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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이 그립다 / 최영복

아름다운 동행이 그립다 / 최영복


해가 뜰 때 나 질 때나
지근 거리에서 말벗이 되어주는 사람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보폭으로
함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주위 풍경과도
조화로운 동행이 그립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과 향기는 피듯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어우러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의 인연이 그립다

밤새 마주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함께 마시면 기품이 더하는 따뜻한 찻잔 속에
진한 커피 향을 같은 인간미가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사람과의 만남이 그립다

언제 어느 곳에서 나
바뀌는 계절마다 안부가 궁금한
따끈한 어묵과 국물 같은
소박한 사람의 동행이 더욱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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