.

어느날 센터에 미국 최고의 신문사 중 한 곳인 뉴욕타임즈 기자가 나타나 열성적으로 할배를 인터뷰했다.
그냥 사람 좋은 자원봉사자인줄로만 알았던 할배가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에 놀란 보호센터 직원들이 물었다.

"대체 무슨 일입니까?"
"위대한 작가님이 무려 43년만에 인터뷰를 허락해 주셔서 인터뷰 따러 왔지요."
"위대한 작가? 토마스 할배 말인가요? 저 사람 그냥 동네 할아버지인데?"

"뭔 소리여? 저 사람 토마스 해리스야. '양들의 침묵' 작가이자 '한니발 렉터'의 창조자."

"???????"

실화다.


인터뷰 기사
디미토리펌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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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므느므 무서웠던 렉터박사, 역쉬 인간 싫어하는 사람은 동물을 사랑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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