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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놀란 2018년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
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조별리그 순위 월드컵 F조에 배정됐던 우리나라는 1차전 스웨덴, 2차전 멕시코한테 연달아지면서 0승 0무 2패 꼴찌였음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리가 독일을 최소 2점차 이상으로 이기는 동시에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줘야 가능했는데 하필 우리가 마지막에 만나는 독일이 어떤 나라였냐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중에 하나인 나라였음 독일도 스웨덴상대론 이겼지만 멕시코한테 져서 우리나라는 무조건 이겨야 16강 안정권이었는데 우리나라 축구 전문가들도 티비 프로에서 독일전 예상해달라고하면 그냥 얼버무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등등 하는게 다였고 당연히 외신들은 전부 당연히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독일이 1위로 올라갈 경우의 수 또는 2위로 올라갔을때 16강에서 누구랑 만나는지 등등에 관심있어 했지 이 경기에서 한국한테 진다는 건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았음 2018 월드컵 직전에 한국 국대 감독에서 짤린 슈틸리케(독일 출신)감독은 저때 (독일이랑 경기전) 인터뷰로 "한국은 3연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놓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음 그만큼 아무도 한국이 이길거라는 생각은 1도 하지 않았던 경기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치루어진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비장한 표정의 한국 선수들과 코칭 스탭들 월드 클래스 선수들로 도배된 독일 주전 멤버 월드 클래스 선수들로 도배된 독일 주전 멤버 경기시작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하는 독일 이악물고 막아내는 우리나라 수비진들 손흥민의 아쉽게 빗나가는 슈팅 다시 살벌하게 공격하는 독일, 몸 날려서 어떻게든 막아내는 한국 그렇게 스코어 0:0 전반전 끝 후반전 시작 고레츠카의 결정적인 헤더, 그리고 막아내는 조현우 찬스를 날리는 베르너 슬슬 급해지기 시작하는 독일 끝까지 이악물고 막아내는 한국 경기막판 결정적인 프리헤더 찬스를 날리는 훔멜스 그리고 후반 정규시간 종료 1분전 헐 김영권의 선제골 은 오프사이드기를 들고있었던 부심 ㅠㅠ 주심의 VAR신청, 판독중 VAR 판독 결과 NO 오프사이드 골 인정 이제 진짜 진짜 상황이 심각해진 독일;; (멕시코도 스웨덴한테 지고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이대로 끝난다면 독일 80년만에 조별리그 탈락임.. 그것도 꼴찌로) 얼마나 급하면 독일 골키퍼가 저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이어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뺏겼다? 와아아아아아ㅏㄱ 손흥민 쐐기골 ㄴ어ㅐ롱ㄴ매ㅣ헝ㄹ닣ㅇ리;ㅎ. 환호하는 선수들과 스탭들 ㅠㅠ 저때까지 선수들은 2:0으로 독일 잡으면 16강 가는줄알고 이악물고 뛰었다고 함 ㅠㅜ 마지막까지 공격을 해보는 독일 그러나 또 아깝게 빗나가는 헤더 그와중에 독일 골키퍼 자연스럽네 ㅋㅋㅋ 그렇게 기적적으로 대한민국은 독일을 2:0으로 이김 이때 한국이 획득한 타이틀 - 80년만에 독일을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시킨 나라 -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긴 아시아 나라 - 역대 월드컵에서 독일을 스코어 2점차 이상으로 이긴 4번째 팀 (이탈리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대한민국) 그런데 제일 중요한 월드컵 16강은? 멕시코 이놈들이 스웨덴한테 3:0으로 져서 아쉽게도 우리는 16강 못올라감 ㅠㅠ 반면 멕시코는 우리가 독일 잡아준 덕분에 16강 올라감 ^^.. 전 월드컵 챔피언 바짓가랑이 잡고 같이 탈락하는 대한민국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리는 떨어져도 그냥 혼자 못떨어진다구 출처 저때 두놈이 미쳤었는데 노이어랑 조현우 ㅋㅋㅋㅋ 다른의미로ㅋㅋ
우크라이나군 위장무늬 변천사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은 80년대 소련에서 제작된 butan 패턴을 제식으로 사용하고 있었음. 당시 러시아군도 색깔만 다른 부탄패턴을 제식으로 썼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2중대'라 불릴만 했음. 슬슬 전 세계에서 신형 군복과 위장무늬를 채용하는게 유행이 되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이참에 다른거 써보자면서 여러가지 패턴들을 찾아봄. 그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대세로 자리잡은 디지털 픽셀이었음. 그래서 미군의 UCP 패턴을 그대로 가져와서 우크라이나 자연환경에 맞게 뜯어고쳐서 쓰고자 함. 이 과도기 당시 오만 잡것들이 다 나왔는데, 그중 채택된게 바로 아래 거임. 이 패턴은 'MM-14'으로 불렸음. 스웨덴 업체에서 개발해 준 것으로 우크라이나 평원지대에 딱 어울리는 까리한 모양새를 가졌음. 그런데 하필 유로 마이단과 돈바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체가 어수선해지면서 여러가지 사건이 터짐. 일단 이 원단을 가지고 군복을 생산하던 업체들이 하나같이 품질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거임. 아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이게 2014년도 생산품이고, 이게 2015년도 생산품임. 다른 패턴이 아님. 똑같은 패턴을 주고 만들었는데 채도가 저정도로 차이났음. 오죽하면 공장마다 채도가 달랐다고 함. 부패로 얼룩져있던 우크라이나 경제구조와 윗대가리들 탓에 색깔 하나 통일 못하는 X신같은 상황이 벌어졌음. 빡친 애국노의 미칠듯한 갈굼 덕분에 MM-14 패턴은 2017년이 되어서야 균일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음. 하지만 이미 생산된 찐빠 제품들이 상당수였으므로 폐기할 순 없었음. 그래서 이 군복들도 1선에 지급됨. 2022년 현재도 이 찐빠군복들은 매우 자주 보임. 다만 우크라이나군들은 별로 신경 안 쓴다고 함. 하지만 데샤베를 선두로 한 일부 부대가 '그냥 우리 꼴리는 거 입겠다!'고 선언하고 개별적으로 다른 패턴을 도입하고자 시도함. 그중 채택된게 바로 아래 꺼임. 이 상당히 기열스러운 패턴의 이름은 '도마뱀'을 뜻하는 바란(ВАРАН)이었는데, 우크라이나 업체가 개발한 거였음. 당시 데샤베 제79 공수여단에게 선지급되어 실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언론에서도 위장수준이 매우 뛰어난 국산이라며 언플까지 해줌. 근데 바란은 호불호가 너무나도 심하게 갈렸고, 이미 보급되고 있던 MM-14와 어울리지도 않았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군복의 품질문제까지 겹쳐서 바란은 결국 제식채용되는데 실패함. 이와 별개로 특수전 그룹인 SSO와 경찰 SWAT에 해당하는 KORD는 플랙탄과 멀티캠을 섞어놓은 듯한 마브카 (мавка)라는 패턴을 채용함. 내무군의 유일한 특수부대인 오메가 역시 프레데터(Хищник)라는 독자적인 패턴을 사용중임. MM-14가 제대로 보급되기 전까지 입을 옷이 없었던 일부 우크라이나군들은 그냥 시중에 파는 멀티캠을 그대로 사서 입었는데, 이게 또 색감이 MM-14랑 별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입음. 심지어 중국제 저가 원단을 쓴 것들까지 섞여서 같은 멀티캠인데도 색감이 너무 차이나는 경우도 있음. 이외에도 올리브 그린이나 사막색 도 MM-14랑 잘 어울려서 섞어입기도 함. 군사갤러리 ㅇㅇ님 펌
10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2/10/2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동시에 몰아붙일 수 있다고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었음에도 중도층이 꿈쩍하지 않자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개돼지 바보로 아는가 본데, 동네 바보형 같은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 2.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헌정사상 첫 보이콧 속에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 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헌정사상 처음 한쪽만 쳐다보고 떠들었으니 도리도리도 안 하고 좋았겠네 뭐… 3.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시정연설에 한 번도 야당이 참여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했습니다. ‘헌정사상’ 이 xx들을 향해 연설하는 대통령을 처음 봐서 그런 거야~ 4. 이재명 대표가 독도의 날을 맞아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잘못된 역사관으로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 없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뒤에서 이xx 저xx 찾는 인간을 보통 양아치라 하지요~ 5.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예산안에는 단기적 성과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정부가 일관되게 수행해야 하는 과제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과연 미래 세대를 고민하는 총리가 있나 싶다~ 6.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판’ 의혹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당한 의혹 제기라고 주장하며 “뒷골목 깡패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국감장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무위원은 성실히 대답할 의무가 있단다~ 7. 현재 82만 원인 사병 봉급을 내년에 130만 원까지 인상하고 2025년 205만 원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합리적 보상을 매년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군사교육도 시행하자고 주장하던데 그건 공짜로 시킨답니까? 8.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부착한 혐의를 받는 이병하 작가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작가는 "보편 정서가 담긴 작품을 설치했을 뿐"이라며 법적 처벌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는 김문수에게만 있다고 합디다~ 9. 오는 11월 5일 열릴 예정인 중고등학생 촛불집회에 '봉사활동 점수를 준다'는 허위 글이 최초 유포된 곳이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가 최초 유포자를 수사 의뢰한 상태라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런이런~ 이것도 알고 보니 ‘북풍 총풍’의 추억인가요? 자승자박이려니~ 10. 청년 취업난 속에 졸업증명서와 학위증을 위조해준 최대 규모 문서사기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이들 중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전자파일로 접수한 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로 처벌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찰이 ‘그저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한 짓’은 실수로 오기한 거라고 합디다… 11.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아이폰 지도에서 'Dokdo'(독도) 표기를 요구하는 편지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등 22개국 아이폰 지도에 독도 표기가 없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입니다. 팀 쿡이 메일을 열어 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드리면 열리게 마련입니다~ 12. 최근 방송사와 콘텐츠 플랫폼에선 변호사나 검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넘쳐납니다. 이런 법정 드라마가 늘어난 배경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각박한 세상에서 정의를 기대하는 심리’가 가장 크다는 평입니다. 그런 심리가 작동하는 것은 그런 일이 몹시 드문 판타지물이라는 거지요~ 13. 알코올을 섭취했다면 귀가 후 양치질은 꼭 하는 게 좋다. 술은 침 생성을 억제해 입안 세정 및 산의 중화 기능을 저하하고 곁들여 먹는 안주는 충치 원인균을 활성화시켜 잇몸 출혈, 치아 착색 등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술은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데 피할 수가 없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EU, 스마트폰 충전기 ‘C타입 의무화’ 2024년 시행 확정. 민주당 의원 24명, '압수수색 방해' 혐의로 고발당해. 대통령실, 시정연설 보이콧 "매우 유감 특정인 사당인가". 윤 대통령, '서거 43주기'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윤 대통령 "하지 않은 발언 사과하는 건 국익 도움 안 돼". 국회 예산처 "병사 봉급 인상에 첨단무기 도입 지연 우려". 한국노총 "김문수 계속 분란 시 경사노위 탈퇴 한다“. 오는 29일 '경남도청 앞 ‘윤석열 정권 심판 민중대회' 열려. 내 행동은 내가 책임지고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 제임스 가필드 -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을 탓하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자기가 한 말도 ”기억나지 않는다. 사과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남 탓만 하고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는 도리도리 고개를 젓게 하지 않을까요? 오늘 날씨가 많이 풀린답니다. 가을볕에 가벼운 산책 어떠세요? 류효상 올림.
역대 베트남 대통령
베트남은 5년 중임 대통령제 국가로 의회(Quốc hội)에서 대통령(Chủ tịch nước)을 국가원수로 선출한다. 대통령이 사망하면 부통령(Phó Chủ tịch nước)이 권한을 대행한다. 보기에는 한국식 대통령제와 별 차이 없지만 공산독재를 실시해서 한국과는 다르게 국민들이 대통령을 직접 뽑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역대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자 제1대 대통령 호치민(Hồ Chí Minh) 베트남의 국부로 여겨지는 인물로 별명은 '호 아저씨(Bác Hồ)'다 베트콩(Viet Cong)이라는 공산반군을 조직하고 임시정부 통령으로 취임해 무장반란을 일으켜 북베트남을 세우고 초대 대통령에 올랐다 나중에 베트남전을 지휘해 남베트남까지 적화통일시키고 남베트남 국민들을 대규모 학살했으며 통일 후 공산독재정책을 펼쳐 베트남을 후진국으로 전락시켰다 이렇듯 베트남을 가난한 나라로 만든 장본인이지만 베트남에서 이 사람을 욕하면 잡혀들어갈 수가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제2대 대통령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베트남의 초대 부통령이기도 하며 호치민의 측근이다 호치민이 베트콩을 조직해서 반란을 일으킬 때부터 그의 오른팔로 있었다 그 덕분에 나중에 호치민의 뒤를 이어 베트남의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재임기간 중에 벌인 대표적인 행적으로는 캄보디아에 군대를 보내서 캄보디아를 점령하고 괴뢰정권을 세운 일이 있다 호치민 시티에 이 사람의 이름을 딴 대학교가 있다 제3대 대통령 쯔엉찐(Trường Chinh) 현재 베트남 공산당의 초대 당대표로 1930년 호치민의 고향인 응에안(Nghệ An) 주에서 일어난 응에띤 소비에트(Nghệ-Tĩnh Soviets) 반란에 참여한 적이 있다 나중에 베트남 공산당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어 베트민의 간부로서 무장반란을 지휘해서 호치민이 북베트남을 세우는 데 일조했으며 이후 급진적인 토지개혁을 펼쳐 무고한 농민들을 학살했다 통일 후에는 여러 요직을 펼치다가 1981년에 대통령(당시에는 국가평의회 의장)에 취임했고 재임기간이 끝나고 나서는 명예직에 머무르다 제4대 대통령 보찌꽁(Võ Chí Công) 역대 베트남 대통령 중 알려진 게 없지만 호치민의 지령을 받고 남베트남 공산당 당대표를 지냈을 정도로 제법 한가닥 하는 공산주의자였다 그 덕분에 나중에 베트남이 적화통일했을 때 해양수산부장관과 농수산식품장관, 부총리를 거쳐 제4대 대통령(위의 쯔엉찐처럼 당시에는 국가평의회 의장)에 당선되었다 퇴임 후 도이머이(Đổi Mới) 당시에는 자문을 지냈고 후에는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졌다카더라 제5대 대통령 레득아인(Lê Đúc Anh) 역대 베트남 대통령 중 최초의 군인 출신 대통령이다 디엔비엔푸 전투, 베트남 전쟁, 캄보디아-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덕분에 베트남군 합참의장, 베트남 국방장관을 거쳐 베트남 제5대 대통령(국가평의회 의장)까지 지냈다 한베수교(1992년) 당시 베트남 대통령이기도 했으며 이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은 YS였다 제6대 대통령 쩐득르엉(Trần Đức Lương) 21세기 최초의 베트남 대통령이다 대통령에 오르기 전 의회의원 및 국무회의 부의장(부총리) 등 다양한 직위에 올랐으며 대통령 취임 후에는 개혁정책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인 쩐뚜언아인(Trần Tuấn Anh)도 정치인으로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7대 대통령 응우옌민찌엣(Nguyễn Minh Triết) 역대 베트남 대통령 중 최초로 성씨가 응우옌인 대통령이다 60년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남베트남에서 학생 신분으로 공산당 지하 조직에 들어갔고 남부 출신으로는 드물게 간부급까지 올라갔다 통일 후에는 호치민 시티 시장에 취임해서 남깜(Năm Cam)과 같은 베트남 갱들을 체포하는 등의 치적을 쌓았고 그 덕에 여러 요직을 거쳐 제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베트남 대통령 중 최초로 미국을 방문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제8대 대통령 쯔엉떤상(Trương Tấn Sang) 위의 응우옌민찌엣처럼 몇 안되는 남부 출신 대통령으로 베트남전 당시 공산당 활동을 했으며 그 덕분에 통일 후에는 호치민 시티 시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남깜과 연루된 부패 스캔들로 정치인생 쫑날 위기에 처했지만 어찌저찌 잘 넘겨서 대통령까지 오르게 된다 취임기간에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에 시달린 것 외에는 알려진 게 없다 제9대 대통령 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베트남 최초의 경찰 출신 대통령이다 역대 베트남 대통령 중 가장 진보적인 대통령으로 손꼽히며 한국, 일본과의 협력을 최우선시했다 하지만 재임기간 중 숙환으로 사망하면서 보수파가 다시 집권하게 된다 제10대 대통령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호치민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 공산당 당대표직과 대통령직을 겸직하는 인물로 외신에서는 호치민 이후 가장 큰 권력을 가진 베트남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현재 베트남 보수파의 수장이기도 하며 위의 쩐다이꽝이 죽은 뒤 베트남 의회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직에 오르기 이전에는 하노이 시장과 의회의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집권 당시에는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1대 대통령 응우옌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현직 베트남 대통령으로 위의 응우옌푸쫑과 같이 보수파 정치인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어머니랑 누나와 함께 베트콩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미군에게 어머니랑 누나가 죽었다 통일 후 베트남 공산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생을 시작했고 의회의원, 총리실 관방장관, 수석 부총리, 총리직 등의 요직을 거쳤다 보수파 라인으로 줄을 잘 선 덕에 현재까지 베트남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며 반부패 정책과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왕실 : 내 이니셜에도 보석을 박아 넣으면 예쁘겠지?
모노그램을 이용한 쥬얼리들이야💎💎💎 보통 이름의 이니셜을 따서 만드는데 아래사진은 스웨덴 왕실 가족들의 모노그램이야 첫째줄 맨 왼쪽부터 칼 구스타프왕-실비이왕비-커플 두번째줄 빅토리아왕세녀-다니엘왕자-커플 세번째줄 에스텔공주-칼필립왕자-마들렌공주 마지막은 릴리안왕자비까지 어떤식으로 만드는지 느낌이 오지? 금,다이아몬드,사파이어로 제작된 이 브로치는 독일의 빌헬름 2세의 첫번째 아내 아우구스테 빅토리아의 소유였음 이것 역시 금,다이아몬드,사파이어로 제작됬고 빌헬름 2세가 팬던트로 사용함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다이아몬드 브로치 러시아 니콜라이1세의 아내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의 다이아몬드 브로치 러시아 니콜라이 1세의 다이아몬드,에나멜 팔찌 영국 에드워드 7세의 다이아몬드,에나멜로 만든 옷핀 에드워드 7세의 루비,다이아몬드로 만든 브로치 이건 많이 봤을거 같아 ㅋㅋ 그 유명한 에드워드 8세가 윌리스 심슨부인한테 준 브로치로 W+E를 조합했대 다이아몬드,루비,에메랄드로 제작함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의 금,다이아몬드로 만든 반지 프랑스 나폴레옹의 다이아몬드 반지 여기 쓴 다이아가 총 10캐럿이 넘는대! 이건 나폴레옹이 선물용으로 만든 시계인데 디테일이 장난아냐 진주덕분에 완전 우아해보여 이탈리아의 엘레나왕비의 다이아몬드 브로치 러시아 폴 1세의 아내 마리아 표도로브나의 반지 러시아 니콜라이1세의 아들 콘스탄틴 대공의 코담배갑 이거를 스너프박스라고 하던데 처음에 몰라서 이건 뭔데 이렇게까지 장식했나 싶었음 영국 빅토리아 여왕 이거 진짜 다이아몬드가 몇캐럿이야 왕관 디테일봐ㅋㅋ 내 기준 코담배갑이 모노그램 쥬얼리중에 제일 화려한거 같음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셉1세 프랑스 나폴레옹1세 아내 유제니 마지막은 상관없지만 개구리로 끄읕 출처 나폴래옹 시계는 갖고싶다는 생각든다 ㅋㅋㅋㅋ
안전수칙은 지키라고 있는것(네델린 원수 참사+담배)
1945년 8월 15일, 2차 세계대전은 연합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후 연합국인 미국과 소련은 패전국 독일의 기술을 전리품으로 갖기 위해 독일의 기술자들을 자국으로 데려가는 비밀작전을 수행한다. 미국은 "페이퍼클립 작전"을 통해, 소련은 "오소아비아킴 작전"을 통해 독일의 기술자를 자국으로 보낸다. 이 작전중 잘 알려진 부분은, 미소 양국이 전부 독일의 "막을 수 없는 창" 이었던 V-2 탄도미사일 기술자들을 각자 자국으로 데려갔다는 것이다. 소련도 V-2탄도미사일 기술자와 부품을 가져가려 했지만 이미 "쓸만한" 연구진들과 부품은은 다 미국이 싹 쓸어갔다. 소련은 미국이 미처 다 못가져간 로켓 부품들과 장비들, 미사일의 유도장치 설계를 맡은 그뢰트루프라는 기술자 말고는 가진게 없었다. 하지만 소련에겐 훗날 전설로 불리는 로켓 설계자, 세르게이 코룔로프, 미하일 얀겔, 블라디미르 첼로메이, 발렌틴 글루쉬코처럼 걸출한 미사일 설계자들도 있었다. 이후 미사일에 진심이었던 소련은 오소아비아킴 작전으로 데려온 독일 기술자에게서 로켓기술만 쪽 빨아먹고 버린다. 1949년, 소련은 과학자들을 끊임없이 갈궈대며 핵개발에 성공한다. 핵개발이 완료되자 핵 투발수단이 필요해졌는데, 그당시 소련은 미국을 위협할 핵폭격기가 미국 B-29 폭격기의 불법 카피판 tu-4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수량이 미국에 비해 엄청 딸렸다. 이로 인해 소련은 이러한 폭격기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미사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게 되었고, 코룔로프를 앞세워 미국까지 닿는 ICBM, R-7 세묘르카를 만든다. 1957년, 여기에 인공위성을 탑재하고 발사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을 우주에 띄우며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다. 하지만 R-7은 군사용으로 써먹을만한 물건은 아니었다. 나로호나 누리호처럼 극저온의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썼기 때문에 미사일을 세우고 연료주입하는 발사 준비시간만 꼬박 하루가 걸렸고, 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크고 복잡한 고정식 시설을 준비해야 했다. 당연히 이는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 미사일 발사장 하나 지으려고 소련 1년 국방비의 5%를 꼬라박아야 했다. 소련은 비용과 발사준비시간을 줄인 새로운 미사일을 원했고, 소련은 미국 친구들을 한번 더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 이를 위해 R-16 미사일이 개발된다. R-16이 개발중이던 1960년 9월, 소련 전략로켓군 사령관 네델린은 R-16 개발팀에 압력을 넣어 볼셰비키 혁명 기념일(11월 7일, 구 달력으론 10월 25일)까지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R-16의 발사계획을 앞당긴다. 누가 빨갱이 아니랄까봐 기념일을 존나게 중요시하는 빨갱이 특징이 여기서 발현된다. 이런 기념일 전에 뭔가 큰 성과를 내서 윗선에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윗동네 북괴새끼들도 허구헌날 기념일에 도발하는걸 보면 대충 이해가 될 것이다. 이후 10월 3일 국가 위원회가 개최되어 R-16의 발사를 공식적으로 허가하고, 발사 날짜를 10월 23일로 잡았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R-16에 아무런 문제도 없이 순조롭게 점검이 진행되었다. 이상이 없다는걸 확인하고는, 23일부터 R-16에 유독성 액체추진제를 주입하기 시작한다. R-16은 산화제로 HNO3(질산) 80%,N2O4(사산화 이질소) 20%, 아이오딘 억제제로 구성된 AK-27I와 연료로 UDMH(비대칭디메틸하이드라진)를 사용하는 로켓이었다. 이 물질들은 상온에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저장성 추진제였고, 그덕분에 극저온 추진제를 사용하는 R-7 보다 훨씬 적은 발사준비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 물질들은 극도로 유독하고 부식성이 강했는데, 얼마나 위험했냐면 하이드라진을 다룰때는 이런 우주복스러운 방호복을 입어야할 정도였고, 코룔로프는 이런 맹독성 추진제를 "악마의 독"이라 부르며 혐오했다. 추진재의 맹독성으로 로켓에 추진제를 주입할때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원 전부 발사대에서 떨어져있어야 했다. 하지만 R-16개발팀은 시험발사가 앞당겨짐에 따라 문제가 빈번했던 전기장치를 급히 수정해야 했고, 연료를 급유하던 23일에도 문제 해결에 매달려야 했다. 시험발사가 앞당겨지면서 개발팀은 안전수칙들을 무시하며 현장에서 작업중이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연료 밸브 대신 달려있던 파이로멤브레인 (화약을 이용해 연료의 흐름을 막고 있던 파열판을 파괴하는 장치)이 잘 작동할지 아무도 몰랐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2단에 달린 파이로멤브레인을 점화했다. 안타깝게도 제어반의 설계/생산 결함으로 터지라는 2단의 파이로멤브레인은 안터지고 1단이 터지는 찐빠가 났다. 여기서 불운이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1단 엔진의 파이로멤브레인이 혼자서 터져버렸고, 연료주입을 마치니 로켓에서 분당 140~145방울의 연료가 새고 있었다. 기술팀은 연료 유출이 통제 가능하다 판단하고 일정을 강행한다. 사실 일정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게, R-16미사일에는 한번 주입한 연료를 빼내는 절차가 없었다. 연료를 주입하던 순간부터 이 발사는 취소할 수 없었다. 이제 1단 엔진에 연료가 들어가버렸으니, 3일내로 연료가 엔진을 손상시키기 전에 발사해야만 했다. 이 와중에 네델린은  로켓으로부터 수십m 떨어진 위치에 의자를 설치하고 기술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네델린은 자신의 출세길에 문제가 생길까봐 상당히 신경질적이었던 듯 하다. 그러나 또 다른곳에 문제가 터졌는데, 미사일에 전원을 공급하는 A-120 전류분배기가 죽어버렸다. 결국 발사를 연기하고 기술자들이 밸브와 전류분배기를 고친 후 다음날 발사하기로 했다. 다음날 24일, 발사시간이 다가오자 국무위원들이 발사를 관람하기 위해 지상관제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30분 발사 연기가 발표되고, 초조해진 네델린은 뭔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 발사대로 간다. 네델린은 발사대에서 15~12m 떨어진 곳에 의자를 놓고 앉았다. 기술자들은 부품의 테스트와 발사전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미사일 설계자였던 얀겔은 므리킨 장군, 전기시스템 연구원 이오시프얀, 보고몰로프에게 근처 벙커에서 담배나 피우면서 이야기하자며 잠시 발사장에서 멀어졌다. 이때 피운 담배가 그들의 목숨을 살렸다. 그 시간에 지상관제소에서는 2단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가 활성화된 것을 발견했고, 프로그래밍 전류 분배기, PTR이 테스트 이후 스위치가 발사 후 모드로 전환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수정하려 관제소의 누군가가 PTR의 스위치를 "0"으로 맞추는 순간, 시스템 결함으로 ICBM의 2단 공압밸브 EPK-VO-8이 활성화되며 2단 로켓의 엔진 예비 점화시스템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18시 45분, 2단 엔진이 작동되어 점화된다. https://youtu.be/oTleVHmkqCI 2단 엔진이 작동되며 생기는 엄청난 열이 1단 추진제 탱크를 뚫어버렸고, 추진제 탱크 내의 산화제와 연료에 불이 붙으며 폭발했다. 이 폭발로 직경 120m 의 거대한 화구가 형성된다. 폭발 후 타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도망치려 했지만 3000도가 넘는 불꽃의 열로 인해 아스팔트의 타르가 녹아 제대로 도망갈 수 없었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계속 유출되고 있는 맹독성 추진제 가스에 노출되어 사망했다. 맹독성 추진제에 노출된 생존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소련군은 의사들에게 이들이 어떤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는지 말하기를 거부했다. 소련군은 몇 차례 의사들의 요구를 듣고 나서야 생존자들을 치료할때 필요한 정보를 넘겨주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49명의 환자중 16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네델린을 포함해 총 92명이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략 54명에서 30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할 뿐이다. 소련은 이 사고를 철저히 비밀에 붙였고, 이 사건은 소련 붕괴 후에나 드러나게 된다. 군사갤러리 Anthrax836님 펌
전쟁나면 김정은이 숨는 곳 구글어스로 보기
만약 전쟁나면 김정은과 노동당 수괴들은 저 국사봉에 위치한 지하벙커로 숨게 되어있다. 지하벙커의 깊이는 대략 300m로 추정된다고 하며 주변에는 대공포들이 가득하고 호위사령부 애들이 주변에 진을 치고 있어서 특수부대의 침투로는 절대 암살할 수 없다.  즉, 항공폭격이나 미사일 폭격으로 무너뜨려서 김정은을 생매장시키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저 벙커로 들어가려면 창수원별장을 거쳐서 터널을 지나가야 한다. 창수원별장도 김씨왕족들이 묵는 곳이고 호위사령부에서 무장경계를 하는 곳이라 애초 일반인들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저기가 북한군 최고지휘소이다. 주변에는 호위사령부용 막사들이 있으며 벙커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터널 두 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정은이나 고위간부가 묵을 수 있는 임시별장도 하나 있다. 밑산 너머에는 호위사령부 전용 막사가 하나 있다. 오른편 길목에도 역시 호위사령부 막사랑 전용 별장이 더 있다. 진입 도로는 당연히 검문소와 경계병력들에 의해 가로막혀져 있다. 허가받지 않은 인원이 산이라도 넘어가서 접근하려는 순간 호위사령부 병력이 즉각 사살하도록 되어있다. ZPU-4 대공포대 두 개도 배치되어있다. 현대 전투기나 탄도미사일들은 요격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특수전 헬기의 접근은 저지한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외곽에도 호위사령부 막사들이 가득하다. 결론 1. 특수부대나 암살자의 침투로는 절대 김정은을 암살할 수 없다. 2. 고위력 탄도미사일로 봉 전체를 그대로 짓뭉게는게 최선의 김정은 참수방법이다.  군사갤러리 ㅇㅇ님 펌
미국 만화(그래픽노블/코믹스)에 대한 소소한 지식들
먼저 첫번째로,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이란 무엇인가? 직역하자면 '그림 소설' 입니다. 일반 만화보다는 격식과 깊이가 존재하고 일반 소설보다는 그림과 함께 가벼이 즐길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책입니다. 그래픽 노블이란 말이 등장한 지는 약 50년도 채 되지 않았고, 그래서 그래픽 노블과 만화의 차이가 뭔데? 라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닌지라 여러모로 의견이 많긴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서구권 만화'를 통틀어 그래픽 노블이라 지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이해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내에서 코믹스와 그래픽 노블을 구분하는 방식은 계속해서 연재 되는 만화 =코믹스 하나의 스토리가 완결된 단행본 =그래픽 노블 이라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만 보는 사람들도 그냥 언제는 코믹스랬다 언제는 그래픽 노블이랬다 딱히 용어를 구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그래픽 노블이란 단어는 좀 더격식을 차리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애초 그걸 노리고 만든 단어이긴 하지만 ㅎㅎ 취미가 뭐야? 라는 질문에 아 나만화책봐~ 보다는 그래픽 노블읽어~ 가 좀 더 있어보이니까요 (ㅋㅋ)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만화와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은 아무래도시스템의 차이가 큽니다. 한국의 웹툰이나 일본 만화 같은 경우는 한 명의 작가(혹은 팀)가 자신의 작품을 담당하지만,그래픽 노블 같은 경우는 여러 명의 작가가 돌아가며 한 캐릭터를 맡고, 각자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캐릭터인데도 작가마다 해석 하는 게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A작가:ㅇㅇㅇ은 절대 이런 짓은 하지 않을 거야. B작가:아냐 ㅇㅇㅇ도 이런 짓 할 수 있음ㅋㅋ C작가:뭐라는 거야 ㅇㅇㅇ은 이런 짓도 그런 짓도 안 하고 저런 짓을 한다니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설정이 완전 뒤바뀌는 경우도 생기죠. 그래서 종종 팬들은 공식작가가 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면 그냥 없던 일로 치부해버리기도 합니다. 이걸 소위 '취사선택'이라고 합니다. 가끔 팬들의 반응이 너무 안 좋으면 지들이 알아서 없던 일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래픽 노블은 팬들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 같기도 해요. 특히 디씨와 마블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내서 '캐릭터'를 팔아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끝'이 없다는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도 메이저 캐릭터들 한정이긴 합니다. 마이너한 캐릭터들은....ㅠ) 당장 최초의 히어로였던 슈퍼맨이 1937년에 탄생했고 그 다음으로 배트맨은 1939년에 탄생했으니 지금까지로도 얼마나 오래 해먹었는지 알 수 있겠죠. 만화의 연출도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한데.. 이게 뭐가 다른지 명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차이점은 이런 거야! 라고 외치는 게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제가 뭐라 설명하든 이 차이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하나 사서 읽어 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ㅎ.. 그래픽 노블을 발간하는 출판사들은 가장 대표적인디씨와마블 그 외에 인디 출판사인 이미지, 다크호스, IDW, BOOM!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 출판사와 인디 출판사의 작업 방식이나 출간 방식이 살짝 다르기도 하기에.. 해당 글은 메이저 출판사인 디씨와 마블 기준으로 작성된다는 점 염두에 두셨음 좋겠습니다. 두 번째, 그래픽 노블을 만드는 사람들 DC코믹스 작가 톰킹 트위터에서 쌔벼옴 라이터 (Writer) - 작가 패널(한 칸) 연출과 캐릭터들의 대사 그리고 전반적인 스토리 및 계획을 담당합니다. 펜슬러(Penciler) - 그림 작가 작가에게서 받은 콘티로 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합니다. 새로운 캐릭터나 혹은 기존 캐릭터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일은 라이터와 펜슬러가 함께 의견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라이터가 이러이러 했음 좋겠다~라고 하는 걸 펜슬러가 자신의 의견과 함께 구현해주는 방식이죠. 잉커(Inker) - 선화인 그림의 선을 따고 잉크 작업을 담당합니다. 보통은 펜슬러가 한꺼번에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양이 많거나 그럴 경우엔 잉커를 따로 두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컬러리스트(Colorist) - 채색가 잉크 작업까지 모두 마친 작업물에 색을 입히는 일을 담당합니다. 레터러(Letterer) - 텍스트 작가 말풍선과 텍스트의 위치 및 크기, 디자인 등을 담당합니다. 커버 아티스트(Cover Artist) - 표지 작업가 이슈의 커버 작업을 담당합니다. * 자세한 건 하단의 베리언트 커버 항목에서 서술 여담이지만 한국인 펜슬러/커버 아티스트도 꽤 있답니다ㅎ.ㅎ 가끔 한국틱한 이름 볼 때면 꽤 반갑기도 하고 그래요. 에디터(Editor) - 편집자 작품의 최종적인 검토를 담당합니다. 그 외에 작가에게 스토리적으로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자아가 강한 작가들 때문에 캐릭터 설정에 충돌이 나는 경우, 혹은 컨티뉴이티(디씨와 마블이 주로 갖고 있는 특성으로 약 6~80년 전부터 이어온 과거를 잊지 않고 쭉 따라가는 걸 뜻함) 오염을 대비해 의견을 조율해주는 일도 담당합니다. 모두 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지만 책을 내는 데에 있어서 편집자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좋은 편집부를 만났냐 못 만났냐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의 코믹스 퀄이 달라지니까요. 제가 이걸 어쩌다 깨달았냐면 지금 디씨코믹스엔 편집부가 단체로 사라진 것 같거든요. 마땅한 짤이 없네요 ㅎㅎㅠ 퍼블리셔 (Publisher) - 발행자 출판사의 총괄적인 책임과 무엇을 발행하고 무엇을 폐지시킬지 결정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또는 흔히 말하는 빅 픽쳐(큰 그림)를 담당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보통은 2인 체제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편집부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결국 이들의 의견을 따라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너무 독단적으로 자신'만' 좋아하는 걸 밀고나가려 하면 쫓겨나기도 하겠지만요 ㅎㅎ.. 세 번째, 그래픽 노블의 종류 이슈(Issue) 각 출판사에서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이슈들이 발행됩니다. 쉽게 말해 '편' 개념입니다. #1은 1편, #7은 7편 이런식으로요. 페이지수는 20 ~ 23p가 보편적이지만 가끔은 30p, 60p, 100p까지도 나옵니다. 근데 요즘은 거의 26~32p 같습니다.돈만 더 받아먹고... 현지에서는 각종 코믹스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페이지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99부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는 이슈 정발이 잘 안 되는 편이지만 한 편으로 끝나는 원샷 이슈를 가끔 정발해주거나 코믹콘 행사나 영화 개봉 기념으로 극장에서 정발된 이슈를 뿌리기도 합니다. 또는 이벤트성으로 한정판 정발 이슈를 판매합니다. 정발도 잘 안 되고, 원서 이슈를 직구 하자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종종 발생해서 이슈 모으는 건 진입장벽이 많이 높았는데 요즘은 국내에도 해외 코믹스샵과 같이 원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생겨 그 문턱이 조금은 낮아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단행본 개념입니다. 페이퍼백(TPB - Trade PaperBack) 대략 이슈 6~8개 정도를 묶어서 발행하는 단행본입니다. 국내 가격 역시 페이지수에 따라 결정되지만 대략 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단행본을 세는 단위는볼륨(Volume) 입니다. 원더우먼 Vol.1 #3 이라고 한다면 원더우먼 1권 3편을 뜻하는 거겠죠. 이슈를 하나씩 사는 것보단 단행본 한 권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기도 하고 한 번에 이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정발도 되고 있고요. 단행본에 어떤 이슈가 수록됐는지 알고싶으면 어떻게 해?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각 단행본마다 출판사 소개에 이렇게 친절히 적어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드커버(HardCover) 다들 잘 아시는양장본형태입니다. 책의 표지가 두껍고, 튼튼하기에 페이퍼백보단 좀 더 많은 양의 이슈가 들어있습니다. 옴니버스(Omnibus) 최소 이슈 25개 정도가 수록되어있는 일종의 '묶음책' 입니다. 쟤네들이 좀 유별나게 두꺼운 거고, 옴니버스 중에도 600~800p 정도로 적당한 애들도 있긴 합니다. 저 정도는 솔직히 너무 두꺼워서 실제로 감상하는 것보단 컬렉션적인 의미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저도 옴니버스 구매는 아직 떨려서 안 해봤기에 잘은 모르겠네요. 앤솔로지(Anthology) 여러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로 만든 작품을 묶은 책입니다. OGN(Original Graphic Novel) 이슈 연재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책입니다. DC에선 현재 위의 어스원 시리즈가 OGN 방식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코믹스(Digital Comics) 이북(E-Book)을 뜻합니다. 국내에서마블은 이북 정발도 잘 되는 편입니다. 원서는 주로 코믹솔로지나 DC, 혹은 마블 공식 어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이슈 발행 없이 이북으로 먼저 나오는 걸뜻합니다. 디씨는 올해 2분기쯤, 코로나 사태로 코믹스 유통이 약 한두달동안 올스탑 된 적이 있어서.. 그때 이후로 디지털 퍼스트 이슈가 계속 나오는 추세입니다. 종이로 발행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일반 이슈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페이지수도 조금 적습니다. 그리고 연재 주기도 좀 더 짧습니다. 네 번째, 그 외의 잡다한 것들 온고잉(On-going) 계속해서 연재되는 시리즈들을 뜻합니다. 중간중간 작가가 바뀌기도 하고 완전 다른 이야기로 새로 시작하게 되어도 넘버링을 버리지 않고 계속 이어나갑니다. 슈퍼맨의 액션 코믹스와 배트맨의 디텍티브 코믹스는 각각 몇년 전에 #1000을 달성해 기념 이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연재 주기가 한달인 걸 생각하면 엄청 오래 이어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기는 게, 뭐야 그럼 저 많은 걸 #1부터 다 봐야해..? 라는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필요 전혀 없다' 입니다. 말했듯이 작가도 계속 바뀌고 이야기도 계속 새로 시작하니까요. 그냥 넘버링만 안 버리는 것뿐입니다ㅎㅎ 하지만 작가들이 많기도 하니 어떤 이야기는 노잼이고 또 어떤 이야기는 재밌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해당 이슈를 쓴 작가의 이름 뒤에 '런'을 붙여 얘기하는데, 예를 들자면 원더우먼 그렉러카런 개명작임 배트맨 톰킹런은 개시발... 이런 식입니다. 그럼 그렉러카가 쓴 원더우먼만 찾아서 보면 됩니다. 리미티드 시리즈(Limited Series) 온고잉이 아닌 완결 넘버링을 정해두고 연재하는 방식입니다. #12 리미티드 시리즈라면 #12 안에 완결이 난다는 뜻이고 #3 리미티드 시리즈라면 #3 안에 완결이 난다는 뜻이 됩니다. 애뉴얼(Annual) 이름대로일년에 한 번씩 나오는 특별편입니다. 애뉴얼이 나오는 타이틀이 있고 안 나오는 타이틀도 있고 그럽니다. 그 차이는.. 관계자들만 알겠죠... 타이 인(Tie-In) 큰 이벤트에서 파생되는 일종의 '외전'형식입니다. 마블에서는 시빌워나 인피니티 디씨에서는 깜깜밤이나 플래시포인트와 같이 지들 심심할때쯤에 세계관 전체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를 벌입니다. 사진이 시빌워니 시빌워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앞서도 말했지만 보통은 캐릭터들마다 각각 자신의 타이틀을 걸고 연재가 됩니다. 아이언맨은 아이언맨만의 이야기로 연재되고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만의 이야기로 연재가 되고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마블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빌워라는 이벤트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시빌워 본편에는 아이언맨도 나오고 스파이더맨도 나오고 캡아도 나오고 뭐 죄다 나와서 난리를 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연재되고 있던 아이언맨 타이틀과 스파이더맨 타이틀, 그리고 캡아 타이틀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시빌워를 무시하고 이전부터 이어왔던 이야기를 이어가도 되겠지만..이야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재하던 내용을 잠시 멈춘 뒤 시빌워 '타이인'으로서 시빌워가 일어나고 있을 때 아이언맨은 뭘 했을까? 스파이더맨은 뭘 했을까? 캡아는? 엑스맨은? 이런 식으로 그 캐릭터 하나하나를 중심으로 시빌워의 다른 방면을 보여줍니다. 또는 이것도 일종의 상술로, 시빌워 #3과 #4사이에 스파이더맨 타이인#1을 끼워넣어, 스파이더맨 타이인을 보지 않으면 시빌워 본편을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되긴 하는데아니 갑자기 얘는 왜이래?하는 생각이 한 번 들기 시작하면... 그걸 알아내기 위해 스파이더맨 타이인을 찾아볼 수밖에 없겠죠. 그로 인해 이렇게 큰 이벤트들에는 보통 팬들이 작성하거나 공식으로 나온 '리딩 가이드'가 따로 있습니다. 말 그대로 리딩 가이드 따라 이거 읽고 저거 읽고 반복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만 입문이 가장 어려운 이유가 이 타이인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몇 년 덕질한 저도 가끔은 너무 귀찮고 짜증나서 걍 안 봐! 하고 때려친 적도 있습니다 ㅠ.. 그래도 모든 타이인이 저렇게 연결된 건 아니고 얘 이야기가 더 궁금하면 읽고~ 아님 말고~인 것도 있습니다. 또 어디까지나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에만 나오는 거니까요. 너무 겁 먹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컨티뉴이티(Continuity) 위에서 짧게 서술했지만 디씨 코믹스 기준 약 194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기본적인 설정과 중간중간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지우지 않고 계속 기억하고, 이어가는 걸뜻합니다. 레트콘(Retcon - Retroactive continuity) 설정 변경입니다. 작가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걸 쓰기 위해선 해당 캐릭터의 설정이 좀 바뀌어야만 할 때 조금씩 손 보는 걸 뜻합니다. 물론 그냥 캐릭터의 기원을 통째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잘 된다면 온갖 칭찬과 찬양을 듣겠지만 그지같이 만들어버린다면 어마어마한 욕을 퍼먹게 됩니다. 작가의 역량 차이에 따라 평이 나뉘는 부분이라 레트콘을 무조건 좋아하거나 무조건 싫어하는 팬은 없습니다. 최초 베리언트 커버 Variant Cover (베리언트 커버) 이슈를 보다 더 많이 팔아먹기 위해 디씨가 고안해낸 상술입니다. 똑같은 이슈인데 각각 표지 그림을 다르게 해서 여러개씩 팔아먹으려는 속셈인 거죠. 그린 랜턴 #1 이슈가 나온다 하면 일반 커버, A작가 커버, B작가 커버, C작가 커버 이런 식으로 여러 개가 나옵니다. 만약 자신이 A작가와 C작가의 그림을 좋아한다면 둘 다 구매할 수밖에 없겠죠 ㅎㅎ 배리언트 커버는 어디까지나 팔아먹기 위한 거기 때문에 해당 이슈 내용과는 상관 없는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거기다 커버 아티스트도 따로 있기 때문에 잘 모른다면 '표지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표지 예뻐서 산 건데 안에 그림은 왜 이래!" 이런 식으로 말이죠 ...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첨부하자면 이게 배트맨의 둘째 아들내미 이슈인 Red Hood: Outlaw #36의 베리언트 커버이고 이것 역시 같은 이슈의 일반 커버입니다. 그러니까 저 위의 예쁜이를 보고 혹해서 이슈를 산 건데 막상 책을 펼치면 전혀 다른 그림이 존재하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커버는 해당 이슈를 그린 펜슬러가 맡습니다.) 어떻게 보면 악랄하기도 한데.. 일개 팬 입장에선 그래도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예쁜 그림이 많이 나오니 좋긴 합니다. 베리언트 커버는 주로 팬들의 배경화면으로 쓰이는 것 같아요 ㅎ.. 이슈가 아닌 단행본을 살 경우엔 해당 이슈들의 베리언트 커버와 일반 커버들이 부록으로 전부 실려있습니다. 솔리싯(Solicitations) 언제, 무슨 이슈가 나오는지 알려주는 일종의 티저입니다. 주로 달마다 중순쯤에 기사가 나오며, 2~3달 뒤의 솔리싯을 알려줍니다. 5월에 8월 솔리싯이 나오고 6월에 9월 솔리싯이 나오는 거죠. 이슈가 나오는 날짜, 이슈를 맡은 작가들, 커버 이미지, 이슈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등이 모두 공개 되기 때문에 팬들은 꼭 챙겨보는 편입니다. 가끔은 무슨 타이틀이폐지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요 ㅎㅎ.. 슬픔.... 출처
브뢰겔의 Massacre of the Innocents (영아학살) 작품의 비밀.jpg
네덜란드의 화가 브뢰겔의 Massacre of the Innocents라는 그림입니당. 우리나라에선 영아학살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있지여 영아학살..? 제목 한번 어마무지 줜내 살벌 근데 자세히 살펴보시면 그림 속에 영아라고 할법한 애긔들은 없 농민들의 식량 꾸러미를 수탈해가는, 커다란 개를 끌고가는, 거위의 목덜미를 쥐고 자르려는 기사들만이 존재해여 사람들은 두손을 붙잡고 애원하거나 가져가지 말라고 말리거나.. 혹은 하늘을 보고 울부짖고 있습니당. 학살이라기보단.. 걍 농민들 삥뜯어가는 느낌..? 게다가 학살이라 하면 되게 피범벅..우울하고,,어둡고,.그럴거 같은데 핏자국도 하나 없냄.. 하늘은 또 엄청 샛파랗네..이상타 그림 지적 전에 영아학살이 뭔지부터 짚고 넘어가겠읍니다! 부처님급 초이스는 아니지만 매해 12월마다 우리에게 즐거운 휴일을 선사해주시는 예수님은 국적이 이스라엘이에여 겨우 2018년전 탄생했으니 그때 이스라엘은 이미 왕국도 있고 노예도 있고 상인도 있고 그랬겠져? 사람들 사이에 계급이 생긴건 청동기 시절 때부터쟈나~ 예수가 태어났을 적엔 이미 한 나라가 존재했을 때쟈나~ 예수 탄생시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헤롯왕입니당. 이 사람이 영아학살을 주도했지여. 글차나욥 내가 이 나라 정통왕인데 신의 자손이라는 애가 태어날거래..뭔데 시벌..반란인가..아님 사이비..? 나라도 혼란해질 거구 자기 권력에 위협을 느낀 헤롯왕은 화가 났어욥 그래서 2살 이전의 애기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기에 이릅니다. 근데 정작 예수는 이집트로 도망가서 살아남음..ㅎ 가장 왼쪽에 아기들을 죽이라 명령하는 헤롯왕이, 가운데엔 죽어가는 아이들의 시체가, 오른쪽엔 절규하는 부모들을 확인할 수 있읍니당 헤롯왕의 영아학살. 이 이야기는 성경에 기록되었기에 후에 많은 화가들이 그림으로 남겼어여 양인애들 그림이 글쳐 뭐 그리스로마신화 아님 성경말곤 그릴것도 없음 아마도 가장 유명할 루벤스의 그림 당시의 처절함과 슬픔, 고통과 잔인함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있지요 헤롯왕과 날뛰는 기사들, 아이를 감싸는 부모들 헤롯왕 바로 밑, 중간에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가 칼을 들고 내리치려는 장면이 보이실거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고 애원하고 있고요 이렇게 상황과 구도, 그림체, 화가만 다를뿐 영아학살은 굉장히 많이 그려진 종교화 중 하나인데여 실제로 헤롯왕이 죽였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당 의견이 분분해여 모든 위인들의 탄생설화가 그렇듯 헤롯왕의 영아학살도 예수의 탄생을 강조하려는 거짓말일수도 있져 세상은 태평성대하였ㄷr 그래서 예수가 필요없었ㄷr..보다는 아이들을 무참하게 죽일 정도로 엄청난 폭군이 나라를 다스렸ㄷr 예수만이 구세주였ㄷr..이런쪽이 좀더 설득력있자나욤. 하여튼 저는 탈덕한 구개신교신자라 종교화도 잼나게 보는데 이 그림은 참 이상한거 바로 위에 올린 세 영아학살과는 많이 다르져? 학살보다는 수탈에 가깝게 묘사됐긔 피도 울부짖는 부모들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가 없음! 이유는 바로 이 사람, 신성 로마 황제 루돌프 2세 때문인데욤 평소 정치보다 예술과 과학에 몰두했던 루돌프 2세는 그림을 보고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어두운 하늘을 밝게, 죽어가는 아이들을 닭이나 개 등으로 바꿔 그리게 한 거 그림은 캔버스 위에 유채물감으로 그려졌으니 얼마든지 위에 덧칠할 수 있었겠져? 수정되지 않은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당 같은 그림, 구도, 사람들인데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장되어있어여 아들이 아빠 작품을 따라 그린 모조작이져. 원본은 맨 위처럼 하늘색 하늘로 덧칠이 되어서 찾아볼 수 없음 분위기말고 뭐가 달라진거냐? 비교를 해보자면 수정버전에선 거위나 꾸러미였던게 모두 아이의 시체라는게 보이실 거 끌려가던 개는 사실 어린아이였고.... 조그만 크기인데도 엄마를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가 느껴지시죠 이외에도 죽은 아이, 끌려가는 아이를 찾아볼 수 있읍니당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의 중심. 기사들에게 단체로 죽임당하던 닭과 거위들이 바로 어린아이들이었는데요 좀 더 크게 보시면 이런 장면임을 확인하실 수 있음 제가 의문스러웠던게 바로 저거.  으아니 애긔들이 너무 딴딴히 묶여있는거아니냐. 아니..글차나욥..넘나 피라미드 속 파라오처럼 보따리처럼만 그려놓은것.. 진짜 뜬금없는 포인트에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특히 중세시대는 어린아이에 대해 굉장히 무지했을 시기쟈나요  아이는 그저 '조그만 어른'으로만 취급했을 때쟈나  그래서 갓 초등학교에 들어갈 유아도 코르셋을 착용했고요? 그러니 영아라고 뭐가 달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당 복지가 몬데..했던 시절의 아기들이라.. 조아 찾아보자 올ㅋ 뭐가 막 나온다 나와 첫번째 페이지 Surviving Infancy in the Middle Ages는 "중세시대에 살아남는 아기들"로 해석할 수 있어요 live도 아니고 survive..으아니..무시무시한 단어선택이다 클릭 올ㅋ 클릭하자마자 처음 본 그림이쟈나!!!!! 엄마 옆에 누워있는 아기 보이시나요!!! 여기서도 팔다리를 꽁꽁 싸매고 있내..! 유레카!!!!!!!!!!!! 영알못이지만 번역기를 돌려가며 기사를 읽어봅니당 Life for the Infant Folklore has it that the medieval child spent his first year or so wrapped in swaddling, stuck in a cradle, and virtually ignored.  민속학에 따르면 중세시대의 아이는 태어난 후 1년 동안 감싸여있고(wrapped) 요람에 갇히고(stuck in a cradle) 사실상 무시당했다(and virtually ignored.) 오호........!!!!!! 애긔는 체온조절을 못하니까 보자기에 감싸져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져 근데 궁금한점: 중세시대 때도 지금 애긔들에게 쓰는 부드러운 순면이 있었을까? 지금이야 이렇게 포근폭신한 천으로 감싸놓지만 과연 중세시대 유럽은 어땠을까염.... 비단은 귀족들에게도 비싼 원단이었을거고 순면은 있을리가 없고.. 과연 평민들이 저런 부드러운 천을 쓸 수 있었을까..? 스와들링(강보) 다크에이지로 검색ㄱㄱ 뙇. 그렇읍니당. 중세시대 때 아기들은 감싸여있었다기보다 거의 묶여있었어여. 팔다리를 곧게 펼쳐놓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긴 천으로 꽝꽝 짬매는거(??) 물롱 애기옷이나 기저귀 없이 천으로요.. 저 천 안에서 온갖 일..해결하고..네..위생 바이 21세기의 눈으로 보면 모냐 시벌..? 하고 뜨악할만한 일이지만 때는 중세시대! 무지해도 무지한줄 몰랐던 때고욤 또 농민계층의 어머니라면 농사일, 집안일에 전념하느라 아이를 볼 시간이 없었을거 애가 뒤집거나 기어다니다가 요람에서 떨어지면 큰일나내.. 차라리 꽉 짬매두고 요람에 눕혀두면 전래 편하내.. 위 그림처럼 운반;하기도 쉽고요 밭매러가거나 일하러갈때는 나무에 기대세울수도 있고요. 약간 요느낌..?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귀족들은 어땠을깡..? 글쎄염..귀족 아기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었을거 육아라는 개념자체가 없던 시대..! 애긔는 유모가 돌보던 시대! 놀아주는 하인과 유모로 보아 귀족집 아이들인걸 알 수 있는데도 꽉꽉 묶여있져 여기서도 장식만 화려할뿐 단단한 스와들링은 달라지지않았어요 그리고 중세시대는 '어린아이'라는 개념이 없던 때 서양의 소파 방정환, 루소가 등장할때까지 어린애는 그냥 '덜 자란 어른' 아이들을 위한 바느질, 자수, 이런게 존재할리 없고요? 그러니 어린애의 활동성을 중시한 옷, 편안한 옷 그런거 없이 어른옷의 치수만 줄인 코르셋을 입혔던거겠죠 애기옷이란게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애기를 벗겨둘 수는 없어..추워.. 그래서 스와들링, 강보가 발달하게 되었읍니당  심지어 아기 예수를 묘사한 그림에서도 스와들링이 나타나지여. 엄마 마리아와 아기예수 요기서도 보이는 단단한 스와들링. 화가도 그림체도 모두 다르지만 머리에 쓴 천으로 성모마리아라는걸 알수있어요 성모 마리아랑 아기예수 그림 다른버전 이렇게 보니 애기를 완조니 미라처럼 묶어뒀다는게 확 와닿으시져? 영유아 사망률이 하늘을 찌를만도 한것.. 한창 커야할 시기에 저랬으니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물롱 중세시대라고 해서 애긔들을 전부 묶어둔건 아니고요. 자유롭게 활개치는 애기들도 있었을 거예여  그러므로 이 그림에서의 아기들도 2살 이하가 맞으며 당시의 풍습대로 단단히 스와들링되어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당 위키백과 영어에 따르면 서양에선 스와들링 문화가 사라졌지만 몇몇 동양국가에선 여전히 애용 중이라고 하네욤. 근데 그게 중세시대처럼 무식하게 짬매는게 아니고.. 속싸개라고 부르더라구여 (아니 근데 여기 사진속 인물들은 죄다 서양인인데 서양에서 스와들링 문화가 사라졌다는건 대체..?) 12개월 미만 애긔들은 자다가 자기 손짓에 놀라서 깰때가 있으니 움직이지 못하게 감싸야한다네요 이게 바로 21세기의 스와들링!!! 속싸개!!!!!!!! 크흡 자기 손에 놀라는 애기라니 넘나 귀엽 ㅠㅠㅠ 오잉또잉 나한테도 팔이? 다리가? 이러는 거잖아욥 ㅠㅠㅠ 전래 겹냉..  하여튼 속싸개는 사실 되게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근데 옛날에는 지금처럼 애기를 돌본다는 개념이 없어서 걍 꽉꽉 묶어뒀고 당연히 천을 갈아준다거나 그런건없었고.. 지금처럼 애기들이 불편해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거 없었고.. 이게 영아 사망률에도 한몫했을거고.. 머 그렇다는 글이었.. 음 약간 밑도끝도없는 결론.. 출처
임진왜란의 진짜 목적
임진왜란은 어째서 일어났을까 ?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일본에서 유력하게 주장되는 설을 소개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진왜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쇼군’ 자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일어났다는 거임 먼저 ‘쇼군(장군)’ 이란 무엇일까? 쇼군은 천황의 명을 받아 이민족을 정벌하러 가는 장군들에게 주어진 임시직임 고대부터 ‘쇼군’은 매우 명예로운 직위라 높은 명망을 지닌 귀족가가 도맡아왔음 그러다가 막부시대를 최초로 개창한 ‘귀무자(오니부샤)’ 라고도 불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한가지 룰을 만드는데,  그것은 바로 ‘쇼군은 겐지(미나모토씨)가 아니면 될 수 없다’ 라는 것 미나모토씨는 그 기원이 무려 천황가의 자손일 정도로 일본에서 명망높았던 가문임 즉, 쇼군의 자리는 미나모토씨에 필적할 정도로 고귀한 집안출신이 아니면 오를 수 없는 자리였음 문제는 히데요시의 가문은 비루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임 히데요시의 출신에 대해선 빈농의 아들, 아시가루의 아들 등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확실한 건 그의 출신은 매우 천했다는 것임 천출이란 꼬리표 때문에 그는 쇼군의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음 이는 아무리 일본 최고의 권력자라고 할 지라도 천황가와 관련된 고대 일본의 전통에 거역할 수 없다는 일본 특유의 보수성 때문임 그 때문에 그는 관백, 태합의 자리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음 하지만 히데요시는 늘 쇼군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했는데…  사실 히데요시가 쇼군에 오를 방법이 하나 있었음 그것은 바로 ‘전통에는 전통의 방식으로 인정받으면 된다’ 라는 것임 쇼군은 흔히 ‘정이대장군’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최초의 쇼군은 ‘정신라대장군’ 즉 천황의 명을 받아 신라를 공격하는 장군이었음 최초의 정이장군은 720년, 최초의 정이대장군은 794년에 나타나는 반면 최초의 정신라장군 479년, 최초의 정신라대장군은 603년에 나타남. 즉, 쇼군은 원래 천황의 명을 받아 배를 타고 신라를 정벌하는 장군이란 뜻이었다는 것 히데요시 본인이 정신라대장군(쇼군)이 되어 신라의 후예인 조선을 공격하고 고대일본이 한반도 내에 가졌다고 여겨진 전설속의 임나(미마나) 영토를 회복한다면 그 누구도 히데요시가 쇼군의 자리에 오르는 것에 반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말임 물론 이는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전근대시기까지 일본인들에겐 임나일본부설이 정설처럼 여겨져 왔다는 것을 고려해야함 실제로 이 설에 따른다면 왜 히데요시가 강화조건으로 조선의 하삼도의 할양을 요구했는지, 왜 왜성을 수십개 쌓아가며 경남을 영구영토화 하려고 했는지 설명됨 전설속의 임나(미마나)의 영역이 바로 경남쪽이었고, 실제로 왜성이 지어진 위치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즉, 히데요시에게 있어서는 전설속의 임나 영토의 회복을 통해 쇼군 지위에 오르는 것이 임진왜란의 진정한 목적이었다는 것임 이는 일본에서도 유력한 설 중 하나라고 함 히데요시의 쇼군 자리에 대한 열망… 그러나 다른 다이묘들에겐 이런 히데요시의 개인적인 소망은 의미가 없었고 그에 따라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곧바로 조선에서 철수하게 됨.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나니.  나니와(오사카)의 영화여, 꿈 속의 꿈이로다. (露と落ち 露と消えにし 我が身かな 浪速のことは 夢のまた夢)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겼다는 시처럼, 임진왜란을 통해 이루려던 그의 쇼군에 대한 집착은  수많은 목숨의 희생을 뒤로한 채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음 주식갤러리 ㅇㅇ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