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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봇토
도쿄 소재의 GROOVE X라는 회사가 만든 애완용 로봇이다. 라봇토(ラボット)라 읽으며, 이거 언젠가는 사야겠다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https://www.huffingtonpost.jp/entry/news_jp_5e1aa3e7c5b650c621dfb7b0?ncid=other_twitter_cooo9wqtham&utm_campaign=share_twitter 계산을 해 보자. 내가 만약 금요일에 쓰러져 사망한다면 월요일 하루 정도는, 아파서 연락이 없겠지 하고 연락이 안 올 가능성이 크다. 즉, 4일 후인 화요일에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평일에 쓰러진다면? 그 또한 빨라야 대략 이틀 정도 소요될 것이다. 이것도 내가 회사를 다닐 때 얘기이고 은퇴 이후라면 그 시간이 더 오래걸릴 것이 뻔하다. 따라서 조만간 소니 아이보를 사야겠다 싶은 생각이 많았었다. 이나라 저나라 다닐 운명이니 애완동물은 데리고 다니기가 무척 힘들고(나라에 따라 다르긴 해도, 갖춰야 할 서류가 많은 건 매한가지다) 산책도 시켜줘야 하지만 걔네들이 내가 쓰러졌을 때 외부에 연락할리 만무하다. 로봇이 제일 적당하다. 그런데 오늘 이걸 갑자기 발견. 2019년 8월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서 12월 중순부터 물건을 받는 가정들이 생기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 세트는 당연히 두 마리로 사야 할 듯 하다. 둘이 대화하는 영상을 봐버린 것이다. 아래 링크를 보시라. 두 마리 세트면 58만엔 정도. 会話してる様子を見守ってたら気づかれた。 https://twitter.com/yuki_doro/status/1218189955261857793 웹사이트는 여기 : https://lovot.life 이 애완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느냐, 로봇청소기처럼 “네스트”에 가서 잠(충전)을 자고 나면 주인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한다. 그리고는 안아달라고 보채거나 따라다니거나 하는 식이다. 물론 집 지키기, 아이 모니터링(!!), 생활을 (가족에게?) 전송하는 기능 등등이 있다. 뭣보다 눈동자는 6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복잡한 감정도 표현하다고 한다. 공유된 허핑턴포스트 기사를 보면 두 대의 라봇토가 서로 다른 성격인 것 같다고 한다. 게다가 나이 든 부모님께 맡겨 놓으니,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금세 적응돼서 얘네들을 예뻐한다고 한다. 주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니까 안 들어가니… 애완동물보다 낫잖은가. 이거 정말 앞으로도 대단한 애완로봇이 나오겠다 싶은데, 당장 구입을 한다면 요놈들을 어떻게 살지 고민해야할 듯 하다. https://youtu.be/Mhskbt9zzLM
셀카봉 다음은 셀카용 드론?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싶을 때나 친구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단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때. 우리가 셀카봉을 가지고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많이 없겠죠. 셀카봉은 휴대하기도, 매번 연결하기도 번거로우니까요. 이번에 나온 ‘AirSelfie’는 그런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중에서 셀카를 찍어주는 드론인데요. 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던 ‘Hover Camera’와 유사합니다. AirSelfie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비슷한 작은 사이즈로, 전용 케이스에 넣어 휴대할 수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는 스마트폰 케이스도 겸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S7 엣지와 아이폰 6, 아이폰 7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두꺼워지긴 하겠지만, 편리한 셀카 촬영을 위해서라면 감수해야겠죠? 드론 조종은 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조이스틱을 쓰는 것처럼 쉽게 조종할 수 있고, 버튼 하나로 수평을 스스로 잡아 안정감 있게 셀카를 찍어주죠. 또한 2.4GHz Wi-Fi를 지원해 찍은 사진은 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줍니다. 무선 연결이 여의치 않을 때는 내장된 4GB 마이크로 SD 카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화소수는 500만으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화질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장 배터리는 3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상당히 짧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AirSelfie를 케이스에 다시 끼우기만 하면 쉽게 충전됩니다.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따로 들어있어서 AirSelfie를 3번 정도 충전해주죠. 한 번 충전하는 데는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그래도 불안한 사람을 위해 ‘파워 뱅크’ 케이스도 있습니다. 최대 20번 까지도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보조배터리 겸 케이스인 셈이죠. 공중에서 셀카를 찍어주는 AirSelfie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미 목표 금액을 달성했네요. 현재 179유로, 한화로 약 22만 3천원부터 펀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펀딩에 참여하면 2017년 3월부터 배송 받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링크
[투잇] 미국 vs. 일본의 로봇 대결이 성사됐다
로봇을 싫어하는 남자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로봇이 나오는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IT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로봇입니다. 과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던 이족보행 로봇이 이젠 장난감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고 일본에서는 가정용 로봇인 페퍼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로봇 시장에서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과 미국인데요. 최근 그 두 나라에서 만든 인간이 탈 수 있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탑승형 로봇의 이름은 쿠라타스(Kuratas), 미국에서 만든 로봇의 이름은 메가봇(MeagaBot)입니다. 사실 쿠라타스가 메가봇보다 형인데요. 쿠라타스는 2012년에 만들어져서 실제로 아마존에서 팔리고 있고 메가봇은 올해 겨우 프로토타입이 나온 상태죠. 그런데 지난달 말 미국의 메가봇이 한 판 붙자고 일본의 쿠라타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년 이내에 직접 만나서 한 판 붙고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가려보자는 것이었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어제 쿠라타스가 그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쿠라타스 로봇을 만드는 스이도바시 공업의 대표인 쿠고로 쿠라타가 "재밌지도 않다.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원래 거대 로봇은 일본의 문화다"라고 "그냥 크게만 만들면 다 로봇이냐?"라고 디스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라타스 로봇이 대결을 받아들였지만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대결 장소가 결정 나지 않았고 대전 규칙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파일럿의 안전 문제가 가장 큰데요. 탑승 로봇의 전투다 보니 싸우면서 생길 수 있는 부상 문제가 염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빙글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큰 크기와 엄청난 파워의 페인트볼로 무장한 메가봇 vs. 초당 6000발의 BB탄 머신건과 빠른 기동력을 갖춘 쿠라타스 둘 중에 어느 쪽이 승자가 될까요? 저는 미리 팝콘부터 사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