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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버랜드 보면 진짜 안타깝다는 이유
테마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일상성’임 말 그대로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게 중요한 거임. 디즈니에서는 일정한 컨셉 공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자 디즈니 월드를 만든 거고 바깥 세상과는 차별화 하기 위해 시각과 청각, 후각을 모두 고려함. sf 영화를 컨셉으로 한 디즈니 레스토랑 시각적으로는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자체 제작한 bgm을 틀어 분위기를 만들어냄 디즈니랜드 메인 스트리트 디즈니의 메인스트리트는 월트 디즈니가 실제 살던 곳을 배경으로 만든 거리로 그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자는 컨셉임. 어릴 적 삭막하던 공간은 밝은 채색을 통해 환상적으로 바뀌었고 미국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음식들이 있으며 식당의 배기구는 일부러 거리로 빼 놓으면서 후각으로도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도록 설계함. 그래서 자체 제작한 컨텐츠들이 얼마나 풍부한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 에버랜드도 이런 디즈니를 따라하기 위해 96년도 페스티발월드 때부터 자체 제작하는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음. 에버랜드 지도 전세계를 여행한다는 게 에버랜드의 컨셉임. 정문에는 인도 타지마할, 러시아 성 바실리 대성당 등이 나타나며 그런 여행을 예고한다고 봄. 아메리칸 어드벤처에는 바이킹에서부터 시작된 미국의 역사를 락스빌 거리에 와서 20세기까지 보여주는 게 컨셉임. 이렇게 나름대로 잘 지켜오던 비일상성을 스스로 깨버리기 시작했음. 아이돌 생일 광고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컨셉과 관계없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등장하는가 하면 자체 제작한 불꽃놀이를 없애버리고 방탄소년단으로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음.. 유럽을 배경으로 한 테마공간에 들어선 베트남 음식점.. 테마파크를 단순 관광지로 보는 일반인들에게는 그렇게까지 거슬릴 이린가 싶겠지만 이게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일개 유원지와 다를 바 없는 공간이 될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움 출처 : 엑스팔육 놀이공원 = 현실을 벗어난 새로운 컨셉의 세상인데 요즘 에버랜드는 그 안에 자꾸 현실적인 것들을 추가하면서 컨셉이 깨지고 있어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