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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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장육엔 와인이죠…

오늘도 외출하고 돌아오다 셋이서 저녁에 뭘 먹을거냐 토론. 초3이 갑자기 샤브샤브가 먹고싶다고… 어? 샤브? 갑자기? 이유인즉, 초3이 산책하다 샤브샤브 식당을 보고는 급 샤브샤브가 땡겼던 모양이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저녁은 샤브샤브로 결정된줄 알았지만 초3이 샤브샤브가 먹고싶은게 확실한건지 다시 물어봤습니다. 샤브샤브 or 치킨? 샤브샤브 승. 샤브샤브 or 군만두? 헐, 여기서 군만두 승^^ 근데 꼭 오향장육 집(금룡)에서 파는 군만두여야 한다네요.
그래서 간만에 금룡 방문.
저흰 오향장육. 전에 초3이 소스 버무리지 않은 고기는 몇점 먹길래 저희껀 부먹, 초3은 찍먹하게 소스를 버무리지 않았는데 고기에서 나는 향이 별로라며 만두만 먹겠다네요.
초3이 애정하는 군만두. 근데 비비고나 여타 군만두는 또 잘 안먹는 초3 입니다. 저 딱 한개 먹었습니다 ㅡ..ㅡ
샤르도네랑 먹어줍니다. 푸짐해 보이네요.
와입이 꺼내온 마른(?) 안주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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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문복산…
또 짐을 챙깁니다. 2주전에 안강 갔었는데… 이번엔 우리의 최애 캠핑장 문복산으로 1년만에 다시 왔습니다. 금욜 학원갔다온 초3 싣고 잽싸게 출발했습니다. 텐트치고 어영부영하니 벌써 어두컴컴… 햐, 그새 캠핑장 건너편에 문복산 동생 문두리가 생겼더라구요. 근데 아직은 나무도 없고 땡볕이라 좀 그렇겠더라구요. 근데 시설은 좀 짱인듯요 ㅎ 첫날 저녁은 초3이 얼마전부터 먹고싶어했던 샤브샤브 먹기로 했습니다.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샤브샤브에 와인 한잔 딱 좋았습니다. 우동사리도 먹어줘야죠 ㅎ 이번엔 장작 좀 넉넉히 가져와서 불멍에 맥주 한잔합니다. 불타오르는 스벅 맥주 ㅋ 경량패딩 입어줬습니다 ㅋ 나사 데크팩만 사용하다가 못쓰게 된것도 많고해서 같이 쓰려고 오징어 데크팩 데려와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역시 둘다 같이 써야겠더라구요. 둘쨋날 점심은 제주도 레이식당에서 날아온 뿔소라 에스까르고와 톳파스타 먹어보려구요. 올초에 제주도 갔을때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벵디에서 식사를 했는데 뿔소라랑 톳은 레이식당 시그니처 메뉴에도 들어가더라구요. 레이식당도 평대리에 있더라구요. 캠핑장에서 뿔소라 에스까르고라… 와입이 사진 찍기전에 뿔소라를 올렸어요 ㅋ 빵에 올려서 와인이랑 먹어주니 굿굿굿… 에스까르고 양이 살짝 아쉬워서 톳파스타도 개봉. 2인분 주문했는데 일단 1인분만 먹어보려구요. 히야~~~ 맛이 진짜 끝내줍니다. 제가 파스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아이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ㅎ 밥도 볶아먹으라고 하던데 볶음밥도 진짜 굿^^ 늦점 먹고 또 저녁엔 샘겹살 궈 먹었습니다 ㅋ 둘쨋날 밤에도 불멍하며 맥주 한잔… 친구가 카톡이랑 다음이 이상하다고해서 이상한줄 알게 됐네요 ㅋ. 이런거 보면 한국 자본주의가 참 취약한것 같죠. 몇년전 일어났던 KT 통신구 화재에서 교훈을 못얻은것 같아요. 이때 모 국회의원이 북한 테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어, 어제랑 똑같은 12도다 ㅋ 일욜 아침은 남은 톳파스타 한번더 먹었습니다. 아, 맛있다… 초3에게 저기로 올라가면 토토로를 만날수 있을거라고 하니 묘한 미소를 짓네요 ㅋ 우와 여기 경준데 단풍이 빨리 찾아온것 같아요. 진짜 문복산은 가을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