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24
5,000+ Views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분 소개

영화제는 발굴의 재미가 있다. 숨겨진 좋은 작품들을 만난다는 설렘이 있다. 이런 묘미가 가장 많이 있는 섹션이 뉴커런츠다. 뉴커런츠는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책임 질 신인 감독들의 경연장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사하는 아시아 영화의 미래, 그 속에 좋은 작품을 만나는 ‘보물 찾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영화전문 웹진 http://frame24.co.kr 에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다양한 기사를 만나보네요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벌새' 부일영화상 작품상..이병헌-정유미, 남녀주연상
- 김보라 감독, "세상에 보내는 편지 같은 마음이 만들어 준 기적" 수상소감 영화 <벌새>가 제2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여타 상업영화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녀 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막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기간 중인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일보, 네이버 V라이브 등 모바일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보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박지후 분)의 보편적이고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관왕 달성한 바 있다. 김보라 감독은 "'벌새'가 이렇게 날기까지 많은 스태프분과 배우분들이 사랑으로 만들어줬다"라며 "세상에 보내는 편지 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큰 화답으로 돌아왔다. 모든 기적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올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남우주연상 수상자 이병헌은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다”면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분들인데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 순간이 많았다"라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2021년 아카데미영화제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도 선정된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은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아 독재자 대통령에 충성을 다하면서도 그의 행보를 우려하며 내면에서 갈등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영화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강경파 비서실장 곽상천으로 변신한 이희준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만한 카리스마 넘친 연기력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정유미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에서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 ‘지영’으로 변신해 육아와 가사 스트레스로 인한 조현병 증세까지 보이며, 꿈과 열정 가득한 사회초년생 시절을 지나 현재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의 내면을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감독상은 <유열의 음악앨범>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수상했고 이 영화는 음악상(연리목 감독)까지 가져가며 2개 부문을 차지했다. 이어 여우조연상은 영화 <반도>의 이레에게 돌아갔고 영화 '호흡'의 김대건이 신인 남자연기상을,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신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에는 <작은 빛>의 김민재 감독이 선정됐고 촬영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경표 촬영감독 미술·기술상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감독이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인기스타상은 <반도>의 강동원과 <양자물리학>의 서예지가 받았으며 한국 독립 영화 전문 제작·배급사 시네마 달의 김일권 대표가 유현목 영화예술상을 수상했다. / 시크푸치
하정우의 인간관계
아버지는 김용건.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 동생은 차현우(본명 김영훈). 그러니까 연기자 집안.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 집안에서 자랐고, 주위에 잘 나가는 무용가와 운동선수 등 감성과 외모 모두를 도와줄 환경이 갖춰져 있던 게 하정우의 삶이다. 사실 좋은 배우가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타고 난 운좋은 남자인 셈인데,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밤샘 촬영하고 낮에 자다가 아버지 전화를 받아도 피곤한 티를 못 내요. 10년 전 집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을 복구하는 데 6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아버지는 드라마를 20편 했어요. 5편 겹치기 출연을 하면서도 집에서도 밖에서도 내색하지 않으셨어요. 저희 형제도 잘 이겨낸다는 걸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씨네21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했던 말. 외가에서 벌이던 사업이 망했던 때인데, 연기가 직업인 사람들은 이 때 묵묵히 연기를 했다. 연기자 집안의 강점은 화려한 인맥이라거나, 타고난 재능보다는 위기를 겪어도 연기자 집안이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다는 점 아닐까. 대학 인맥들도 하정우에게 큰 도움이 되곤 한다. 이번 부산영화제 감독작인 롤러코스터의 주연배우를 맡은 정경호가 대표적 사례. 링크된 인터뷰에도 둘이 함께 술 마신 얘기가 나오지만, 학교 때부터 친했다고. 한성천, 최규환, 이지훈 등 다른 출연진들 또한 하성우의 중앙대 연극과 후배들이다. 하정우는 정경호 선배 시절 "너희 학번에서도 연예인이 한 명 나와야 할텐데, 잘 생긴 네가 가망있겠다"며 정경호를 감금해놓고 연기훈련을 시키던 선배였다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니콜라스 케이지, 윤종빈. 하정우의 영화 선생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선 적은 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모습을,(그리고 아마도 연출가로서의 배우 또는 배우로서의 연출가를) 로버트 드 니로에게서는 배우가 자신의 육체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해가면서 다양한 모습에 도전하는 변화를 배운다. 알 파치노에게는 하나의 모습을 거의 극단까지 밀어붙이는 정렬을, 니콜라스 케이지에게서는 연기의 자세를 배운다. 심지어 니콜라스 케이지가 '첫 촬영현장으로 향하던 긴장을 매일 되새기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다니는 것까지 배워서 따라한다. 윤종빈은 그의 연기 초기 시절부터 주요작, 문제작을 함께 만들어 온 영화의 동반자다. 두 사람은 서로를 스콜세지-드 니로의 관계에 비유한다. 또는 그런 관계가 서로에게 되고 싶은 관계로.
영화에 톡톡히 한몫한 부산 맛집 BEST 4
영화 '바람', '친구', '올드보이', '아저씨'의 바로 그곳! 치킨 한 입에 추억과 세월도 한 입 보림치킨 스물셋엔 뭔가 있나보다. 아이유는 ‘스물셋’을 부르고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정상 궤도에 올랐고, 김승옥은 스물셋에 무려 소설 『무진기행』을 썼다. 범일 골목시장 입구에서 5분 남짓 걷다 보면 나오는 빨간 간판의 ‘보림치킨’에도 스물셋의 비밀이 숨어있다. 이곳의 주인 아주머니는 스물셋부터 범일동에서 닭을 튀기셨단다. 그것도 30년 넘게 한결같이. 배우 정우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든 영화 <바람>에 ‘보림치킨’이 잠깐 등장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닭을 사는 회상 씬을 이곳에서 촬영했는데, 정우가 어렸을 때 실제로 자주 놀러 왔던 추억의 장소라고. ‘보림 치킨’은 정우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의 추억도 듬뿍 묻어 있는 진짜 로컬 맛집이다. 옛날 시장 통닭 맛을 그대로 내기 위해 여전히 야외에서 조리하고, 온도계 없이도 딱 알맞게 노릇노릇한 통구이를 내오신다. 30년 넘게 닭만 튀기셨으니 맛은 이미 보장됐고, 덤으로 추억까지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한다. 통구이 1만 5000원, 똥집 치킨 7000원. ADD 부산 동구 범일4동 1308-14 TEL 051-632-3081 HOUR 매일 12:00~1:00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Intern 이연재 jae@univ.me 마이 무따, 더 무믄 안 되겠나 칠성식당 부산 문현동 곱창골목에 자리한 ‘칠성식당’은 60년 넘은 원조 곱창 맛집이자 추억 돋는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우연히 재회한 유오성과 서태화가 술을 마시러 가는 곳이 바로 ‘칠성식당’이다. 세월이 흘렀어도 이곳은 여전히 아침마다 연탄을 일일이 갈아 끼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덕분에 불 맛이 제대로 묻어난 쫄깃한 양념곱창을 맛볼 수 있다. 기름기를 쏙 빼기 위한 초벌구이 역시 신의 한 수. 곱 창은 흔히 몇 점 먹다 보면 느끼해서 콜라를 찾곤 했는데, 이곳 곱창은 탄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담백해서 물리지 않았다. 곁들여 나오는 특제 소스에 푹 찍어 입맛 따라 파무침, 무절임, 상추쌈을 적절히 조합하면 ‘혼곱’ 기준 2인분은 약간 아쉽고, 3인분은 먹어줘야 덜 아쉬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올 수 있다는 것! 곱창 1인분 7000원. ADD 부산 남구 지게골로 7 TEL 051-632-0749 HOUR 매일 11:00~5:00 Intern 이연재 jae@univ.me 만두, 넌 대체 누구냐…! 장성향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최민식)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15년 동안 감금당한다. 그의 반복되는 일상을 상징하는 것은 8평짜리 단칸방, 텔레비전 그리고 ‘군만두’이다. 그는 성인 남자 주먹만한 만두를 입안 가득 넣고 복수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가 매일 먹던 군만두는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넣어주는 흔한 만두와는 차원이 달랐다. 영화에서 만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오대수가 중국집을 찾아내는 복선으로 기능하기 때문. 만두를 직접 빚는 집이라면 가게 마다 피를 다지고 속을 채우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동안 만두란 다 똑같지 않나 여겼던 나는 ‘장성향’에 가서 만두에 새로운 눈을 떴다. 한눈에 봐도 거대한 만두는 표면이 노릇노릇했다. 이 집 만두는 젓가락으로 들기엔 무겁고, 손가락으로 집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 제맛. 입에 넣자마자 만두피의 담백함과 두툼한 돼지고기 소의 충만함이 느껴진다. 너 대체 누구냐…! <올드보이>를 처음 봤을 땐 만두 맛으로 가게를 구분해내는 게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입 먹자마자 이 집 만두는 여느 가게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단짠궁합을 맞추기 위해 주문한 사천탕수육도 환상. 군만두 6000원, 사천탕수육 2만 4000원. ADD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29 TEL 051-467-4496 HOUR 매일 11:30~22:00 Intern 윤소진 sojin@univ.me 돈가스빨 제대로 받은 아저씨 스완양분식 이미 품절남이 된 그이지만 덕후의 마음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으니, 그 마음 고이 담아 ‘스완양분식’ 을 찾았다. 이곳은 영화 <아저씨> 촬영 당시, 원빈의 끼니를 책임지던 곳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전당포는 ‘스완양분식’이 있는 건물 위층에 촬영용 세트를 만들고 3일 내내 촬영한 것이라고. 사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자~알 생긴’ 원빈을 무려 3일 내내 코앞에서 보았다고! “원빈이 먹었다던 그 돈가스요!”를 외치면 갈색 소스 범벅이 된 손바닥만 한 돈가스를 뚝딱 만들어주신다. 큼지막하게 썰어서 시원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역시, 옛날 돈가스만큼 깔끔한 게 또 없구나 싶다. 먹고 보니 알겠다. 스완양분식의 돈가스가 없었다면 <아저씨> 속 원빈은 탄생하지 못했으리라. 아, <아저씨>가 원빈빨을 받은 게 아니라 원빈이 돈가스빨을 받은 게 분명하다. 돈까스 5000원. ADD 부산 동구 성남이로 22 TEL 051-634-2846 HOUR 매일 11:30~20:00 Break time 15:00~17:00 일요일 휴무 Intern 이연재 jae@univ.me 대학내일 이연재 인턴 에디터 jae@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마틴 에덴' 불안의 시대, 계급 자본주의의 환멸 응시
[리뷰]글로 먹고살 수 없을 때 당신의 선택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연배우 루카 마리넬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마틴 에덴>은 20세기 중반 이태리를 배경으로 오직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펜 하나로 세상과 맞선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태리의 신흥 거장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미국 출신의 작가 잭 런던이 쓴 동명 소실을 원작으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예술 영화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에게 수여하는 플랫폼상을 수상하면서 평단에서 더 주목하였는데 불안의 시대, 계급 자본주의의 환멸을 성찰하는 것처럼 다가옵니다, 마초 기질로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루카 마리넬리)은 상류사회의 여자 엘레나(제시카 크레시 분)를 만나면서 지성과 상류사회에 대해 동경하면서 독학으로 작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품게 됩니다. 수많은 도전과 좌절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는 것도 잠시, 사회적인 계급의 유리천장을 넘지 못하면서 뒤늦게 다가온 사랑조차 포용하지 못하고 절망하는 등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정서가 암울하고 어둡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태리 나폴리의 해안가를 배경으로 엘레나와 인연을 쌓은 마틴 에덴은 작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원작 소설에서 여주인공의 이름과 유사한 자신의 멘토, 루스로부터 노동자 계급의 혁명적인 사회주의로서 작가의식을 조언받으면서 미디어에 주목받는 작가로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마틴은 자본가의 권력유지를 목적으로 한 자유주의도 맹목적인 계급 타파를 주장하는 사회주의도 아닌 개인주의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어필하지만 파시즘의 광기가 가득 찬 전쟁의 시대에, 자신이 내놓은 책의 본질에 공감하지 못하고 열광하는 민족과 이를 사회주의자라는 오명을 씌운 언론과 여론에 환멸을 느낀 채 스스로를 부정하기에 이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시를 쓰는 버스기사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패터슨>을 떠올리는 스토리로, 한 남자의 대서사 로망을 그려낸 로맨스 영화라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관을 나서면 인간의 근원적 본성인 생존을 성찰하는 파노라마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까닭은 시대를 초월해 코로나19나 현실을 잠식해버린 오늘날, 고용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프리랜서 시나리오 작가나 브런치에 개인 플랫폼을 갖고 글을 쓰는 작가들이라면 공감될 만한 '글을 팔아 먹고살 수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도 제기하는 듯했습니다. 극 중의 마틴 에덴처럼 시대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알아준다면 그나마 희망을 품고 위안을 얻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적인 문제로 자신의 꿈을 포기합니다. 이러한 지점에서 네오리얼리즘 형식으로 양극화한 신자유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고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왕정 시대의 신분제도보다 더욱 양극화된 자본주의의 계급화된 환멸을 응시하는 듯합니다. 특히, 기존 상류사회로의 신분 상승을 열망하던 영화 후반부 자신의 멘토, 루스의 선택은 그러한 환멸에 방아쇠를 당겼고 전쟁의 광기가 삼킨 바닷가에서 환영에 이끌려 그가 꿈 꾸던 낙원을 응시한 채 초첨을 잃어버린 듯한 마틴의 시선은 재능있는 작가를 놓친 시대의 아픔으로 다가와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태리의 알랭 드롱으로 불리기도 했던 루카 마리넬리는 주인공 마틴 에덴 역을 맡아 작가와 신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문학청년으로 변신해 스크린 위에 시대 속의 아픔을 아로새겨 넣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불안의 시대, 계급 자본주의의 환멸을 응시하는 영화 <마틴 에덴>이었습니다./ 시크푸치 p.s. 로맨스나 멜로영화 기대하시는 분께는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