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입이 저녁으로 간짜장을 먹자고 하네요.


아마 냉동실에 있는 이 아이를 두고 한말인거 같은데 제가 이거 짜장면인데 하니 짜장면 먹자네요.

도삭면 1인분 보고는 이거 2인분 다먹어야 양이 찰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짜장소스 아래에 있는 아이는 라조장이랍니다. 오늘 쟤가 큰일 합니다 ㅡ..ㅡ

짜장소스는 끓는물에 해동시켜줍니다.



도삭면도 끓는물에 넣고 익혀준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짜장소스 완성…

그나마 도삭면 익힌후에는 2인분으로 나눠도 적어보이진 않네요.

짜장소스 투하…

간만에 삶달도 넣어줍니다. 그런데 아까 라조장이 큰일을 한다고 했잖아요. 도삭면을 먹다가 라조장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또다른 맛을 느껴보라고 한건데 제가 레시피를 대충 보고는 라조장을 다 넣어버리고 비빈겁니다. 그리고 맛있어져라 하고 열라 비빈거죠. 매워져라 매워져라가 되버린줄도 모르고 말이죠 ㅡ.,ㅡ



와입이 먼저 맛보고는 이거 매운맛이야? 합니다. 짜장면이? 설마… 읔, 맵더라구요… 맛은 있는데 제 실수로 매운 도삭면 탄생 ㅋ… 면을 다 먹고나서 밥비벼 먹었더니 그나마 매운맛은 덜해졌고 짜장밥도 맛있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