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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녀들이 사랑한 초록색 드레스 모음


녹색 계열을 좋아하는 편이라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유독 녹색 계열 의상에 꽂힐 때가 많음  

그래서 하나둘 모아봤는데 눈이 너무 즐거워서 같이 보자고 올려봄 


녹색덕후라 더 그렇게 느끼는건진 몰라도 특별한 장면에서 여배우들이 녹색 계열 드레스를 선택할 때가 많은거 같음 

주인공들이 처음 만날 때, 첫 데이트를 할 때, 로맨틱한 장면 등..




그린 계열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장면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내 마음에 들었던 옷들만 골라봤음 (근데도 엄청 많아서 스압주의 ^^;;)

드레스도 이쁘지만, 당대의 쟁쟁한 스타들이 많이 등장할거임 ㅎㅎ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쟁쟁한 여인(캐릭터)들도..ㅎ 

순서는 개봉시기(방영시기)순임 ㅇㅇ  




1.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비안 리)

여동생 드레스를 가로채서 자기가 입고 무도회에 나간 스칼렛 (여동생은 엄마에게 이 사실을 이르면서 울고 불고)

자매간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 같지만 스칼렛의 캐릭터를 초반에 복선처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함

나중에 그 여동생 약혼자까지 가로채서 결혼함으로써 여동생에게 온갖 원망을 사게되니깐.

아, 그리고 남주인 레트 버틀러를 처음 만나는 것도 이 드레스를 입고 나간 무도회였음..








레트와 재혼 후 신혼 시절에 입은 드레스ㅎㅎ 









 2.1944년작, 커버걸 (리타 헤이워드)







 2. 1944년작, 커버걸 (리타 헤이워드)




사실 이 영화는 못 봤지만, 얼굴은 익숙함

쇼생크탈출에서 앤디가 이분의 대형포스터를 자기 감옥방에 붙여놓았었지 



3. 1948년작, 이스터 퍼레이드 (주디 갈란드)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역 맡았던 그분임 




4. 1954년작, 돌아오지 않는 강 (마릴린 먼로)





이 드레스는 경매에서 한화 5억7천만원에 팔렸다고 함 




5. 1955년작, 시씨 (로미 슈나이더)

오스트리아의 시씨 황후 역할임 








6.1957년작, 이창 (그레이스 켈리)

7.1962년작, 십계 (앤 박스터)

람세스2세의 왕비인 네페르타리 역할 




10.1963년작, 히치콕의 새 (티피 헤드런)

9.1964년작, 뜨거운 포옹 (오드리 헵번)

쟈켓 하단에 단장식이 더해져서 포인트가 되고 귀여움 


10.1967년작,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결혼을 8번 했는데 

4번째 결혼식과 6번째 결혼식에서도 그린 계열 웨딩드레스를 입기도 했음..(아래 의상들임

11.1969년작, 천일의 앤 (쥬느비에브 부졸드, 레슬리 패터슨)

헨리8세의 두번째 왕비인 앤 불린 역할 
앤 불린의 시녀이자 헨리8세의 세번째 왕비인 제인 시모어 역할 





12.1998년작, 엘리자베스 (케이트 블란쳇)

엘리자베스 1세 역할 








13.1998년작, 위대한 유산 (기네스 펠트로)

가장 유명한 의상은 맨위에 올린 의상이지만
이 영화엔 그밖에도 초록색 의상이 많이 나옴

남주와 여주가 어릴 때부터 같이 춤연습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춤연습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는데 둘다 초록 의상이고 

남주와 여주가 애기 때 분수대에서 물마시다가 첫 키스할 때도 초록 의상... 

세월이 지나 다시 재회해서 분수대에서 또 급키스 할 때도 초록 의상..(그게 바로 맨위에 올린 초록셔츠에 초록롱스커트 의상)






14.2000년작, 화양연화 (장만옥)


역대 중화권 배우 중에 치파오를 제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하는 장만옥...








 15.2002년작, 프리다 (셀마 헤이엑)

멕시코의 여성화가 프리다칼로 역할 






 16.2003년작,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리브 타일러)

아라곤과 아르웬의 결혼식 웨딩드레스





17.2004년작, 연인 (장쯔이)

18.2005년작, 오만과 편견 (키이라 나이틀리)

19.2006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 헤서웨이)

20.2007년작, 색계 (탕웨이)

21.2007년작, 어톤먼트 (키이라 나이틀리)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을 드레스 ㅎㅎㅎ 

초록 드레스 하면 이 드레스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영화팬들이 많은 듯 

고전 중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교적)최근 영화 중에서는 어톤먼트 ㅇㅇ 





22.2007년작, 황진이 (송혜교)

23.2008년작, 천일의 스캔들 (나탈리 포트만)










24. 2009년작, 영 빅토리아 (에밀리 블런트)

빅토리아 여왕 역할 






25.2010년작, 버레스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6.2011년작,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폴라 패턴)

27.2011년작, 타누 웨즈 마누 (칸가나 라놀트)

발리우드 영화인데 여주인공 결혼식 드레스임 




28. 2012년작, 페어웰 마이퀸(레아 세이두)

마리앙투아네트의 시녀 시어도 역할 





29.2014년작, 미녀와 야수(레아 세이두)





30. 2015년작, 신데렐라(케이트 블란쳇)

새엄마 역할 ㅎㅎ





31.2015년작, 해어화(한효주, 천우희)





이 영화 속 한복들 색상이 넘 곱고 이뿜 





32. 2016년작, 라라랜드(엠마 스톤)


라라랜드에 나오는 의상들 다 존예인데 그중에서도 이 드레스가 젤 이뿜
남주와 여주가 처음으로 데이트 하던 날 입은 드레스



33.2016년작, 아가씨(김민희)





모아보니 어마어마하다 ㅋㅋ
초록색 너무 이쁨 취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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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네요 눈호강했네요
저도 그린계열 좋아해서 눈호강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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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캐스팅에 관련된 몇가지 뒷이야기들
과속 스캔들 (2008) 차태현이 맡았던 배역은 먼저 임창정에게 갔습니다. 그러나 임창정이 제의를 거절했고, 그 자리에 들어온 차태현. 영화는 대박이 났죠. 차태현 역시 굉장히 좋았지만, 임창정이 대신 연기를 했더라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네요. 임창정 역시 극중 차태현의 역할과 같은 코믹한 연기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어떻게 보면 차태현보다 더욱 내공이 쌓여있는 배우라 상상만 해도 굉장히 재밌네요. 올드보이 (2003) 극중에서 유지태가 맡은 이우진 역할은 원래 한석규에게 제일 먼저 제의가 갔다고 합니다. 한석규의 절친인 최민식의 강력한 요구였다고 해요. 당시에 최민식과 유지태가 학교 동창, 끽해야 몇살 차이 안날텐데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보인다고 말이 많았었죠. 유지태 역시 젊은 나이에 '슬픈 악당'이라는 만만치 않은 배역을 잘 소화했긴 했지만,(유지태 섭외 당시 최민식이 유지태의 캐스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석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 한석규가 올드보이 배역을 거절한 이유는 단 하나. '영화의 넘버원 주연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석규는 99년을 기점으로 충무로계에서 서서히 힘이 빠져가는 상황이었고, 그 때 올드보이에서 제의가 들어옵니다. 당시 한석규의 매니저이던 한석규의 형은 "석규가 다시 충무로계의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 위해선 임팩트 있는 넘버원 주연을 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의 서브 역할을 하는 게 과연 옳을까라는 고민 끝에 고사했다고 합니다. 이후, 한석규는 새로운 영화를 준비했는데, 그 영화는 아쉽게도 개봉되지조차 않았다고 하네요. 만일 한석규가 연기했더라면, 올드보이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더욱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석규가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이후에 캐스팅된 배우는 바로 이병헌. 이병헌조차 출연이 무산되자, 그제서야 배역은 유지태에게 갔죠. 이병헌이라.. 악마를 보았다에서의 분노에 찬 복수극을 연상해볼 때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극중 이우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이병헌은 개인적으로 잘 매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생각) 아무래도 이병헌이었다면, 유지태와는 다르게 이우진 역할을 소화했겠죠? 개인적으로는 한석규의 올드보이, 이병헌의 올드보이 모두 보고싶네요. 넘버3 (1997) 넘버3하면 아마 다들 한석규를 떠올릴겁니다. 당시 최민식도 나왔었죠.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된 배우는 바로 송강호였습니다. 조연으로 출연했음에도, 우스꽝스러운 건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당시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죠. '헝그리 정신'에 대한 설교 장면은 언제봐도 재밌더군요. 무튼, 송강호를 유명하게 해준 이 영화. 송강호가 캐스팅 된 뒤에는 바로 한석규가 있었다고 하네요. 비슷한 시기 초록물고기에서 각각 주연과 조연으로 영화에 출연했던 두 사람. 당시 한석규가 송강호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넘버3 캐스팅 당시 '송강호'라는 배우를 적극 추천했다고 하죠.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추창민이 감독하고, 이병헌의 배우로서의 재조명, 그리고 류승룡을 스타반열에 올려준 2012년 최고의 핫한 영화 광해. 사실 이 영화의 감독은 강우석이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우석과 친분이 짙던 '정재영'이 이병헌 대신 영화에서 '광해'와 '하선'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병헌이 연기를 너무 잘한 탓인지.. 정재영이 연기하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안가네요. 그리고 류승룡이 연기한 허균 역할은 '유준상'이 연기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한효주의 배역! 원래 '한혜진'의 것이었죠. 개인적으로 한혜진이 맡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박하사탕 (2000) 당시 무명배우에 가깝던 설경구를 일약 최고의 배우로 올라서게 해준 영화. 우리나라의 역대급 영화로 불리우는 박하사탕. 이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맡았던 영호 역할은 원래 '한석규'에게 먼저 캐스팅 제의가 갔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초록물고기로 이창동 감독과 작업해본 적이 있고, 또 영화 역시 성공했기 때문에 이창동 입장에선 한석규가 가장 부담도 없고 완벽한 선택이었겠죠. 그러나 한석규는 제의를 거절! 사실 박하사탕에서 설경구의 연기는 가히 최고였기에, 이 자리에 누가 들어와도 당시 설경구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긴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한석규가 했더라면 또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석규가 제의를 거절하고 바로 설경구가 캐스팅됬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문성근'이었죠.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문성근이 정치인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냥 배우 출신 정치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성근은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3회나 수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톱배우였습니다. 한석규가 90년대 중후반을 주름잡기 전, 박중훈, 최민수와 함께 충무로의 원탑이었죠. 여튼, 문성근은 극중에서 내가 대학생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이유로 제의를 거절했답니다. 궁금하시죠? 어떻게 무명배우 설경구가,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그렇다고 목소리가 좋은것도, 그렇다고 아우라가 지대로도 아닌데 박하사탕 주연을 맡게 되었을까.. 박하사탕 주인공 캐스팅이 시작되었고, 몇백명의 지원자가 있었답니다. 다들 자신감 넘치고 당차 보이고 주눅들지 않는 모습. 개중에는 잘생긴 사람들도 아주 많았겠죠. 그러나 설경구를 보고 이창동이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니 저 친구는 왜 저렇게 평범하지?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너무 주눅들어 있는데.." 이게 이유였죠. 극중에서 영호가 보여줘야 하는 연기는 당차고 멋진 모습이 아닌, 그야말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의 비참하고 타락한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이창동은 설경구의 '초라함'에, 그리고 '평범함'에 반한 것이죠. 쉬리 (1998) 송강호 연기 인생에 있어서 유일한 오점으로 남은 쉬리. 당시 한석규, 최민식에 이은 세 번째 주연으로 출연한 송강호는 역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었죠. 유일하게 송강호 치고 연기를 잘 못한 영화로 사람들이 '쉬리'를 꼽곤 하죠. 그 쉬리에서 송강호의 역할은 원래 '차인표'가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차인표 역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는 아니지만, 적어도 쉬리에서의 송강호 역할과는 어느정도 어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를린 (2013)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에 감독은 류승완. 그야말로 최고의 스타 감독,배우들이 결합해 만들어진 영화 베를린. 사실, 이 영화에서 하정우의 역할은 이병헌이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심 끝에 베를린이 아닌 광해를 선택했고, 그 대안으로 하정우가 캐스팅된 것이지요. 광해가 대박이 나서 이병헌의 선택은 옳았지만, 이병헌, 한석규, 류승범의 조합.. 새롭네요. 악마를 보았다 (2010) 이병헌의 엄청난 내면 연기와 최민식의 광기어린 싸이코패스 연기, 거기에 김지운 감독님의 연출력까지 더해지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한국의 싸이코 영화인 '악마를 보았다.' 사실, 영화에서 이병헌이 맡은 분노 어린 복수심을 품은 선우 역할은 최민식이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민식이 맡은 싸이코 연쇄살인마 장경철 역할은 한석규가 맡을 예정이었다는데, 한석규 역시 배역을 받아들이고 크랭크인만을 기다리고 있던 도중, 영화의 크랭크인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슨, 악마를 보았다의 제작자가 한석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한석규는 진전이 되지 않자 SBS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한석규를 대신해 이병헌이 캐스팅되었죠. 또한 최민식이 선우 역할이 아닌 장경철 역할을 맡기로 했고 이병헌은 자연스레 선우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후문. 출처ㅣ오늘의 유머
돌고래가 인간에게 전한 메세지.jpg
돌고래와 교류하는 시도는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초반 6년간은 초음파 해석을 맨 먼저 고려하였으나, 초음파 해석방식은 한마디로 초고난이도의 방식이며 추후 기술발전에 따라서 향상될것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아직은 초음파 직통역은 아주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알고보니 더 쉬운방법은 돌고래에게 문자를 가르쳐서. 자판으로 서로의 문법을 교류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돌고래에게 문자와 각종 메세지를 가르친 그 결과. (그림그리는 돌고래, 태국의 코끼리가 그리는 지시성 그림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문자를 스스로 적고 있는 작업이다.) 인간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자신만의 싸인을 문자로 부탁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미국 네셔널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가 자신의 의사를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동영상. 놀라운점은 촬영자가 서있는 유리창이 밖에서 안으로 볼수 없는 거울이라는 것이며 모니터가 달려있는 방향이라는점이다. 한마디로 모니터에 제대로 문자가 타이핑 되었는지 확인하려고 고개를 돌린다는 것... 교류한지 초반 영상이라 아직은 서툴지만 지금은 많이 진보되었을것이다. 최근 인지과학자인 다이아나 라이스(Diana Reiss)는 돌고래와 소통하기 위해 휘파람이나 이상한 동작대신에 물속에서 키보드와 심벌을 넣어주고 실험을 했다. 그리고 돌고래들에게 이 키보드를 통해 요구하는 행동을 가르쳤는데 그들의 요구사항이 문자로 전달되는 전율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수중키보드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때 돌고래의 요구사항은 어느순간까지 단순했지만 그중 제일 의미있는 메세지가 과학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키보드라는게 초보적인 기구이기도 했고 소통의 한계가 있어 상당히 서툰내용이었지만 의미를 바로잡은 진짜 내용은 바로 "당신들(인간)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였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