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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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의 형태에 대해서

일단 다들 홉의 모양에 대해서 일반적으론 이걸 떠올리지만
일반적으론 펠릿을 많이쓴다함


홀 콘
보통 캔이나 라벨 등에 자주 쓰이는 홉이 바로 홉 그대로, 홀 콘이라고 불림

그러한 생 홉은 향이 풍성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선도를 꾸준히 유지해야 하고,
유통이 어렵고 풀에 맥주가 많이 스며들어서 로스가 상당히 많아서
홉 수확철에만 제한적으로 쓰임.

홉을 제일 많이 생산하는 곳이 주로 워싱턴인데
워싱턴-오레건 양조장들을(그노션 등) 보면 fresh hop 어쩌고 저쩌고 이런것들 많이 만듬

한국에서도 뜨끈한 생 홉 받아서 쓰니까
이번 기회에 맛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현실적으로 제일 많이 쓰는 홉의 형태는
홉을 가공해서 뭉친 펠릿(pellet) 형태임

이 펠릿을 부르는 명칭이 T-45, T-90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가공 방식/성분에 따라서 숫자가 갈림

45의 경우엔 45%가 루플린 파우더(홉 맛을 내는 주 성분),
55%가 그 루플린 파우더를 감싼 풀떼기

90의 경우에는 10%가 루플린, 90이 풀떼기





크라이오
크라이오는 그리스어로 kyros, 얼어붙은 이라는 뜻인데
뉴잉을 만들면서 드라이 호핑을 많이 하고 그 때문에 로스가 늘어나니까

어떻게 하면 루플린 파우더를 농축시켜서 효율적으로 쓸까 하다가 생겨났다고 함

생 홉을 뭉친 다음 액체질소로 얼려서 부수고
그 중에서 루플린만 빼내서 펠렛 형태로 뭉침

홉의 주 성분인 루플린만 많이 뭉쳐 있으면 홉 사용양이 줄어들테니
맥주 로스가 줄고 더 좋은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에일크루에서 크라이오 홉을 쓴 제품들이 나왔는데
다시 만들지는 모르겠으나 만든다면 먹어보고

뭐 안 만들면은 수입한 이퀼리브리움 뉴잉 드셈
걔네가 그런거 많이 씀




인코그니토
펠릿과는 다른 형태의 홉이 나옴, 홉 100%로 만든 익스트랙 추출물임

건더기가 없이 홉 즙이나 마찬가지여서 맥주 로스가 줄고,
양조 과정이 더 쉬워짐.

보통 디파 기준 20리터 만들면 홉 1 파운드 넣는데
(1:6 치환비)

이건 2.5oz만 넣어도 가능하니, 이 얼마나 기합인가!




루포맥스
다시 펠렛 형태의 홉으로 돌아옴

일반적인 t-90 시트라 이런것 알파산(홉 전투력?)이 11%-13% 나오는데
이 루포맥스는 루플린을 잘 뭉쳐서 만든 펠렛이라

알파산이 18% 정도 나옴 ㅋㅋ 그만큼 홉을 덜 써도 되는,
로스가 줄어들고 맥주를 만들기 쉬워진다는 이야기..

인코그니토 같은 1:6 기적의 비율은 안 나오지만
일반적인 t-90 100g 넣을 때 이것은 50~70% 사용하면 됨

익숙한 맥주로는 아더하프나 걔들이랑 친한 양조장에서 나오는
hdhc(고밀도 홉) 붙은 맥주들임, 위의 인코그니토와 루포맥스를 주로 쓰는듯 함

물론 내가 거기 관련자도 아니니 알 수는 없지만 걔네랑 맥주 만드는 애들이
hdhc 맥주 만들면 설명에 계속 루포맥스랑 인코그니토 썼다고 하니까 뭐 그러겠지

다만 이 루포맥스와 인코그니토 홉은 아쉽게도 종류가
뉴잉에 많이 쓰이는 홉들이나 몇 c 홉들 위주임




Co2 hop 추출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추출된 홉 추출물,
위의 2개와는 다르게 이것은 좀 뉴잉보다는(물론 뉴잉도 쓸라면 쓰지)
더 많은 맥주들에 이용되는 홉의 한 종류

60% 콜롬버스(혹은 ctz)와 다른 아로마 홉으로 이루어져서 비터링 할 때 주로 씀

트릴리움 임스가 주로 이거로 만들어지는거 같음




그 외에도 스펙트럼이라는 인코그니토와 비슷한 액체 홉,
홉 헤이즈라는 맥주의 헤이지함과 관련된 성분을 주로 추출해서 만든 것도 있고

말 그대로 루플린만 추출한 루플린 파우더도 있음

주로 쓴 성분만 추출해서 비터링 홉 익스트랙을 만든 플렉스라는 형태도 있고

양조 중 과다한 거품 형성을 막아서 안정적인 발효를 할 수 있게 하는
hopaid antiform이라는 것도 있고

홉 철에만 만드는, 하쉬라는 루플린 파우더 그 자체인 형태도 있음.




크래프트맥주갤러리 ㅇㅇ님 펌
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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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호불호 갈리게 옷 입었기로 유명한 세대.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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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과 맥주의 상관 관계(다양한 배럴, 다양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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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징색'을 써먹는 방법.jpg
* 존 에멧 세리단뿐만 아니라 레이엔데커(J.C. Leyendecker)를 비롯한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도 있음 (일러스트는 대부분 20세기 초의 모습들) 아이비리그 8 대학은 모두 각자의 상징색을 가지고 있음. 하버드 존 에멧 쉐리단과 레이엔데커의 일러스트에서는 하버드의 상징색인 크림슨 레드가 인상적으로 묘사되었음. 다만, 레이엔데커가 그린 하버드생이 조정 노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건 하버드가 전통적으로 조정으로 유명했기 때문임. 그래서 조정 경기를 다룬 이런 일러스트가 그려지기도 했음 하버드의 상징색은 일러스트에서도 보다시피 빨간색인 크림슨 레드와 실버, 검은색임.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상징색이 크림슨 레드이기도 함. 정말 예쁜 빨간색이라고 생각.. 학교 상징색이 너무 이쁜 빨간색이기 때문에  학교 굿즈도 이렇게 크림슨 레드와 실버를 강조해서 뽑는 경우가 많은듯. 브라운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20세기 초 일러스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 대체하겠음 (하야시다 데루요시가 쓴 Take Ivy라는 책에서 발췌) 갈색의 글씨 또는 갈색 바탕의 스웻셔츠를 입은 1960년대 브라운 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상의가 어두운 색깔이 들어갔지만 하의는 청바지와 산뜻한 색깔로 매치해서 답답해보이지 않음. 브라운 대학교의 상징색은 윗 사진에서 보다시피 브라운. 브라운 계열의 두 색상과 빨간색, 검은색이 상징색임. 졸업할 때 착용하는 학교 상징 띠도 갈색임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엠마 왓슨이 졸업할 때에도 갈색의 띠를 착용했음. 코넬 레이엔데커가 그린 1913년 코넬대학교의 미식축구선수 일러스트인데 (유펜하고 경기했는데, 코넬이 21점 유펜이 0점 먹었나봄..) 빨간색과 연한 갈색의 조화가 인상적임.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코넬 대학교의 상징색은 빨간색과 갈색계열의 두 색, 그리고 검은색. 빨간색 너무 하버드랑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옷 입은 거 보니까 색깔이 확연히 달랐음 이게 코넬레드 CMYK: (0, 100, 79, 20) 이게 하버드 레드.. CMYK: (08,100,65,24)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무튼 구분은 할 수 있을거임.. 프린스턴 어쩐지 모두 강인함을 강조하는 이미지로 묘사되는 프린스턴. 프린스턴은 상징색이 두 가지임. 주황색과 검은색. 심플&강렬.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이랑 색 안 겹쳐서 그냥 주황색만 입어도 '아 프린스턴'이라고 알아차릴 수 있음. '프린스턴' 글자 없어도 누가봐도 프린스턴 학생.. 누가봐도 프린스턴 대학교 감독님.. 1921년도에 있었던 예일 대학교와의 풋볼 경기 포스터인데 예일대학교 상징색이 뭔지 몰라도 강렬한 주황색이 프린스턴인걸 알기 때문에, 누가 어느 학교인지 구분 할 수 있음ㅋㅋ 콜롬비아 존 에멧 쉐리단이 1900년대 초에 그린 콜롬비아 학생의 모습. 위에서 봤던 일러스트에서 프린스턴이 야성적(?) 쾌남 느낌이라면 콜롬비아는 좀 더 댄디한 느낌. 일러스트의 댄디한 느낌을 닮은듯한 영화 '킬유어달링' 속 등장인물들 (두 사람 모두 콜롬비아 대학교 다니는 설정)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 콜롬비아의 상징색은 남색, 하늘색, 흰색인데,  남색은 유펜이랑 예일이랑 겹쳐서 그런지 학교 상징색으로는 하늘색을 더 많이 사용하는듯. 바로 이렇게.. 다트머스 레이엔데커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1982년의 풋폴 포스터. 콜롬비아와 다트머스의 경기이기 때문에 배경은 하늘색이고, 다트머스 학생은 학교 상징색인 진초록 운동복을 입었음. 프린스턴이랑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상징색 정체성 뚜렷하다고 생각하는 다트머스.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무이하게 초록색을 상징색으로 가지고 있는 대학임. 1960년대에도 확실한 진초록색 정체성.. 흑백이지만 분명 진초록색일 것만 같은 다트머스 야구잠바.. 운동복 당연히 진초록색.. 다트머스 대학교 개교 250주년 기념해서 쏜 불빛도 당연히 초록색.. 펜실베니아 대학 (유펜) 개인적으로 딱 미국이 생각나는 상징색을 가지고 있는 유펜. 상징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인데, 흰색 바탕과 어우러지면서 성조기를 연상케 함.. 개인적으로 빨강과 파랑의 색조합은 참 조화로운듯. 온-냉의 조화.. 색조합 때문인지 학교 기념품샵에 있는 옷들도 학교 굿즈라기 보다는 그냥 브랜드 옷 같은 세련된 느낌.. 예일 유펜의 상징색이 빨강과 파랑의 조화였다면 예일의 상징색은 네이비 외길을 걷고 있음. 예일의 상징색은 남색과 흰색임. (일러스트에서는 하늘색처럼 묘사되었지만 상징색은 남색임..) 하버드가 레드+H라면 예일은 네이비+Y 하버드와 예일은 예전부터 조정 라이벌로 유명했다는데, 레이엔데커가 그린 하버드와 예일의 조정 경기 포스터에서 예일대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상의 탈의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음. 상의탈의는 했지만, 바지의 남색 줄무늬로 저 학생들이 예일 대학교 학생들임을 짐작할 수 있음.. 앞에 있는 남색 옷 입은 학생 예일.. 뒤에서 달려오는 빨간색 옷 입은 학생 하버드.. 흑백이지만 옷색깔 네이비일거라고 예상되는 사진.. (1960년대) 학교 고깔(?)도 네이비... 모자도.. 붉은 색도 많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상징색은 파란색 계열이 조금 더 많았는데, 우리나라 대학 상징색들에도 파란색이 많은걸보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