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enews
100+ Views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올림픽여자배구 1. 페이스북 곽한영 교수
- 올림픽 여자배구 이야기1 - 라바리니 감독의 승리 . 올림픽 여자배구는 어쩌다보니,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가슴이 떨려서 본방사수를 못하고 원고를 쓰는 중에 중간중간 인터넷중계를 켜서 잠시 흐름만 확인하는 식으로 보다가 결과가 나오고 난 후에야 전경기를 돌려보는 ‘새가슴 관람’을 했다. 이렇게까지 불안했던 이유는 어쩌면 우리 팀이 가지고 있던 ‘극복할 수 없는 한계요인’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그 극복할 수 없는 한계들 대신 기대하기 어려웠던 ‘다른 요인들’이 이 한계를 커버해주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황금라인업이라던 2012 런던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성취를 이미 이룬 상황이다. 현재 대표팀의 라인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꿈같은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어제 꺾은 터키팀이 세계 4위고 우리나라가 14위라며 장하다는 기사가 여럿 나왔는데 사실 현재 라인업으로는 20위권 바깥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14위는 국가간 A매치에서 쌍둥이 자매가 빠지기 전에 쌓아놓은 포인트에 의한 순위이기 때문. . 현재와 같은 기적을 가져온 ‘다른 요인’의 핵심으로는 역시 김연경이 주목받고 있다. 달리 부연설명이 필요없을만큼 김연경의 역할은 크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김연경이 더 젊고 다른 멤버들이 훨씬 화려했던 지난 몇 차례의 올림픽에서는 왜 아쉬운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라바리니 감독의 감독의 역할에 좀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사실 감독은 경기 중에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는 선수교체 타이밍이 적절했는지, 비디오 판독은 제때 잘 썼는지 정도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정도로 판단되어 마땅한 감독들도 가끔 있다). 하지만 선수의 피지컬에 주로 의존하던 예전과 달리 빠른 속도와 조직력이 강조되는 현대 스피드 배구에서는 감독이 팀컬러를 어떻게 만들고 선수를 어떻게 훈련시키며 운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바로 이런 특징 때문에 현대 배구에서는 전통적인 에이스였던 라이트 아포짓보다 세터의 역할이 중요해진다.(여담으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배구에 처음 입문하신 페친분이 배구에 관심이 생겨서 ‘하이큐’라는 배구만화를 읽으셨는데 이 만화에서는 배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세터라고 해서 갸우뚱했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김연경, 그러니까 윙스파이커 아니냐는 포스팅을 올리셨다. 실은 이게 대단히 씁쓸한 이야기인데 바로 그 부분이 우리나라 배구가 한참 뒤처져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 라바리니 감독은 액면가(?) 때문에 나이가 많아보이지만(감독님 죄송) 실제 나이는 40세다. 우리나라 현직 프로배구 최연소 감독인 고희진 감독보다 한 살 많은데 통상 대표팀 감독은 여러 감독군 중에 가장 선배급에서 선발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젊은 편이다. 대한항공을 이끌었던 박기원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 나이가 66세였다. . 더 놀라운 것은 그가 배구 선수 생활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야구의 염경엽 감독이나 농구의 최희암 감독, 배구의 차상현 감독처럼 선수시절에 화려하지 않았지만 지도자로서 꽃을 피우는 경우는 있지만 선수생활을 전혀 안해보고 온전히 지도자 생활만 하는 경우는 대단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2019년 남녀대표팀 감독 인터뷰에서 라바리니 감독은 ‘저는 여기 계신 남자대표팀 감독님처럼 화려한 선수생활경력이 없다’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 하지만 이때 옆에 있었던 남자대표팀 감독이 ‘김호철 감독’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그 후에 온갖 사달이 나면서 결국 남자대표팀을 혼란의 아수라장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다혈질 성격때문이라지만 거친 지도방식으로 항상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그에 비해 라바리니는 VNL의 엄청난 강행군, 1년 연기된 올림픽, 가히 치명적이었던 쌍둥이 자매의 국가대표 이탈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떤 잡음도 없이 여자대표팀이라는 조각배를 이끌고 굳건히 이 자리까지 왔다. ‘선출’이라는 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 반대로 말하자면 지도자 경력으로는 왠만한 사람은 범접하기 어려울 정도다. 믿기 어려울 정도지만 16세 때 이미 동네 배구팀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했으니 40세 나이에 지도자 경력만 24년이다. 당연히 외국이라고 해서 선출 아닌 사람이 겪는 어려움이 덜했을까? 가장 문제는 선수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해야 하는데 지단이나 메시가 감독으로 던지는 말과 동네 배구팀 코치를 하던 사람이 던지는 말이 같은 무게일 리가.. . 이 역시 반대로 말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감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허명’으로 덮을 필요가 없는 ‘실력’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유럽리그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그가 지구 반대편 배구 약체국인 우리나라의 감독을 맡기로 한 것도 자신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의 입장에서도 ‘벽’을 깨기 위해서는 확실한 실적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뜻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그런 그의 입장을 잘 캐치하고 데려온 배구협회의 공이 큰 부분이다. . 결국 그의 ‘실력’이란 감독의 본질, ‘지도 능력’이다.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가끔 묘한 말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말이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느끼며... 라고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고 시즌을 준비해야할 타이밍에 국가대표에 차출되면 당연히 정규시즌에 지장이 생기고 이는 프로선수로서 자신의 몸값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가 된다. 이 문제 때문에 팀은 물론이고 선수 자신도 왠만하면 명단에서 빠졌으면.. 하는 속마음이 없지 않다. 이게 속마음으로 머물러야 하는데 쌍둥이 언니였던 이재영이 부상을 핑계로 차출 자체를 거부해버리는 사태를 일으키고 복근 부상으로 만신창이였던 몸을 이끌고 해외리그를 중단한채 국대에 합류했던 우리의 식빵언니가 열받아서 대놓고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는 통에 분위기가 싸해진 일도 있다. 김연경과 쌍둥이의,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 비극으로 귀결되는 스토리가 여기서 시작됐다. . 그런데 라바리니 부임 이후 국대에 다녀온 선수들은 ‘감독님이 늘 새로운 걸 가르쳐주신다’, ‘가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내 플레이를 되돌아보게 된다’,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다’라는 말들을 하게 됐다. 이 역시 립서비스일 수 있으나 적어도 이전 국대팀에서는 여기서 뭘 배웠다, 이런 말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미 완성형 선수인 프로들이 아닌가. 이제와서 뭘 새로 배울 수준이면 선발된 게 이상한 일이고, 또 달리 보자면 자신을 가르쳤던 예전 지도자들 혹은 현재 소속팀의 감독과 코치를 물먹이는 말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괄호치고 (우리 팀에서는 안가르쳐줬던)이 저절로 떠오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배웠다’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면 라바리니와 스태프들이 선수들 개개인의 플레이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변화를 유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대표적인 사례가 김희진 선수다. 김희진은 키가 크고 힘이 있는 대신 속도가 떨어진다는 평가 때문에 소속팀인 IBK 기업은행에서는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 정도로 파괴력있는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선수가 센터에 머물기는 아깝다, 게다가 현재 여자대표팀에는 라이트 윙스파이커가 부족하니 라이트를 해보라고 권했다. 김희진은 처음엔 주저주저했지만 대표팀에서 라이트로 뛰면서 코트에다가 빵빵 내리꽂는 스파이크를 때려보니 와, 이거야말로 내 체질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배구에서 주공격수 포지션인 라이트를 하다가 나이가 들어 힘이 딸려서 센터로 가는 경우(예를 들어 한송이 선수)는 있어도 센터를 하다가 라이트로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 엄청난 역발상이었던 셈인데 이게 잘 맞아떨어졌다. . 문제는 이렇게 라이트의 맛을 느낀 김희진 선수가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자 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은 센터포지션을 강요했다는 점이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팀의 선수구성상의 문제도 있지만 여자배구의 특성상 양효진 선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센터 포지션이 비교적 체력을 세이브하면서 다득점을 올릴 수 있는 ‘점수 자판기’ 포지션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어서다. 김희진과 감독의 신경전이 갈등의 양상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감독은 한 발 빼는 척 일단 라이트 포지션을 줬다가 제대로 성적이 안나자 몇 경기만에 ‘거봐라, 니가 무슨 라이트냐’라며 다시 센터로 돌렸다. 사실 포지션 변경이 있으면 팀의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는게 당연한데 이렇게 ‘넌 안된다’는 식으로 포지션을 원상복귀시키자 김희진은 크게 의기소침해졌고 지난 시즌 부진을 겪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김희진은... To Be Continued...
스포츠만화 주인공 같은 김연경 일본활동 시절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한국엔 한류 열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고 굿즈도 잘팔림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 ... 코드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한권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 그 후 일본반응 ID:gy/xUa1n 한국 팀 내에서 그녀 혼자만 다른 인종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움이야  ID:OAXCGVD0 소녀 만화에 나오는 「미소년」같아.  ID:C89rEC29 여자들한테도 인기있을 것 같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본선수들의 텃세 등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고 인기선수 + 팀 우승 시킴 당시 연경신 찍으려고 배구코트 안밖에서 대기탔다함... 레알 만찢스토리...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세계 배구 생태계에서 다사다난했던 배구황제 김연경의 성장기 1탄
올림픽 이후 연경신 개인의 기량 성장에 관한 일화는 미디어의 조명을 많이 받아 여시들에게도 잘 알려지게 되었으니 이번에는프로배구 초창기의 한국을 넘어 세계 배구계에서 김연경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된 과정을 조금 더 쉽고 상세하게 추적해보고자 함. *남배 생태계와 다르므로 본문 여배 단어 사용 양해 부탁 *개인적인 해석이 들어갈 수 있음 *틀린 내용에 대한 지적 환영 연경신은 프로에 데뷔한 05년도부터 21년 현재까지 4개국(한국-일본-터키-중국)의 리그를 거쳐갔는데, 먼저 데뷔 당시국내 V리그의 상황을 알아보자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동메달 획득~ 대중들 : 우오오한국구기종목사상 최초의 메달이자첫 단체종목 메달이 여자배구에서 나오다니 여배 짱! 여배 대존잼!!! 그로부터 90년대까지 건재해온 한국 여자배구의 인기 호남정유(현 GS칼텍스) : 하하 슈퍼리그 9연승 달성~ 멈출 생각 없어 아우토반이 된 앞길~ 관중들 : 스포츠경기가 엎치락뒤치락해야 재밌지 이건 뭐... 1팀 독주체제 노잼... 탈빠 말린다 진짜 기업 1 : 아...IMF때문에 재정 상황이 너무 안좋네... 우리가 운영하던 배구단은 이쯤에서 정리하겠음... ㄴ기업 2 : 22 ㄴ기업 3 : 333 ㄴ기업 4 : 4444 . . . ㅎ2 90년대 여자배구 중흥기의 간판스타 장윤희에요 저 은퇴함 ㅂㅂ 다른 스타 선수들 : ㄴ223334444 . . . 배구연맹 : 하이루^^~ 드디어 한국에도 프로배구리그 등장! 우리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총괄하는 배구협회와는 달리 한국 내 (((프로리그)))만 관장함. 국가대표 그거 고생고생해봐야 지원 좋고 유스풀 빵빵한 해외 국가들 상대로 발리면 국민들한테 바가지로 욕만 먹잖아 V리그에서 성적 잘 내서 스타 돼서 돈 잘 버는 게 최고임 알지? 가보자고 브라질은 여배가 남축 다음 인기라서클럽팀만 500개래 미국은 프로는 없어도대학리그만 4부씩이나 되는데다 비치발리볼도 있지... 옆에일본만 해도고교팀이 4000개는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구부 있는 고등학교가 전국에 20개도 안돼 인프라 차이 어쩔래미... 더군다나 프로 출범하고부터는 선수들도 국대하기 싫어한다는데 국대 세대교체 어떡하냐 진짜 이대로 여배 암흑기 직행인가... . .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안녕하세요 한일전산여고 에이스김연경입니다! 이번에 고교부 3관왕 석권했구여 나이는 만 17세 피지컬 스펙은 188/68 포지션은 레프트구여 주특기는 거침없이 꽂아넣는 서브와 스파이크 초강력 백어택(ㄷㄷ) 제자리에서 서서 때리기 둘리춤 도움닫기 할 시간 없으면 그냥 틀어서 갈겨버리기 등이 있습니다 아 근데 저 주니어 시절에 리베로랑 세터도 했었어서 수비도 잘해여ㅋㅋ 당시 배구계 관계자들 : 신장 188따리 장신거포가 또 나온 것만으로도 희소식인데 공격이랑 수비가 다 되는 올라운더라고? 기량이 벌써 고등부 수준은 한참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그게 가능함? 나라서 ssap가능❤❤ 앞으로의 한국 여자배구는 쟤다... 쟤한테 달렸다... . . . 한편 인기도 성적도 그닥인 우리 흥국생명 배구단... 뭔가 핵심적인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군... 뭐? 한국 배구계 사상 최고의 천재갓기선수가 나타났다고? 그게 한일전산여고 김연경이라고? 지금 한국의 드래프트 제도상 직전 시즌 성적이 꼴찌인 팀이 신인 지명권을 가져간다고? 흥국 : 애들아 미안한데 꼴등하자 선수들 : 네? 흥국 : 꼴등해서 김연경 데려오자 데려오자고 무조건 우리가 데려와야 함 ~치열한 꼴찌경쟁 끝에 특급신인 김연경 흥국생명 입단~ (tmi : 연경신은 현대건설 가고 싶어했음) 흥국생명전 시즌 꼴찌에서2005-06 첫 통합우승달성 김연경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 서브상 득점상 공격상 트리플 크라운까지 데뷔와 동시에6관왕달성 배구 좋아 궁둥이 딴스 갈겨 실룩실룩 . . . 또 한편 2년 연속 흥국이 스포트라이트 싹쓸이네... 원래 인기도 별로 없던 팀인데 팬들도 엄청 늘었어... 아무래도 김연경이 구사하는 수준 높은 파워 퍼포먼스가 요즘 스포츠팬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주는 모양인데... 역시 파워나 기술 하면백어택이지! 아직 한국에는 김연경처럼 파괴력 있는 백어택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여자 선수들이 드물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강한 백어택을 보여주면 경기를 보는 관중들이 재밌어할 테고 그럼 프로리그 여자부의 인기도 더더 올라가겠지? 우리 프로리그 여자부는 백어택 득점을 2점으로 인정하는 '2점 백어택 제도'를 도입하겠음! 아니... 암만 그래도 니들 인기 올리자고 리그 너무 무리해서 운영하는 거 아님? 거기다 2점 백어택 제도라니 미친놈들아 프로팀내 주포들 무릎 갈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선수들은 몸이 생명인데 국내에서부터 이렇게 갈아버리면 국제대회는 어떻게 할 건데... 수술과 재활이 반복되는 와중에도 김연경은 종횡무진 브이리그를 휩쓸며 성장을 거듭했지만 결국 많은 이들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2005-06시즌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 2006-07시즌 왼쪽 무릎 연골판 파열 및 수술 2007-08시즌 오른쪽 무릎 관절 파열 및 수술 ~베이징 올림픽 소집기간~ 우리 구단은 소속 선수 보호가 최우선임 연경이 네가 이번에 국가대표로 못 뛰게 된 건 안타깝지만 지금 당장 찢어진 연골 수술하고 재활해야 함... 아니 왜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하는데? "아 시발! 뛰어야지요, 전 선수인데. 대한민국 선수란 말이에요.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해요. 아픈 건 언제나 그랬단 말이에요!" GS 정대영도 발목 수술한다고 국대 차출 거부해, 태릉선수촌에 있던 황연주도 니네가 멋대로 데리고 나갔지 이제 김연경까지 국대를 못 뛰게 하겠다고? 주전들이 다 빠지면 당장 올림픽 예선전은 어쩌라는 건데? 연경이도 뛰고 싶다잖아? 중요경기에만 적절히 투입해서 부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하겠음. 그러니까 빨리 태릉으로 보내 제발 의사가 안된댔음 ㄲㅈ 그러게 리그에서 왜 그렇게까지 혹사를 시켜서 존나 이기적인 새끼들아 ㅜㅜ 2006 세계선수권 노메달 도하 아시안게임 노메달에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배협과 연맹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던 그 시절... 악재고 나발이고 몸 회복되었으니 난 내 갈길을 간다. 도하에서 낙타 타고 돌아오라고? V리그 여자부 최초 2000득점 달성그게 나야 나 MVP는 이제 세기도 귀찮음ㅋ 배구팬들 : 김연경 쟤는 이제 국내리그에서 놀 급이 아니지 않나... 그러게 나 한국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해외에서 오퍼 좀 들어오지? 나 해외진출 시켜주셈 너 우리팀 간판인데... 어딜 가겠다는거야... 더 큰 무대에서 배워오고 싶음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경쟁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임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먼저 나가서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올 길을 터놔야겠음 당시 여론 : 존말할 때 보내줘라 흥국아 아껴도 모자랄 한국 대표 에이스를 굴려대다가 시즌 네 번 치룰 동안 수술만 세 번을 시켜놓고 뭔 말이 많냐 어차피 김연경이 국내에 있으면 그 소속팀만 우승 독식할거고 그렇게 한 팀의 독주체제는 예전 호남정유처럼 자칫 브이리그 노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까 넓게 봐서라도 김연경 큰물로 보내주는 게 맞음 ㅇㅇ ㅇㅋ 그럼 우리 자매팀인일본 JT마블러스로 보낼게 우선 1년 하고 그쪽에서 만족하면 1년 더 하는걸로 됐지? 뭔 일본이야; 김연경 피지컬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봐라 누가 봐도 유럽식 배구할 인물인데 이탈리아에서도 오퍼 왔다며... 유럽으로 보내는 게 맞지... JT마블러스 일본 리그에서 하위권 팀이라던데 우승팀인 도레이도 아니고 전시즌 10팀 중 9위한 팀에 왜 보내냐... 아쉽긴 하지만 이번 기회 놓치면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일본으로 가겠음! 당시 일본팬들 : 아니 한국에서 에이스면 뭘해 한국은 우리보다도 세계랭킹이 낮은데 ㅡㅡ 이왕 데려올거면 제대로 된 유럽인 용병을 데려오지 ㅉㅉ ~2009-10 시즌 JT마블러스 입단~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온 용병 김연경입니다 일본팬들 : 욘...콩...? ~1탄 끝~ 문제시 김연경과 백년가약 출처
세계 배구 생태계에서 다사다난했던 배구황제 김연경의 성장기 4탄
벌써 4탄임 앞에 못본 빙글러들은 내 프로필로 ㄱ 그럼 바로 시작 -3탄 3짤요약- 언니 왔다 터키 황제 탄생의 서막 . . . . ~2012년 당시 25세 김연경~ 터키에서 배구선수로서 꿈꿀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고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지만 내 마음은 언제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뛰게 될 올림픽에 있었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그 참담했던 순간을 난 한시도 잊고 산 적이 없다구... 한국이 올림픽 메달권에 들기 위해서는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거 알고 있어 그러니 죽을힘을 다해 뛰어주겠어 ~대한민국 여자배구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 8개국 중전체 2위 한일전 22연패의 사슬 끊고 승리 -김연경 34득점 기염 예선전 통틀어김연경 최다 득점 최고 공격수 최고 수비수 ~2012년 7월~ 예선전이 잘 끝났으니 슬슬 클럽팀 재계약 논의를 해볼까? 작년까지는흥국 소속의 임대 선수 신분이었지만 국내 선수들은 원 소속구단에서6시즌을 뛰면FA(자유계약)자격을 얻어 자유롭게 거취를 정할 수 있지. 내가 05년부터 08년까지 흥국에서 4시즌(4년)을 뛰었고 흥국 소속의 임대선수로 일본에서 2년, 터키에서 1년 총 3년을 더 뛰었으니 FA자격 연한은 충족했고... 계산해보면 마침 2012년 6월 30일에 흥국과는 계약 종료군. 그렇담 이참에 아예 해외로 이적을 해야겠는데 작년 시즌의 동료들은 거의 다 페네르바체를 떠났지만 나한테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주겠다고 하니... 이제 막 터키 생활에 적응하면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는데 한 2년 정도는 더 있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7월 6일~ ㅇㅋ 날 붙잡으려는 노력이 가상해서 남아준다. 내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페네르바체와 2년 재계약하겠음! 뭔 소리임? 너 아직 흥국 소속인데? 이 계약 무효임 ㅇㅇ ?? 니가 하도 해외진출하겠다고 성화를 부리길래 우리가 김연경룰까지 새로 파서 니 사정 봐준 거 몰라? 국내에서 4시즌밖에 안 뛴 너를 특.별.히 임대해준거잖아; 거기에 일본이나 터키에서 뛴 기간은 포함할 수 없음ㅋ ???그래서 지금 나더러 세계적인 커리어고 나발이고 다 포기한 채로 이 좁디좁은 한국리그에 2년을 더 머물러 있어라? 나랑 계약할 때 그런 조항은 없었는데 어디서 생떼임? 너 새로운 에이전트랑 계약 맺은 것도 모자라서 초상권 계약까지 그쪽이랑 맺었더라? 감히 우리랑 상의도 없이 제삼자랑 계약을 해? 암튼 너 아직 여기서 두 시즌 더 뛰어야함 우리 지금 성적 안좋다 빨리 와서 우승시켜주고 가ㅋㅋ 아 이것들이 진짜 미쳤나... 니들이랑은 이미 6월에 계약 끝났다고 처음 터키에서 생활할 때 힘들고 불편한 일이 너무 많았는데 니들은 일이 바빠서 이쪽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다 했지 그래서 나를 전담으로 케어해줄 에이전트가 필요했음 전세계 프로스포츠계를 다 뒤져봐라 에이전트를 통한 계약이 문제라는 데가 한 군데라도 있는지 페네 등 유럽 클럽팀들이 나한테 오퍼 넣을 때 니들 소속구단이랍시고 나한테 기부금 뜯은 거 기억 안 나? 근데 이제 와서 임대기간은 소속기간에 포함을 못 시키겠다고? 니들 지금 장난해? 이제 막 세계무대에서 커리어하이 찍기 시작한 내 발목을 이따위로 붙들고 늘어지시겠다? 암튼 우린 못 보내줌ㅋ 소속뿐 아니라직접 국내 코트에서 뛰는 시즌만 FA자격 충족연한에 포함되는 걸로 인정할거임ㅋㅋ 흠... 처음 임대계약할 때는 임대 선수의 신분에 관한 조항 자체가 없었거든... 우리 규정이 개판이라 거 누구 편 들기가 참 애매하구만...ㅎ 스포츠팬들 : 존나 뭔 개소리래...?? 축구로 따지면 볼푸스부르크에서 뛰던 구자철이랑 선덜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시즌 임대선수로 뛰고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을 때랑 비슷한 상황 아니냐? 당연히 임대기간도 계약기간에 포함이지...; 이걸 아니라고 우기는 건 전세계에 흥국 니들밖에 없을 듯... 한화이글스 : 우리도 류현진이라는 국보급 에이스가 있었지만 KBO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을 한다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미련없이 보내줬다구~~ 아무리 팀 성적이 중요해도 독수리 날개를 꺾어서 새장에 넣어둘 순 없는 거 아니겠음? 배구팬들 : 한국을 넘어 세계 배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인재더러 다시 우물 안 개구리로 돌아와 시간낭비하라니 뭔 개쌉소리야; 지금 킴 폼으로 2년이면 CEV에서 트레블*도 찍겠다 15억에 가까운 킴 연봉을 맞춰줄 능력은 되고? *클럽챔피언십, 챔피언스리그, 정규 리그, 터키 컵, 터키 슈퍼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 당연히 못주지ㅋ 그래도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에 따라야지 국제표준이 어떻든 우린 로컬룰대로 가겠음ㅋㅋ 킴 니가 지금 당장 국내리그에서 뛰기 싫으면 쩔수없지 하지만 다음 해외팀과의 임대계약도 우리가 정할거거든?ㅋ 에이전트는 빠져ㅋㅋ 아제르바이잔의라비타 바쿠가 80만 달러 제안했더라 글로 갈래? 라비타 바쿠 : 우린 100만 달러 제안했는데...? 배구팬들 : 으휴 ㅅㅂ 또 중간에서 해쳐먹으려고 수작부리냐????? ...ㅎ 암튼 유럽 구단들한테 공문도 돌릴거야 킴 개인 에이전트랑 협상이 이루어져도 우리가 선수 안 보낼거라고 ㅎㅎ 워워 올림픽이 코앞인데 다들 진정하시구~^^ 하놔 진짜 저 진상것들; 올림픽 끝나고 보자 씨박거... 우리 협회장님 출정식에8천만원써서 지원금 없는데 올림픽 기간동안현지 지원금 560만원이면 충분하지? 맞다 참 티오가 안 나와서 너네 케어해줄 의료진은 빌리지에 못 들어가 ㅎ 전력분석관도 마사지사도 마찬가지임ㅋ 암튼 가서 잘해봐~ 런던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B조(일명 죽음의 조)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3위) 세르비아(7위) 터키(8위) 한국(15위) 본선진출팀 중 세손가락 안에 꼽는 약체로 여겨지던 한국 조별리그에서 브라질과 세르비아 격파 후 8강 진출 8강에서 이탈리아 격파 후 4강 진출 4강에서 미국에 패해 동메달결정전 진출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패 "이렇게 말해도 될는지 모르지만,지원만 있었으면 무조건 메달 땄다.지금 한국 배구 대표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그런데 이용을 잘 못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얘길 들어봐도 이렇게 지원이 안 좋은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 "일본한테 지고 나서 완전히 열받아서 체육관 밖으로 나가는데, 거짓말 안 하고 일본 관계자가 1백 명쯤 와 있었다. 박수치고 난리가 났는데, 우리 관계자는 딱 두 명 왔다.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뭔가 너무 억울했다. -김연경 인터뷰 中- 암튼 메달 딴 국가들한테는 배구가 팀 경기여서 매우 다행이었던... 정말 아무도 막을 방법이 없었던 런올의 킴 올림픽 시청자들 : ?????사람이야?????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여자배구 최종 4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풀타임 출전자 김연경 8경기 31세트 경기당 평균 25.9점 득점 총 207득점으로 득점왕(21년 현재까지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득점 유지) 및 공격성공률 3위, 서브 7위, 리시브 성공률 9위 등의 팀 전력에 높은 기여로 4위 팀에서 이례적인 런던올림픽 MVP 석권 (속보) 대한민국 국민들, 빛연경에 의한 실명 속출 . . . . 안녕 나 국위선양하고 돌아온 김연경이야 사실 브라질전에서 연골판 파열 부상도 입었는데... 이 악물고 뛰었다 내가 진짜... 암튼 벌써 9월이네 슬슬 페네 합류해서 클럽 월드챔피언십 참가할 시즌이군 언니는 이제 다시 터키로 간다 협회야 늦지 않게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해줘 ?? 너 아직 흥국이랑 이적문제 합의 못 봤잖아 발급 못해줌; 뭐? ㅎㅎ 어딜 도망가 배구팬들 : ITC가 없으면 킴이 해외 경기를 뛸 수가 없는데??? 국대는 뛰게 했으면서 클럽팀은 못 뛰게 하겠다고??? 저것들이 단체로 약먹었나?????? 아니 이게 내가 어느 한쪽 편을 들기가 좀 애매하잖아...^^ FIVB야 니들이 어케 좀 해봐봐;; 안녕 우리는국제배구연맹 FIVB에요. 배구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기구죠. 임대선수라고 선수의 신분을 교묘하게 뭉뚱그려 권리까지 가져가려 하다니... 아무리 그래도 구단이 치사하긴 하네... 그치만 각 나라의 로컬룰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니... 우선은10월 4일까지 선수와 구단이 충분한 대화와 숙고를 통해재협상을 해보도록 해요. 페네르바체 : 이미 올해 7월에 재계약도 다 끝난 마당에 우리의 영웅 ⭐킴⭐한테 미저리짓하는 것들이 대체 누구야? 우리 쪽에서도 다 검토해봤는데 국제규정상 킴과 우리의 계약은 문제가 없어! 당장10월 15일부터 클럽 월드챔피언십이 열린다고!! 킴은 무조건 선발 1순위란 말이야!!! 누구 맘대로 ㅎㅎ FIVB야 고민이 많지? 이것 좀 볼래? ~합의서 내용~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으로서 이를 토대로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해외 진출 기간은 2년으로 하되 이후 국내리그에 복귀한다 단, FIVB의 결정에 따른다 뭐야, 킴과 흥국 사이에 합의서가 있었다고? 뭔가 전반적인 내용이 흥국 쪽에 엄청 유리한 것 같긴 한데... 암튼 그럼 이 내용에 의거해 합의하면 되겠네 ㅋㅋㅋ 거봐 FIVB에서도 우리 말 들으라잖아ㅋㅋㅋ 한국 여자배구의 근간이 유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내린 FIVB의 결론을 환영함^^ 누가 저 합의서를 FIVB에 보냈어??? 내가 9월에는 꼭 페네 훈련에 합류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합의점이 좁혀지지 않아 분쟁이 끝날 기미가 없으니 배협에서 구단과 나 둘 중 합의에 참여하지 않는 쪽에 불이익을 준대서 하는 수 없이 서명한, 그렇지만 FIVB 측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FIVB의 유권해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외부에 절대 유출하지 않기로 한 합의서인데??? FIVB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배협 니들이 그냥 보관만 하겠다며?? 합의서의 내용이 FIVB의 판단에 절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분명 영문본은 커녕 복사본도 없이 딱 한 부만 있었는데 어떻게 FIVB측이 합의서 영문본을 받은건데? 그리고 왜 니들 멋대로 제목을합의서(agreement)에서 결정안(final decision)으로 오역해서 보내는데? 그 합의서만 유출되지 않았어도 내 신분은 FA선수가 맞고 페네와의 계약도 유효하다고 얼마 전에 직접 만난 FIVB 관계자가 그랬었다고 내가 진짜 드러워서 이대로는 배구 못해먹겠다 FIVB에 강경대응할거고현역 은퇴까지 고려하겠음 그건 걍 번역상 실수일 뿐...ㅎ; 방금까지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월드 탑클래스가 한국 배구계에 있었는데요 없게 생겼습니다 놔봐 씨발 . . . . ~10월 클월챔 시작~ 페네르바체 전력상 공격 1옵션으로 사실상 주전 무조건 선발이었음에도 불구 ITC가 없어 벤치에 앉아있어야 했던 킴 내가 귀화해도 할 말 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럴 일은 없어 난 한국사람인데 내가 왜 외국 국적을 달고 뛰어야해? 애초에 이적하려면 6시즌을 꽉 채워야 한다는 이 로컬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였어 구단에 선수가 필요없어지면 방출시키는 건 쉬우면서 구단에 필요해지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능력이 있는데도 발목을 잡힌다는 게 말이나 돼?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선수 인생 다 걸고 뜯어고칠테니 다들 지켜봐줘 여론도 심각한데 대선 시즌이라 정치권까지 난리네...;; 일단 1년 기한의 임시국제이적동의서는 발급해주는걸로 하겠음; ~그렇게 간신히 뛰게 된 2012-13시즌~ 런던올림픽에서 입은 연골판 부상 + 다른 페네 주전 선수들(ex.미들 에다+라이트 세다)의 부상 + 새로 온 세터와의 좋지 못한 호흡 + 1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은 이적 문제 = 킴 선수인생 중유일하게 우승컵이 없는 시즌 (최악의 팀 성적으로 당시 페네 감독, 팀 매니저 경질) 그러나 당시 CEV컵득점 1위, 공격 1위, 서브 1위의 김연경 여전히 본인은 원탑 넘사의 개인기량을 뽐내고 있었고 (당연함. 당장 직전 시즌만 해도 챔스 혼자서 쓸어먹음) 팀 성적이 개판인 만큼 감독 카밀은 더더욱 승부수인 킴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해 국대 몰빵배구 수준으로 킴을 혹사시켰는데 한국에서는 그보다 더한 마음고생까지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 . . . 이 문제 가지고 벌써 1년이나 질질 끌었는데 결론을 내보자 좀 거기서 2년 더 뛰고 복귀해 그럼; 봐줬다 진짜; 개소리를 1년동안 하는 재주가 있네 좃같은 로컬룰에 칼 빼들고 나선 내가 겨우 그따위 미봉책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함? 그럼 10억 내고 완전이적하든가;;;ㅋ 돌았니??? 잘하는 건 선수인데 느그들이 뭐라고 그 돈을 받아쳐먹어???? 국제규정상 이적료는 연봉의 5~7%를 넘길 수 없음 ㄲㅈ 우리가 너 해외 보내겠다고 얼마나 지원도 아낌없이 해줬는데 니가 감히 해외구단을 빽으로 우리한테 이딴 식으로 대들어? 너임의탈퇴 공시함 ㅇㅇ 너 이제 우리 동의 없이는 국제미아 신세ㅋㅋ 진심으로 사과할때까지 안풀어줄거임 RGRG 동의동의~~^^ ㅋㅋㅋㅋ 내가 열일곱살부터 국제대회에서 성적 내서 한국 여자배구 부흥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내 한몸 갈아 이 자리까지 왔는데 이대로 후배들한테 나쁜 선례까지 남기고 떨어져나가줄 것 같냐? 니들 맘대로 해 난 이제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 가겠음 그렇게 되면 아마도 내가 이기겠지만 최종 판결까지 1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모름 그동안 배협 니들은 임시 국제이적동의서나 연장해줘야겠지? 이거 무시하면난 다시는 한국에서 선수활동 안하겠음 이 문제 해결될때까지국가대표팀에서도 은퇴하겠음 배구팬들 : 결국 그 누구보다 한국배구를 사랑하고 헌신하던 선수 입에서 저런 소리까지 나오게 만드는구나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2012년 9월 7일 합의서에 서명할때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배구선수로서 배구인의 정부인 대한배구협회를 믿은 것 뿐입니다. 그 결과로 제게 돌아온 것은 배신감과 고통이었습니다. 선수를 구단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어라... 쎄게 나오네...?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코앞인데...; 김연경이... 없으면....... ㅇㅇ 한국 내 문제라고 해서 지금껏 참았는데 저것들 진짜 안되겠네 우리 킴은 이런 대우를 받을 선수가 아님 우리도 자문 변호사단 꾸렸다 본격적으로 가보자고 (암튼 개좆된 민심) ~2014년 2월 7일~ 징하다 진짜; 다 닥쳐 이걸로 정리하겠음 1. 어쨌든 13-14시즌 킴의 원 소속팀은 흥국 ㅇㅇ 2. 페네르바체는 이적료를대한배구협회에 지불한 뒤 킴을 데려갈 수 있음 3. 대신 그 이적료는 약3억 2천을 넘길 순 없음(상한선) 4. 13-14시즌 이후에 킴이 흥국과 계약을 맺지 않으면소속구단이 없어짐. 5.킴의 이적 문제는국제이적과 관련됐으니 국내규정의 적용은 배제됨.즉킴이 국내규정상 FA자격을 얻지 못했더라도 국제 이적에는 아무도 태클걸 수 없음.그러니까 니들도 그놈의 로컬룰 좀 뜯어고쳐라 이참에 ㅇㅋ? 우리가 킴한테 주는 연봉이 얼만데 3억 2천? 껌값ㅋㅋ 그거만 주면 앞으로 킴 국제무대활동에 문제 없는 거 맞지? 킴 고생 많았어 이제 터키에서 훨훨 날자❤ ㅎ ...이적료가 대한배구협회로 간다고? 그럼 우리한테 남는 게 뭔데? 킴도 잃고 돈도 잃는 결말이라니 ㅅㅂ 인정 못해 재심청구할거임 킴이 고용한 에이전트도 민형사 다 고소때릴거임 뭣하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도 찌를거야!!!! FIVB 항소위원회 : 그만하라고 이새끼들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이 될 수 없다" 킴은 흥국 니들 소유 아니고 완벽한 FA선수임 니들 재심청구 기각 땅땅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 진짜 오려고? 우리가 FIVB처럼 권위 있는 국제기구의 공식결정을 번복한 경우가 극히 희박한데... 그깟 로컬룰로 국제규정 좆까라하고 선수 하나 매장시키겠다고 우리한테까지 오겠다고??? 이거 실화임?ㅋㅋㅋ ......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말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 개정된 프로배구 FA규정~ FA자격 취득 종전의 6시즌에서 5시즌으로 변경 입단 후 4시즌 이후 해외 진출 자격 부여 유상임대기간도 FA자격기간에 산입 그러나 2013~14시즌 선발선수부터 적용 오호????? 김연경... 포기못해....... 우왕 3억 개이득ㅋ . . . . ㅋ 4탄 끝 출처 와 보다가 개열받았음 아오..
29살 동갑친구 제시 잡는 김연경
연경신 앞에서 근육으로 허세 부리는 초딩 제시 ? (같잖음) 자꾸 연경신 앞에서 근육으로 허세부리는 초딩 제시를 심드렁하게 말빨만으로 제압하는 연경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인정한 후 새침하게 삐친 초딩 제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제시가 웃겨 죽는 언니들 방송도 아닌데 새벽까지 단 둘이 술마시고 새벽 2시에 민효린 집에 놀러가고 싶을만큼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의 사이가 많이 가까워 졌나봐요 예쁨받는 효린이♡ 뜬금없이 훅 치고들어오는 예능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있다 연경신한테 한방 맞은 동갑친구 제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지는 언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뭔가 이상하다...!!! 생각지도 못한 천적 등장에 당황한 제시와 그저 웃긴 김연경ㅋㅋㅋ 어이구 제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한테 누가 이랬던 적이 있었나요ㅠㅠ 센언니 체면 구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도전에 박명수 vs 정준하가 있다면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제시 vs 김연경이 있다!!!! 동갑친구들이 투닥투닥 하는게 진짜 여고생들 노는것 같고 귀여워요♡ ★ 넘사벽 세계여자배구 탑의 힘 ★ 허세쩌는 초딩같은 제시도 귀엽고 그런 제시를 쥐락펴락 하는 연경신도 넘 귀엽네요ㅋㅋㅋㅋ 김연경은 본인 입으로 장난기 많다고 했는데, 예능감도 충만! 강하고, 멋지고, 유머감각도 있고, 섹시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엠블럼 하나 때문에~
이런 걸 보통 촌극이라고 하는데요. 어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배구경기에서 한국전력의 세터 강민웅은 팀멤버와 살짝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투입됩니다. 원래 입어야 했던 유니폼을 잊고 안가져 와서 지인에 부탁해 가지고 왔는데 잘못 가지고 온거죠. '한 팀의 모든 선수는 같은 색과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원래 강민웅은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경기감독관은 입장을 허락합니다. 이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규정을 들어 재차 항의했고 1세트 14-12, 박빙의 상태에서 경기는 중단됩니다. 중요한 건 이날 심판진의 모습인데요. 양 팀 감독을 불러모아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보라는 식의 행동으로 심판 본연의 모습을 잃고 맙니다. 20여 분이 지난 후 강민웅이 퇴장 명령을 받았고 한국전력이 그 사이 얻은 점수가 모두 감점 처리돼 14-1에서 경기가 재개됩니다. 한점 한점이 중요한 프로의 세계. 사소한 실수에서 벌어졌지만 처음부터 심판진과 감독관이 규정을 정확히 적용했더라면 이런 촌극이 벌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룰이 틀리다면 민주적으로 개정해야 하고 일단 룰이 정해지면 그것을 따라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죠. 어제 경기는 이 룰을 지켜야 할 심판진의 문제가 아니었나 보여집니다.
국가대표 은퇴한지 1년만에 또 한일전 뛰게 된 김연경
2022 KOVO컵 여자부 경기는 국내팀 7팀과 일본팀 1팀이 경기를 뛰게 됐음 KOVO(한국배구연맹)가 일본팀 10팀 중에 1위인 히사미츠 팀을 초청한 것... 그리고 하필! 8월 15일 광복절에 흥국 VS 히사미츠 경기가 잡혔음 다들 알다싶이 흥국에는 김연경 선수가 있음 KOVO 측에서는 추첨제로 정한거라고 하는데 그동안 KOVO에서 김연경한테 한 행동들을 보면 진짜 추첨제일거라는 생각이 안듬 게다가 원래 대진표는 성적순으로 배치해왔는데 갑자기 김연경이 복귀한 올해 여자부만 추첨으로 돌림 왜냐면 흥국이 6위 팀이라서 원래대로하면 본인들이 원하는 그림을 못만들거든🤦‍♀️ 김연경 팬 아니어도 김연경이 국가대표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는 잘 알거야 저번 도쿄 올림픽 때 다 봤을테니.. KOVO가 그런 김연경 선수를 이용해서 어그로끌려는 의도가 빤히 보여서 너무 열받음... 한일전은 이겨야 본전인거 알지? 한일전 지면 김연경 타이틀 붙은 기사가 쏟아질거고 이겨야 그냥 그나마 본전일거임... 게다가 현재 흥국생명팀은 리빌딩 중인 팀이야 아직 완전히 안정된 상태가 아니란말임.. 리빌딩 중인 팀 + 어거지로 끼워넣은 한일전 김연경 팬들로써는 화나고 걱정되는 상황임... 제발 김연경 좀 그만 갈아써라.... 모든걸 다 제쳐두고 한국 배구판을 위해서 돌아온 김연경 제발 국내에서 건배행배하게 해주세요 제발 출처 김연경을 담기엔 한국배협 그릇이 너무 작아 간장종지에 바닷물을 담는격 + 일본팀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되었답니다.
싸이 흠뻑쇼 논란에 관해서
얼마 전 싸이가 흠뻑쇼를 연다고 하니 논란이 생겼죠 가뭄이 이어지는 와중에 회차당 300톤씩, 11회차 총 3,300톤이라는 막대한 물을 쓰는게 맞냐는 논란이었죠. 그런데 이 3,300톤이, 과연 정말 막대한 양의 물일까요? 우선 소양강댐 이야기가 있어서 먼저 계산해보았습니다. 소양강댐의 저수용량은 총 29억톤 입니다. 3,300톤이면 소양강댐 저수용량의 약 0.00011%밖에 안되는 수준이죠. 농사에 쓰게 기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번에는 농지로 계산해보았습니다. 이 자료는 한국논어촌공사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21년도 국내 경지면적입니다. 단위는 1,000ha이구요. 1,565니까 총 1,565,000ha입니다. 1,565,000ha를 평으로 바꿔보면 약 47억 3413만평 정도입니다. 그럼 이 농지들 전체에 3,300톤을 나눠주면 농지 1평당 얼마만큼의 물을 받을까요? 3,300 나누기 4,734,130,000을 해주면 약 0.000000697톤 정도 됩니다. 이런, 너무 보기 힘들군요. 단위를 바꿔보겠습니다. 1톤이 1,000리터니까(25도, 1기압) 0.000697리터고 1리터가 1000ml이니까 0.697ml고 1ml이 1000µl니까 697마이크로리터군요! 이정도면 500ml 페트병 하나 다 비우고 남은 수증기와 비슷하거나 더 적겠어요! 이걸 기부한다구요? 욕먹기 딱 좋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엔 아파트 단지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물론 좀 많이 큰 아파트이지만요. 여기는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입니다. 1만여가구 총 2만 5000여명이 거주중이죠. 2014년 기준으로 가정에서 1인당 하루에 178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헬리오시티는(커뮤니티 시설 등은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물을 쓸까요? 178리터씩 2만 5000여명이니 총 4,450,000리터, 4450톤입니다(25도, 1기압). 흠뻑쇼가 하루에 300톤을 사용하니, 헬리오시티에서 하루에 쓰는 물이면 흠뻑쇼 15회를 열 수 있겠군요! 보다시피, 흠뻑쇼를 하건 안하건 별 영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가 일일 물 사용량 15,000톤으로, 둘이 합치면 30,000톤, 흠뻑쇼 100회 분량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은 하루 평균 1000톤, 흠뻑쇼 3회 분량의 물을 쓰고있고요. 오히려, 국민 1인당 변기물을 1번씩 덜 내린다면 하루에 총 67만톤을 아낄 수 있죠. 흠뻑쇼로 억까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하루에 화장실을 몇번이나 갔는지 반성하는 빙글러가 됩시다! +찾아보니 국내 골프장은 총 810개소가 있고, 이들이 대부분 하루평균 1000톤을 사용하니 총 81만톤, 흠뻑쇼 2430회 분량의 물을 쓰고있네요. 흠뻑쇼보다 골프장 운영중단이 더 효과적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