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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가를 둔 엄마의 질문 ㅎㅎ (15~24개월 아그들은 어떻게 기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15개월 딸 민트를 둔 (ㅎㅎ 제 아이 이름은 사실 다른데요, 제가 빙글에선 제 완소 단어인 ㅋ 민트라는 이름을 붙여보고 싶어서 쓰고 있어요) 엄마에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면은... 이제 갓 돌지나고, 15개월 아이를 기르고 있는데요. 돌을 전후로는 정말 너무너무 얌전했는데 돌을 지나고, 14개월 부터인가.. (살짝?) 극성이 됬네요. 자기 마음에 안들면 머리를 쿵쿵 바닥에 찓질 안나... 아아아아아 하면서 머리를 마구 도리도리 흔들지 않나 ㅋㅋㅋㅋ 손가락 빨기는 여전하고요... 그래서 항상 손에 대일밴드를 감아주고 있어요. 저녁에만 공기 통하라고 풀어주고요.. 돌 지나면 아이가 점차 자의식과 자유의지가 생기면서 반항이 생기길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미운 4살 때까지는 괜찮겠거니... 했는데 아니네요 ㅋㅋㅋ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아주 단단히 해야할 것 같은... 이러한 정신없는 아이를 기르면서 요즘 배운 점은 (15개월 배운점) 하루는 넘 힘들어서, 제가 힐링하려고 약간 경쾌한 클래식 음악과 노래들을 틀었더니 아이가 거기에 맞춰서 들썩들썩하면서 좋아하는거에요. 그래서 아.. 음악을 자주 들려줘야겠구나 싶어서 음악을 자주 트는데 확실히 아이가 음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음악 틀어주는게 효과 있는 듯요! 그리고 신발을 신겨서 밖에 걷고 재밌게 놀도록 5~6시 경에 한 40분~50분 정도 놀아주면, 자기가 제풀에 지쳐서 힘이 부치는는지 그날은 샤워시키고 나서 엄청 일찍 자더라고요. (평소 10시 30분~11시에 자는 아가인데 9시 반~10시 안에 쿨쿨)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밖에서 걷고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도록 시간을 많이 쏟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아, 마지막으로 배운 것은 아이가 돌이나, 나뭇잎, 풀 이런 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위에 사진 중에 하나는 화분의 돌과 꽃잎들과 열심히 노는 모습.. (물론 손과 발이 엄청 더러워 졌답니다..) 그래서 자연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해볼까 싶어요...(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빙글러 선배맘 선배아빠님들께 질문은... 아기가 이제 자기 뜻대로 안하면 반항? 자기 의지를 강력하게 표시하는데.. 예를 들어 제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 핸드폰 달라고 막 난리치고, 핸드폰 안 주면 막 울고;; ㅋㅋ 혹시 15~24개월 아이를 잘 기르는데 조언을 주실 수 있으면 어떤 조언이든 정말 감사드릴께요! 위의 사진은 뻥튀기를 줬더니 다 엎어서 엉망진창된 모습입니다 ㅋㅋ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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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날씨 너무 안좋을 때 제외하고는 나가서 놀아주려고 해요~ 아이들도 방안에만 있으면 답답해하더라고요 ^^
음....아이는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부모들 욕심에 이것저것 할려고하다 안되면 화나구...남들보다 하루라도 빨리 모라도 했으면 하시겠지만 천천히 아이를 믿구 기다려주면 어느순간 여러가지에 관심을 보인다능~~^^ 조바심 보다는 인내와 배려가 이닐런지요 ㅎㅎㅎ
@randomthought 님!! 좋은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대로 하게끔 놔두는 스타일" 저도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자연과 친하게 치낸다면 그보다 좋은 도구나 교육은 없을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만지던 꽃이나 벌레도 어느순간 싫어하기도 하도군요^^
싫증나면 또 다른물건에 관심을 보이고.,,,되도록이면 책을 곁에 두고 주로 책으로 흥미유발하기도 하죠... 집착하는모습도 아이 집중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잇답니다.. 답은 없겟죠...부모님의 철학이 제일 중요하니까요..좋은 하루 되세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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