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uk
5 years ago1,000+ Views
미니멈 500만 예상.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를 쉽게, 그리고 단단한 만듦새로 전달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정직하게 만든 웰메이드 영화'인데 이것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어떤 이에게는 살짝 아쉬운 점이 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살짝 아쉽다고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고 이 영화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작품이다. 어쨌든 이 영화를 보고 쌍욕을 하며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 본다. 아, 2012년 지금도 대통령은 평민들 위에 군림해야하는 절대권력이라고 믿으시는 분은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코미디가 많은데 맥락없이 튀어나오지도 않고 억지스럽지도 않으며 배치와 혼합비율이 매우 적절하다. 웃다가 울다가 분노하다가 감동받다가 하며 아주 스펙타클하게 볼 수 있다. 대선 직전의 사회 분위기와 무조건, 100%, 맞물린다. 개봉 시기를 기가 막히게 잘 잡았다. 유력 대선 후보가 이 영화를 관람한 후 "이 영화의 이병헌 같은 자세를 갖춘 대통령이 되고 싶다." 등의 드립을 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허균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보면 훨씬 재밌다. 허균이 홍길동전 썼다는 거 외에 다른 이야기들..*** 이병헌은, 그의 인생 최고의 연기, 아니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일지도 모르는 연기를 보여준다. 올해 남우주연상 '몇 관왕일지'가 궁금하다. 이병헌의 사생활? 이병헌 첫등장 후 입 떼자마자 그딴 건 기억에서 사라지니 걱정 놓으시길. 남자들은 이 영화를 본 후 "병헌이형이라면 이민정여신님을 양보할 수 있어요ㅠㅠ" 라고 하게 될 것이다. 허균을 연기한 류승룡, 심은경, 장강, 김인권이 모두 되~게 잘하며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 않은 한효주도 자기 몫을 잘 해낸다. (사실 중전보다는 심은경이 연기한 사월이가 영화가 내는 목소리를 생각했을 때 더 중요한 인물이다.) by 쑤 www.vingle.net/fcuk
fc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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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이거 벌써 개봉한거에요?? 오 기대된다!
5 years ago·Reply
영화 엄청 잘 나왔다고 벌써 말이 엄청 많더군요.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5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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