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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게임 산업, 겨울은 이미 왔다

실적 부진, 인원 감축, 주가 하락... 겨울나기는 어떻게?
6월 30일, 사장은 직원들을 전부 불러 모았다. 책상 위에 올라선 사장은 말했다. 앞으로 월급을 주기 어렵다고. 내일부터 나오지 않으셔도 좋다고.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최소 해고 30일 전에는 예고를 해야 하지만 사장은 입으로 말했다. 이미 월급은 제날짜에 나오지 않던 참이다. 100여 명의 직원은 그렇게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퇴직금도, 실업급여도, 만들던 게임도 전부 오리무중의 상태에 빠졌다. <킹스레이드>로 유명한 한국 게임사 베스파에서 일어난 일이다.

2021년 3월, 베스파는 직급과 직책,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직원에게 연봉 1,200만 원을 일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전 직군 50명 이상의 채용을 공고했다. 환호했던 직원들은 1년 4개월 만에 체불임금 정산과 퇴직금 지급 절차를 알아보게 됐다. 베스파에서 <킹스레이드>, <킹스레이드 2>를 만들던 사람들을 취재했고 돌아온 답변은 아쉬움과 절망, 후회의 목소리였다. 베스파 임직원에게 겨울 같은 시간이 시작됐다.

2021년 2월, 넥슨이 전 직원의 연봉을 800만 원 인상하면서 '레이스'가 시작됐다. 대폭 인상이었다. 펄어비스 800만 원, 엔씨소프트 1,300만 원, 크래프톤 2,000만 원... 그 당시 직장인 커뮤니티 분위기는 가히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 즉 도가니였다. 

'집에서 일하면서 월급 올려주는 직장이 있다?!' 누군가 게임 업계 연봉 인상 기사에 달은 댓글이다. 댓글을 쓴 사람의 진의는 알기 어려우나, 모쪼록 게임 업계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경험했고, 그 기간 직원들의 연봉은 '대폭' 올랐다.
2021년 8월, 미디어 쇼케이스에 출연해 연봉 인상 릴레이의 시작 배경에 대해 설명 중인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그 무렵 증권사는 게임 섹터를 코로나19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분류했다. 2020년 코스피 3,000의 주역 공신은 BBIG였고, 순서대로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이다. 2020년, 전 세계 게임 앱 설치 수는 2019년 대비 45% 상승했다. 게임 시간 및 스트리밍 시청률도 급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대감과 함께 게임 산업의 벨류에이션은 높아져 갔다. 

이 시기 엔씨소프트는 '100만 소프트'가 됐고,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주식 시장에 입성했다. 업계는 사람을 많이 뽑았고, 월급을 많이 올려줬고, 신작을 출시했으며, 게임사 몇 곳은 블록체인 게임 진출을 선언했다. 지금은 3N 모두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판도는 대단히 빠르게 변했다. 게임 시장의 공룡들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전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와 베데스다를 인수했고, 테이크투가 징가를 인수했고, 소니는 번지를 인수했다. 돈은 벌었지만 자국에서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중국 게임사들이 해외에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나타나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에 올랐다. 

그리고 2022년, 지수 3,000을 바라보던 코스피는 장중 2,300까지 하락했다. 세계는 전쟁 중이고, 인플레이션은 심화되고 있다. 당연히 이것은 게임 산업이 통제할 수 있는 변인이 아니다. 그러나 불황에도 게임 산업이 우상향할 수 있다는 기대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는 유명한 표현을 '겨울은 이미 왔다'(Winter Has Come)고 바꾸어 부를 만하다.
<배틀그라운드>의 설원 맵 '비켄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 겨울은 이미 왔다

겨울은 이미 왔다. 인원 감축은 베스파에서만 있었던 게 아니다. 

지난달 <포켓몬 고>를 출시해 AR 게임의 선두 주자로 꼽혔던 나이언틱이 직원 8%를 감원했다. 그렇게 90명 가까운 인원이 해고됐다. 존 행키 CEO는 "경제 혼란의 시기에 직면해 여러 분야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불어닥칠 폭풍을 헤쳐 나갈 수 있게 회사를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 또한 지난 5월부터 상하이 게임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300명의 직원 중 절반 넘는 사람을 해고했다.

폭풍이 다가올 때, 몇몇 선원들을 내보내는 것은 기업들이 자주 채택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구조조정 또는 경영효율화라고 부른다. 항해에 자신의 인생을 투자하던 선원들의 삶은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지만, 배가 아예 뒤집어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유로 종종 시행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300명을 해고했고, 텐센트도 인원 감축을 시행 중이다.

반대로 직원들이 단체로 기대를 접고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있는데, 유비소프트가 대표적이다. 2021년 12월까지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개발자 12%가 회사를 떠났다. 회사 내 불거진 성 비위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유비식 오픈월드'를 찍어내는 것보다 NFT 사업에 진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6월 24일, 외신 게임인더스트리(gameindustry)는 "다가오는 경기 침체가 업계를 강타할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판데믹 영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가운데 치솟는 인플레이션, 자산 가격 거품,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고, 게임 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입으리라는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게임 산업은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늙더라도 계속 게임을 즐기고, 새로운 인구들은 게임에 계속 유입되는 "긍정적인 인구 통계학적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인더스트리는 "미국에서 게임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7개월 연속 하락 중"이라며 "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라고 단언했다. 이에 기업들은 기존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끌어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배포하는 데 능숙해졌다.

그간 한국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기존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끌어내는 데 대단한 노하우를 보여주었다.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MMORPG들이야말로 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서양 게이머들에게 <디아블로 이모탈> BM(비즈니스 모델)은 시리즈의 역사를 부정하는 충격적인 뽑기였지만, 한국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아주 익숙한 BM이었다.

그런데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전년 대비 약 270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6%의 MAU(월 활성 이용자)가 빠졌다. 한국 게임사의 주력 상품인 롤플레잉 게임(RPG)에서만 25.9%의 유저들이 떠났다. 지금도 매출 차트 상단에 있는 MMORPG는 소수의 '과금 전사'가 만들어준 게임으로 보는 편이 합당하며, 그 유저 수는 계속 빠지고 있다. 그러면 이런 게임을 매시브(Massive)하다고 부를 수 있을까?
코로나19 초기, 가정 경제에 타격이 발생하면서 MMORPG 주요 소비층이 지갑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보기 좋게 틀렸다.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 <뮤오리진3> 같은 게임들은 회사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었다. 과연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지금도 MMORPG는 많은 돈을 벌어줄까?

2021년 대 트럭 시대를 경유하면서 게임사와 유저의 길항관계는 이전과 달라진 듯하다. 게임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유저들을 소중한 고객으로 여기고 있지만, 게임 고관여 유저들은 K-팝 팬덤처럼, 언제든 분노와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출할 준비가 되어있다. 게임 서비스를 못 하면 회사 앞으로 LED 전광판 트럭이, 잘하면 커피 트럭이 가고 있다.


# 한국 게임사들의 겨울나기는 어떻게?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쳤고, 세계 최대 게임 국가인 미국의 게임 매출이 줄고 있고,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까지 감소했으니, 겨울은 이미 온 셈이다. 즉, 게임 업계는 겨울을 나야 한다는 뜻이다. 어떤 방안이 마련되어 있을까?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새 정부를 만나서 전한 의견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게임사들은 7월 1일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 게임이용장애 도입 시기 조정 ▲ 중국 판호 문제 적극 대응 ▲ 게임법 전부개정안 세부 검토 ▲ P&E(P2E) 전면 허용 ▲ 유연근무제 단위 확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법은 재검토하고, P2E를 허용하고, 노동자들에게 더 일을 시킬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제출된 바 있는 주장이기도 하다.
7월 1일 열린 문체부 장관과 게임업계의 간담회
P2E는 적합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유저들에게 게임 결과물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아이디어는 진정 실현될 수 있을까? 루나 사태와 경제 위기로 가상자산 시장은 '크립토 윈터'를 맞이했다. 대장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하니 같이 다른 가상자산들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나보다 더 큰 바보가 산다고 기대하는 게 NFT와 암호화폐"라고 꼬집었고, NFT 거래량은 폭락했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찾으면서, 메타버스는 잠잠해진 하이프(hype)가 됐다. 메타버스 관련주는 죽을 쑤고 있다. 그런데도 몇몇 회사들은 게임과 메타버스를 구분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카오다. 게임 업계에 오래 몸담았던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정부를 만나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영역이 기술적 형태나 외모가 게임과 닮았지만 정책적으로 명확히 게임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 발언의 '왜'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새로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행 게임산업법의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로블록스코퍼레이션과 네이버제트가 <로블록스>와 <제페토>가 게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지난 정부에 이어서 이번 정부도 메타버스 사업에 공적 자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조가 필요한 작은 업체들은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다가, 이제는 메타버스를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
2022년 연중 글로벌 메타버스 관련주 수익률


# '효율화의 시간'이 오고 있다

기자는 게임 산업이 겨울을 잘 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마 큰 곳들은 해외 유수의 빅테크들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경영효율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것이다. 작년 1,100명이나 채용했던 네이버는 600명 안팎의 경력자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줄였다. IT 업계의 '코로나19 특수'는 사라지고 있다.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다면, '효율화의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찾아올 것이다.

시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벤처캐피탈(VC)은 당분간 지갑을 닫고 관망세에 들어갈 것이다. (실제로 들은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정부 사업 자금을 받기 위한 경쟁은 전보다 더 심해질 테고, 작은 회사의 사장님들 고민은 전보다 더 커질 것이다. 사업 계획서에 매혹적인 수사를 집어넣어도 일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NFT게임은 이미 다들 만들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서비스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가상자산의 가치가 전과 다르니, P2E 게임을 선택했던 제3세계 시민들도 다른 방법을 찾지 않을까?

비슷한 이유로 게이머들은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 더 고민을 해볼 것이다. 물가 상승률을 생각해봤을 때 풀 프라이스 게임 가격은 그렇게까지 오르지 않은 것 같아도, Xbox 게임패스 구독료는 7,900원이고 <폴가이즈> 같은 양질의 무료 게임도 널려 있다. 아끼던 게임을 계속 하더라도, 결제 액수는 적어질 수 있다. 게임사들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을 전보다 더 모시면서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결제 트리거'를 조직할지 고심할 것이다.
빙하기 생존을 소재로 한 <프로스트펑크> 후속작의 티저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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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0원 이하의 평가 좋은 게임들 각종 경제지표가 요동치는 요즘이다. 가장 사소한 지출조차 더는 즐거움이 아니라 진땀 나는 모험이 되어간다. 이런 와중 스팀 세일은 어김없이 계절 따라 눈치 없이 찾아왔다. 그렇지만 ‘이게 맞나?’ 따져보며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동안 어느새 세일 기간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같은 고민에 빠진 유저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게임 10개를 꼽아봤다. 다만 ‘고작 1만 원’ 정도로는 만족스러운 소비가 어려워진 건 외식뿐만 아니라 게임 세일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전반적으로 주춤해진 할인율을 고려, 1만 5,000원을 기준 삼아 그 이하 게임을 선정했다. 1. <프로젝트 좀보이드> 13,700원 오랜 개발기간에 걸쳐 꾸준히 발전 중인 아이소매트릭 좀비 오픈월드 서바이벌이다. 평범한 시민 신분으로 최대한 오래 좀비들로부터 살아남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 콘셉트에 맞춰 ‘당신은 이렇게 죽었다’는 멘트와 함께 게임 세션이 시작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얼리액세스 기간이 길어 원성을 사기도 하지만, 그런 만큼 탐험, 건설, 액션, 호러, 육성, 농사, 클래스 등 샌드박스 게임에 어울리는 여러 시스템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현재는 즐길 거리가 많아진 상태다. 특히 2021년 말 출시한 ‘41 정식빌드’ 이후 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멀티플레이와 한국어를 지원한다. 2. <오버쿡드 2> 6,500원 ‘파티게임’을 꼽을 때면 매번 리스트에 오르는 스테디셀러. 최대 4인의 플레이어가 재료손질, 조리, 플레이팅, 서빙, 설거지 등 식당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소화하는 협동, 타이쿤, 퍼즐 게임이다. 다양한 기믹이 마련된 스테이지 안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목표한 만큼의 음식을 서빙해야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게임플레이를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과 기믹이 등장하기 때문에 협동은 점점 어려워진다. 고의로 유저간 동선이 꼬이게 만든 악의적(?) 레벨 디자인이 백미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좌충우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 <코어 키퍼> 12,150원 지난 3월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작 <코어 키퍼>도 할인에 돌입했다. 할인율은 10%에 불과하지만 1만 2,15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얼리액세스 상태인데도 콘텐츠 분량과 완성도 측면에서 아쉽지 않다는 평가다. 출시 1주일 만에 25만 장 판매를 넘어서는 등, 인디게임으로서 주목할 만한 판매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고대 유물에 홀려 지하로 추락한 주인공 일행이 동굴을 탐험하며 생존 기반을 쌓고 유물의 비밀을 찾아 나간다는 설정의 협동 제작 생존 게임이다. 탐사, 기지 건설, 제련, 채굴, 농사, 요리, 장비, 육성, 근거리 및 장거리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4. <웨이스트랜드 3> 13,530원 1988년 출시한 고전 RPG <웨이스트랜드>의 두 번째 후속작.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황무지, 야만스러운 폭력, 첨단기술, 괴상한 단체들, 영웅과 악당 등이 두서없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의로운 무장조직 ‘데저트 레인저’의 활약상을 다룬다. 이러한 기본 설정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1편은 <폴아웃> 시리즈 전반에 많은 영향을 준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다. 3편은 2014년 출시한 2편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육성방식, 깊이있고 흥미로워진 전투, 대사 및 스토리의 완성도 향상, 그래픽 개선을 통한 연출 몰입감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좋은 게임이 드물었던 2020년 출시해 RPG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유저 한국어 패치가 완성되어 있다. 5. <하우스 플리퍼> 13,000원 현실에서는 힘든 노동도 게임에서만큼은 힐링 수단이 될 수 있다. 낡은 집을 청소하고 수리하는 직업 시뮬레이션 게임 <하우스 플리퍼>가 절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주인공은 인테리어, 청소, 수리 의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이를 통해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개조,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불려 나간다. 스킬 레벨업 시스템, 다양한 가격대의 아이템 등을 통해 성장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만 성향에 따라서는 정적이고 반복적인 게임플레이에 ‘불호’를 느낄 가능성도 있다. 유료 DLC 의존도가 큰 콘텐츠 추가 방식도 평가가 갈리는 부분. 6. <컵헤드> 14,700원 레트로 카툰 스타일의 핸드 드로잉 아트, 독창적인 보스 캐릭터 디자인,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어려운 난이도 등 여러 장점으로 무장한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 <컵헤드>도 할인에 돌입했다. <컵헤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비록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제작 사실 자체로서 IP의 인기와 독창성을 어느 정도 증명한 셈. 6월 30일 출시한 확장팩 <더 딜리셔스 라스트 코스>는 새 주인공 ‘미스 챌리스’와 신규 지역을 추가하면서 본편에 버금가는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다. 7. <어 웨이 아웃> 8,250원 많은 사랑을 받은 코옵 액션 어드벤처 <잇 테이크 투> 제작진의 이전 작품이다. <잇 테이크 투>에 만화 같은 상상력이 가득했다면 <어 웨이 아웃>은 할리우드의 범죄·버디·액션 영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게임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각자의 이유로 감옥에서 탈출해야 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인간애 등의 테마를 이야기한다. <잇 테이크 투>를 먼저 즐긴 유저라면 다양하게 변화하는 게임 시스템, 협동 과정을 통해 강화하는 캐릭터 간 유대감 등에서 두 게임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협동 메카닉과 스토리 양쪽에서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단점으로 지적할 만하다. 8. <킹덤 컴 딜리버런스> 9,300원 지난달 말 발매 약 5년 만에 500만 장 판매 기록을 올린 체코 워홀스 스튜디오의 정통파 오픈월드 RPG. 다른 중세 배경 게임들과 달리 초자연 현상이나 지배계층의 이야기를 내세우는 대신 평범한 중세인을 주인공 삼은 리얼한 게임플레이가 매력 포인트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 시스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 등으로 서양식 RPG 마니아들의 너른 사랑을 받았다. 게임 초반에 버그 문제로 발생했던 부정 평가를 끝내 대부분 극복해냈을 정도로 성실한 사후관리 역시 손꼽히는 특징이다. 다만 DLC의 품질 및 값어치 측면에서는 많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 9. <옥시전 낫 인클루디드> (산소미포함) 10,400원 국내에서는 <산소미포함>이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진, <굶지마> 제작사 클레이의 생존·경영 게임이다. 우주공간을 표류하는 소행성 안에서 ‘복제체’들을 잘 통제해 살아남고 행성에 정착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허기나 수면과 같은 기본적인 생존 문제 해결은 물론 온도, 중력, 오염, 대류, 질병 확산 등 복제체들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많은 변인을 안전하게 통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사고를 요구해 난도가 높지만 그만큼 중독성과 성취감을 선사하면서 많은 인기를 끈다. 10. <오모리> 12,300원 ‘RPG 만들기 툴’로 만들어진 호러 RPG다. 깊이 있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기를 끌었지만 테마 상 우울증, 불안, 자살 등 민감한 정신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공포 연출도 많이 가미되어 있어 해당 유형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투에서는 행복, 분노, 슬픔의 세 가지 감정이 ‘가위바위보’ 식의 상성을 이루며, 캐릭터별 스킬, 연계 스킬 등으로 전략성을 키운 점이 특징이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 시나리오의 다양성이 부족해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RPG 만들기 툴’ 계열 게임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높다는 점이 간혹 단점으로 꼽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유저라면 이번 구매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7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2/07/0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전 정권 장관 중에 이런 훌륭한 사람이 있었냐”며 반박하자 이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외람되지만, 자질이 떨어진다"고 비꼬았습니다. 전 정권에서 검찰총장까지 하셨던 분이 자기 평가를 또 이렇게 하시네~ 2.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국민 앞에 부끄럽고 싶지 않다"고 작심 발언했습니다. 또 "여야가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이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정권보다 잘하라고 정권교체 시켜줬는데 전 정권 탓만 하는 게 맞냐? 3.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한 것은 "내가 책임감 갖고, 뚝심 갖고, 중심 잡고 하겠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토 순방 사진 논란에 대해서는 "하여튼 참모들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박근혜부터 소련말 하는 것도 아니고 말만 하면 해석이 필요하냐고~ 4.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가 변별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경선 규칙 개정에 대한 강한 반발에 대해 “전준위가 비대위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결정한 면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전준위랑 비대위가 따로국밥이라는 얘긴가? 정답은 당원이 답이다~ 5. ‘성상납’ 혐의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준석 대표는 자신에 대한 ‘공격’이 “윤핵관으로부터 들어오는 게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인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윤핵관의 자신감이 어디에서 왔겠니? 결론은 단물 빠진 너님은 아니라는 거~ 6.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순방은 초반부터 불거진 의전 논란에 이어 '백지·빈 모니터' 사진으로 오점만을 남기게 됐습니다. 내각 인선에 순방 잡음까지 더해지며 결국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정국 운영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그만하길 다행이지,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는데 내가 다 부끄럽더라~ 7.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인 신분인 신 씨가 대통령 해외 일정에 동행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니 최순실이랑 그 딸이 억울하다고 생난리를 치는 게 이해가 간다니까~ 8. 윤석열 대통령이 '음주운전, 연구 부정, 조교 갑질'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고생 많이 했단다… ㅋㅋㅋ~ 암튼 술친구 하나 생겨서 기분은 좋겠네~ 9.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교수 시절 성희롱 발언에 대해 “팩트는 대부분 맞고 낙마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후보자는 대통령실 검증 과정에서 “이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도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별걱정 다하네… 음주 만취 운전에 갑질을 해도 교육부 장관인데 뭐~ 1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경찰 조직 신설 등에 반발한 경찰관의 삭발과 단식 등과 관련해 “일부 야당의 주장에 편승하는 듯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소리를 듣기만 하고 끝내는 걸 우리는 소통이 아니고 불통이라고 하지~ 11. 행안부가 경찰 통제 차원에서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는 데 이어 해양수산부도 ‘해양경찰국’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부처와 외청이 독립적으로 운영해 왔던 행정체계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정권 하나 바꼈을뿐인데 대한민국의 시계는 30년 전으로 퇴보하고 있도다~ 12.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거듭 저격해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태극기 변절자들이 윤석열이 아닌 김건희에 줄 서 있다”고 했습니다. 또 "김건희가 설치면 설칠수록 윤석열 지지율 폭락의 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째 변희재와 진중권이 뒤바뀐 것 같아… 이것도 ‘데드크로스’라고 해야 하나? 13. 우리나라의 갑질 현상에 대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CNN은 갑질을 'gapjil'로 표기하며 '부하들을 지배하는 권력자'라고 한 뒤 '특히 한국의 기업과 정치를 지배하는 가문에서 오랜 기간 만연해 온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정을 얘기하면서 약자를 폄하하고 을과 을이 싸우는 것… 14. 뉴질랜드 정부가 가축의 방귀에 세금을 매기는 방귀 세를 도입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뉴질랜드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치로, 소 방귀가 메탄가스 배출의 주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세금을 걷게 한 것입니다. 사람 방귀는 괜찮습니까? 한번 방귀 뀔 때마다 자진해서 납세하기~ 친명계 '전대 룰 변경' 반발 “이대로면 이재명도 컷오프". 이준석 "윤핵관-윤리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 '음주운전' 박순애 임명에 국힘 내부에서도 우려·당황. 이준구, 지지율 연연 않는다'는 윤석열 "옹고집·만용". 법원, 양산 사저 앞 집회 금지 취소 가처분 신청 기각. 6월 소비자물가 6.0% 급등 외환위기 후 24년만에 최고. 경유 차만 내는 환경개선부담금 헌재, 전원일치 "합헌". 모든 성장은 어둠 속에서 도약하는 것이다. 경험해 보지도 않았고 미리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무모하더라도 뛰어드는 것이 성장이다. - 헨리 밀러 -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획하에 도전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때로는 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순간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승리를 위해 도전~ 류효상 올림.
현재 배틀로얄 물의 원조
1999년 타카미 코슌의 소설  대체역사 속의 대동아공화국이라는 가상의 국가에서  매년 중학생 3학년 중에 50개 반을 선정해서  각 반 학생들끼리 단 한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시스템  즉 50개의 배틀로얄 팀을 만들고  총 50명의 우승자를 뽑는다  소설에선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 42명 (남녀 21명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규칙  1. 도청기와 발신기가 부착된 목걸이를 차고 있음. 주최자 측에서 폭발 시키는게 가능함 2. 작은 무인도 섬에서 진행 3. 약간의 식료품, 1리터 물 2명, 지도, 나침반, 시계, 전등 그리고 랜덤으로 지급되는 무기 1개  4. 2시간마다 지도의 네모칸 3곳이 금지구역이 됨.  금지구역 안에 들어갈 시 목걸이가 폭발함 존버를 못하게 막고 서로를 만날 확률이 높이기 위한 장치  5. 6시간 마다 섬 전체 방송으로 사망자와 금지구역 좌표를 말해줌 6. 3일 동안 사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간제한으로 생존자 전원의 목걸이가 폭발함  7.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한명의 생존자가 우승자가 된다  현재 메인게임 장르 중 하나인  배그나 포그나이트의 배틀로얄 시스템을 정립한 소설 이 뒤에 나오는 수많은 배틀로얄 류 서브컬쳐의 원조라고 볼 수 있음  2000년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2000년 이후 발표된 일본 영화로서 가장 세계적인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영화 100선  엠파이어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영화 100선에도 들어감  타란티노가 이걸 내가 만들었더라면 싶은 영화 중 하나로  배틀로얄을 꼽았음  도탁스 펌
형은 조폭 동생은 국회의원인 형제의 범죄 실화
최근 엠버 허드로부터 벗어나 명예 회복을 하신 조니 뎁 형님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품 느와르 영화를 소개해보려고 함 바로 2015년 개봉작인 '블랙 매스' 블랙 매스는 실제 미국 보스턴 지하 세계에서 넘버 원으로 군립했던 아일랜드계 갱 조직의 수장이자 실존 인물인 제임스 '화이티' 벌저의 일대기를 다룬 실화 영화임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이탈리아 마피아 남미 계열 마약 카르텔 흑인 갱스터 등이 주류인 미국 범죄 사회에서 특이하다 못해 완전 비주류인 아일랜드계 조직원들로  미국 보스턴을 집어삼킨 인물임 참고로 무간도의 미국 리메이크인 디파티드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프랭크 코스텔로가  바로 이 제임스 화이티 벌저를 모델로 한 것 암튼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비주류 아일랜드 계임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떨칠 수 있었던 이유는 영화 상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5살 아래 친동생 윌리엄 벌저  덕분인데 형은 깡패지만 동생은 명문 보스턴 칼리지 학부를 졸업하고 미군에서 복무해  전쟁 영웅 칭호를 받은 뒤 제대 후 명문 보스턴 칼리지 로스쿨을 졸업 미국 민주당 소속으로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에 당선 이후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장까지 올라 최장기 재임을 했던 엄청난 영향력의 정치인이었기 때문 영화 상에서도 나오지만 보스턴이 위치한 매사추세츠 주의  상원의장이라는 직책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주지사보다 더 권력이 센 자리임 그리고 같은 보스턴 출신으로 윌리엄 벌저의 동창이자 어릴 적 제임스 화이티 벌저의 동네 꼬봉이었던 존 커널리가 FBI 수사관으로  보스턴에 오면서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FBI에게 이탈리아 마피아의 정보를 주고 존 커널리의 FBI는 제임스 화이트 벌저의 범죄를 묵인해주는 수사 기관과 범죄 조직 간의  동맹을 결성 정치권과 수사권 모두에게서 비호를 받는  언터처블 깡패가 될 수 밖에 없었음 벌저는 FBI의 힘을 이용해 눈엣가시 같던 보스턴 이탈리아 마피아들을  몽땅 숙청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림 그리고 벌저 덕분에 이탈리아 마피아를 소탕한 존 커널리의 FBI 역시 승승장구하며 서로 윈윈함 하지만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마피아가 사라진 보스턴을 완전 장악하고 온갖 마약거래 청부 폭력 등을 자행하며 악명을 쌓아가며 10명이 넘는 살인을 저지르는 등 통제 불능의 상황이 됨 게다가 모국인 아일랜드의 테러 조직 IRA에  몰래 보스턴항을 통해서 무기를 지원해주는 테러 지원까지 자행하다가 유일하게 벌저의  뇌물과 영향력 닿지 않았던 그리고 FBI를 극도로 불신하는  메스추세츠 주 검찰 소속 검사의 (배우 코리 스톨이 연기)  집요한 수사로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15년 이상을 도망다니다 결국 체포 감옥에서 의문의 폭행을  (벌저에게 원한이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으로 추정)  당해 사망  벌저의 측근인 FBI의 존 커널리 상원의장인 윌러엄 벌저 모두 감옥에 가거나 자신의 직책을 내려놔야 했음 FBI의 존 커널리는 벌저에 대한 정보를 불면 사면시켜주겠다는 양형 거래를 제안 받았음에도 침묵으로 벌저에 대한 의리를 지키다 40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고 동생인 윌리엄 벌저 역시 미국 민주당에서 팽 당해 상원의장에서 쫓겨나고 최후의 보루였던 메사추세츠 주립 대학 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까지 형에 대한 모든 일을 함구하며 의리를 지킴 블랙 매스는 캐스팅이 정말 화려한데 조니 뎁  - 오른쪽은 실제 제임스 화이티 벌저 조니 뎁이 굉장히 닮게 분장했다는 걸 알 수 있음 베네딕트 컴버배치 - 왼쪽이 실제 윌리엄 벌저 조엘 에저튼 - 오른쪽이 실제 존 코널리 FBI 간부로 나오는  케빈 베이컨 그리고 다코타 존슨이  조니 뎁의  극 중 부인 역할로 나옴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조니 뎁 형님의 명품 깡패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임 도탁스 펌
치즈인더트랩이 웹툰 연출의 교과서인 이유.jpg
만화는 흔히 출판 만화와 웹툰으로 나뉨 출판 만화는 페이지 만화라 부르고 웹툰은 스크롤 만화라 부름 (스크롤 하면서 보는 방식 때문) 페이지 만화(출판 만화) 페이지 만화는 '한 페이지'라는 공간이 정해져있어 이 밖을 침범할 수 없고 권 당 페이지 수도 어느정도 정해져있음 그러다보니 이 '한 공간'안에 컷을 욱여넣어야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느리게 읽게 만들어 ▲한 페이지 안에 6컷 넣은 페이지 만화 시선의 흐름 시선의 흐름은 보통 말풍선을 따라 흘러 위 페이지는 이런 식으로 흘러가겠지 ▲페이지 만화의 시선의 흐름 선이 자주 꺾이고 각도도 작아 시선의 변환이 잦다보니 느리게 읽게됨 스크롤 만화(웹툰) 웹툰은 출판 만화와는 다르게 어느 딱 '한 공간'이라는게 정해져있지 않아 '한 공간'이라는 개념이 깨져벌임... 그러다보니 쭉~ 연속되는 장면이 어울려 연속된 장면이 계속 되면 뭐다?? 그 흐름만 쫓다보니 읽는 속도가 빨라짐 ▲ '한 공간'이라는 개념이 깨진 스크롤 만화 시선의 흐름 ▲스크롤 만화의 시선의 흐름 시선이 길고 각도도 큼 페이지 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이 편안해 그러다보니 읽는 속도도 좀 더 빨라짐 -페이지 만화 vs 스크롤 만화 비교 ▲ 출판만화 vs 웹툰 시선 흐름 비교 -사선 배치 그리고 컷 배치도 사선으로 배치할 때가 많은데 이 또한 스크롤 만화의 특성을 고려한 것... ▲ 사선배치 vs 직선배치 사선으로 보면 가독성이 좋아져서 저 장면을 호로록 보게됨 대신 직선으로 배치하면 가독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좀 느리게 보겠지 그래서 진지하거나 주의깊게 보는 장면은 직선으로 배치함 ▲직선 배치 장면 시선의 흐름 비교 왼쪽의 빨간 선이 오른쪽의 빨간 선보다 짧음 가독성을 고려한거여 ▲ 사선 배치 vs 직선 배치 그리고 치인트에는... 이러한... 사선 배치가... 수없이... 등장... 합니...(갑분 영곤상철 ㅈㅅ) 다... (위의 여섯 장면은 다 한 화에서 나온 것) 이런 배치를 연속적으로 쓰면 이렇게됨 독자들 눈이 졸래 편해지겠쥬?? 전체적인 시선의 흐름을 보면 이런 느낌 그리고 순끼 작가는 장면이나 심리를서술하기보다는 한 공간에 있는 사건, 한 장면을 근시로 보여주다가 원시로 보여주다가 시선을 달리하거나 각도 다 트는 식으로 다방면으로 독자들한테 보여주는 연출을 많이 하는 편임 이런 느낌... 해봤자 7~8초 보는데 이 장면을 17컷으로 늘려벌임 또 다른 화 이 장면도 겨우 10초보는데 23컷 씀 가성비 완전 꽝이지 작가는 뒤지게 20컷 넘게 그렸는데 독자들은 10초만에 다 봄 굳이 이런 가성비구린연출을 쓰는건 순끼가 "나 어시있어요~" 자랑하려고 쓰는건 아니겠지?? 독자들로 하여금 장면을 이해할 필요 없이 둘의 심리만 생각하라는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볼 수 있어 그리고 치인트가 애초에 출판 만화였다면 이 장면을 한 12~14컷(2페이지 분량)으로 끝냈을 수도 있어 페이지 만화는 보통 읽는 속도가 느리기때문에 한 장면을 23컷이나 배치해버리면 지루하거든... 흔히 배경에 있으면 전체적인 분위기, 장면에 집중하게되고 배경 없이 인물만 있으면 인물의 변화나 심리에 대해 집중하게 돼 순끼작가는 갖은 연출을 통해서 유정을 이상한 놈 만들기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함 그 방식 중 하나가 바로 배경 삽입/빼기임 예시를 하나 보자 첫번째 컷에서는 배경을 넣어서 유정이 교내를 걷는 장면에 집중, 그 뒤로 갑자기 포커스를 유정한테 맞추면서 유정의 심리에 집중하게함 (추가로 마지막에 말풍선을 컷 밖으로 배치했는데 이것도 시선의 흐름을 길게해서 독자들이 저 장면에서 느끼는 임펙트를 극대화시킴) 이 다음엔 설 vs 유정 부분 배경 다 빼고 인물에게만 초점 맞춤 장면 안에 설이와 정이 둘 다 등장하는데 설이의 속마음만 알 수 있어 그러다보니 독자들은 설이에게 이입하게됨 감정이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유정이 말하면서 급하게 배경이 삽입됨 마지막에서 갑자기 배경이 삽입되면서 정이가 구구절절 변명하는 "장면"에 집중됨 그래서 유정 하는 말이 완전 말같지도 않게됨 뭐 이외에도 다른 인물은 다 속마음이 말풍선으로 나오거나 대놓고 뭐가 안풀리는 표정 등을 보여주는데 유정은 극후반부 말고는 그런게없어서 이상한 놈으로 보이긴함 출처 순끼는 천재작가님이십니다 ㅠㅠㅠ 순끼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