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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내가 찍는다' 메가폰 직접 잡는 국내 배우들

감독이 된 배우들, 어떤가요? 소개한 영화 중 여러분은 어떤 작품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나요? 아울러 국내 연기자 중 이 사람은 연출도 잘할 것 같은 영화배우, 누가 있을까요?

기획 : 이성인 기자 / 그래픽 :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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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쓴 글의 의도는 알겠지만 제작시스템이 답답하다거나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배우가 감독이 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한 분야에 심취하면 점점 더 그 분야에서 깊이 들어가보고 싶은 사람들… 저도 그런사람 중에 한명이거든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단순히 만화 그리는것과 컴퓨터를 좋아하던 초딩이 고딩때 컴퓨터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포토샵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접하고 컴퓨터그래픽디자인으로 진로를 결정하고는 결국 시각디자인학과로 대학을 진학했는데요. 가다보니 결국 시각디자인 석사학위까지 따고 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네요. 비슷한 경우를 하나 더 대자면 박진영, 양현석, 싸이 같은 경우를 들수도 있겠네요. 노래가 좋고 춤추는걸 좋아해서 노래하고 춤추다가 직접 노래를 만드는 단계, 그러다 그보다 상위 단계인 PD까지 됬으니까요. 위에 본문에 언급된 배우들도 이런 유형의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시작은 배우로 영화계에 입문했지만 영화라는 매체에 점점 심취하게 되니 직접 시나리오도 쓰고 감독 혹은 제작까지 한 케이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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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드라마작가들의 소나무같은 배우 취향.gif
1. 김은숙 작가 이민호 (상속자들, 더킹) 현빈 (백만장자의 첫사랑, 시크릿가든) 김고은 (도깨비, 더킹) 공유 (도깨비) 장혁 (시크릿가든 출연 불발) 신품 장동건,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도깨비 공유와 시크릿가든 초기 캐스팅이 장혁이었던 걸 생각하면 주로 선이 굵직한 배우를 남주상으로 선호하는 듯 (장동건 이병헌 사진은 굳이 첨부 X) 신기한 건 남주와 서브남주를 맡는 배우들의 느낌은 또 정반대 ex)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상속자들 이민호-김우빈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연석 도깨비 공유-이동욱 여자 주인공들은 김고은을 빼면 다 다른 캐스팅 박신혜 (상속자들) 김태리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 박신혜, 송혜교, 하지원... 약간 똑부러지게 생긴 얼굴이 공통점인 것 같기도 눈이 댕글댕글한 것도 비슷한 듯 2. 김은희 작가 주지훈 (킹덤, 지리산) 전지현 (킹덤, 지리산) 이제훈 (시그널) 소지섭 (유령) 장르물의 대가답게 수사물과 잘 어울리는 특유의 예민한 (콧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의 남배우들이 주인공을 많이 맡았음 김혜수 (시그널) 배두나 (킹덤) 전지현을 비롯해 김혜수 배두나 등 캐스팅되는 여자 배우들의 무게감이 큰 것 또한 특징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는 각각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의 대표 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눈여겨 볼 점은 두 사람의 드라마에 공통적으로 등장해 주인공을 맡았던 박신양의 활용 방법도 서로 다르다는 것 파리의 연인 (김은숙) 에서는 애기야 가좌 하는 까칠 로맨스 남주였다면 싸인 (김은희) 에서는 일밖에 모르는 예민미 가득한 법의학자로 등장함 3. 노희경 작가 송혜교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디어 마이 프렌즈) 정유미 (라이브) 한지민 (빠담빠담) 김은숙 작가 취향이 남주인공에서라면 노희경 작가 취향은 여주인공 캐스팅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송혜교, 정유미, 한지민... 무슨 분위기인지 너무나도 잘 알겠구요 남주인공들은 조인성을 비롯해 현빈, 정우성 등 얼굴에 나름 일가견이 있다는 남배우들이 맡아왔는데 갑자기 최근 작품인 라이브에서 이광수를 캐스팅 알다가도 모를 상태가 되어버렸음 4. 박혜련 작가 이종석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드림하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샌드박스) 김소현 (너의 목소리가 들려, 페이지 터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특별출연)) 신재하 (피노키오, 페이지 터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아마 드라마 작가들 중 가장 뚜렷한 배우 취향을 가진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박혜련 작가 말갛고,, 청량하고,, 우는 게 예쁜,, 이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듯 괜히 박혜련 사단이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니잖아요 이보영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주혁 (스타트업) 김선호 (스타트업) 여기에 너목들에 출연한 이보영과 스타트업 남주혁과 김선호를 같이 보면 더더욱 눈에 보이는 배우들의 공통적 분위기들 그야말로 숭늉상들의 모임 아닌지 5. 이수연 작가 조승우 (비밀의 숲, 라이프) 조곧취 조승우가 곧 취향인 듯한데 사실 이수연 작가는 아직 두 작품밖에 없어서 취향이다 뭐다 논하기엔 약간 어려운 감이 있지만 이규형 (비밀의 숲, 라이프) 유재명 (비밀의 숲, 라이프)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차기작에 그대로 캐스팅 된 그런 모습을 보니,,, 머지 않은 미래에 박혜련 사단을 이을 이수연 사단도 만들어질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듭니다만 사실 캐스팅이야 전적으로 작가의 권한도 아니고 배우들 사정이나 작품 일정에 따라 바뀌는 일이 많아서 이런 단편적인 모습으로는 결론짓기 어렵지만 그래도 대충,, 재미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이우정, 홍자매, 박지은 등의 작가들은 표절 관련 논란으로 제외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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