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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임대감댁
글래드 마포에서 이틀을 보내고 이제 서울을 떠날 시간이 왔습니다. 체크아웃하고 주차장으로 와서 짐을 챙겨넣고 아점으로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던중 모두들 호불호가 그닥 없는 설렁탕 먹기로… 마침 주차를 했던 효성 해링턴 스퀘어 건물에 설렁탕집이 있더라구요. 주차하고 호텔 오가다 보면 건물에 음식점들이 많더라구요. 한끼 간단하게 때우고 가려구요. 저 빼고 모두 설렁탕을 시키네요. 사진이랑 다르게 고기가 안보이는데 모두 잠수해 있는건가 ㅡ..ㅡ 저는 갈비탕을 시켰는데 이상한 아이가 왔습니다. 도가니탕 같은데 첨엔 서울엔 갈비탕이 요즘 이렇게 나오나 순간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닌것 같아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어 도가니탕 시키지 않으셨냐고 되묻더라구요. 음, 전 태어나서 도가니탕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지 말입니다. 와입과 애들 식사가 끝날무렵 갈비탕으로 바꿔주셔서 일단 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산할때 다시 발생합니다. 저흰 설렁탕 세그릇 3만원, 왕갈비탕 한그릇 만오천원 이렇게 사만오천원으로 간단하거든요. 그런데 와입이 계산하려고하니 아까 주문받으셨던 분이 6만4천원으로 계산하고 자꾸 카드 사인을 재촉하는겁니다. 와입도 순간 당황해서 이건 뭔가 잘못된것 같은데 하고 다시 가격표를 보고는 계산이 잘못된것 같다고 하니 직원분이 다른 테이블 계산을 저희걸로 착각했다며 미안하다고 ㅡ..ㅡ 하, 설마 이거 고의는 아니겠죠? 음식맛도 그닥이었는데 두번씩이나 이런 실수(?)를 하니 기분이 영 그렇더라구요. 주인장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이 가게 예전엔 생선구이랑 묵은지찜을 팔던 가게더라구요. 상호가 똑같은걸 보면 주인장은 동일하고 업종을 바꾼것 같더라구요. 암튼 서울에서 마지막 식사는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첨 서울 올때부터 고1은 연휴 마지막날 혼자 KTX 타고 집으로 가는걸로 돼 있었거든요. 서울역에서 고1과 헤어지고 저흰 각자의 길로 갑니다. 서로 윈윈인것 같아요 ㅋ. 고1은 부산으로 저흰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