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otgye
5,000+ Views

보드게임 뉴비들을 위한 입문용 보드게임 추천 20선 (상+하)

안녕~ 이쪽에 관심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가져와봤어.
여긴 정말 뉴비가 고픈 사람들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 모아서 보드카페 가서도 규칙도 모르고 주인한테 설명해달라고 하려 해도 무슨게임인지도 모르니까 다들 할리갈리, 부루마불, 젠가, 루미큐브만 하고 있지 않아?
(참고로 저 네 게임(+모노폴리)은 보드게임 덕후들이 극혐하는 게임들이야 ㅋㅋㅋㅋㅋ )
그것만으로 재밌고 만족한다면 문제 없지만 혹시 남들이 테이블에서 커다란 보드, 수많은 카드, 온갖 다양하고 예쁜 컴포넌트를 펼쳐놓고 하는 신기한 게임이나
보드게임방에 수백개씩 쌓여있는 게임들에 대해 궁금해해본적 있는 사람이라면,
직원분에게 아래 게임들 위주로 설명을 부탁해봐. 직원한테 직접 추천을 받아도 무방해.

우선 보드게임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인원은 4명이야.
그 이유는
1. 인원수 적은 보드게임의 최대인원은 4~5인이며
2. 인원수 많은 보드게임의 최소인원은 3~4인이고
3. 짝수여서 팀게임을 하거나 2인 전용 게임을 2:2로 변형해서 즐기기도 좋은 데다가
4. 티츄와 마작을 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인원수가 2명이어도, 6명 이상의 대인원이어도 그 인원으로만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들이 많으니 너무 구애받지 않아도 돼.

선정 기준은 우선 내 마음이지만 기본적으로
1. 초심자들에게도 재미있을 것
2. 룰이 간단하고 직관적일 것
3.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않을 것
4. 대중성과 인지도가 좋아 어느 보드게임방을 가도 찾아볼 수 있을 것
+)다른 게임들에 비해 재미포인트가 이질적이어서 입문용 징검다리가 되기 힘든 경우 (ex. 클루)
+)리플레이성이 지나치게 좋아 취향에 안맞으면 다신 안 찾지만 취향저격 당하면 오직 그 게임만 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경우 (ex. 도미니언,티츄)는 제외했어.

정렬 순서는 순위와는 별로 상관 없고 인원수 적은 순서대로 정렬했어.




1. 스플렌더 (플레이 가능 인원: 2~4인, 추천 인원: 2~4인)
발매 직후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게임이야. 상도 많이 수상하고 스플렌더만을 위한 대회까지 열렸지.
테마는 보석인데 보석토큰과 카드보너스로 보석카드를 사가면서 높은 점수를 얻는게 게임의 목표.
보드게이머들 사이에선 이미 포교용으론 닥 스플렌더라고 정평이 나있어. 
간단하고 캐주얼한 것치고는 은근히 전략성과 깊이도 있어서 원덬도 아직까지 자주 즐겨.

장점: 카드와 토큰 등이 예쁜건 물론이고 게임의 룰도 단순해서 배우기 좋다.  

단점: 입문, 포교용 게임으론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단점이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선턴이 후턴보다 확연히 유리하다는거?



2. 카탄의 개척자 (플레이 가능 인원: 2~4인, 추천 인원: 3~4인)
아마 이 목록에 있는 게임 중 인지도로는 원탑 아닐까 싶네. 이거 빠질 거라 생각한 사람 거의 없지?
유럽식(독일식) 보드게임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게임이야. 
확장도 수없이 나왔고 리테마 버전 등등 카탄 이름 걸고 나온것만 수십개인데 원판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야.
자원을 채취하고 거래도 하면서 마을과 도로를 만들어 점수를 얻는 방식.
추가 보드 붙여서 6명까지 플레이 가능하게 할 수도 있긴 한데 나는 굳이 그렇게 해야할까 싶네..
4인보드가 더 재밌는 것 같고 이거 한명한명 턴이 시간을 적게 잡아먹는 편도 아닌데 내턴 올때까지 5명 생각하는거 기다릴 바엔 다른 게임 할래.

장점: 유명세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고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 자기만의 영토를 개척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호작용도 꽤 있는 편.

단점: 보기보다 운빨을 매우 심하게 탄다. 초보자용 게임 중에선 초기세팅이 조금 귀찮음.



3. 러브레터 (플레이 가능 인원: 2~4인, 추천 인원: 4인)
이것도 매니아가 많은 게임이지. 게임에 필요한 건 고작 카드 16장짜리 얇다란 덱이지만 재미마저 가볍지는 않아. 
이 게임은 나온지 7년밖에 안된 것 치고 리테마가 많이 된 편이라 보드카페에 있는 게임이 위 이미지와는 다를 수 있어.
러브레터라는 이름이 붙은 보드게임은 내가 알기로 하나밖에 없으니까 당황할 필요 없음.
핸드 1장씩을 유지하고 하나 뽑고 하나 사용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야. 
핸드가 1장밖에 없기에 상대의 카드를 유추하기 쉬운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재미가 있다는 것.

장점: 룰 숙지가 쉽고 진행이 빨라 가볍게 할 수 있다. 견제와 심리전의 요소도 잘 녹아있다. (from 나무위키)

단점: 숫자놀음하는 카드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 게임은 유독 테마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카드 카운팅하고 기억하고 경우의 수 계산하는거 싫어하면 비추천.


4. 하나비 (플레이 가능 인원: 2~5인, 추천 인원: 4인)
이름은 저렇지만 게임의 국적은 작가도 제작사도 일본이 아닌 프랑스.
이 목록에서 유일한 협력게임. 플레이어들끼리 경쟁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머리를 짜내는 거야.
내가 소개하는 게임들 중엔 카드 여러장을 손에 들고 플레이하는 게임이 많은데 이 중 두 개는 카드를 손에 쥐는 방법이 조금 특이해.
하나비가 그 첫번째인데 카드를 일반적으로 뒷면을 상대들에게 보이고 나만이 앞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쥐어.
다시 말해 나는 내 카드를 볼 수 없고 내 동료들의 카드만 볼 수 있는 거야. 인디언 포커를 생각하면 쉽지. 물론 이마에 붙일 필요는 없지만.
동료들이 제공하는 힌트를 통해서 내 카드를 추리하고 뭘 버리고 뭘 플레이할지 잘 선택해야해. 

장점: 목록에서 가장 논리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면서도 커뮤니케이션과 의도파악 역시 무척 중요해 문이과 감성을 모두 잡았다. 

단점: 잘하는 적군보다 못하는 아군이 더 싫은 법. 플레이어들간의 합이 안 맞으면 재미도 없고 의만 상한다.


5. 카르카손 (플레이 가능 인원: 2~5인, 추천 인원: 2~5인)
예쁜 타일을 붙여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맛이 있는 카르카손.
이 게임도 확장만 수십개가 나온 게임이야. 하지만 오리지널이 재밌지 않다면 그런건 나오지 않았겠지?
타일엔 길, 들판, 성 등의 요소가 있는데 이런 요소들을 '말이 되게' 붙여가야해. 
당장 저 이미지에서 녹색 애가 누워있는 타일의 들판과 그 왼쪽 타일의 길이 어색하게 붙어있지? 저러면 안된다는 거야.
유럽식 보드게임의 '일꾼배치' 요소에 입문하기 좋아.


장점: 게임 보드 타일이 예쁘고 그림 그리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대박 터뜨렸을 때의 쾌감도 있다.

단점: 운빨이 심하다. 




원래 10개 다 쓰려했는데 이거 은근히 오래걸리고 힘들다......
반응 좋으면 후편 쓸게...
(참고로 후편이 나온다면 나올 게임들은 ㅂㄴㅈ, ㅇㅇㄷㅂㅅ, ㅅㅌㄷ, ㅂ, ㄹㅈㅅㅌㅅ ㅇㅂㄹ)



+ 바로 후편


선정 기준은 우선 내 마음이지만 기본적으로
1. 초심자들에게도 재미있을 것
2. 룰이 간단하고 직관적일 것
3.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않을 것
4. 대중성과 인지도가 좋아 어느 보드게임방을 가도 찾아볼 수 있을 것
+)다른 게임들에 비해 재미포인트가 이질적이어서 입문용 징검다리가 되기 힘든 경우 (ex. 클루)
+)리플레이성이 지나치게 좋아 취향에 안맞으면 다신 안 찾지만 취향저격 당하면 오직 그 게임만 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경우 (ex. 도미니언,티츄)는 제외했어.

정렬 순서는 순위와는 별로 상관 없고 인원수 적은 순서대로 정렬했어.





6. 보난자 (플레이 가능 인원: 2~7인, 추천 인원: 4~6인)
일단 보기만 해도 설레던 앞의 게임들관 다르게 무진장 재미없어 보이지?

그런데 난 이 게임을 들이밀어서 "개 재밌네?"라는 말을 듣지 못했던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어. 재미없다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97년도에 나온 게임이야. 22년 지날 동안 디자인을 안 바꿨으니 지금 보기에 좀 구려보이는건 당연하겠지? 
또 하나비처럼 '카드 잡는 방법이 특이한' 게임이기도 해. 하나비처럼 남들한테 보여주게 잡는 건 아니고 평범하게 잡는거야. 
그런데 문제는 처음 잡은 상태에서 카드의 순서를 절대로 바꿔서는 안된다는 것. 
매 턴 시작마다 무조건 맨 왼쪽의 카드를 써야하고 턴을 마칠 때 새로 뽑는 카드는 오른쪽으로 들어와. 그 때문에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지.
콩을 심어서 수확하고, 서로 거래도 해가면서 돈을 많이 버는게 목표인 게임.
디자인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정말 속는 셈치고 한번만 해보길 추천해

장점: 자신의 카드는 심는데 제약이 많지만 남이 심어주는 카드는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상호작용이 활발함. 그러면서도 대체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함. 

단점: 촌스러운 구닥다리 아트웍



7. 아임 더 보스 (플레이 가능 인원: 3~6인, 추천 인원: 5~6인)
처음에 추천목록 쓸 때 뭐 전략성 10점 만점에 몇점, 재미 몇점 이런식으로 점수 매기려다가 객관화가 어려워서 포기했어.
그런데 점수 매기기로 했다면 이 게임은 '상호작용'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을 거야. 
사실상 상호작용이 전부인 게임이거든. 그리고 보드게임에서 상호작용이 크다는 말은? 우정파괴요소가 심하단 거지. 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나온 수익금을 서로 합의하에 배당하는 게임인데 정말 별별짓을 볼 수 있어.
독점, 불공정 거래, 알박기, 정치질, 고의파토 등등 
찾아보니까 94년도 게임인데 한번 해보면 장수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

장점: 협상게임의 대표주자. 머리싸매는 전략보다 대화와 협조, 협잡 등의 상호작용을 원한다면 추천. 떠들썩한 분위기 덕분에 파티게임으로도 좋음. 

단점: 우정파괴. 카탄, 시타델, 뱅이 우정파괴게임이라는 건 사실 농담섞인 말이지만 아임더보스는 게임 때문에 실제로 의 상하고 서먹해진 경우를 봤어.



8. 시타델 (플레이 가능 인원: 2~8인, 추천 인원: 5~7인)
5~7인이라곤 써놨지만 5명이 가장 재밌어. 시타델도 우정파괴게임으로 유명해 
원덬의 입문 보드게임이기도 해! 다른 재밌는 게임을 많이 찾아서 요즘은 거의 안하지만.
다른 보드게임 덕후들도 기억 저편에 치워두고 있다가 "아, 맞다! ㅋㅋㅋ 오랜만이네 이거"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을거야.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 추억의 게임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은 이유가 분명 있거든. 
매 턴마다 직업을 하나씩 고르고 그 능력을 활용해서 이득을 보거나 남을 견제하면서 건물을 지어 점수를 얻는 게임이지.

장점: 직업과 특수건물의 능력이 특색있고 재밌다. 아임더보스의 협잡질과는 다른, 서로 치고박는 느낌의 상호작용을 볼 수 있다. 

단점: 목록의 게임 10개 중에서 룰이 가장 조잡하고 알기 힘들다. 암살이나 도둑질을 당하면 전략이 꼬여 짜증나는 것과는 별개로 그 턴에 할 일 자체가 없어져 몹시 지루해진다.


9. 뱅 (플레이 가능 인원: 4~7인, 추천 인원: 7인)
7명이 모이면? 뱅! 이런 류 중엔 독보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야.

이것도 카탄과 비견될 정도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게임이지.
테마는 서부에서 총질하는 건데, 서부 컨셉이 인기없는 한국에서 이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는 건 게임자체의 재미가 뛰어나다는 뜻이겠지?
플레이어 중 한명이 주인공 격인 '보안관' 역할을 맡게 되고 '부관'들과 함께 '무법자'나 '배신자'에 맞서 서로에게 총을 쏘고 피하는 등의 난투극이 벌어져.
중요한 점은 보안관 외의 다른 역할들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는 몰라.

장점: 게임 내내 계속되는 심리전과 정치질로 인한 긴장감이 일품. 다양한 캐릭터와 역할배치, 옆자리 사람등의 변수에 따라 판이 달라지기에 리플레이성도 좋다. 

단점: 중간에 탈락한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해진다.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별로 잘 안 맞음.


10. 레지스탕스 아발론 (플레이 가능 인원: 5~10인, 추천 인원: 7~8인)
마피아게임을 보드게임화 했다고하면 이해하기 편할거야.
'그럼 마피아 게임을 하면 되지 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룰을 체계적으로 깔끔하게 정돈한 마피아게임이라는 느낌이야.
이 게임을 변형한 게 더지니어스에 나온적 있다고 하던데 난 206 이후로 안봐서 모르겠다. 
마피아게임의 지루한 초반 탐색과 중간탈락자 문제를 해결해서 더 재밌어. 아서왕 테마는 별로 친숙하지 않지만.
이 게임에서 마피아게임의 경찰 역할인 '멀린'은 처음부터 악의세력(마피아게임의 마피아)의 정체를 전부 알고 시작해.
그러면 바로 끝나지 않냐고? 게임이 멀린측의 승리로 끝났을 때 악의세력에서 암살자가 나와서 멀린이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를 저격해.
그리고 진짜 멀린이 저격당하면 게임은 뒤집혀서 악의 세력의 승리로 끝이나. 당연히 멀린은 진실을 모두 알면서도 그걸 너무 티내면 안되겠지? 
원덬은 마피아게임의 추가직업들이 가진 다양한 특수능력을 게임만 헷갈리게 만들고 조잡해서 싫어하는데 아발론의 추가 능력들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좋아.

장점: 마피아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은 무조건 만족할 수 밖에 없다.

단점: 마피아 류는 취향을 굉장히 타며 함께 하는 플레이어에 따라서도 재미가 요동친다. 

ㅊㅊ 더쿠



+) 순위에 밀려서, 다른 비슷한 게임 때문에, 단순히 원덬의 취향 때문에 빠진 게임으로는

사보타지
달무티
아브라카왓
등이 있어. (로보77이나 우노 같은 건 할리갈리, 젠가, 부루마불 등이랑 비슷한 취급임)

그리고 혹시나 내가 추천해준 게임들 직접 플레이해보고 간증이나 후기 올려주면 더 의욕이 솟을 것 같네.
보드게이머들은 순진한 뉴비들을 끌어들여 보드게임덬으로 타락시켰을 때 엄청난 쾌감을 얻는 법이거든(?)

ㅊㅊ 더쿠
4 Comments
Suggested
Recent
렉시오 추천이요. 마작같은 타일로 진행하는데, 규칙은 훌라, 포커 느낌이라 규칙도 이해가 빨라요
@jrjojo 렉시오... 아예 정식 칩까지 구매해서 밤새 하곤 했죠. 배우기도 쉽고, 남녀노소 예외 없이 다들 재미있게 하더군요.
초기 셋팅이 조금 걸지만(그래도 카탄보다는 수고가 적지요)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
요즘 보드겜 푹빠져있는데 재밋을거같은거많네요. 근디 스플랜더 어렵던뎅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징색'을 써먹는 방법.jpg
* 존 에멧 세리단뿐만 아니라 레이엔데커(J.C. Leyendecker)를 비롯한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도 있음 (일러스트는 대부분 20세기 초의 모습들) 아이비리그 8 대학은 모두 각자의 상징색을 가지고 있음. 하버드 존 에멧 쉐리단과 레이엔데커의 일러스트에서는 하버드의 상징색인 크림슨 레드가 인상적으로 묘사되었음. 다만, 레이엔데커가 그린 하버드생이 조정 노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건 하버드가 전통적으로 조정으로 유명했기 때문임. 그래서 조정 경기를 다룬 이런 일러스트가 그려지기도 했음 하버드의 상징색은 일러스트에서도 보다시피 빨간색인 크림슨 레드와 실버, 검은색임.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상징색이 크림슨 레드이기도 함. 정말 예쁜 빨간색이라고 생각.. 학교 상징색이 너무 이쁜 빨간색이기 때문에  학교 굿즈도 이렇게 크림슨 레드와 실버를 강조해서 뽑는 경우가 많은듯. 브라운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20세기 초 일러스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 대체하겠음 (하야시다 데루요시가 쓴 Take Ivy라는 책에서 발췌) 갈색의 글씨 또는 갈색 바탕의 스웻셔츠를 입은 1960년대 브라운 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상의가 어두운 색깔이 들어갔지만 하의는 청바지와 산뜻한 색깔로 매치해서 답답해보이지 않음. 브라운 대학교의 상징색은 윗 사진에서 보다시피 브라운. 브라운 계열의 두 색상과 빨간색, 검은색이 상징색임. 졸업할 때 착용하는 학교 상징 띠도 갈색임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엠마 왓슨이 졸업할 때에도 갈색의 띠를 착용했음. 코넬 레이엔데커가 그린 1913년 코넬대학교의 미식축구선수 일러스트인데 (유펜하고 경기했는데, 코넬이 21점 유펜이 0점 먹었나봄..) 빨간색과 연한 갈색의 조화가 인상적임.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코넬 대학교의 상징색은 빨간색과 갈색계열의 두 색, 그리고 검은색. 빨간색 너무 하버드랑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옷 입은 거 보니까 색깔이 확연히 달랐음 이게 코넬레드 CMYK: (0, 100, 79, 20) 이게 하버드 레드.. CMYK: (08,100,65,24)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무튼 구분은 할 수 있을거임.. 프린스턴 어쩐지 모두 강인함을 강조하는 이미지로 묘사되는 프린스턴. 프린스턴은 상징색이 두 가지임. 주황색과 검은색. 심플&강렬.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이랑 색 안 겹쳐서 그냥 주황색만 입어도 '아 프린스턴'이라고 알아차릴 수 있음. '프린스턴' 글자 없어도 누가봐도 프린스턴 학생.. 누가봐도 프린스턴 대학교 감독님.. 1921년도에 있었던 예일 대학교와의 풋볼 경기 포스터인데 예일대학교 상징색이 뭔지 몰라도 강렬한 주황색이 프린스턴인걸 알기 때문에, 누가 어느 학교인지 구분 할 수 있음ㅋㅋ 콜롬비아 존 에멧 쉐리단이 1900년대 초에 그린 콜롬비아 학생의 모습. 위에서 봤던 일러스트에서 프린스턴이 야성적(?) 쾌남 느낌이라면 콜롬비아는 좀 더 댄디한 느낌. 일러스트의 댄디한 느낌을 닮은듯한 영화 '킬유어달링' 속 등장인물들 (두 사람 모두 콜롬비아 대학교 다니는 설정)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 콜롬비아의 상징색은 남색, 하늘색, 흰색인데,  남색은 유펜이랑 예일이랑 겹쳐서 그런지 학교 상징색으로는 하늘색을 더 많이 사용하는듯. 바로 이렇게.. 다트머스 레이엔데커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1982년의 풋폴 포스터. 콜롬비아와 다트머스의 경기이기 때문에 배경은 하늘색이고, 다트머스 학생은 학교 상징색인 진초록 운동복을 입었음. 프린스턴이랑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상징색 정체성 뚜렷하다고 생각하는 다트머스.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무이하게 초록색을 상징색으로 가지고 있는 대학임. 1960년대에도 확실한 진초록색 정체성.. 흑백이지만 분명 진초록색일 것만 같은 다트머스 야구잠바.. 운동복 당연히 진초록색.. 다트머스 대학교 개교 250주년 기념해서 쏜 불빛도 당연히 초록색.. 펜실베니아 대학 (유펜) 개인적으로 딱 미국이 생각나는 상징색을 가지고 있는 유펜. 상징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인데, 흰색 바탕과 어우러지면서 성조기를 연상케 함.. 개인적으로 빨강과 파랑의 색조합은 참 조화로운듯. 온-냉의 조화.. 색조합 때문인지 학교 기념품샵에 있는 옷들도 학교 굿즈라기 보다는 그냥 브랜드 옷 같은 세련된 느낌.. 예일 유펜의 상징색이 빨강과 파랑의 조화였다면 예일의 상징색은 네이비 외길을 걷고 있음. 예일의 상징색은 남색과 흰색임. (일러스트에서는 하늘색처럼 묘사되었지만 상징색은 남색임..) 하버드가 레드+H라면 예일은 네이비+Y 하버드와 예일은 예전부터 조정 라이벌로 유명했다는데, 레이엔데커가 그린 하버드와 예일의 조정 경기 포스터에서 예일대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상의 탈의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음. 상의탈의는 했지만, 바지의 남색 줄무늬로 저 학생들이 예일 대학교 학생들임을 짐작할 수 있음.. 앞에 있는 남색 옷 입은 학생 예일.. 뒤에서 달려오는 빨간색 옷 입은 학생 하버드.. 흑백이지만 옷색깔 네이비일거라고 예상되는 사진.. (1960년대) 학교 고깔(?)도 네이비... 모자도.. 붉은 색도 많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상징색은 파란색 계열이 조금 더 많았는데, 우리나라 대학 상징색들에도 파란색이 많은걸보면.. 출처
국내 역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호불호 갈리게 옷 입었기로 유명한 세대.jpgif
약 30년전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일명 X세대 (현재 4,50대인 1960년대 중반 - 70년대생 세대) 특이하게 유독 진보적이고 자유분방한 성향이 많이 태어난 세대라 재밌는게 옷말고 이 x세대 자체도 특이하다고 당시 막 연구하고 뉴스도 나올정도로 한 세대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렸음ㅋㅋㅋㅋㅋㅋ 역대 가장 하고 싶은대로 입고싶은대로 입고 살며 화려하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화끈하게 잘 놀았기로도 유명했던 세대기도 함 성향이 그러다보니 패션도 역대급으로 자기 원하는대로 입고 다닌 세대라 무지하게 자유분방하고 화려한데 취향에 맞는 사람은 이때만큼 다양하게 옷 잘입는 세대없고 힙한패션 없다 그러고 취향에 안 맞으면 이렇게 요란하고 촌스러울 수 없다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그들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하듯 역대 국내 연예계 가요계 통틀어 가장 화려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다양하게 브라운관에 나왔던 시기기도 함 90년대 초중반 그 개성있는 가수들 사이에서도 개성 넘치기로 유명했던 삐삐밴드 (1995) 중간 tmi 2개 1. 실제 요즘 스타일 디렉터들이 아이디어 고갈되면 저 때 가요프로나 TV프로 봄. 이유가 화장부터 머리 스타일까지 모든게 컬러도 다양하고 하도 틀이 없이 자기들 멋대로라; 아이디어가 막 샘 솟는다고..ㅋㅋㅋㅋㅋ 2.노래 좋아하는 x세대 분들이랑 노래방가면 댄스곡, 발라드 쉴새없이 나오고 겁나 잘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들은 노래 마저도 미지근 한걸 싫어해서 하나같이 음계가 엄청 높고 미친듯이 빠르거나 아님 이소라곡처럼 완전 감정을 후벼파는 노래를 선호함 아니면 그것도 아님 위 처럼 본인들만의 컨셉이 확고해야 이들 성에 차서 가요계서 살아 남았음ㄷㄷ 90년대 초중반 급,학식들 트렌드를 움직인 그룹 룰라의 여성멤버들 90년대 초중반의 이효리였던 2,30대 패션의 트렌드 리더 김지현 래퍼인데 랩은 당연하고 춤 노래까지 다 되는 사기캐 채리나 tmi 2개 1.이효리 학창시절에 채리나 싸인 받고 눈물 흘림 2. 안무가 배윤정, 가희가 저때 채리나 춤추고 랩하는거 보고 너무 간지나서 가수, 댄서 마음 먹었다함) 크롭탑에 팬티 밴딩부분 로고가 보이게 입는 패션을 국내서 제대로 유행시킴 지금이라면 과하다고 얼토당토 없겠지만 모두가 아는 이 분 섹시하고 화끈하다고 당시 세대 취향에는 맞아서 여자 팬 한 트럭이었던거 사.실.이.다 김지현 이 후 섹시 퀸으로 가요계 접수 엄정화 (1997) 이렇게 화려하다 중간에 갑자기 소라옹이 나와서 눈물 쏙 빼놓고 감 (응 그들 취향에 중간 따윈 없어~) 더 나아가 클래식 악기 바이올린을 주무기로 내새운 교오양 넘치는 그룹까지도 등장..하는 x세대 픽을 반영한 가요프로 tmi 위 혼성그룹 리더가 정재형 나머지 여성멤버 둘 쌍둥이 (요즘 차트 씹는 슬생ost 중 조이-좋은 사람있으면 소개 시켜줘 원곡 그룹이다) 이때 곡들 보면 노래 창법도 어떻게 저리 지 맘대론가 싶고ㅋㅋ 피치폭도 미침..(무대 도중 소리지름 주의) https://youtu.be/-l-OqDWQ2eo 가요게 뿐만 아니라 여배우들 스타일 마저도 당시 취향을 반영해 요즘 여배우들에 비해 상당히 파격적이고 화려 함 90년대 초반 패션 트렌드 리더 이승연 (1993) 그들의 90년대 초중반 길거리 패션들 (1993-1996) 길거리서 마음껏 애정행각(남친 똥침)하는 자유분방함..ㅋㅋㅋㅋㅋㅋ 재밌는건 실제 이 세대가 현재도 정치적으로 1,20대 제치고 진보적인 성향이 가장 높음ㅋㅋ 당시엔 걍 여름이라 덥고 너도나도 입는 유행이라 별 생각 없이 시원하고 편해서 끈 나시 아무렇지 않게 입었는데 지나고보니 역대 가장 노출 심한 옷 입은 세대가 되었다공..(요즘 길거리선 잘 보기힘든 패션)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당시 유행과 취향따라 너도나도 쫄티나 악세사리를 많이 했을 뿐인데 젤 자유분방하고 요란하게 입은 세대가 되어버린.. 그들의 취향이 반영된 그 당시 유행했던 카페 분위기 보여지고 오픈된걸 좋아하다 보니 통유리로 되어있고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먹히다 보니 넓고 천장이 높고 의자도 크고 넓직넓직한 갬성의 카페가 유행 양동이를 가방으로 활용하는 플렉스 ㄷㄷ (1997 당시 급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 인디밴드 크라잉넛 - 말달리자 공연 현장) 영상 지금보면 무슨 남녀 뒤엉켜서 다들 취했거나 접신한거 처럼 과격해보이지만,, https://youtu.be/POIwfO-HG6M 알고보면 그냥 당시 급식,학식들 노는곳임ㅋㅋㅋ 공연 끝나면 또 조용히 집가서 숙제함ㅋㅋ 출처 이때가 역대 중 가장 호나 불호 하나로 안 갈리는 패션인듯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불호고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