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같은, 디센던트(The Descendants, 2011)
평점:★★★★☆ 2012/05/18 저 시기(2012년 5월)에 봤던 영화 중에서 단연 최고였던 걸로 기록되어 있네요. 드라마를 이렇게 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원작(소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의 힘도 물론 있겠지만, 연출의 디테일함에 그 공이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직전에 조니 뎁이 나오는 뱀파이어 영화인 <다크 섀도우>를 봤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어찌나 앞 영화를 욕했는지... (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ㅜ_ㅜ) 줄거리_하와이 왕족의 핏줄을 이어받고 가족 재산도 많았던 주인공(조지 클루니)은 어느날 부인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면서부터 자신이 생각해왔던 가족들의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하나,둘 고쳐 나가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도 찾아간다. 줄거리 만으로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문제는 캐릭터였습니다. 주인공과 그의 부인(사실 바람을 피고 있었던), 큰 딸(엄마의 불륜을 알고 문제아로 변한), 작은 딸(보살핌의 부재로 친구를 괴롭히거나 질 나쁜 애들을 따라하던), 자신의 딸만 최고로 생각하는 장인(장모는 치매에 걸려있는 상태), 큰 딸의 남자친구(그냥 친구인지 애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처음엔 그저 덜 떨어진 덩치녀석으로 생각했는데, 이 녀석도 나름 아픔을 가진 고민 많은 청년이었더군요), 그리고 부인이 바람피고 있던 유부남(바람은 피웠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끔찍히 아끼고 있어서 후회하는)... 어디에나 있을듯한 평범한 사람들이 그려내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상황과 대사가 섬세해지면서 그 힘을 가지게 되고, 그게 가슴 깊이 들어와 감동을 만들어 냅니다. 점잖아 보이는 변호사였고 성실했던 주인공이었지만, 딸을 통해서 부인의 외도 사실을 알게되자 어쩔 수 없이 화를 참지 못한 채 슬리퍼만 신고 무작정 그 남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친구의 집으로 냅다 뛰어가는 남자... 의식을 잃은 부인을 떠나 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용서하겠다고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남자... 조지 클루니는 아주 훌륭하게 그런 캐릭터를 진솔하게 연기해냈습니다. 정말 충분히 오스카 상을 거머쥘 수 있는 연기였는데, 못 받았던 게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그의 연기력은 변하지 않겠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다시 만난다는 건 쉽게 않은 일이니까요. 큰 딸 역을 했던 배우(쉐일린 우드리)도 굉장히 매력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이버전트>에 나오는 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연기력을 깎아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뜬금없지만, 보통 서양 남자 배우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눈의 형태를 가진 것 같아요. - 크리스천 슬레이터 어렸을 때의 눈?) 아무튼, 이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도 무척 좋았는데 특히 울음을 참으며 풀장 밑으로 잠수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작품들은 그간 재미있게 봐왔는데요, 영화로는 제 취향과 잘 맞는데 드라마 작업하신 건 저랑 안 맞더라고요. 희한합니다. ㅎ 2013년작 <네브라스카> 아직 못 봤는데, 찾아봐야겠습니다~
선수 시절 유럽 사람들의 편견과 의구심을 다 깨고 다닌 박지성
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있는 네덜란드의 psv팀으로 이적하게 된 박지성  그러나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고 복귀 후 부진을 겪음 부진을 겪는 동안 네덜란드 홈팬들에게 각종 야유와 비난을 받은 박지성 공을 잡기 무서웠을 정도였고 심지어 상대팀보다 야유를 더 보냄 그래서 히딩크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안 내보내고 원정경기에만 내보냈을 정도..  일본 팀의 이적 제의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야유하던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서 응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음 (이때 응원가가 바로 그 유명한 위송빠레) 자기 응원가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야유와 비난이 심했지만;; 히딩크가 박지성한테 보내는 편지 中 결국에는 psv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음 그래서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psv팀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도 팬들이 엄청 환영해 줌 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한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 입단하게 됨 박지성은 2~3년 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리고 왔고 또 그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했지만 2~3년 내로 분명히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지금은 아시아 선수들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성공 사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빅클럽에서 통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음 박지성의 맨유 이적 소식은 국내에서도 찌라시 취급하거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력이 있겠냐고 벤치에나 있을 거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박지성은 챔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도 물론 있었지만 티셔츠 팔이다, 마케팅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상업적 영입이다 등의 의견도 많았음 당시 챔스 4강 ac밀란 전에서 카푸-말디니-네스타-스탐이라는 엄청난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고 05년 챔스 포워드 베스트 5에 들었는데도 이런 소리 들음 (다른 유럽 선수들이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만큼 활약하고 이적했으면 마케팅용이다 이런 소리 1도 안 나왔을 텐데ㅋ...)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단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도와주거나 하지만  박지성은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초반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무려 7년간 맨유 선수로 뛰었고, 맨유 말년에는 루니와 퍼디난드에 이어 맨유 주급 순위 3위에 들 정도로 인정 받음 티셔츠 팔이를 위해 영입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쏙 들어감 선수 생활을 건 일생일대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에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함 (빨리 복귀한 게 9개월.. 당시에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을 예상했었음) 박지성 정도의 큰 수술 이후에는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수술 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맨유에서 롱런함 그리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금도 여전히 맨유 팬들한테 언급되고  (Herrera는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 언론이나 전 맨유 선수들한테도 꾸준히 언급됨 은퇴 후에는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임명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맨유 홍보 중임 앰버서더로서 중국 투어 중 다른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 선수들 훈련하는거 지켜보는 중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알린 선수라 베트남 등 축구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박지성 인기가 대단했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힘쓰는 것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며 아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힘씀 (수익금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아시안 드림컵에는 우리나라, 일본 등의 유명한 아시아 선수들 말고도  에브라, 퍼디난드, 잠브로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초청해 같이 뜀 이게 바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