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3살 어리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이제 만난지는 600일 좀 넘었네요
연애초기부터 동거를 해서 매일같이 결혼생활 하듯이
출근 같이하고 퇴근하면 집에서 보고 그런 생활을 계속 했어요
이제 슬슬 결혼이야기도 나오고 하는데
최근들어 관계하는 횟수가 엄청 줄었어요…
연애초기때는 주에 3번이상 했었는데
요새는 한달에 한두번…?
다른건 다 괜찮은데… 괜히 귀찮고 그래요…
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피곤하다고 하면 엄청 삐지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변했다… 이럴거면 나도 파트너 만들거다…
밖에서는 나를 얼마나 꼬시려고 하는데 너는 왜그러냐…
너가 이 맛을 알게해놓고 이제와서 안해주면 어떻하냐… 등등
점점 내가 안하니 여자친구가 자꾸 더 적극적으로
요구를 해서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결혼하면 다 똑같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냥 결혼을 해야할지
큰문제이니 결혼준비하기 전에 헤어져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everchul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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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더이상 관계하기가 귀찮아짐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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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 그래요 ㅎㅎ 정말 좋다 싶으면 권태롭기 전에 결혼하고 그게 아니면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ᆢ 매번 똑같은 곳에서 관계를 해서 그런 것도 있으니 여행을 자주 가는 등 새로운 환경을 많이 접하시길
@everchul91 날을 정해서 하는 것도 방법이죠 불임기에만 하기로 한다던가
누구를 만나서 오래사귀면 반복되지 않나요?
결혼도그럴테고 ᆢ
중요한건 그녀가 나와잘맞고 아직나를 사랑하고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나요?
코드맞고 괜찮은 사람만나는게 얼마나 어려운데ᆢ
@everchul91 결혼하면 다 비슷한거 같아요..가족끼린 이러는거 아니야..
라는말이 괜히 나온말은 아닌거같아요ㅎ
그치만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은 하시길..
이 말이 정말 뻔하지만 그런 고민이 들 정도면 답은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1. 헤어진다.
2. 변화를 준다.
헤어져야하는 생각까지 들었을땐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별이 쉬운게 아닌만큼 노력은 해보는게 좋겠죠.
특별한 장소든 의상이든 상황을 연출하든
혹은 각자의 스타일을 바꿔서 데이트를 하는 작은 변화부터라든지
권태로움을 벗어나는 노력은 필요할듯요.
여자분은 절대 님을 이해할 수 없을거에요.
그냥 넘어가고 이해하는 척은 할 수도 있겠지만 친구들에겐 '이 남자 이상해.변했어.다른여자 생겼나? 이제내가별론가?' 아마 고민을 털어놓고 있을지도 몰라요.
여자들은 또 월경주기에 욕구가 커질수도 있고요. 그래서 더 무시받는 기분에 화낼수도 있을거에요.
정말 남자는 알수가 없지만ㅋㅋ
내가 일이 바빠서 좀 정신이 없다는 등 부드러운 말로 본인의 마음상태를 알리고
정말 노력을 어떻게든 해야지
난 귀찮은데 얘 진짜 왜이래. 오히려 너무 다가오니까 불편하다. 너무 들이대는것 아닌가 이러고만 잇으면
그냥 시간 낭비일뿐이죠..
근데 사실 대부분이 결혼해서도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동거를 하니 부부처럼 당연히 겪는 과정인것같은데 동거는 그저 동거일뿐이니..
맘 상황 뜻 맞으시면 어서 결혼하시고 아니면 하루빨리 헤어지심이 ..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