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m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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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n년생들 수학여행 숙소 특징

약간 어둑할 때 고속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줄 만들고 차례대로 들어감
(사진은 예시)
외관은 약간 이렇게 생김
로비 들어가면 대리석바닥 잔치

편의점도 있삼

막 구경하다가 배정된 방으로 감

복도 바닥 무조건 카펫형태로 걸어다니면 슥슥슥(?)거림 그 특유의 방음 느낌 근데 방마다 떠들어서 다들림ㅋㅋ웅성웅성하고 잘 때쯤에 씻는 시간되면 드라이기 찾는 애들도 많았음ㅋㅋ복도에섴ㅋㅋ

복도 걷다가 방에 들어가면 다같이

따라따라라딴~ 러브하우스 브금 입으로 내면서 들어감

반응은 와 ~ 좋네~ or 개구려

수납장도 괜히 건드려봄 우리집이랑 비교도 하고

화장실은 무조건 신식으로 좋거나

약간 옛날식임

밖에서 짐 다 놨으면 강당(?)으로 오라함

가면 강사로 보이는 남자가 혼자서 신나게 분위기 띄워줌 그러고 저녁순서 정함 지금 생각해보면 의미없는 듯

식당 분위기 약간 이럼

급식실같거나
호텔식같거나

다 먹고나면 방에 가거나 1층 더 구경함

엘베 타다가 아는 친구 만나면 세상 반가움
다들 놀다가 잘 시간에 안자고 과자나 라면 끓여서 먹음 저녁 먹었는데도 배고픔;; 참고로 우린 기성품 부대찌개나 그런거 가져왔어서 그거 끓여먹음ㅋㅋㅋㅋ라면도 넣고 과자먹고 치킨도 시켜먹음 그러다 다같이 누워서 수다 떨다가 다음날 에버랜드나 다른 장소 감


편의점 있는 곳 계단 보고 와 나 갔던 데랑 똑같이 생겼네 했는데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저길 간 거 아닐까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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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좋은데갔구나 난 유스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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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을 깎다가 문득, 작년 아이슬란드의 추억 #1
그러고보니 벌써 아이슬란드를 다녀온지 9개월. 방금 찍은 사진을 보다가 뒤로 넘길 것을 앞으로 넘겼더니 9개월 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아. 맞다. 여행기를 안썼네 아직. 각 잡고 첫날부터 여행기를 써볼까 하다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돌아오고 2주쯤 되던 날 썼던 메모부터 풀어 써 보기로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돌아온지 이주쯤 되던 날 발톱을 깎았다. '다녀오고선 처음 깎는 발톱이네...'로 생각이 옮겨가는 순간 깎여나가는 발톱이 마치 내 몸에 남은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흔적인 것만 같아 마음이 잔뜩 시끄러워 지더라. 툰드라의 밤, 하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에도 살갗을 파고드는 시린 바람은 패딩을 입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 정도였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희한하리만치 그 곳, 아이슬란드에서는 맨발로 서는 날이 잦았다. 뮈바튼 네이처 바쓰에서 맨발을 꼼지락대며 발가락으로 집어서 물밖으로 꺼내 올렸던 검은 모래, 그 감촉이 좋아서 계속 꼼지락대다 보니 시커멓게 된 엄지발톱 끄트머리를 물 밖으로 내놓고는 꺄르르 한참을 웃었더랬지. 아쿠레이리가 바다 너머로 한눈에 내려다 보이던 숙소에서 바쓰를 준비하던 밤 열두시, 비에 젖어 축축한 잔디를 맨발로 딛으니 발바닥에 닿는 쫀득한 느낌이 좋아서 내내 신발을 벗고 껑충 껑충 걸었다. 방수가 된다는 등산화를 신고 폭포든, 빙하 위든 당당하게 걸었더니 어느새 축축해진 양말 속 시큰시큰 시리던 엄지 발가락. 신발 속 자글자글 끓어대던 모래들은 말할 것도 없이 아직도 느껴질 만치 지글댔다. 따신 온천물로 채워진 바쓰에 들어 앉아 뜨끈뜨끈 데워진 발을 물밖으로 꺼내 빗물 섞인 찹찹한 바람을 맞던 상쾌함도, 맨발에 조리를 신은 채 내달리던 블루라군의 시리던 밤공기도, 혹여 남아 있었을지 모를 물리적, 화학적 흔적들은 이제 모두 이 발톱과 함께 안녕이로구나. 대충 두루마리 휴지로 돌돌 말아 휴지통에 버리려다 잠시 들었던 '아 못 버리겠다...' 궁상맞은 생각도 아직 버리지 못 한 레이캬비크의 기념품샵 노란 비닐봉투를 대신해서 쿨하게 버리기로 한다. 안녕.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음 날,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내게 썼던 엽서가 도착했다. 아이슬란드의 직인이 찍힌 아이슬란드의 풍경이 담긴 엽서, 밟고 서 있음에도 그리운 땅에서의 나의 다짐. _ 1번 사진 : 피욜살론 2번 사진 : 데티포스 3번 사진 : 블루라군 조리를 신고 블루라군에서 4번 사진 : 뮈바튼 네이처바쓰 5, 6번 사진 : 아쿠레이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 7번 사진 : 셀랴란즈포스 8번 사진 : 굴포스 9번 사진 : 데티포스 10, 11번 사진 : 바트나요쿨 빙하지대 12번 사진 : 요쿨살론 다이아몬드비치 13번 사진 : 블루라군 14번 사진 : 흐베리르 지열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