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ctivated1493140649Drewrite
4 years ago10,000+ Views
언제부터였을까, 비어있는 앞자리를 마주하고서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해진 것이. 좋아하는 음식이 먹고 싶은 날에도 혼자이기에 쉽사리 발을 떼지 못했던 그 지난 날의 나는 이토록 놀랄만큼 익숙한 모습으로 혼자서도 뭐든지 해내는 나로 함께였던 곳에서 이제는 홀로 그리워,하고 추억을 떠올리고 함께한 시간들을 견디는 것이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몹시 익숙해져 하루쯤 덜 생각이 나면 문득 찾아온 그 순간이 아주 낯설만큼. 그 익숙함과 낯섦이 뒤섞여 또 하루 하루, 그리고 또 하루.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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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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