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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만 바라봐

마가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 중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오는 부분을 보면 바로 직전에 제자들이 각지에서 예수님께 부여받은 권능으로 널리 제자들을 만들고 돌아와서 보고의 말씀을 드리는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나서 그 제자들은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수천의 군중을 먹이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직접 목도하게 된다. 여기서도 제자는 너희가 그들을 먹이라 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이백데나리온이 없는데 어쩌라구요? 하는 믿음없는 행동을 보여 주님을 실망시킨다. 어쨌든 그 엄청난 기적을 보고 환호했던 그들이 바로 그 후에 예수님이 먼저 배타고 가서 기다리라 하시는 말씀대로 배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니 바로 두려워서 벌벌떨고,나타나신 예수님도 알아보지 못하고 유령이라 할 정도로 정신줄을 놓고있다. 베드로가 주님이시면 물위를 걸어 내게 오라 하소서 주님이 오너라 하신 말씀에 물위를 조금 걷다가 이내 빠져서 허우적허우적... 크리스천이면 다 아는 내용인데 뭐 이리 장황하게... 요즘 이 장면이 나의 마음을 꽉 잡고있다. 주님의 놀라우신 기적과 능력보여주심을 직접 목격하고 가르침을 직접 봐온 제자들 조차도 거센 물살앞의 배위에서 자신의 구주를 떠올리지도 직접보고도 유령과 구별하지도 못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두려움으로 바로 앞에 굳건히 서서 손내밀고 계신 주님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발 밑의 밤바다 물속만 들여다보고있는 내눈만 보고 오너라 얼마전에 알고 듣게된 희망새의 내눈만 바라봐 이 노래 들을때마다 물위를 걸어 내게오렴 거센 물결을 보지말고 오직 내눈만 오직 내눈만 거센물결 보지말고 이 부분을 들으면 눈시울이 뜨거워온다. 그런 담대한 신앙을 소망한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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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s1357 그쵸? 본능마저 이겨내는 용기있는 신앙이 필요해요 어렵겠지만...
맞아요 저도 문제가 닥치면 두려워하지 않는 큰 믿음이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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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에 대한 개신교적 교리.banbak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천국간다." 아주 간단한 명제처럼 보인다 그러나 신학적으로 이 명제만큼 어려운 명제도 없으며, 이 단순한 명제를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쳐온 신학자들이 몇인지는 샐 수 조차 없을 것이다 단순한 명제에는 그에 따르는 수많은 대전제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를 산다고 가정해보자. "삼각김밥 하나에 1000원입니다."라는 단순한 명제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도 수많은 대전제가 있다 '삼각김밥'이라는 물질적 개념 '하나'라는 수치적 개념 '1000원'이라는 경재적 개념 등 심지어 거래라는 방법적 개념까지 너무나 많은 대전제가 서로 합의를 이루어야만 이 단순한 명제는 효력을 얻는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간다."를 생각해보자 이 명제는 예수, 믿음, 회개, 천국이라는 개념이 대전재가 되어야만 성립이 된다 기본적인 대전제인만큼 기본적인 개신교적 개념으로만 살펴본다면, 예수는 곧 신 그 자체이며 믿음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신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행위이고 회개는 믿음에 대한 신자의 결과적 행위이며 천국은 신자가 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의 나라이다 즉, 이 대전제를 가져와 명제를 보충해보면 이러하다 "예수라는 신을 신적 의지에 의해 인간이 믿게 되면 인간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밖에 없게 되며 회개한 신자는 죄로부터 자유한 신의 나라에 입성한다." 풀어쓴 명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위 사람들의 고백은 이상해진다 회개란 믿음으로부터 발산하는 결과적 행위인데 죄를 즐기는 행위는 예수를 믿는 신자의 행위일 수 없다 다시 말해, 죄를 즐기는 자는 회개할 수 없다 회개는 전적으로 믿는 자가 도달하는 결론이지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할 수 없는 행위이다 즉, 그들의 회개는 개신교에서 이야기하는 회개와 다르다 마치 같은 숫자가 쓰여있다고 한국 화폐를 미국 달러로 쓸 수 없듯이 그들의 회개는 개신교에서 절대 사용될 수 없는 개념이다 회개란 신앙의 결과이지 신앙의 방법이 될 수 없다 예수가 이야기한 "내 명령을 듣고"는  신자가 지켜야 할 덕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신자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설교이다 신자니 죄를 짓지말고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닌 착한 사람이야말로 신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신자만이 회개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 주어진다 화자는 교리를 정확하게 가르치지 않는 한국 교회를 비판할 생각도, 종교적 진리를 정확무오한 진리라고 수호할 생각도 없다 단지, 잘못된 대전제를 가져와 명제를 설명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자 설명이다 요약하지 못한 긴글을 써 미안하게 생각한다 3줄 요약 1. 기독교적 개념으로 회개는 신자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2. 신자란 죄로부터 멀어지려 노력하는 존재이지 회개할 수 있다며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3. 그러니 죄를 짓고 회개하면 천국이다라는 말은 교리적 대전제를 무시한 잡소리에 불과하다 (출처) 재밌는 글이라 퍼옴.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나도 같은 생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