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h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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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5세 아이의 특징

(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 ) 5세를 '제 1의 완성기'라 부른다. 아이의 행동이 무난해지며 친구들과 열심히 놀다가 때때로 엄마 얼굴을 보러 오기는 하지만 횟수가 훨씬 줄어든다. 그리 자주 엄마를 보러 오지 않아도 안심하고 지내는 것이다. 이것은 5세 아이가 자립하여 엄마라는 버팀목이 없어도 잘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세 무렵만 해도 특히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민우라는 남자아이는 자기가 제일 먼저 들어가는 욕실에 아빠가 먼저 들어갔다고 매우 화를 냈다. 욕실에는 높은 순서대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낸 것이다. 높은 순서라면 어른이 먼저라고 말해 주자, 민우는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만 해준 탓에 이 아이는 정말로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5세가 되면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집안에서 자기의 지위, 힘 등을 어렴풋이나마 판단하여 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게 되면서 세상과 교섭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 이것은 물건을 사거나 심부름을 하는 것에서 나타난다. 3,4세 때처럼 심부름을 '놀이'로 즐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건을 사고 심부름을 한 결관에 대해서 자기가 잘했는지 자주 묻게 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이런 모습을 보고 '이제 다 컸구나'하는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5세 아이가 언뜻 보면 어른스러워 보여도 마음은 아직도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무엇이든 사람으로 보인다. ) 5세 아이가 보는 것은 어른이 보는 것과 같으며, 그 아이가 듣는 것 역시 어른이 듣는 것과 같다. 즉, 몸동작이나 감각은 어른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아이가 마음속에 그려내는 세계는 어른과 사뭇 다르다. 어른은 사물을 보면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다. 좋고 싫음을 떠나서 형태나 색채를 있는 그대로 포착한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사람의 얼굴'이나 '사람'으로 보인다. 가령 집의 형태를 보더라도 그것이 사람처럼 보인다. 어떤 집은 훌륭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집은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다고 받아들인다. 기차를 보더라도 그것을 영웅적인 위대한 사람처럼 느낀다. 이런 것을 학자들은 '상모적 지각'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아이는 무엇이든 첫눈에 좋고 나쁨을 결정하거나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판단해버린다. 상대의 얼굴과 그 사람이 하는 일은 서로 다른 문제인데, 그런것을 구별하지 못한다. 이렇게 아이의 마음속을 좀더 살펴보면,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어른과는 전혀 다르게 바라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무엇이든 쉽게 믿고 쉽게 생각한다. ) 이 무렵 아이는 어떤 한 가지 일을 이모저모 생각하여 그 결과를 맞추어 볼 수 없다. 그래서 '쉽게 믿고 생각한다'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말은 곧 아이들은 쉽게 암시에 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좋아요" 하고 말해 주면 아이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가령 "이 과자는 너무나 맛있단다" 하고 말하면, 아직 먹기도 전에 맛있다고 생각해버린다. 아이가 종종 공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것도 생각하기에 앞서 들은 대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라도 곧 믿고, 정말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동화나 텔레비전, 영화에서 본 것이라도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는 즐겁다. 물론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면 생각이 점점 깊어져 이런것이 줄어들지만, 아직 5세 아이는 머리속에서 어른이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그려낸다. ( 의지 행위를 할 수 없다.-- 양심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수 없다 ) 이 무렵의 아이가 갖는 마음의 특징으로 또 하나 염두에 둘 것이 있다. 그것은 의지행위를 할수 없다는 점이다. 의지행위란 마음속에 도덕적 잣대인 양심(초자아)이라는 것이 있어 또 하나의 욕구인 '나(자아)'와 싸우다가 이윽고 양심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직 '나'라는 욕구를 억누르는 양심이 자라있지 않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하고 싶어한다. 여기서 '왜 어린아이들은 양심이 없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어른이 되면 사회의 일원으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알게 된다. 서로 제멋대로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자기의 욕그를 억누를 줄도 알아야 한다. 사회학자는 이러한 것을 '사회 위압'이러고 부른다. 어른들은 이러한 사회 위압에 익숙해져 있다. 그것이 곧 양심이라는 형태로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평범한 어른은 사회에 융합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는 아직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마치 사회가 사회자신의 욕망이나 생각을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느낀다. ( 훈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 아직 양심이 없는 아이는 마음으로부터 반성하여 좋은 행동을 할 수 없다. 반성한다는 것은 약해진 양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양심이 없는 아이의 반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종종 어린아이를 앉혀 놓고 이런 말을 해버린다. "잘 생각해 봐.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네가 그래도 되는 거야?" 이러면 아이는 잠깐 신기하게 여기다가 곧 평소대로 되돌아간다. 그러면 우리는 "또 내가 말한 걸 잊었지?" 하고 나무라거나 훈계한다. 그러나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것은 단지 말하는 쪽에서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부모의 태도를 보고 꾸지람을 들을 것이라고 느끼고 잠깐은 어른스러워질지 몰라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는 곧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훈계하는 것은 무의미한다. 아이가 올바로 행동하길 원한다면 훈계가 아니라 매일 밥을 먹듯이, 정해진 시간에 항상 그 일을 하도록 습관들이는 것이 좋다. 훈계가 아이에게 무리라고 하더라도 잘못을 했을 때는 어쨌든 꾸짓는 것이 좋다. 꾸짖는 방법은 겁을 주어 그만두게 하는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왜 해서는 안되는지를 알아듣도록 말하는것이다. 5세가 되면 아이는 때때로 어른이 놀랄 만큼 주제넘은 말을 하거나 곧잘 어려운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러면 어른은 아이가 말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5세 아이는 부모나 선생님이 하는 말을 때때로 알아듣지 못하며, 알아들었다고 하더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추상적인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 점을 잘 모르면 뜻밖의 실수를 하게 된다. 아이는 어른에게 꾸지람을 들으면 대개 험악한 얼굴이 무서워서 알아듣는 척하거나 용서를 빌지만, 아이가 말을 잘못 이해한다면 꾸지람은 의미가 없어진다. 아이는 아무런 악의 없이도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게 된다. ▨ 5세 아이의 장남감 여자아이는 인형, 소꿉놀이, 공, 풍선 따위를 좋아하며, 남자아이는 고리(던지고 노는것), 간단한 비행기,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좋아한다. 남녀가 함께 놀때는 남자아이도 소꿉놀이에 참가하고 싶어하고, 여자아이도 비행기 놀이를 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남녀 구별 없이 놀도록 지도하면 좋다. 남녀 겸용으로는 그네, 앞에는 글자가 있고 뒤에는 그림이 있는 나무토막 등이 좋다. 또 동물 인형, 기차, 자동차, 종이접기, 그림 맞추기 놀이 등도 좋아한다. 자료제공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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