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onbooks
1,000+ Views

미국 문단을 뒤흔든 노벨 문학상 후보, 이창래

인간과 삶의 본질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과 성찰 미국 문단을 뒤흔든 노벨 문학상 후보, 이창래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출간 된 두 개의 도서를 국내 최저가로 만나보세요! http://goo.gl/wLvGgs ☜ 기획전 바로 가기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꽉 막힌 혈관 싹 청소해주는 음식 8가지
♣꽉 막힌 혈관 싹 청소해주는 음식 8가지 혈관 건강 잘 관리하고 계시나요? 만병의 근원이 바로 ‘혈관’에서 비롯되어다고 하지요. 어떻게 하면 혈관관리 잘 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운동을 1시간 이상 꾸준히 하시고, 먹는 음식 선택을 잘 하셔야 하는데요. 혈관청소부라고 불리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 마냥좋은글에서는 꽉 막힌 혈관을 뻥 뚫어주는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음식 8가지를 소개 해 드립니다. 1. 자색 고구마 고구마 좋아하세요? 고구마 중에서 자색고구마 참 좋습니다. 자색 고구마는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감소시켜줍니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고구마에는 많이 함유된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이 탁월합니다. 2. 검정콩 콩이 좋은 것은 다 알고 계시죠? 검정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제거돼 혈액 순환이 원활해 진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또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탁월합니다. 3. 배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는 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정상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탁월합니다. 4. 견과류 하루 1봉지 견과류 드시나요?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를...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 특히 잣은 피부 미용에,..... 5. 단 호박 단호박 참 맛있죠. 단호박에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덧붙여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6. 사과 아침에 사과는 금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사과는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아 주는데 탁월합니다. 7. 오일류 올리브유 자주 드시나요?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참기름, 들기름은 혈관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의 염증을 가라 앉혀 주는데 탁월합니다. 8. 녹황색 채소 다양한 색깔의 야채 많이 좋아하시나요?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채소는 항암, 항노화 효과는 물론 혈관을 청소하고 피를 맑게 해 줍니다. 대표적인 채소로는 당근, 토마토, 가지가 있으며, 샐러드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좋습니다. 소중한 자료인 이 글을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제가 사랑하는 당신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마냥좋은글과 교류하며 함께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당신은 중요한 사람입니다.. 마냥~ 마냥~ 즐거운 날 되세요 마냥! 좋은글..... 꽁짜로 책 요약해주는 곳 무료 책 핵심 내용들 정리! 하루 10분, 한 권 책 읽기 세상의 모든 북 다이제스트 https://bit.ly/3ieIQMz << 오늘의 추천 마냥 좋은글 >> 잉꼬 부부의 성 100배 즐기는 방법 8가지 https://bit.ly/3hPt5LR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건강에 나쁜생선 9가지 https://bit.ly/3hPt5LR 복부 지방과 치열하게 싸워주는 9가지 음식 https://bit.ly/3hPt5LR 부자 되는 꿈 해몽 10가지 https://bit.ly/3hPt5LR 매일 마늘 한쪽씩 먹으면 일어나는 기적같은 변화 6가지 https://bit.ly/3hPt5LR 보약보다 좋은 누룽지의 효능 3가지 https://bit.ly/3hPt5LR 매일 커피를 마시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7가지 https://bit.ly/3hPt5LR 성욕을 높여주는 11가지 기운찬 정력 음식들 https://bit.ly/3hPt5LR 100세까지 왕성하게 성관계 지속하는 방법 https://bit.ly/3hPt5LR 다시 데워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 7가지 https://bit.ly/3hPt5LR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 11가지 https://bit.ly/3hPt5LR 노인의 성관계 최적의 횟수, 일주일에 몇 번? https://bit.ly/3hPt5LR 눈이 건강해지는 의외의 습관 10가지 https://bit.ly/3hPt5LR 쉽게 간과하면 큰 코 다치는 건강 적신호 8가지 https://bit.ly/3hPt5LR 이것 즐겨 먹으면 장수하는 7가지 이유 https://bit.ly/3hPt5LR 뇌건강을 강화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 https://bit.ly/3hPt5LR #마냥좋은글 #건강정보 #건강상식 #건강관리 #건강음식 #건강식품 #건강유의 #건강식사 #건강비법 #백세건강비결 #100세건강비결 #백세건강비밀 #100세건강비밀 #장수하는방법 #장수비결 #장수비밀 #건강하게장수하는방법 #건강하게사는법 #잘사는법 #행복해지는법
ep)34.📜전쟁
나는 7학년이 되어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마법들을 배웠다. 하루를 도서관,강의실에서 대부분 보내다 보니, 확실히 마법에 대한 이해도 좋아졌고 실력도 늘었다. 모든 수업이 없는 날 어느 아침, 나는 간만에 일찍 그리고 상쾌하게 깼다. 그리고 드레이코의 방으로 갔다. "똑똑-."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나는 문 바로 앞에 서 있던 드레이코를 미처 보지 못하고 한 발자국 나아가다 부딪혔다. 부딪힌 순간, 드레이코는 내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줌과 동시에 나를 안아주었다. 드레이코는 살짝 웃으며 내게 말했다.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 클로에." 나는 순간 너무 놀랐기 때문에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안겨있었다. 잠시 뒤, 드레이코는 나를 놔주며 말했다. "그 머글세계에서 한다는 소원 비는 방법, 그거 생각보다 잘 이뤄지네." "드레이코, 근데 난 줄 어떻게 알았어?" "감이라고 해두자. 뭔가 이 날 이 시간에 네가 올 것 같았거든." 나는 드레이코 방 문을 닫고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그래서 오늘은 안 바빠?" 드레이코는 내 맞은편에 앚으며 말했다. "오늘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오늘은 클로에 옆에만 붙어 있을 거야." "정말?" "응, 정말." "아, 조금 출출한데 일단 식사부터 하고 생각할까?" "그래, 클로에." 그렇게 나와 드레이코는 연회장으로 가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와 드레이코는 퀴디치 경기장으로 가 산책을 했다. 나는 하늘을 보며 말했다. "오늘은 비가 올것 같아. 날이 많이 흐리네." "그러게. 오늘은 학교에만 있어야겠다." 나와 드레이코는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고,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우리 둘은 연회장으로 가 저녁을 먹고 곧장 기숙사로 가서 둘 만의 시간을 또다시 보냈다. 나는 드레이코 침대에 누우며 말했다. "드레이코, 넌 졸업하고 나서 뭐 할거야?" 드레이코도 내 옆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생각 해본 적 없는데." "그걸 생각해본 적 없단 말이야?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면 할 수 있는게 엄청 늘어나는데?" "클로에, 너는 뭘 하고 싶은데?" "일단, 나는 여행을 다니고 싶어. 그리고 머글세상에서 잠시 지내고도 싶어. 마법 없이 내가 잘 지낼 수 있는지 궁금해. 밤늦게까지 친구랑 놀고도 싶고..  아무튼 난 하고 싶은게 엄청 많아." "아, 나도 하고 싶은거 있다." "뭔데 드레이코?" "너랑 여행하는거." "나랑?" "응, 너랑. 그리고 너한테 한가지 선물을 해 줄거야." "무슨 선물?" "클로에 벨 말고, 클로에 말포이로 만들어 줄거야." "어...어?" 당황한 나머지 나는 얼굴이 조금 빨게졌고, 드레이코는 그 모습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뭐야, 예상을 못 한거야 아님 부끄러운거야?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 클로에 얼굴 빨게 지는거." "아, 몰라. 나 내 방으로 갈게. 곧 기숙사 점검이야. 7학년이 슬리데린에 마이너스 되면 안되지." 이 말을 끝으로 나는 드레이코 방을 나와 내 방으로 갔다. 그리고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방어 마법을 걸고 잠자리에 들었다. 몇 달이 흐르고 나와 드레이코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졸업까지 몇달 남긴 했지만 그래도 졸업을 앞두고 있긴 하니깐 이렇게 칭하겠다. 내가 매일 편지를 쓰는것도 제법 쌓였다. 방어마법도 이만큼 쌓였겠지? 나는 마법공부를 계속해서 열심히 했다. 마법은 하면 할 수록 내가 부족한게 느껴지니까 그만둘 수 없는것 같다. 학교는 이제 지나가던 머글이 봐도 어두울만큼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내가 처음 입학하던 분위기와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그걸 모두가 느끼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못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그 이유니까. 나는 수업을 듣기 위해 연회장을 나와 복도로 나갔다. 복도를 가로질러 가던 그 순간, 갑자기 큰 진동이 바닥에서 느껴졌고, 학교 벽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학교가 흔들림과 동시에 학생들로 학교안은 복잡해졌고, 교수님들 또한 어디론가 급히 뛰어나갔다. 나는 급히 밖으로 나갔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학교 쪽으로 오고 있었다. 맥고나걸 교수님은 나를 보시곤 어서 기숙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왠지 빨리 피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기숙사로 피했다. 기숙사 안도 정말 복잡했다. 몇몇 1학년들은 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나와 동급생인 몇명은 마법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기숙사에서 절대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나와 슬리데린 학생들은 꼼짝 없이 기숙사에만 있었다. 그렇게 며칠 후, 아침 일찍 드레이코가 기숙사 밖으로 나갔다.
오늘의 표현은 부당한 대우(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할 때 등)를 받을 때 대처법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라든가 집주인이 갑자기 짐을 빼라든가 황당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성을 잃고 소리를 치거나 몸을 크게 움직이면 일단 손해입니다. 1. 일단 쫄지 말고 I know my right / 나는 내 권리를 알아요, 라고 말하세요. 2. 접근하거나 신체접촉을 시도하면 I'm saying, don't cross the line / 내 말 잘 들어요. 선을 넘지 마세요(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라고 경고하세요. 3. Okay, understood. I'm asking you to show me the (formal) policy on paper, please / 알아들었어요. 정식 정책을 문서로 보여주세요, 라고 정중하고 명확하게 밝힙니다. 4. Is this a mandatory or a kind of consent? / 이것은 의무사항인가요, 아니면 (저의) 동의를 구하는 건가요? 라고 정확하게 물으세요. 영미권에선 좋은 게 좋은 게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압니다. 5. I would like to have an explanation from who is in charge on this matter. Who can decide yes or no right now / 이 문제의 책임자(관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싶네요. 지금 여기서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요, 라고 요구하세요. 영미권에서는 직급이 낮은 사람도 자기 책임을 다 하긴 하지만 그 사람들과 길게 말하면 손해일 때도 많습니다. 특히 단순업무를 하는 사람은 고구마일 때가 많아요. 계속
[책추천] 인생은 한 권의 책과 유사하다. 독서의 열정이 필요할 때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우리네 인생과 같다고 생각도 듭니다. 다양한 책들 속 우리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들을 담은 책. 다시 한번 독서에 열정을 보이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5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 세계에 빠지고 싶을 때 세계 문학 전반의 독서에 대해 안내할 책 살다, 읽다, 쓰다 김연경 지음 ㅣ 민음사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sS18Yw 독서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헤맬 때 책의 세계를 생생한 삶으로 끌어들여 재미를 느낄 책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박균호 지음 ㅣ 갈매나무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qkqDQe 책이라는 설렘, 즐거움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사람들의 독서 방법과 책에 대해 생각게 할 책 지금은 책과 연애 중 천성호 지음 ㅣ 리딩소년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e8ytKn 너무 많은 지식은 우리를 우물에 가둘 수도 있다. 굳어버린 내면을 깨트리고 나를 '한 단계' 성잘 시킬 책 열한 계단 채사장 지음 ㅣ 웨일북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2O6gxWj 독서는 인류의 기적적인 발명이다. 뇌가 글을 읽게 된 역사부터 유전자까지 파헤쳐 볼 책 책 읽는 뇌 매리언 울프 지음 ㅣ 살림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2NVB8g5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 👉 https://bit.ly/3c7b9dg
문화-1 예은, 핫펠트, 1719-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라는 책을 읽었다. 전 원더걸스 멤버이자 현 핫펠트라는 활동명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고 있는 예은이 쓴 책이다. 추억에 잠기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려보길 원더걸스라는 그룹 자체도 참 좋아했지만 전 JYP 소속 때 냈던 첫 미니앨범부터 예은의 음악을 참 좋아했는데 솔로앨범자체는 더 나오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그래도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때 최우수 팝-노래 노미네이트 중 하나였으며 2015년 그 해의 네티즌들이 뽑은 여자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원더걸스 해체 후 그녀의 행방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새곡이 나왔고 그 음악은 또한 내 취향을 저격했다. 그렇게 새 둥지를 튼 곳은 아메바 컬쳐인데 정말 좋은 소속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음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그녀가 낸 음악에는 이상하게 나름의 내 사연과 (나름 추억일 수도 있는) 기억들이 스며들어 들을 때마다 떠오르곤 하는 노래들이 되었다. 첫 싱글인 "MEiNE" 의 '새 신발(I Wander)(Feat.개코)'라는 곡은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날에 나왔던 곡으로 그 영화제 내내 참석하면서 듣던 음악인데 잠수이별을 마주하던 그 때의 내가 즉흥적으로 만나게 된 두 살 연하와의 기억이 담긴 곡이 되었다. 영화제 내내 좋은 영화를 보아도 그 때 뿐, 나를 사로잡는 이 이별의 테마가 계속 나를 힘들게 했기에 날 위로할 어떤 사람이 필요했다. 어떻게 보면 도구적으로 이용했을지 모를 만남이었지만 그 순간 서로는 진심이었던 만남이었다고 덧붙여본다. 그렇게 만난 친구랑 광안리 바닷가에서 맥주 500ML 한 캔씩 들고 웃고 떠들면서 얘기하면서 한 곡씩 노래를 들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거닐었다. 그 친구는 노래 참 좋다고 뭐냐고 내게 물었고 얼마 전에 나온 신곡이라고 말하면서 소개했는데 그 모습을 보자 그 친구가 내게 말하길 "좋아하는 걸 얘기하는 모습이 이런거구나. 멋지고 귀엽다, 형"이라고 말했다. 화끈 달아오르는 얼굴은 그 당시 밤의 어둠이 가려주었고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바람소리가 막아주었다. 그리고 그 때 마침 새 신발을 신고 그 영화제를 갔던 것도 어쩌면 운명이라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그저 우연이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수록곡인 '나란 책(Read Me)(Feat.PUNCHELLO)' 의 곡은 한참 방황하던 그 겨울에 조금씩 더 나의 꿈과 미래를 좀 더 견고히 생각하게 해주는 곡이자 엉켜버린 가족들과의 관계를 풀어주는 곡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4월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인 "Deine" 의 '위로가 돼요(Pluhmm)' 은 예상밖의 정말 말랑하고 귀엽고 발랄한 곡이었는데 그 때 오랜만에 다시 그런 말랑한 기분을 느끼게 한 사람이 있었다. 처진 봄날의 기분을 상큼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짧아진 봄날처럼, 더이상 나오지 않는 자두처럼(물론 자두는 봄 과일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지나갔고 어떤 사이로 남지도 못한 채 지나갔지만 그 짧은 1개월만큼은 위로가 됐던 만남이었다.    작년 2020년 발매된 음악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국내앨범 10개 중 하나를 꼽으라면 핫펠트(HA: TFELT)의 첫 정규앨범인 <1719>였다. (지금도 듣는다, '라 루나'를 더 많이 듣지만!) 진짜 입대 전까지 매일매일 들었고 훈련소로 끌려가는 그 길에도 들었던 노래다. 그 순간에 자주 들었던 곡은 "새 신발(I Wander) (Feat. 개코)" 와 "Solitude" 였다. 이 앨범을 정말 꼭 샀어야 했는데 진짜로 1719개의 한정판이었고 더이상의 출판은 없었다. 뒤늦게라도 구매할까 싶어서 중고나라를 뒤적거렸지만 판매자체도 별로없을 뿐더러 2배이상의 웃도는 돈으로 구매하기엔 내 재력이 따라주지 않아 포기했다. 그렇게 그저 디지털 음원으로만 듣던 찰나였는데 CD는 소장할 수 없지만 그 때의 앨범형태에서 분리되어 핫펠트가 쓴 글만 단독으로 출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여 읽게 되었고 소장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며 그녀의 글을 읽었다.   정말 솔직한 그녀의 일기를 엿본 느낌이 들다가도 아무리 내 일기여도 쓰지 못했을 이야기들까지 담담하게 적어낸 이 책의 포인트는 슬픔이 아니다. 분명히 과거형인 '슬펐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녀의 마지막 트랙이 'How to love'인 이유를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녀에겐 정말 '사랑'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가 겪은 것들은 일종의 모든 '사랑'이었다. 사랑할 수 없음에도 우린 그것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어찌됐든 그 감정으로나마 이해하고 포용해보려고 했던 핫펠트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난 그녀의 노래에 '나란 책(Read Me)(Feat.PUNCHELLO)' 얼마나 그녀에겐 애틋한 곡일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버렸지만 버려진 하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남은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 앞으로의 사람들에게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닫지 못한 채 머물기도 했다. 그리고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라는 책은 인간으로서의 예은이자 가수로서의 핫펠트를 살고 있는 그녀가 지나왔던 인생이야기를 두루 담았기도 했지만 어떤 구간으로써 중의적인 의미를 담기도 한다. 그녀가 가장 혼돈했으나 또한 정말 행복했던 꿈을 좇던 시기인 17살에서 19살 사이를 말하기도 하며, 원더걸스 해체 후 독립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된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음을 하게 된 2017년과 2019년. 즉 그리하여 이 두 가지의 1719를 줄이게 된 의미로 이 앨범과 책을 제목으로 선정했을 것이다. 그런 그녀는 그 시기의 감정들과 자신의 경험이자 사건이자 인생을 가감없이 독자와 청자에게 이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로 공개했고 나는 그것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음을 핫펠트가 알아주었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게도 지금 이 시기가 잠겨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 이 시간. 하지만 잠겨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어졌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하루하루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나를 애틋하게 생각해주는 시간들로 이 곳의 시간을 채우고 싶다.   TMI 1.  부산국제영화제 때 만난 그 연하남과는 결국 잘 되지 않았다. 거리적인 문제도 있었으며 잠수이별이라고 말했던 그 상황을 어떻게든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약 3-4주 후에 그 사람에게 전화했고 "우리 헤어진거지, 헤어지자" 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지, 그러자"라며 대답했고 그렇게 나는 (지금까지도 마지막 연애로 남는 첫 남자와의 연애) 1년 7개월의 연애는 종지부를 지었다. 물론 난 못볼꼴 안볼꼴 끝장내며 이 관계를 끝냈다면 더 TMI.   TMI 2.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는 12,800원이다. 읽고 싶은 분은 꼭 사서 읽어보실 바란다. 그리고 혹시 정가에 이 앨범 파실 분T^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6809817   
ep)33.
집은 정말 변함이 없었다. 정말 따뜻했다. 이런 따뜻함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방학 동안 계속해서 마법 공부는 했다. 그리고, 자기 전에 항상 쓰던 일기 말고,  드레이코에게 보내지 않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방학도 끝을 향해 달려갔고, 7학년을 보내기 위해 나는 다시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 기차를 탔다. 이번엔 기차역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그랬는지 이번에 입학하는 기숙사 마크가 없는 신입생들이 많이 타 있는 칸에 타게되었다. 어린 학생들이 귀여웠지만, 여럿이 다같이 있으니 조금 시끄러웠다. 나도 어릴때 정말 시끄러웠겠지? 나는 시끄러웠지만 그 소음을 무시하고 책을 꺼내 읽었다. '이 책은 매번 읽을때 마다 재밌다니깐.' 책을 재밌게 읽고 있을때 한 어린 학생이 내 앞에 앉아 말을 건넸다. "저기.. 안녕하세요?" 신입생인것 같았다. 교복을 입고 있었고, 기숙사 마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안녕. 근데 무슨 일이니?" "혹시 호그와트에 가시는 건가요?" "응, 넌 이번에 입학하지?" "네, 몇 학년이세요?" "7학년이야." "호그와트는 좋은 곳인가요? 제가 실은 머글태생이라.." "호그와트.. 정말 멋진 곳이지. 그 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재밌을 거야." "다행이네요, 혹시 기숙사는 어디세요?" "난 슬리데린. 넌 무슨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어?" "전..잘 모르겠어요. 어디가 가장 좋은가요?" "좋고 나쁜 기숙사는 없다고 생각해. 자신에게 맞는 기숙사에 배정을 받는 거잖아. 개인의 특성과 자질을 갖고 좋고 나쁨을 가리면 안되지." "음.. 그런것 같아요. 그럼 ㅎ.." 학생이 나에게 질문을 하려고 한 순간, 드레이코는 내 옆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한참 찾았잖아. 설마 여기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자리가 여기 밖에 없어서, 조금 더 일찍 나올 걸 그랬나봐." 눈치를 보던 학생은 드레이코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드레이코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넌 누구?" "아, 저는 알던 스콧 이예요." "아, 잡..아니 머글 출신인건가?" "네." "난 드레이코, 드레이코 말포이. 만나서 반갑다." "말포이 선배님도 7학년인가요?" 드레이코는 인상을 더 찌푸리며 말했다. 아마 처음보는 학생이 계속 말을 걸기 때문인것 같다. "맞아. 넌 이번에 입학하는 모양이지?" "네, 선배님은 기숙사가 어디세요?" "슬리데린. 넌 어디로 가고 싶은데? 슬리데린, 레번클로,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중에서." "전 두 선배님을 보니 슬리데린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드레이코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말했다. "뭐, 네가 슬리데린에 걸맞는다면 슬리데린으로 배정 받겠지." 그리고 드레이코는 일어나 내 짐을 들고 말했다. "클로에, 곧 도착이잖아. 내 칸으로 가는게 어때." 나는 웃으며 답했다. "좋아, 가자." 나는 드레이코와 칸을 나가며 올리벤더 씨가 내게 해준 말씀을 그 학생에게 말했다. "부디 좋은 마법사가 되길." 나와 드레이코는 학교에 도착해 교복으로 갈아입고 수업을 다 들은 뒤 연회장으로 갔다. 우리는 슬리데린 자리에 앉아 1학년들의 기숙사 배정식을 봤다. 긴장한 학생들도, 마냥 천진난만한 학생들도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1학년들의 배정식이 끝나고 나와 드레이코는 산책 겸 밖으로 나왔다. 그 날따라 별들이 정말 많고 밝게 빛났다. 내가 하늘에 감탄하고 있을때, 별똥별이 하나 떨어졌다.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었다. 그 모습을 본 드레이코는 내게 웃으며 말했다. "클로에, 너 소원 빈거야? 무슨 소원인데?" "머글세상에선 별똥별 떨어질때 소원 빌면 이뤄진대. 근데 남한테 소원을 말해주면 안 이뤄진대. 내 소원 이뤄지면 그때 말해줄게." 드레이코는 내 말을 듣고는 하늘을 향해 눈을 감고 손을 모으며 말했다. "별님, 제 소원은 클로에가 절 꼭 안아주는거에요." 나는 드레이코의 장난에 웃으며 말했다. "별똥별 안 떨어졌잖아. 그 소원은 안 이뤄지겠다, 드레이코." 내 말이 다 끝나자, 드레이코는 씨익 웃더니 내 허리를 감싸고 자기쪽으로 나를 당기며 말했다. "그럼 내가 하면 되지." 갑작스러운 밀착에 놀랐지만 나는 이내 미소를 짓고 드레이코를 안아주며 말했다. "드레이코, 네 소원은 이뤄졌네." 그러자, 드레이코는 나에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클로에 네 소원도 알려주면 안돼? 내가 못 해주는거야?" "이뤄지면 그때 말해줄게, 드레이코. 이제 기숙사로 가자." [별님.. 제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게 해주세요.] 1학년들이 기숙사 배정 받은 첫날이라 그런지, 소란스러웠고, 필치씨도 9시 정각에 나타나셨다가 점검을 마치고 사라지셨다. 나는 드레이코에게 가고 싶었지만 1학년이 입학한 첫날부터 교칙을어기는건 아니다 싶어 내 방에서 일기와 편지를 쓰고 내 몸과 내 목걸이에 방어 마법도 걸고 잠자리에 들었다.
ep)31.📜화해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 보였다. "클로에...?" 옆에서 드레이코가 눈물 자국을 보인 채로 날 바라봤다. "나..왜 이렇게 된거야?" 그때, 폼푸리 부인이 오며 말했다. "클로에, 너 쓰러졌었어. 말포이가 너를 업고 늦은 시간에 왔었단다. 지금은 좀 어떠니?" 머리쪽에 커다란 밴드가 붙어있었다. 나는 밴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 괜찮아요, 근데 여기 밴드는.." "너 업혀왔을때 머리에 크게 상처가 나 있었단다. 피가 많이 흘렀었어. 다행히 지금은 피가 멈추고 회복되는 중이란다. 아, 그리고 이제 그만 가봐도 좋단다. 스트레스랑 과로가 조금 심해서 쓰러진거니까 건강 관리 잘 하고, 알겠지 클로에?" "네, 고맙습니다. 부인." 나는 양호실을 나와 슬리데린이 아닌 후플푸프 기숙사 쪽으로 향했다. 비록 언니 오빠들은 모두 졸업했지만, 그래도 지금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친구들과 공간은 후플푸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드레이코는 내 뒤를 계속 따라왔다. 나는 걷다말고 뒤 돌아보며 말했다. "왜 자꾸 따라오는건데? 나 지금 기숙사 가는거 아닌거 너도 알잖아." "맞아, 알아. 그리고 네가 후플푸프로 가고 있다는것도 알아." "근데 왜 자꾸 따라오는건데?" 드레이코는 내 옆으로 와 손을 잡으며 말했다. "너 또 쓰러지면 업고가야 할거 아냐. 안 그래?" "장난 치지 마. 나 장난 할 기분 아니야." 드레이코는 내 말을 듣고는 내 손 잡은 채로 퀴디치 경기장으로 갔다. 날이 조금 흐려서인지 퀴디치 경기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드레이코가 입을 열었다. "어제 우리 미룬 얘기 있었잖아. 그거 말해줘야 할것 같아서." "... 들을게, 말해." "너도 어제 봤다시피, 난 죽음을 먹는 자 표식이 있어. 너를 속이려고 한 건 아니야, 난 정말로 네가 위험해질까봐 그랬어. 너는 해리랑 가까운 사이라 위험한데 내가 죽음을 먹는 자라는걸 알면 더 위험해 질 수도 있거든." "그래서.. 날 지키려고 그랬던거야?" 드레이코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잠시 조용히 있다가 말했다. "드레이코.. 네가 원하는 일이야?" "뭘 말이야?" "죽음을 먹는 자들, 그거 하는거, 네가 원해서 그러는 거냐고." "그건..." 드레이코는 대답을 망설였다. 나는 드레이코를 보며 말했다. "드레이코, 네가 그 일이 좋아서 원해서 하는 일이라면 굳이 뭐라 할 순 없겠지만 네가 원하지 않고 있다면 과연 그 곳에 있으면서 날 지킬 수 있을까?" "..." 나는 양손으로 드레이코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굳이 날 지키려고 나에게 숨기려고 하지마. 내 몸 하나는 내가 지켜." 드레이코는 나를 말 없이 안았다. 나도 말 없이 그를 안아주었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우리는 서로를 떼어내며 동시에 말했다. "우리 들어갈까?" "드레이코, 우리 통했네?" "역시 내가 이렇게 내 여자친구랑 잘 맞다니까." "빨리 들어가자." 우리는 그렇게 나름대로 화해를 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ep)32.📜6학년 마지막
방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 였다. 이틀 전, 이 시간 쯤 내가 쓰러졌지 아마. 아, 그러고 보니 드레이코한테 고맙다는 말도 못했네. "아... 몰라." 나는 침대로 가 눈을 감았다. 빨리 내일이 오길 바라면서 나는 잠에 들었다. 나는 그 날 이후로 마법공부에 더 힘을 썼다. 해리 삼총사의 계획을 모른척 해야만 했고 점점 정체가 들어나는 죽음을 먹는 자로부터 안전해야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굴 만나지도 않고 강의실과 도서관, 기숙사를 왔다갔다 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정말 뛰어난 실력이군, 벨 양." 내가 오늘 수업받은 교수님들이 하신 말씀이다. 이제까지 악을 쓰며 공부한 보람이 있다. 기분 좋게 수업을 끝내고 도서관으로 가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은 마법주문을.. 여깄다." 나는 아주 두껍고 오래된 책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방어마법 부분을 피고 공부를 시작했다. 몸이 뻐근해 시계를 보니 8시 54분이었다. 필치씨가 기숙사로 점검 오시기까지 6분 남았다. 나는 급히 내 짐을 들고, 책을 정리하고 기숙사 쪽으로 뛰었다. 다행히 필치씨가 도착하기 전, 8시 59분에 도착했다. 나는 내 방에 들어가, 대충 정리를 한 뒤, 책상에 앉아 도서관에서 필기해뒀던 주문들을 살펴봤다. 거의 모든 주문이 일회성 주문이었다. '하지만 난 항상 방어가 되어있길 바래.' 그때, 마지막으로 필기된 주문이 눈에 들어왔다. "라투아 시라어뎀... 방어가 항상 걸려있게 하는 주문...걸리는 주문의 효력은 약하지만 주문이 쌓이면 강력해진다.." 이거야. 이거라면 할 수 있어. 나는 연습 삼아 작은 구슬을 집어들고 외쳤다. "라투아 시라어뎀." 그리고 공격주문을 사용했다. "리덕토." 성공적이었다. 구슬은 조금 금이가긴 했지만 부서지진 않았다. 그리고 나는 내 몸에 방어 주문을 걸었다. 매일 매일 걸다보면 나는 다치지 않을 수 있다. 필치씨가 다녀간 후인 9시 15분에, 나는 드레이코의 방으로 향했다. "똑똑-. 나야, 드레이코." 드레이코는 문을 열고는 나를 방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드레이코는 자리를 내 주고는 말했다. "클로에, 마법 실력이 엄청 늘었던데?" "정말 열심히 했어, 곧 7학년인데 아쉬움 안 남게 하고 싶어서." "그래도 좀 쉬어가면서 해, 너 몸 상하겠다." "이 정도 했다고 몸 상하겠어? 다른 애들은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해, 드레이코." "너 만큼 열심히 하는 애는 또 없어. 하여튼 넌 너무 극단적이야. 도무지 중간이 없다니까." "칭찬으로 받아드리면 되지, 드레이코?" "마음대로." 잠시 뒤, 나는 드레이코를 안으며 말했다. "우리 벌써 만난지 1년이네. 어떡하지? 난 네가 너무 계속 좋은데?" 드레이코도 나를 안아주며 말했다. "정말? 큰일이네. 나도 그렇거든...여전히 좋아해, 클로에." 나는 드레이코의 귓가에 작게 속삭이듯 말했다. "여전히 좋아해, 드레이코." 나는 드레이코와 그렇게 짧지만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고, 다시 내 방으로 돌아가 잠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 6학년도 끝났다. 학교 생활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번에 학교에 남는 학생들이 많았다. 드레이코가 가벼운 노크와 함께 문을 열며 말했다. "클로에, 짐 다 쌌어?" "당연하지. 너도 다 챙겼어?" "응. 근데 클로에, 너 나 안보고 싶겠어? 난 너 보고 싶을것 같은데." "저번 방학때처럼 이름없는 쪽지 보내면 되잖아." "그래도 얼굴보는거랑 글씨만 보는거랑은 다르잖아." 나는 웃으며 말했다. "그냥 집에 가지 말까?" "아니야, 부모님께서 걱정하시겠다. 보고 싶겠지만, 나보다 더 널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조금 참아야지." "쪽지 매일 써야겠네. 아, 드레이코 빨리가자. 자리 없겠어." 나와 드레이코는 짧은 포옹을 하고 항상 그래왔듯 각자의 집으로 또다시 향했다.
네브라스카에서 연어낚시하기
미국의 네브라스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으신가? 풍부한 자연과 물, 쇠고기, 오마하의 현인(…) 이런 걸 떠오르시면 비교적 정상이시다. 그러나 네브래스카의 해군 제독(참조 1)이나 연어 낚시를 떠올린다면? 그건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겠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륙 오브 내륙이랄 수 있는 네브라스카가 낚시로 유명합니다. 바로 오늘의 주말 특집이다. 어떻게 보면, 영화 사막에서의 연어낚시(Salmon Fishing in the Yemen, 2011)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래도 19세기 미국은 가상의 21세기 영국-예멘보다는 기후가 괜찮았다. 오늘의 주인공은 1873년 캘리포니아 주 어류위원회(California Fish Commission, 참조 2) 부위원장(deputy), 리빙스턴 스톤(Livingston Stone), 위원회는 동부 끝으로 열차를 하나 보냈는데, 다만 열차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수족관으로 꾸며서 보냈다. 임무는 이 수족관 차량에 뉴잉글랜드 지방의 물고기들을 가득 채워서 가져오라였다. 가는 건 문제가 없었고, 물고기도 매우 많이 구했다. 블랙바스 60 마리와 명태 11 마리, 노란 농어 190 마리와 메기 12 마리, 넓적메기 110 마리와 흑도미 20 마리, 1,500 마리의 민물장어와 천 마리의 송어, 162 마리의 랍스터와 굴 한 배럴 등이었다. 이 수족관 차는 5 톤의 탱크였으며, 아이스 박스와 바닷물 통도 별도로 갖고 있었고, 스톤이 일행과 함께 직접 출장을 갔었다. 게다가 뉴잉글랜드만이 아니라 뉴욕에서는 4만 마리의 민물장어, 시카고에서는 2만 마리의 청어 및 청어알, 그리고 연어도 별도로 실었다. 이 기차는 이제 캘리포니아로 되돌아가기만 하면 됐었다. 그런데 네브라스카를 지나면서 사고가 터집니다. 강 옆의 다리가 무너진 것이다. 수족관 차량도 부서져버렸고 물고기들이 대거 강(Elkhorn river)으로 도망쳐버렸다. 당시 오마하 지역 신문에 따르면 10 피트 높이의 물이 강으로 흘러들어갔다고 한다. 단 스톤 일행이 목숨을 잃지는 않았었다. (선로 조정사 1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내륙 지방의 강이었으니 바다 출신들(랍스터와 굴 등)은 살아남지 못 했다. 하지만 다른 어종들은 분명 강에 남았었다. 갑자기 엘콘 강에 물고기들이 넘쳐나게 된 것, 그로부터 3년 후인 1876년의 지역 신문을 보면 6인치에서 18인치 길이에 이르는 거대한 연어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이 나왔다. 분명 이 사건 덕택이었다. 4년 후인 1877년에는 위에 거론된 모든 어종이 충분히 잡히더라는 뉴스가 나왔다. 오마하 헤럴드의 기사는 아주… “Our readers will remember that a few years ago … spaun (sic) went into the river. Nice thing, wasn’t it?” 우리의 불쌍한 스톤 부위원장은 어떻게 됐을까? 스톤이 잘못한 건 아니었다. 그는 곧바로 뉴잉글랜드에 출장을 다시 갔다. 거기서는 청어를 받았고, 사고 지역을 지나면서 그는 기차를 세운 다음, 엘콘 강물 50 갤런을 별도로 가져왔다. 즉, 캘리포니아가 물고기를 채우지 못 한 것은 아니었다. 캘리포니아는 1871년부터 1896년까지 29종을 들여왔고 이 중 14종을 정착시켰다(참조 3). 네브라스카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갑자기 이익을 본 셈이다. 네브라스카의 어업 연구(참조 4)에 따르면 무려 30만 마리가 그 사고로 강에 들어갔다 적고 있다. ----——- 참조 1. Nebraska Admiral, 일종의 명예직이며 유명인사에게 수여된다. 2. 1870년에 설립됐으며, 1951년 주정부 내에서 Division of Fish and Game to the Department of Fish and Game으로 개편됐다. 3. Authored Ecosystems: Livingston Stone and the Transformation of California Fisheries(2000년 1월): https://www.jstor.org/stable/3985535?seq=1 4. A History of Nebraska's Fishery Resources(1963년): https://digitalcommons.unl.edu/cgi/viewcontent.cgi?article=1030&context=nebgamepubs 5. 짤방 출처 및 전체 참조(여기는 VPN을 켜야 접속될 때가 많습니다.), A true fish tale: How a railroad crash boosted Nebraska's fishing stock in the late 1800s(2020년 5월 10일): https://omaha.com/sports/local-sports/a-true-fish-tale-how-a-railroad-crash-boosted-nebraskas-fishing-stock-in-the-late/article_92703ab2-4825-573a-a105-bc2c8516a1f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