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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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식당

따끈따끈한 국물 생각이 나는 날씹니다. 체크아웃 하고 아점 먹으러 왔습니다.
햐 오늘은 지난번보다 근처에 주차하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웨이팅이 있는것 같아서 저혼자 주차하고 왔더니 막 저희 차례가 왔더라구요.
초3은 지난번처럼 살코기 따로 저희 셋은 섞어 따로 시켰습니다.
역시 고기 많죠…
이렇게 먹고 초3꺼까지 좀더 먹었더니 배가 터지겠더라구요.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1은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이 더 맛있다네요. 저흰 이집 국밥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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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하동 갈 일이 있어 관심 집중이었는데, 울산이군요ㅋ
@roadgrapher 아, 네 하동이 아니라 울산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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