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lee89
5 years ago1,000+ Views
만화가의 머릿 속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와 상황 설정으로 인해 실재감이 와닿지 않았던 이 작품은, 현존하는 배우들과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상황을 투영하면서 현실감이 부각되었다. 자신이 납치해온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아주 독한 술을 먹던 가해자도, 자신을 살려주기만 하면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던 여고생 피해자도, 살인자가 누군지 알고있음에도 자신이 15년 전 저지른 살인 사건의 공소 시효가 멸소되는 날을 위해 함구했던 경비아저씨 모두 바로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이웃 사람"임을 알려주는 영화. 한 번 꾹 참고 보길 바란다. 아이의 간절한 애원에도 그녀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범죄자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 되돌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염원하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엔 베트맨같은 영웅이 없으니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3 comments
개인적으로 원작을 참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강풀 특유의 얽히고 섥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화 시키기 어려웠을텐데 말이죠!!
5 years ago·Reply
@ooungy 저도 강풀 작품 중 '아파트' 빼고는 다 영화로 접해봤습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잘 살리면서도 원작을 그대로 이끌어오려고 노력한 듯한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로 접했을 때 실제감이 더 높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우리 관심사가 같은 것 같아요. 팔로잉 했습니다><
5 years ago·Reply
이거 너무너무보고싶어요! 주변에서 평이엇갈려서 고민중이에요 ㅠㅠ
5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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