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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애플에 대해 그나마 꽤 자세하게 묘사한 책은 아담 라신스키의 Inside Apple을 들 수 있겠다.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전기나 리앤더 카니의 조너선 아이브, 앤디 허츠펠드의 긱스 등등 애플 책이 매우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 중, 여러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돌아가는 구조를 그나마 밝힌 책이 라신스키의 책이었다. (국내에는 임정욱 선생님의 번역본이 나와 있다.) 그리고 라신스키는 책을 정식으로 출판하기 얼마 전, 자신의 책에 내오는 한 내용을 토대로 포천지(포춘이라고 표기해도 틀리진 않다고 본다)에 기사를 하나 올렸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How Apple Works(2011.5)”였다. 이 기사에 나오는 아주 자그마한 언급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애플 대학이다. 사실 이미 픽사에 픽사 대학이 설치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 내부에 대학을 세우는 것도 당연한 단계였다. 더군다나 자신의 두 번째 병가 이후, 잡스는 애플 대학을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게 하겠다는 신념을 가졌던 모양이다. 그래서 여러 유명 대학교 교수들을 잡스가 스스로 “납치”하여 조직을 몰래 만들었다. 여담인데, “납치”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가령 포돌니 예일대 경영대학장은 잡스를 만난 이후로 말그대로 “사라졌다”. 외부와 접촉이 끊겼던 것이다. 다만 그건 워낙 애플의 비밀주의 때문에 그렇다 치고, 애플 내부에서도 포돌니가 뭐하는지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었다. 무려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의 방 사이에 있는 사무실을 차지했는데도 말이다. 이 애플 대학에서 가르치는 수업 일부를 뉴욕타임스가 드디어 보도했다. 애플 관련 언론 기사에 으레 나오는 “애플은 논평을 거절했다”는 문장과 함께 말이다. 여기서 보면 파블로 피카소가 황소를 그릴 때 처음에는 아주 자세히 묘사했다가 나중에는 핵심만 빼놓고 그림을 다듬은 과정이 그림으로 나온다. 애플의 마우스 변천사와 함께 말이다.(속으시면 안 된다. 하키퍽 마우스처럼 애플이 숨기고 싶어하는 흑역사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자,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겠는데 뉴욕타임스의 기사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피카소의 데생 실력(농담 아니다. 잘 보시라). 또 하나는 직원들이 기꺼이 들을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피카소의 데생 실력을 지적한 이유가 있기는 하다. 제아무리 현대 화가라 할지라도, 온갖 이해 못 할 짓을 하는 화가라 할 지라도 “기본”이 철저하게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말할 바가 없겠다. (가령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화가들의 젊은 시절(?) 데생을 한 번 찾아 보시라.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겠지만, 로마 인물들 두상을 계속 스케치 연습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직원들이 기꺼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떨까? 기사에서 예시로 들었던 인수된 기업 출신들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라든가, 애플 스스로의 결단(윈도용 아이포드 출시) 사례로 비춰 보는 수업, 구글 TV 리모콘의 버튼 78개(…). 그저 광클릭으로 학습량을 채우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물론 수업 자료를 정성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함정이니, 그냥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하고 있는 수업은 차라리 그냥 안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 참조링크 How Apple works: Inside the world's biggest startup: http://fortune.com/2011/05/09/how-apple-works-inside-the-worlds-biggest-startup/ Steve Jobs' virtual DNA to be fostered in Apple University: http://articles.latimes.com/2011/oct/06/business/la-fi-apple-university-20111006 Pixar University: Thinking Outside The Mouse: http://www.sfgate.com/news/article/Pixar-University-Thinking-Outside-The-Mouse-2611923.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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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이끈 스티브 잡스의 정성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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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봐야돼 2탄! 지극히 개인적인 꼭 봐야할 추천 단편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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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노인의 반려견 '엄마, 돌아와요'
지난 2월, 우한에 사는 한 노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타이캉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입원한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병원 1층에서 노인이 퇴원하길 애타게 기다리는 녀석이 있습니다. 노인의 반려견 샤오바오입니다. 병원 1층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우 씨가 말했습니다. "노인은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깨닫고 개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어요." 하지만 건강이 악화한 노인은 어떠한 조치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눈을 감았습니다. 샤오바오는 그때부터 매일 병원 로비로 나와 위층으로 올라간 노인이 다시 나타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샤오바오를 가장 안타까워한 사람은 이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봐 온 병원 매점 주인 우 씨입니다. "샤오바오는 온종일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노인이 사라진 방향만 바라보았어요. 그 모습을 보는 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 씨를 비롯해 병원 의료진과 청소부들도 그런 샤오바오를 안타까워했으나, 매일 같이 환자가 쏟아지는 혼잡한 상황에 녀석이 계속 드나들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3개월 동안 병원 로비를 지키던 샤오바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동물보호소로 이송되었습니다. 다음 날, 샤오바오가 없는 로비에서 가게 문을 열던 우 씨는 샤오바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사실, 녀석이 그 오랜 시간 동안 병원 로비에서 노인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도 우 씨가 돌봐주었기 때문이었죠. "샤오바오는 '작은 보물'이라는 뜻이에요. 그동안 얼마나 예쁨 받으며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이름이죠. 녀석을 못 본 체할 수 없었어요."  결국, 우 씨는 보호소에 연락해 샤오바오를 정식으로 입양했습니다. 녀석의 이름 또한 그대로 샤오바오이죠. "가끔 샤오바오를 가게로 데려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주변을 둘러보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여요. 녀석은 여전히 노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에 한 전문가는 "반려견에게 보호자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보호자의 시신과 접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보호자를 기다리며 슬픔에 잠겨있을 거'라는 것인데요.  세상을 떠난 반려인에게도, 남겨진 반려동물에게도 '마지막 인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단어 "A113" -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걸까?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에는 "A113"라는 숨겨진 단어가 있다는걸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예전부터 이 숫자들이 계속 나타나는걸 보고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구글링을 해봤는데요 참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들어있었습니다. A113는 픽사 애니메이션이 숨겨논 이스터 에그 (Easter Egg)입니다. 이스터에그는 과연 그럼 무엇일까요? 이스터 에그는 한국말로 부활절 계란 인데요. 부활절날 서로에게 축복을 한다는 의미로 삶은 달걀을 상대방 머리에 부딪쳐 까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가끔 삶은 달걀 사이 날계란을 넣어 장난을 치곤 했다고 합니다. 이스터 에그의 또 다른 의미는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 안에 재미있는 것이나 깜짝 놀랄만한것을 숨겨 놓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스터 에그의 특징은 정상적인 기능이 아니라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보는 사람이 자신이 숨겨논 그런 표시를 찾아주길 바라고, 사용자가 그걸 찾음으로써 재미를 느낍니다. 픽사에서도 매 애니메이션이 나올때마다 'A113'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A113는 픽사의 수석 애니메이터 + 감독들 (존 라세터, 브랜드 버드, 피트 닥터, 앤드류 스탠튼)이 나온 CalArts(칼아츠) 대학교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강의실 번호라고 합니다. 원래는 픽사 매니아들만 아는 정보였지만 슬슬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이 단어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각 작품속을 한번 볼까요? 1. 토이스토리 (Toy Story) 시리즈 - 앤디(Andy)의 엄마 미니밴에 있는 차 번호판!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토이스토리2 에서 공항에서 "LassetAir Flight A113가 나옵니다. 2. 벅스 라이프 (Bugs Life) -일 개미 Flik이 도시에 입성할때 시리얼 박스 코드 숫자 3.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스쿠바 다이버가 사용하는 카메라 모델 번호 4.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여기서는 저는 못찾았었는데요. 주인공 Mr.인크레더블이 갇혀있던 감옥 번호가 A1층의 13호였다고 합니다. 5. 카(Cars) 시리즈 - 라이트닝 맥퀸 이랑 부딪힐뻔한 열차 번호 이름. 그리고 메이터의 차번호판. 그리고 카2에서 비행기 시들리 꼬리 부분. 6. 라따뚜이 (Ratatouille) - Git 이라는 이름을 가진 실험실 쥐 왼쪽 귀에 A113라는 실험 번호가 있음 (이 부분도 진짜 찾기 힘듬.) 링귀니가 티비를 보고 있을때 커플듸에 지나가는 기차에 A113가 보임. 7. 월-E (WALL-E) - 픽사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대놓고 힌트가 보였던 작품. 지구로 다시 돌아오지 말라는 코드 A113 명령이 떨어집니다. 8. 업 (Up) - 법정 방 번호. 9.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 로마자로 마녀의 집 문 위에 "ACXIII' - A113적혀 있습니다. 10. 몬스터 대학교 - Scare 101수업을 듣는 방 번호가 A113 - 1편이 몬스터 주식회사만 유일하게 A113번호가 쓰이지 않습니다. 흠 왜일까요.? 이 A113라는 단어 외에도 픽사에서는 각 애니메이션에 그 전에 만들었던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무언가가 자주 등장합니다. 또 다른 이스터 에그들인데요. 예를 들어 토이스토리에 나왔던 피자 플래닛 차.. 다른 픽사 애니메이션에서도 여러번 나옵니다. 다른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는 새로운 카드로 찾아 뵙겠습니다. 모든 사진 출처: http://pixar-planet.fr/en/les-apparitions-du-code-a113-dans-les-productions-pixar/# 글 원본: http://pixar.wikia.com/A113 , http://blog.naver.com/gangaji1104?Redirect=Log&logNo=100174749851
'주토피아'에 등장하는 '겨울왕국'의 흔적들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속에는 다른 애니메이션의 흔적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흔히 우리는 이것을 '이스터 에그'라고 부르곤 하죠. 최근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도 다른 애니메이션의 흔적이 등장한다고해요! 평법해 보이는 이 장면, 이 장면속에는 어떤 흔적이 있을까요? 짜잔 이 두 꼬마 코끼리가 입고있는 옷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엘사와 안나가 각각 입고있던 드레스를 쏙 빼닮은 옷이지요. 그리고 영화 속 페스트리 가게의 주인은?... 바로 영화 속에서 인물값 못했던 인물 한스입니다 확대해서 보니 더 잘 보이지 않나요? ㅎ 그리고 겨울왕국의 주요 인물중 하나였던 듀크, 그의 풀네임은 웨젤턴 공작, 듀크 웨젤턴(Duke of Weselton)인데요. 이번 영화에는 그 이름과 비슷한 듀크 위즐턴(Duke Weaselton)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겨울왕국에서 듀크 역을 맡았던 성우가 주토피아에서도 이 캐릭터를 연기하구요. 거기에 이 캐릭터는 불법으로 영화를 판매하는데... 저 영화는 아무리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싶은 물건이 한 구석에 있죠? 이번엔 알라딘! 주디 어서 저걸 문질러!!!! 마지막은 광고와 상표 패러디로 마칩니다. JUST ZOO IT!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