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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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자산가에서 빚2억9000만원된 사람의 뇌파

도탁스 펌
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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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내 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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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직전인 국내 박제 기술
기린 박제는 제주도에도 있고 아주 적지는 않은 숫자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음 그 중 서울대공원에 있는 이 새끼 기린의 이름은 "엘사" 임 엘사짜응 ㅠㅠ 엘사는 서울대공원이 8년만에 얻게 된 귀중한 새끼 기린이었는데, 2016년도에 앞서가던 기린 세 마리를 서둘러 따라가려다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음 ㅜㅠ 그래서 의족을 부착하고 재활치료 하던 도중 또다시 넘어지며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사해 버렸음 ㅠ 이처럼 동물원에서 폐사한 동물들을 박제로 만들어 표본 보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이 아시아 코끼리도 어린이 대공원에서 키우다 폐사한 개체로 얘도 어린 개체인데, "코코"라는 이름으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개장 즈음에 갑작스럽게 급사하여 박제로 보존처리 됨 그리고 이건 유일한 한국 호랑이 표본. 쪼꼼 진지한 내용이니까 말투 진지하게 하겠음 박제 기술이란 이처럼 생물 종에 대한 표본적 자료를 반 영구적으로 보존시켜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박제 기술은 현재 사실상 사장된 수준이며, 소멸까지 시한부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원래는 박제사 국가 공인 기술 자격증까지 있었는데, 이 자격증 보유자는 50명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원래는 연구,전시 등을 위한 박제사를 양성하는 학원, 학과까지 존재했지만 19년 이후로는 국내에 박제 기술을 교육하는 학과가 단 한 개도 남아있지 않는다. 박제는 유독 화학약품을 엄청나게 사용하는데다 아주 고된 작업이고, 사람들이 기피 하는 공정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고, 따라서 현재 박제사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박제 기술의 대가 끊기기 직전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 현재 남아있는 박제사 분들은 절대다수가 노인분들이시고, 후계로 들어오는 제자가 없다보니 국내 박제 기술은 십수년 내로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나타난 한줄기 빛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 윤지나 박제사 보기 드문 젊은, 그것도 여성 박제사 분인데 실력이 어마무시 하시다. 아래는 윤지나 박제사님이 참여한 표본들을 소개한다. 어린이대공원 1호 시베리아 호랑이 박제 "낭림" 옆의 윤지나 박제사 낭림 박제작업 과정 한눈에 봐도 고된 작업의 흔적이 보인다.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코아와 한울 서울대공원의 네 번째 호랑이 표본 "강산" 마치 살아있는것만 같은 고퀄리티한 모습이다. 말승냥이(회색늑대) 박제 역시 윤지나 박제사가 직접 제작하였다. 설표 박제를 작업중인 윤지나 박제사 수달과 올빼미 등등 다양한 표본 제작에 참여하셨다 그저 빛 윤지나 박제사님 감사합니다!! 출처 : 지구촌갤
[맥주]: 10년 가까이 유럽 최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 - Zombination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뭔지 모를 이유로 1주일 가까이 빙글 접속이 안되었다가 인제야 다시 접속하게 되어서 후다닥 카드를 쓰고 있네요 ㅎㅎㅎ (일해라 빙글!!) 오늘은 아주 특별한 맥주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평소처럼 하나의 맥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4년에 출시하여 맥주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맥주이자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럽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벨기에 맥주 Zombination 맥주입니다. Zombination 맥주는 무려 유럽 9개 양조장이 협업하여 만들어진 특별한 맥주인데요. 벨기에 양조장 De Struise Brouwers 중심으로 벨기에- Brouwerij Alvinne, 영국의 Magic Rock, Beavertown, Brodies 양조장, 네덜란드의 Kees Bubberman, De Molen. 노르웨이의 Haandbryggeriet 그리고 스폐인의 Naparbier가 합심해 만든 맥주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맥주를 소개 시켜드렸지만 이렇게 많은 양조장이 협업하여 만든 술 자체를 찾는 것도 참 쉽지 않을 거 같네요. 해당 맥주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스폐인 바틀샵 사장 가브리엘 Gabriel Bocanegra 의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원래 그는 스폐인에서 맥주 글을 쓰는 블로거였지만, 유럽에서 바틀샵을 운영하면서 유럽 전역 맥주 양조사와 넓은 인맥을 쌓았고 그의 바틀샵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벤트 성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양조사들을 초대해서 만든 맥주가 바로 Zombination입니다. 해당 맥주 시리즈는 스트루이스의 Black Damnation 맥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만든 특별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용하기 드문 피트 위스키 배럴을 사용하였고 이 외에도 버번 위스키, 와인 배럴을 사용하여 총 6종을 출시합니다. 모든 맥주들은 무려 17도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도수와는 별개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게 다채로우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도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맥주 애호가로부터 극찬을 받는 맥주 시리즈 입니다. 아래 제가 리뷰한 글도 있는데 조만간 다른 시리즈 리뷰도 올려야 겠네요. ㅎㅎ https://www.vingle.net/posts/4745914?q=zombination https://www.vingle.net/posts/4653635?q=zombination https://www.vingle.net/posts/4706818?q=zombination 모든 술에도 그렇듯이 항상 정상급 자리를 지키는 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랜드는 매 순간 빠르게 변하하고 새로운 맥주는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러한 시간 속에서도 Zombination 맥주는 여전히 정상급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많으로도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운이 좋게도 이 맥주는 여전히 저에게 최고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참 시간이 지나면서 술의 모습도 변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맥주가 저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은 여전히 변함 없길 바라는 욕심도 생기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와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마음 속 1등 술이 있나요?
상아없는 코끼리, 뿔 없는 코뿔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상아를 가지고 있는 코끼리 "슈퍼 터스커" 많은 사람들이 코끼리 하면 크고 웅장한 상아를 자랑하는 우두머리 코끼리와 그 주변의 수많은 크고작은 코끼리들을 떠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커다란 상아를 가진 우두머리 코끼리를 슈퍼 터스커라고 부른다. 항공기를 타고 슈퍼 터스커들을 따라다니며 연구하고 있는 닉 할러 할러는 "코끼리 무리에서 슈퍼 터스커가 다른 코끼리보다 훨씬 더 존경받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슈퍼 터스커가 코끼리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멋진 상아를 가진 슈퍼 터스커는 지금 지구상에 2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로 밀렵꾼들 때문. 이들의 주 목적은 다름아닌 상아. 이렇게 뽑힌 상아들의 목적지는 대부분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코끼리 상아를 약재나 장식품으로 많이 구매하려 한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에도 많은 수요가 있는 모양이다. 밀렵꾼들의 코끼리 상아 채취과정은 매우 잔혹한데 트럭을 타고 코끼리 무리를 습격한 뒤, AK 소총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하며 도망치는 코끼리들을 따라다니고, 지쳐 쓰러져버린 코끼리의 상아를 전기톱을 이용해 갈아내서 뽑아버린다. 위 사진 속 코끼리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전기톱에 안면부를 갈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주로 중국이나 미국, 유럽 등지의 부유층들의 유흥거리인 사냥 때문이다. 2017년 사타오2라는 이름의 슈퍼 터스커가 차보 트러스트에서 이런식으로 죽은 채 발견되었고, 한 트로피 헌터는 보츠와나의 가장 큰 슈퍼 터스커를 사냥하기 위해 5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할러는 코끼리들을 24시간 따라다니며 모니터링 하는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런 스포츠 트로피 헌팅이나 밀렵을 완전히 막을 구실이 없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상아 채취 목적이 아닌 스포츠를 위한 밀렵도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라이온 킹 "세실" 또한 미국의 한 치과의사의 트로피 헌팅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크고 멋진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은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어 대부분이 사냥당해 죽어버렸고, 반면 볼품없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아를 가진 개체들만 밀렵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번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간에 의한 자연선택으로 야생 코끼리들의 상아가 점점 줄어들다 못해 소멸해가는 추세이다. 현재 국립공원에 생존해 있는 코끼리의 대다수는 작은 상아만을 달고 있으며, 심한 경우 아예 상아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전학적 측면에서도 거대한 상아를 가진 슈퍼 터스커들의 생존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코끼리의 상아 뿐 아니라 코뿔소의 뿔 역시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약재이다. 따라서 코뿔소도 뿔 채취를 위해 어마어마한 숫자가 밀렵당하고 있다. 코뿔소는 최근에 멸종한 종도 몇 종 있는데다가, 남아있는 모든 코뿔소들이 전부 다 멸종 위기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뿔소의 뿔인 서각에 대한 수요가 많아 엄청난 숫자가 밀렵당해 죽고 있는 것. 남아공에서는 이러한 불법 밀렵을 완전히 막을수 없다 판단해 서각 거래를 합법화 하기도 했다. 역효과가 될 거란 우려도 많지만, 이전에 코끼리 상아 거래를 합법화 하자 상인들이 발벗고 나서 코끼리 개체수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례가 있어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싶다. 뿔이 잘린 채 발견된 인도의 코뿔소 사체들 남아프리카 노스웨스트 주에서 발견된 산채로 뿔이 잘리고 버려져 울고있는 새끼 코뿔소 코뿔소 서각 채취 역시 코끼리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잔혹하다. 밀렵꾼들은 코뿔소에게 소총을 난사한 뒤 전기톱으로 뿔을 도려낸다. 이 과정에서 코뿔소가 움직이거나 저항하면 전기톱으로 안면을 갈아내 버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각 국립공원에서는 코뿔소들을 보이는대로 포획하여 뿔을 절단한 뒤 풀어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져버린 뿔 때문에 밀렵꾼의 표적에서ㅠ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뿔이 잘려버린 코뿔소는 자기방어 수단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 같은 대형 고양잇과 포유류에게 매우 취약해 질 뿐 아니라 동족과의 경쟁에서도 밀려나기 십상이다.. 또한 코끼리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큰 뿔을 가진 코뿔소들이 전멸해 버리면 작은 뿔의 코뿔소들만 살아남아 자연선택으로 코뿔소의 뿔들도 점점 없어져 버릴 것이다. 실제로도 코뿔소들의 뿔은 점점 작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대로 가다간 코소만 남아버리고 말 수도... 인도에서는 조금 극단적인 방법으로 국립공원에서 코뿔소 밀렵을 시도하려는 인원은 전부 사살해 버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코뿔소 밀렵 시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나름 성공적인 대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밀렵꾼들이 야밤에 동물원에 침입해 흰코뿔소의 뿔을 잘라간 사건이 있었다. 이 불쌍한 코뿔소의 이름은 "뱅스" 였는데 밀렵꾼들은 뱅스에게 총을 쏴서 죽여버린 뒤 뿔을 잘라서 도주해 버렸다. 뿔 하나는 완전히 절단됐고 나머지 하나는 반쯤 잘리다 만 상태였다고 한다. 북부 흰코뿔소 최후의 개체들 흰코뿔소의 두 종류중 하나인 북부 흰코뿔소는 사실상 멸종 상태이다. 수컷은 이미 죽어버렸고 현재는 모녀관계인 암컷 둘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들은 체코, 독일, 수단 등등 국제 동물원들의 주도로 남부 흰코뿔소를 이용해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꽤나 노력이 많이 들어가서 북부 흰코뿔소의 배아를 만들어 낸 적 까지 있다. 그러나 21년 마지막 남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프로젝트에서 은퇴하면서 복원계획의 미래는 조금 어두워 졌다. 아프리카 코끼리와 대치중인 흰코뿔소 아프리카 평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행복하고 자유로운 천국이 아니다. 아프리카 국립공원의 모든 동물들은 언제든지 밀렵꾼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그들을 막기 위한 역량은 언제나 항상 부족하다. 그러니 동물원들을 없애고 동물들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기 전에, 동물들을 보낼 자연환경의 안전성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싱글벙글지구촌갤러리 [//]푸르덕님 펌
조지오웰 동물농장의 고양이
노동자 혁명이 전체주의적 독재로 변질하는 과정을 묘사한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1946) 조지 오웰 본인도 머릿말에서 밝히듯 러시아 혁명과 소련의 역사를 은유하는 것을 넘어 사건의 줄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표현했으며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매우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책이다 소련과 스탈린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책이며, 이 책 출간 후에 등장한 여러 신생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들도 전체주의, 1인 독재의 길을 걸은 점에서 반공 소설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조지 오웰이 민주적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였다는 점, 작품 내 등장하는 동물들의 봉기와 이로 인해 건설되는 노동자 중심의 이상 사회는 긍정적으로 서술되는 점, 독재자 돼지의 이름이 나폴레옹인 것을 보면 조지 오웰은 좁게는 스탈린 1인, 넓게는 혁명을 배반한 1인 독재자의 전제적인 통치와 전체주의 사회를 통틀어 비판했다고 볼 수 있다 동물농장을 읽은 싱붕이들은 공감하겠지만 동물농장은 우화적 요소가 있는 소설인만큼 소설에 등장하는 가축들에게 각 동물들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바탕으로 한 상징과 역할을 적절히 부여했다 예를 들어 지능이 높으면서도 탐욕적인 이미지를 가진 돼지는 혁명 지도자 → 독재자 일당으로, 충성심 강하고 호전적인 파수꾼의 이미지인 개는 독재자 나폴레옹의 전위대로, 순하지만 지능이 낮은 동물로 여겨지는 양은 돼지들의 선전선동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앞장서는 우민으로 등장하는 식이다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은 현실의 농장에 있는 동물들이며, 농장인만큼 노동이나 축산품을 제공하는 가축이라고 불리는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 중 흔히 가축으로 취급하지 않는 동물도 몇몇 있으니, 그나마 현실 농장에서 양치기나 경비 노릇이라도 하는 개와 달리 지 꼴릴 때 쥐나 잡을 뿐 하등 이로움도 없이 밥이나 축내면서 귀여움을 받는 이 요망한 동물은 소설에서 어떻게 등장할까? "여기서 우리는 당장에 결정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들에 제멋대로 흩어져 사는 쥐나 토끼 같은 야생동물들이 과연 우리의 친구인가, 적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거기에 대해 표결을 하도록 합시다. 나는 이 문제를 투표로 결정하자고 회의에 제의하는 바입니다. 쥐는 우리와 동지입니까?" 투표는 곧 실시되었고 압도적으로 쥐들도 동지라는 것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반대표가 4표 나왔는데 3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던진 것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고양이는 찬성과 반대 양쪽에 다 투표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가볍게 소설 첫 머리 부분에 나오는 투표에서 트롤링으로 시작 ㄷㄷ 아무도 아니, 거의 전부가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지도 않았고, 발굽에 돌이 끼었다는 핑계로 일찌감치 일을 그만두는 버릇이 있었다. 그런데 고양이의 태도는 어딘가 이상했다.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고양이는 몇 시간 동안이나 슬그머니 없어졌다가 식사 때나 일이 끝난 저녁에 언제 나타났는지도 모르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타나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나 아주 그럴듯한 핑계를 댔고 또 다른 동물들에게 무척 다정하게 갸르릉거렸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가 그렇게 슬그머니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깊이 탓하지 않았다. 태업은 기본 ㄷㄷㄷ 돼지들은 마구간을 자신들의 본부로 정했다. 그들은 여기서 저녁 때마다 농장 집에서 가져온 책을 통해 대장장이일, 목공일 그리고 그밖에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였다. 스노볼은 또한 다른 동물들을 그 자신이 이름 붙인 <동물 위원회>를 구성하는 일로 분주했다. 그는 이 일에 집념을 갖고 열성을 다했다. 그는 암탉들에게는 <계란 생산 위원회>, 암소들에게는 <꼬리 청결 연맹>, <야생 동물 재교육 위원회(이것은 쥐와 토끼를 길들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양들에게는 <순백모 운동> 등등 여러 가지 조직을 만들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읽고 쓰는 것을 연습할 학급도 편성하였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대체로 실패로 돌아갔다. 야생동물을 길들이려는 계획은 시작과 함께 깨졌다. 그들은 전과 똑같이 행동하려고만 했으며 관대하게 대우해주면 그것을 이용하려고 할 뿐이었다. 고양이가 이 <재교육 위원회>에 참가하여 며칠 동안은 매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루는 그녀가 지붕 위에 앉아 손이 닿을 수 없이 떨어져 앉아 있는 참새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다. 그녀는 모든 동물들이 이제 모두 동무가 되었으니 원한다면 이리 와서 자기 발등에 앉아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새들은 가까이 오지 않으려 했다. 참새에게 공갈까지...ㄷㄷ 다음 순간 모든 동물들이 일제히 마당을 둘러싸고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공격했다. 그들은 찌르고, 차고, 물고, 할퀴며 짓밟았다. 농장의 동물들은 모두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원수를 갚았다. 심지어 고양이까지 지붕에서 소몰이꾼의 어깨로 뛰어내려 목에 발톱을 박아넣자, 그 사람은 무섭게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가차없다 ㄷㄷㄷㄷㄷ 모든 것이 끝나자, 돼지들과 개들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모두 한 덩어리가 되어 슬금슬금 물러갔다. 그들은 매우 침통해 했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스노볼과 공모해서 일으키려 했다는 반역과 방금 그들이 목격한 처형 중 어느 것이 더 충격적인가를 그들은 알지 못했다. 옛날에도 이에 못지 않는 무시무시하고 유혈이 낭자한 참사가 가끔 벌어졌었지만, 그것은 인간 존스에 의한 것이 아니었던가? 지금 그들에게는 자신들 사이에서 일어난 이번 일이 훨씬 끔찍하게 느껴졌다. 존스가 농장에서 쫓겨난 후 이제까지 어떤 동물이든 다른 동물을 죽여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는 쥐 한 마리도 죽인 적이 없었다. 그들은 반쯤 완성된 풍차가 서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서, 서로의 온기를 찾아 한데 모이듯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였다. 나폴레옹이 동물들에게 모이라고 명령하기 직전 사라진 고양이를 제외하고 클로버, 뮤리엘, 벤자민, 암소와 양들 그리고 거위와 암탉들 모두가 함께 둘러앉았다. 오직 복서만 혼자 서 있었다. 그리고 피의 숙청이 시작되자 재빠르게 눈치채고 도망가버림 고양이는 대체 어떤 동물일까... ㄷㄷㄷㄷㄷ 싱글벙글지구촌갤러리 여하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