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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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 맥주

아니 일기예보엔 계속 비가 온다고 그것도 뇌우 표시가 돼있던데 비는 올 생각을 안하네요. 초3한테 우산 가져가라니까 비 안올거 알지만 아빠가 가져가라고 하니까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결국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날만 이렇게 푹푹 찌더라구요…
와입이 집에 과일이 떨어졌다고해서 마트에 갔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애들이 구를까봐 안전벨트까지 했습니다 ㅋ. 그건 아니고 애들이 무게가 있다보니 자꾸 벨트를 메라고 띵띵 신호음이 들려서 이렇게^^ 근데 왜 두통씩이나 샀냐구요? 두통 데려온게 이번이 두번짼데 한통을 사왔더니 금새 없어지더라구요 수박이. 고1이 수박 킬런데 수박이 떨어지면 저에게 "아빠! 갈데가 생겼어!" 하는 겁니다. 어디? 하고 물어보면 "수박사러"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두통 사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채 일주일을 못건것 같아요…
고1은 규동을 먹고 학원에 갔습니다.
근데 와입이 학원비 결제하라고 카드를 줬더니 학원비 결제는 깜박하고 집에 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파는 타코야키를 사왔네요. 먹고싶어서 사왔다는데 어쩔 ㅋ.
덕분에 저는 타코야키 안주삼아 맥주 한잔 했습니다. 또 술 마시냐며 와입이 저한테 한소리 합니다. 괜히 저한테 화풀이 하는것 같네요 ㅋ. 아, 진짜 맥주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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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볶아낸 비프 팟타이 & 데리야키 볶음우동 간편세트
오리지널 이름에 충실히 적다보니 제목이 길어졌네요 ㅎ 이 아이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이번엔 (맛있게 볶아낸) 비프 팟타이라고 써져 있더라구요. 제조원은 동일한 회산데 판매원이 달라서 그런건가… 지난번엔 이마트에서 데려온것 같은 기억이… 암튼 한번 만들어본 경험도 있고 이번에도 레시피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럴듯하죠^^ 초3은 밥을 먹었고, 2인분인 팟타이를 셋이서 나눠 먹자니 양이 모자라 이번엔 볶음우동 만들어 봅니다. 볶음우동은 머 간단합니다. 불앞에서 조리를 하려니 덥네요. 이제 맥주랑 마셔줍니다. 라구니타스 IPA 한잔더 해줍니다. 간만에 마시니 맛있네요 ㅎ 피대기 좀 구워봤습니다. 아, 이건 저희집 화장실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이렇습니다. 주말엔 진짜 암것도 안하고 침대랑 뒹굴며 푸욱 쉬고싶더라구요. 그런데 욕조에서 물받아놓고 놀던 고1이 저를 부릅니다. 아, 뭐지 이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 이 예감은… 화장실로 가보니 배관 어디선가 물이 세늗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온수 배관이 노후되서 누수가 생긴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저희집 화장실 배관은 저 FRP 속에 꽁꽁 숨어있어서 배관을 손보려면 저걸 들어내야 됩니다. 와입이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더니 철물점 연락처를 받았다고 바로 전화하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오늘 저 녀석과 한판 하고싶더라구요. 와입은 사람을 불러야 되는데 하는 표정이었지만 전 바로 실리콘 접착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중간 생략… 엄청 힘들었어요 ㅋ) 누수된 고압호스를 분리해 냈습니다. 그리고 이 호스를 들고 부품을 사러 철물점에 갔습니다. 근데 첫번째 찾아간 철물점에선 이 호스가 없답니다. 저도 이렇게 긴 호스는 생소하긴 했어요. 근처에 있는 다른 철물점에 갔더니 사장님께서 요즘 긴건 없고 흔히 보는 짧은걸 두개 연결해서 써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스랑 실리콘을 사들고 집에 와서 새 호스를 갈아주고 들어냈던 FRP를 씌우고 물을 틀어봤습니다. 저 위의 화장실 사진은 공사를 마무리 하고 실리콘까지 바르고난후의 모습입니다. 근데 이번엔 세면대랑 연결된 배관에서 물이 콸콸콸… 보시다시피 십수년을 버티던 배관이 완전 삭았더라구요. 아, 오늘 진짜 대공사 하는구나 하고 다시 철물점엘 갔습니다. 근데 사장님 왈 이번에도 이런 규격, 모양의 관은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P자 트랩을 닮은 망치형 팝업트랩을 사장님께서 그라인더로 잘라서 주신걸 가져와서 끼웠는데 물이 조금씩 배어나와서 마무리가 좀 지저분하지만 겨우 마무리를 했습니다. 진짜 제가 살고는 있지만 왜 물이 내려가는 배관 구조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참… 아, 팝업 교체를 하는데도 십수년 동안 고정돼 있던 기존 팝업배관이 아무리 힘을 줘도 분리되지가 않아 결국은 쇠톱으로 잘라냈답니다. 실리콘은 여러번 쏴봤는데도 여전히 매끄럽진 않네요 ㅋ. 와입이 그러더라구요. 화장실에서 낑낑대는 모습을 보니 곧 힘들고 생각대로 안되서 포기할줄 알았다고 말이죠. 저도 이 FRP 들어낼땐 내부 구조를 모르니 좀 긴장되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안되면 되게하라 정신으로 ㅋㅋㅋ. 와입이 그러더라구요 낮엔 화장실 고친다고 땀 삘삘. 저녁엔 안주 만든다고 땀 삘삘한다고 말이조… 아, 진짜 오늘은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렸어요. 실리콘 잘라내다 잠깐 방심하는 바람에… 아 따가버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