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
6 years ago10,000+ Views
봄방학에 친구 보러 다녀왔던 아틀란타Atlanta,GA에서 갔던 곳- 레스토랑 에코Ecco를 소개해드릴게요! 교환학생 생활중인 곳에서는 워낙 외식 별로 안하고 그냥 기숙사 밥만 먹다보니ㅠ.ㅠ 크림파스타나 리조또같은 이탈리안이 막 땡길때가 있거든요. 한국에선 왜 친구들 만나면 흔하게 이탈리안 레스토랑 자주 가잖아요. 이날도 사실 급 리조또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가 여기 리조또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이날 저녁은 여기로 가서 먹게 되었어요. 워낙 인기있는 곳인데다 이날은 심지어 토요일이었기에- 오후 세네시쯤인가 여기 가기로 결정하고선 예약전화를 했었는데요. 8시 반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그때 찾았어요. 외관부터 예뻐서 뭔가 두근두근! (세번째 사진에 있는 멋진 조명좀 보세요!)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는데요. 이렇게 괜찮은 레스토랑 와서 외식하는게 얼마만이냐며 이미 여기서부터 감동의 도가니탕ㅠ.ㅠ 두번째 사진에서처럼 바에 앉아서 식사하는 분들도 계셨고, 그 옆으로는 부스로 된 자리들도 있었어요. 시간대가 좀 늦어서 그런지 부스쪽에도 빈 자리가 꽤 눈에 띄더라구요. 그치만 저희는 실외석을 택했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안에 앉기 아깝더라구요. 차 주차해둔것도 봐야하고 ^^;;;; 아, 근데 알고보니 여긴 일정 주기로(아마 시즌마다 바뀌는 것 같아요) 메뉴가 변경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때는 메뉴에 리조또가 없었는데, 그래도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가득! 절인 고기Cured Meats나 치즈 등 와인 안주류들도 있었구요. 식사용으로는 파스타와 화덕에 구운 피자, 그리고 고기 종류들도 있었어요. Rabbit confit나 양고기도 괜찮아보였는데- 시간도 좀 늦었고 파스타도 맛있어보이고 해서 저흰 그냥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친구랑 저랑 먹는 취향이 비슷한지, 음식점 가면 같은 메뉴를 시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날도 똑같은 파스타를 선택! 가르가넬리Garganelli라는 면으로 만들어진 파스타였는데요. 구운 버섯roasted mushrooms이랑 오레가노wild oregano, 그리고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housemade ricotta로 구성된 요리였어요. 버섯이랑 리코타 치즈, 둘다 제가 넘넘 좋아하는거라서 망설임없이 요걸로 선택! 조명때문에 사진은 좀 별로지만ㅠㅠ 4-5번째 사진이 바로 그 메뉴랍니다. 과연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일단 전반적으로 파스타 면에까지 버섯의 풍미가 베어있어서, 소스가 흥건한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리코타 치즈도 맛있었구요! 돼지고기나 새우가 곁들여진 파스타 종류도 있었는데,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었던 파스타 :) 주기마다 메뉴가 바뀌는 시스템이다 보니, 음식 종류별로 가짓수는 3-5개 내외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재료로 구성된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많아서 고르는데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뭘 먹을까가 더 고민이었을 정도! 배는 불렀고 시간도 늦었지만... 디저트도 너무 괜찮아보이는거 있죠?ㅠㅠㅠㅠㅠㅠ 6번째 사진은 친구가 디저트로 주문했던 치즈케익. 메뉴판 상으로는 Provençal chevre cheesecake, red wine-honey figs, fennel and lavender이라고 되어있었는데요. 왼쪽에 있는게 회향(fennel)이랑 라벤더, 오른쪽이 레드와인과 꿀이 가미된 무화과 소스였어요. 저는 괜찮았는데, 무화과 소스는 그렇다치고 회향이랑 라벤더같은 경우에는 워낙 향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치즈케익 자체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치만 제 정줄ㅠ.ㅠ.ㅠ을 놓게 만든 장본인은 마지막 사진의 요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이랑 소르베도 다양한 종류가 마련되어있었는데요. 맨 위에 써있던 요게 메뉴판에서부터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올리브 오일 베이스로 다크초콜릿이랑 바다소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올리브 오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는 아이스크림은 처음봤거든요! 디저트 시킬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얠 본순간 이건 먹어봐야해 라는 생각만 가득ㅋㅋㅋㅋㅋㅋㅋ 요거 요거 정말 맛났어요. 오일리하다거나 이런건 전혀 없고, 막 올리브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먹을땐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올리브 오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그런 것도 같다 하고 납득할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조각조각 들어있는 다크 초콜릿이랑도 굉장히 잘 어울렸구요. 정말 넘넘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이렇게 디저트까지 자알- 먹고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실컷 수다도 떨고 :)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기분좋은 밤이었어요. 기회만 된다면 또 찾아보고 싶은 곳, 유러피안 레스토랑 에코- 여러분들도 아틀란타에 들리게 되신다면 꼭 한번 찾아보세요 (^^) Ecco 40 7th Street NE Atlanta, Georgia 30308 404.347.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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