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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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보다 돈 조금 더 써서 맛있는 술 추천

이 글은 양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글 입니다
전문 용어 다 빼고 오직 가성비만 보고 작성한 글 입니다
위스키는 한번 따놔도 오래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2개월 정도)

<구입처 추천>
아래중에 여건에 맞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 대형마트 주류코너
장점 : 저가 주류는 국내에서 거의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음(남던하고 비슷), 접근성 좋음
단점 : 할인행사 하냐 안하냐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편, 의외로 선택지가 좁음, 점바점 있음(생각보다 큼)


- 와인앤모어
장점 : 국내에서 남대문을 제외하면 가장 다양한 선택지, 정찰제, 직원한테 물어보면서 추천받을 수 있음, 점바점 적음
단점 : 행사 안하면 꽤나 비싼 가격, 접근성 구림


- GS25 나만의냉장고 / 데일리샷 등 주류 쇼핑 어플
장점 : 집근처에 GS25나 데일리샷 수령지가 있다면 무적의 접근성, 행사 자주함, 의외로 선택지가 넓음
단점 : 오늘 소개할 네곳중에 가장 비쌈(행사 안하면 구경만), 집 근처에 수령지가 없으면 접근성 구림


- 남대문시장(서울) / 깡통시장
장점 :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된 술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음(도매가 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음), 선택지가 넓다못해 죽을때까지 다 못마셔봄
단점 : 정찰제가 아니라 싯가임, 상인들이랑 기싸움하고 발품 팔아야함, 현금+온누리만 됨(온누리도 종종 안됨), 시장까지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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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소개된 술은 전적으로 가성비만 고려했습니다
맛은 개인차가 있으니 후기를 꼭 찾아보세요
가격은 매번 다르니 추천가격도 적었습니다 추천가격 이상은 구매 절대X

이름 :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애칭 뇌조, 유명뇌조)
도수와 용량 : 700ml / 40도
추천 가격 : 2.5만원 이하 [ 2.3(남대문)/2.39(데일리샷 지금 행사중)/2.7(와앤모) ]
먹는 방법 추천 : 쌩으로 먹기 / 얼음이나 물 섞어 먹기 / 탄산음료, 토닉워터, 탄산수 타먹기 모두 가능
맛과 향(개인차 있음) : 달짝지근한 과일향/달달한 바닐라/부드러운 목넘김/아주살짝 스파이시/끝맛 약함

질 좋은 위스키들을 스까서 파는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찾기 힘든 맛입니다.
술 잘 몰라도 한번씩 들어봤을 맥켈란, 하이랜드 파크가 이 제품에 스까져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본토에서도 엄청 인기있는 제품이니까 믿고 드셔도 됩니다.
다만 가격이 행사가 없다면 조금 높은편이고, 마트에서 잘 안보입니다.



이름 : 제임슨 (애칭 재머슨, 자메손)
도수와 용량 : 700ml / 40도
추천 가격 : 2.5만원 이하 [ 지금 이마트 2.4에 행사중 ]
먹는 방법 추천 : 얼음이나 물에 섞어먹기 / 탄산음료, 토닉워터, 탄산수 타먹기
맛과 향(개인차 있음) : 향긋한 꽃향/산뜻함/약한 바닐라

아이리쉬 위스키인데요, 얘는 위스키인데 위스키 특유의 아세톤향(피트향 이라고 합니다)이 없습니다. 왜 없는지를 얘기하면 길어지니까 제쳐두고요, 그래서 위스키를 처음 드시는 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아주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거의 전국 마트에서 다 팔정도로 유명한 술이니 구하기도 쉬우실거에요. 다만 향과 맛이 진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희석식 소주보단 훨씬 강력하니 처음 위스키를 드셔보신다면 만족하실거에요.




이름 : 벤치마크 올드 넘버 8 (애칭 벤치마크)
도수와 용량 : 750ml / 40도
추천 가격 : 2만원 이하 [ 1.9(와앤모)/2.5(남대문) ]
먹는 방법 추천 : 얼음이나 물에 섞어먹기 / 탄산음료, 토닉워터, 탄산수 타먹기
맛과 향(개인차 있음) : 강한 바닐라, 진한 단맛, 치고 올라오는 알코올향

얘는 버번입니다. 짧게 설명하면, 위스키는 보리로 증류한거고 버번은 옥수수를 51% 이상 섞어서 미국 켄터키에서 증류한 거에요.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면 맛이 상당히 달달합니다. 즉 버번은 달달한 맛과 바닐라 향이 강력한 술이에요.

얘는 지금 좀 가격이 이상합니다. 본토에선 짐빔이나 잭다니엘하고 동급의 엔트리급 버번인데 국내 수입사가 뭔 짓을 했는지 와인앤모어에서 1.9만원에 팔고있어요;; 집 근처에 와앤모 있으면 가서 주워오면 가성비 좋습니다. 남대문 가격은 좀 비싼것 같아요. (저게 정상가 같습니다.)

버번은 맛과 향이 미국술 답게 강렬하니 처음 드신다면 콜라에 섞어마시는 버번콕을 추천 드립니다. 만드는거 어렵지 않고 그냥 맘대로 버번에 콜라 스까 무시면 됩니다. 비율도 꼴리는 대로 1:1 1:2 1:3 마음대로 타드세요.
콜라의 달달한 맛에 버번 특유 향이 코를 자극하는게 매우 맛있습니다.

참고로 버번은 사실 메이커스 마크/버팔로 트레이스/와일드 터키101 이 세가지가 가장 가성비가 좋긴 합니다. 마트에서도 다 팔아서 접근성도 좋고 맛도 엄청 좋긴 한데, 가격이 4~5만원 정도라 소주 드시다가 사마시긴 좀 부담되실 거에요.




이름 : 캡틴 모건
도수와 용량 : 750ml / 40도
추천 가격 : 2.5만원 이하 [ 얘는 어딜가나 2.5만원 이하임 2만원 이하로 사면 더좋음 ]
먹는 방법 추천 : 무조건 탄산음료(콜라or사이다)에 섞어먹기 / 단맛이 너무 심하다면 탄산수
맛과 향(개인차 있음) : 바닐라/단맛/럼향 살짝

럼은 럼인데 럼에다가 각종 향신료와 싸구리와인 그리고 설탕을 섞은 애 입니다.
외국에서 진짜 엄청나게 소비되는 술입니다. 스파이스드 럼의 본좌 정도..
그냥 쌩으로 마시면 별로 맛 없고 무조건 탄산과 스까 드세요. 진~짜 달달구리 한게 엄청 맛있습니다.

얘는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좀 높다고 생각하는데, 콜라랑 스까 묵으면 마성의 맛이라 친구들한테 접대하기 위해 저는 늘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2.5만원이면 위에 뇌조같은 좋은 술을 살 수 있는데요, 단순히 맛있게 기름진 음식하고 먹을 술 찾으면 얘 추천합니다.




이름 : 벨즈
도수와 용량 : 700ml / 40도
추천 가격 : 1.5만원 이하 [이마트 에서만 팔고 있을거임 아마]
먹는 방법 추천 : 탄산음료, 토닉워터, 탄산수 타먹기
맛과 향(개인차 있음) : 주정에 위스키 향신료 탄 맛

넣을까 말까 고민 하다가 그래도 하이볼 타먹긴 가성비가 워낙 오져서 넣었습니다.

솔직히 맛 없고요, 쌩으로 드시면 불쾌한 아세톤향 나무향 알코올향 등등 섞여서 올라올 거에요. 향도 밍밍하구요.

다만 탄산음료나 탄산수에 타먹기엔 굉장히 좋습니다. 탄산음료의 상쾌함하고 위스키 특유의 쌉쌀함이 섞여서 솔직히 먹을만 합니다.

희석식 소주만 드시던 분이면 무조건 만족할거에요. 가격이 미쳤습니다 행사하면 1.2만원인데 알성비 따져보면 소주보다 훨씬 낫죠..




벨즈 사촌격으로 탈리스만 이라는 애도 있는데 아마 얘도 1.5 미만에 이마트에서 구입하실수 있을거에요. 맛 자체만 따지면 탈리스만도 비슷한데, 얘는 특유의 아세톤향(피트향)이 조금 더 강합니다.

얘도 쌩으로 먹거나 얼음에 타마시긴 좀 그렇고, 쌉쌀한거 좋아하시면 탈리스만 아니라면 벨즈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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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구입하면 안되는 술


1. 편의점에서 사지 마세요 (즉 나만의 냉장고에서 행사 안하면 웬한해선 구입하지 마세요 편의점 가격입니다.)


2. 봄베이 사파이어 병 이쁘다고 사지 마세요 (진 살거면 고든스진이 더 가성비 좋고 대중적인 맛입니다. 요즘 행사도 자주합니다.)
+ 비슷한 논리로 앱솔루트 병 이쁘다고 사지 마세요 (코스트코 프렌치 보드카 or 스미노프 레드 or 암스테르담이 훨씬 가성비 좋습니다.)


3. 마트에서 조니워커/발렌타인 사지 마세요 (특별하게 조니워커나 발렌타인의 맛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더 가성비 좋은 술이 많습니다)
특히 조니워커 레드라벨 싸보인다고 사지 마세요 (블랙이나 블루는 면세점에서 사면 아주 좋습니다 선물로도 굿)
하지만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가성비가 꽤 괜찮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집 돌아올때 편의점에서 소주 한병 집어오셔서 드시는것도 좋지만
가끔 고생한 나를 위해 맛있는 술 한잔 어떨까요?
양주 주세가 어메 뒤졌지만~ 저렴한 술들은 현지가랑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답니다. (총량이 아니라 가격에 세금을 메김)


고생하는 근로자분들 학생분들 힘내세요~~ 저도 한잔 조지러 갑니다~~





소주보다 알성비 좋은 위스키들이 많죠.
까면 다 마셔야 할 것 같은 소주보다는 조금씩 홀짝 홀짝 두고 마실 수 있는 위스키가 낫다는 생각에 가져온 글입니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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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쪼니워커 블랙이나 블루로 사야겠군용 물에 스까먹으면 맛나요 그 아세톤향은 양주나 와인에서도 나는데 너무싫어요 왜 날까융~?
듀어스 화이트라벨도 입문으로 좋아요~ 하이볼도 맛남 👍
탈리스만 싼데 맛없어서 잘 안먹게됨 칵테일용으로 다른거 쓰까묵어야할듯 뇌조 저거 먹어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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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뉴욕 양조장인 허드슨 벨리 양조장의 Ultrasphere 입니다. 지난번에도 이미 몇차레 언급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사워 IPA 세계에서만큼은 압도적인 원 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기 분야가 확실한 양조장입니다. Ultrasphere는 유당, 라즈베리, 바닐라를 첨가했고, 시트라 모자익 홉을 사용했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Ultrasphere ABV: 6%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탁하고 어두운 빨강색을 띠고 있으며, 풍성한 맥주 헤드가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밀키하고 요거트 느낌과 섞인 라즈베리 향이 느껴지며, 뒤에서 약간 레몬 스러운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적절한 탄산감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보여주면서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뒤에서는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나와 흡사 라즈베리 요거트를 마시는 기분을 줍니다. Sour IPA 만큼은 1티어 양조장 괜히, 한분야 장인이라는 양조장 별칭을 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은 Sour IPA 장르가 결코 쉬운 장르가 아니지만, 허드슨 양조장 덕분에 너무나도 쉽게 마실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장르가 아직은 메이저한 장르는 아니지만, 분명 매력이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진 1900여벌의 드레스,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jpg
2016년 어느 평화로운 오후 인터넷에 한 커다란 천의 사진이 올라왔슴둥 사진은 이 천을 설명하기를, 영국 한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교회에서 제단 천으로 쓰이다가 1909년부터는 교회 북쪽 벽에 전시되어 무려 106년 동안이나 걸려있다는 천이었음 그리고 이 천의 사진을 점심 먹다 우연히 보게 된 엘레리 린(Eleri Lynn) 엘레리는 영국 복식사를 연구하던 왕실 예술품 박물관 큐레이터임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본 엘레리는 심장이 반응했음 저겨저겨 그 천 제가 직접 가서 볼 수 있을까여? 보게 해주세여ㅠㅠㅠ 제발여ㅠㅠㅠ 그렇게 엘레리가 도착한 곳은 영국 잉글랜드 노폭에 위치한 작은 마을 백턴(Bacton) 엘레리는 곧장 천을 소장하고 있다는 교회로 향했음 천은 정말로 액자에 보관 된 채로 교회 벽에 걸려있었음 웅-장 WOW!!!!!헠헠 가까이 가서 봐도 대나여? 제발여ㅠㅠㅠㅠㅠ 엘레리는 가까이 다가가 천을 자세히 보자마자 이 천은 베리 베리 스페샬한 물건이 틀림었다고 생각했음 왜냐면 천의 소재가 무려 실크와 은으로 짜여있었걸랑 영국에서는 오직 왕족과 가장 높은 수준의 귀족만이 옷감에 금과 은을 넣을 수 있었다고 함 무슨 웅앵웅 법이 있었댜;; 그렇다면 역대 영국 역사에 존재했던 수많은 왕족들과 고위 귀족들 중 누가 이 천의 주인이었을까? 실마리는 생각보다 쉽게 풀렸음 놀랍게도 천이 걸려있던 교회가 블랑쉬 패리의 기념비가 있던 곳이었던 것! (사진상의 왼쪽 여자 조각이 블랑쉬 패리) 블랑쉬 패리는 25~26세 무렵 자신의 이모를 따라 영국 왕실에 들어와 평생을 영국 왕실과 자신의 군주에게 헌신했던 왕 전속 하인이었삼 (평민X, 왕 전담 하인은 귀족 신분이어야 가능) 블랑쉬 패리가 자신이 섬기게 될 주인과 처음 만난 건 주인이 아직 핵꼬맹쓰일 때 였음 그래서 블랑쉬 패리는 쥔님을 거의 키우다시피 했다능ㅋㅋㅋ 하지만 주인에게는 왕위 계승권이 없었어 그럼에도 블랑쉬 패리는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았음 심지어 자신의 주인이 억울하게 런던 탑에 수감되어 있을 때 조차도 말이지 시간이 흘러 현 국왕이 사망하고 다음 왕위를 누가 이을 것인가가 문제가 됨 그리고 이 때 블랑쉬 패리의 주인은 극적으로 왕위 계승권을 얻게 됨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 때 가졌던 왕위 계승권을 강제로 박탈당했다가 이제야 되찾은 것 그렇게 1558년 블랑쉬 패리의 주인이 즉위했음 영국의 영원한 영광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로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블랑쉬 패리는 왕실 하인의 최고 명예라 할 수 있는 왕의 개인실(또는 침실)을 담당하는 시녀장이 됨 그 말은 즉 블랑쉬 패리는 엘리자베스 1세가 매우 아끼던 하인이었음 엘리자베스 1세의 가장 충실한 하인이었던 블랑쉬 패리가 죽자 엘리자베스 1세는 블랑쉬 패리에게 남작 부인이라는 작위를 내리고 모든 장례비를 지불했다고 해 ~다시 돌아와서!~ 천을 자세히 살펴 보던 엘레리는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을 발견함 이 천에는 바로바로 패턴 커팅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 그 말은 즉 이 천이 원래는 ‘드레스’였다는 말씀!! 하지만 블랑쉬 패리는 귀족 가문의 친척집 태생이긴 하나 그다지 고위 귀족 가문은 아니었음 그렇다면 왕족이나 최고위 귀족들에게만 허용 된다던 은이 들어간 옷감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하급 귀족이었던 블랑쉬 패리가 도대체 어떻게 갖고 있는 걸까? 혹시 이 천의 원래 주인은 엘리자베스 1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영국 복식사를 연구하던 엘레리는 마침 또 하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이 때!!! 튜더 시대 복식사를 연구하던 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 튜더 왕조의 마지막 군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천이 자기 좀 조사 해 달라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수준) 한창 튜더 시대 복식에 열정을 불사지르던 엘레리는  천에 은이 사용 되었다는 점과 천에 수놓아진 화려하고 정교한 자수들을 보고 이 천이 엘리자베스 1세의 드레스였을 거라고 확신했음 잠시만 근데 내가 이거를 어디서 봤더라.....? 분명 본 것 같은데....? 아!!!!!!! 그 초상화!!!!!!!! 엘레리는 수많은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 중 어떤 한 작품을 떠올림 그 작품은 바로 영국 솔즈베리 후작의 컬렉션 중 하나인 'The Rainbow Portrait' 어때 다덜 찾았슈? 초상화 속 엘리자베스 1세는 백턴 교회에서 발견 된 천과 매우 유사한 가운을 입고 있다는 거슬,,!! 초상화는 결정적 증거가 되었고, 왕실 예술품을 다루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은 이 천이 엘리자베스 1세가 소유했었다는 1900여벌의 드레스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발견 된) 드레스 조각이라고 결론지었음 엘리자베스 1세의 드레스 일부가 어떻게 하인이었던 블랑쉬 패리의 무덤이 있는 곳에  있던 거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1. 왕이 종종 자신이 총애하는 하인에게 갖가지 좋은 선물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어서 그 선물들 중에 이 드레스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 2. 자신의 평생을 제게 바친 시녀장을 기리기 위해 엘리자베스 1세가 블랑쉬 패리가 묻힌 교회로 드레스를 보냈다는 의견이 있음 암턴 어쨌든 아주 중요한 물건이 발견되었으니 좀 더 세밀한 작업에 들어가보실까유? 보존팀은 아주 조심조심 천의 묵은 때를 벗겨냄 천 상할까봐 아주 부드러운 메컵용 스펀지로 벗겨냈다고 함ㅋㅋㅋㅋ 묵은 때가 벗겨지자 드러난 것은 저세상 정교함을 보여주는 화려한 자수들이었음 함 보실까여? 자수 퀄 도라방스 보존상태 와우내 이거시 여왕 드레스의 위엄인 거신가! 하지만 아직 놀라긴 이르다구ㅋ 보존팀은 자수가 놓아진 천 뒷부분에 이렇게 또 다른 천이 덧대어져 있는 걸 발견했음 이들은 뒤의 천을 뜯어내는데.....!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뒤에 붙어있던 천을 걷어내자 서서히 보이는 속살 놀랍게도 안 쪽엔 앞면과 같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자수가 놓아져있었음 마침내 자수가 완전히 드러나자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넘나 놀라벌임 눈에 보이는 건 경이로움 그 자체였음 자수가 정교하고 화려한 건 둘째 치고, 안 쪽 자수에 쓰인 색들이 원색, 형광색, 인디고, 붉은 색 등 아주 매니 컬러풀했는데 이 모든 색상들이 아주 펄풱하게 보존되어있었다는 사실!!! 언빌리버블~!~!~!!! 이 쯤에서 다시 보는 앞 쪽 자수.JPEG 비교하니까 느낌 확 오쥬 조명 차이가 절대 아니아니아니 아니라능 어떻게 이렇게 보존이 잘 될 수 있었냑오? 이 천이 1909년 교회 벽에 걸리기 전 까지 무려 400년 동안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있던 결과였음 (벽에 걸린 후에도 교회 자체가 어두웠던 탓도 있음)  엘리자베스 1세가 소유했다는 1900 여벌의 드레스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드레스 조각으로 평가 받는 이 엄청난 천의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9.10.12.-2020.02.23. 동안 영국 햄튼 코트 궁에서 <The Lost Dress of Elizabeth I>라는 이름으로 전시되기도 했답니당 유일하다니까 괜히 실물 보고 싶기도 하구 그릏냄 언젠가 실물을 볼 수 있을 날을 기대하며 이만 빠이룽~!~! 출처 보존상태 와우..! 이정도면 진짜 자기 발견해달라고 드레스가 적임자를 부른 수준 아닐까요? ㅋㅋㅋㅋ
'질소 맥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특별한 맥주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비록, 맥주 스타일 하나하나 다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재미 없을거 같아 한번 특정 컨셉으로 소개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 이렇게 소개드립니다. 오늘은 '질소 맥주'에 대해서 소개해볼려고 하는데요. 먼저, 질소 맥주는 말 그대로 질소를 주입하여 만든 맥주이지만, 자연 발효 맥주 혹은 일반 이산화탄소를 넣어 만든 맥주와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편의점에서는 기네스 질소 버전 맥주가 가장 먼저 생각나겠지만, 질소 맥주는 정말 무궁무진하고 이번 기회에 한번 또 다른 시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질소 맥주는 1959년 케스크 에일 - 영국식 나무통 에일(cask-conditioned ale·맥주는 나무통에서 2차 발효를 완료한 맥주입니다.)의 크림 같이 실키한 텍스처를 재현하고자 대부분의 맥주보다 낮은 탄산도를 유지하기 위해 질소 맥주(nitrogenated beeer)가 탄생했어요. 그러나 질소 맥주는 우리가 아는 생맥주 시스템 즉 드래프트 시스템의 디스펜서(추출기)를 통해 추출되는 반면, 케스크 에일은 나무통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중력에 의해 맥주를 압출하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케스크 에일은 상대적으로 짧은 보존기간으로 가지지만, 질소 맥주는 일반적으로 보다 긴 보존기간과 유지력을 가지고 있죠. 이에 더해서 질소 맥주의 장점은 맥주를 보관하는 케그가 나무로 만든 배럴보다 운송 및 공급이 더 편리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맥주에서 질소의 역할 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기포가 작으며 '크림' 또는 '부드러운' 맛이 나는 동시에 이 작은 기포로 맥주의 거품을 더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공기 중의 존재하는 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무게가 더 많아 맥주에서는 빨리 사라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는 맥주의 향을 더 오래 가둬 향과 맛을 더 오래 보존하고 맥주의 쓴맛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양조 과정 양조 과정이라기 보다는 양조 마지막 단계와 포장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질소를 주입할 수 있는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며 비록 이산화탄소는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낮은 압력 조건에서 맥주에 채워질 수 있지만 용해도가 낮은 질소는 맥주에 용해되기 위해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저장온도 생맥주 품질 매뉴얼에 따르면 모든 맥주는 질소 맥주와 마찬가지로 34-38°F(1.1-3.3°C) 사이에 보관하고 38-44°F(3.3-6.7°C) 사이에서 공급합니다. 만약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아무리 안정적인 질소도 파이프에서 터져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합 가스 '혼합 가스'는 질소 맥주 중에서 핵심 키워드인데요. 질소 맥주 중에 이산화탄소와 질소의 균형을 유지하고 혼합 가스 병을 사용하여 맥주를 분배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비율은 25%의 이산화탄소와 75%의 질소(혹은 30%의 이산화탄소와 70%의 질소 비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사용할 수 없다면, 100% 질소를 사용할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물론 그럴 수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우유를 마신다는 기분이 드실 겁니다. (듣고 보니 나쁘지 않을지도…?) 오늘은 간단하게 질소 맥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물론 한때는 정말 너도나도 질소 맥주를 만들 정도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였는데요. 지금은 특별한 이벤트 용 맥주로 많이 서빙 되고 있어 이 점 참고하시고 만약 나중에 접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먹방
한산도 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집에서 식사를 하시는 장면이 촬영되었는데 상영버전에서는 편집됐지만 제작사 측에서 추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촬영된 장면은 밥상을 대충 차린 것이 아니라 예전에 이순신 장군 밥상을 복원한 자료에서 참고해와서 이순신 장군이 실제 즐기시던 음식을 고증한 것이 특징이다 간소한 식탁이지만 번호순으로 음식을 설명해본다 1. 장국밥 한국인이 즐겨먹는 국밥의 조선시대 버전 소고기를 맑게 끓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해서 만든 장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음식으로 고명으로는 육수를 낸 고기와 무가 기본이고 더 푸짐하게는 각종 나물무침, 산적 등을 올리기도 했다 짤에서는 간소한 시래기국 정도로 표현되었다 2. 설하멱, 설하멱적 소고기 등심을 불에 굽다가 얼음물이나 눈에 식혔다가 다시 굽기를 세번 반복해서 만드는 산적 요리 참기름과 간장 등으로 갖은 양념을 해서 고기를 연하고 맛이 풍부하게 만들어 조리한다 3. 과동침채 겨울을 나는(과동) 김치(침채) 즉 동치미를 말한다 4. 어육각색간랍 생선살과 조개나 굴 등의 어패류, 소의 각종 내장을 얇게 저며 계란물을 입혀 구워낸 모듬전 요리 육지와 바다의 만남 5. 고사리나물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종격투기카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