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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이즈 커밍"의 현실화 "You`re Fired" 외치는 해외 게임업계

불려왔던 몸집 줄여가는 해외 게임업계
"You're Fired", 불이라는 단어가 매우 춥게 느껴지는 문장이다. 그리고 실제로 해외 게임 업계에는 '한파'가 찾아왔다.

지낸해 말부터 올해 초, 해외 IT/게임업계의 소식은 신작 게임의 공개나 기대작의 출시, 또는 2022년 실적 상승과 같은 희망찬 소식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굴지의 해외 게임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계속 이어졌다. 

위기설이 대두되던 유비소프트부터, 유니티, MS, 라이엇 게임즈까지 각종 게임사가 인력 감축 소식을 전했다. 분야도 가리지 않았다. 개발, e스포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AR/VR과 같은 가상현실 등 다양한 업종이 대규모 인력 감축이라는 시련과 마주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바깥보단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사람들이 대안으로 '게임'을 찾으며 업계는 누구보다 팬데믹 효과에 호황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대폭 인상된 개발자들의 연봉과 사람들이 다시 집 바깥으로 나가는 엔데믹 국면이 찾아왔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찾아오며 경고는 작년부터 끝없이 이어져 왔다. 유수의 게임사들이 연이어 구조조정 소식을 발표한 지금, 경고는 현실이 된 셈이다.
해외 게임 업계에도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다

# 분야를 가리지 않은 대규모 감축/구조조정

23년 1월, 유비소프트는 "거시경제의 악화로 인해 연말연시 사업 성과가 놀라올 정도로 낮았으며,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업계 전반에 찾아온 근무 패턴 변화로 인해 추가적인 대규모 비용 투자까지 이뤄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장기적 성장 및 가치 창출의 관점에서 몇 가지 전략을 수정했다며, 지난해 7월에 취소된 4개의 게임에 이어 3개의 미공개 게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한 MS는 게임사업 전반의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자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모양새다.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산하 개발사는 <헤일로> 시리즈를 전문으로 개발해 오고 있는 '343 인더스트리'(이하 343)다. 

343이 21년 11월 출시한 <헤일로 인피니트>는 출시 초기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사후 지원에 대한 비판을 받으며 동시 접속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Xbox의 대표적인 킬러 타이틀인 만큼 실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이에 343의 많은 개발 인력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상부의 무능한 리더십이 문제였다"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미흡한 사후지원으로 국내외 게이머에게 큰 비판을 받은 <헤일로 인피니트> (출처: MS)
라이엇 게임즈 역시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1월 18일, 복수의 외신은 라이엇 게임즈가 46명의 직원을 정리 해고했으며, 향후 더 많은 인원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인원 감축은 주로 e스포츠 부서 위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의 감축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관련 보도에 "사업 집중을 위해 전략적인 변화를 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소식이 나오기 직전에 <롤>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롤>의 신규 콘텐츠 추가가 늦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2023년 시즌을 맞아 공개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단순히 배경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자 해외 커뮤니티에서 <롤>에 대한 지원을 줄이냐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확산된 것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이례적으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롤>의 미래가 밝다고 믿고,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라며 향후 더 많은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3년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퀄리티에 대해 사과하고 <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라이엇 게임즈 (출처: 트위터)
라이엇 본사가 위치한 미국의 <롤> 리그 LCS에서는 흥행 부진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월, LCS가 진행되는 시간을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가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기존 계획보다 2시간 늦춘 오후 4시로 시간을 수정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발로란트> e스포츠에 에 힘을 주기 위해 시간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역시 한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구글은 22년 9월 흥행이 부진했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 사업을 23년 1월 18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스태디아 전용’ 게임 개발사들은 스태디아 서비스 종료와 함께 게임마저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 AR, VR 붐 끝났다... 인력 감축하는 메타, 홀로렌즈 보류한 MS

펜데믹 기간 동안 IT 기업의 주요 미래 먹거리로 기대받던 메타버스와 AR/VR 역시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사명까지 변경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천명했던 메타는 계속되는 실적 부진 끝에 22년 11월 10일 전 사원 13%에 달하는 총 11,000여 명의 정리 해고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서신에서 “‘패밀리 오브 앱스’ 부서와 ‘리얼리티 랩스’ 부서 산하 모든 조직에서 감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중 특정 팀의 경우 다른 팀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얼리티 랩스’는 2012년부터 메타의 VR, AR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팀이다.

MS는 자신 있게 전개하던 홀로렌즈 사업이 암초를 만나면서 개발 보류까지 이르게 됐다. 이미 2022년 초 복수의 해외 매체에서 MS가 내부 갈등으로 '홀로렌즈 3' 개발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MS는 사실 무근이라며 대응했지만, 22년 말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감축이 발표되면서 블룸버그는 홀로렌즈 부서 역시 감원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렇듯, 2022년 중순 이후부터 다양한 매체에서 꾸준하게 언급되어 온 '효율화의 시간'은 이제 현실이 됐다. 코로나19 특수라는 '수확의 시기'가 끝난 지금, 해외 게임 업계는 현실로 다가온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그동안 불려 왔던 몸집을 줄여가는 모양새다.
홀로렌즈 (출처: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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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휴대용 대전차무기 계보
1. RPG-1 RPG-1은 낙-찌 독일의 판저파우스트를 비롯한 휴대용 대전차로켓에 영감을 받아 개발된 물건으로 1944년부터 1948년까지 개발되었음, 초기에는 LPG-44로 명칭되었지만 1944년 후반 그 유명한 RPG로 개칭되었음, 성능은 판저파우스트와 동일하거나 더욱 저열했음, 판저파우스트의 조루 사거리와 탄속은 유지하면서 유효 관통력이 140mm로 이미 그때쯤 나온 전차들의 정면을 관통하기엔 불가능했음, 그런고로 1948년 신형 RPG-2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RPG-1은 버려짐, 실험에선 2명의 화기조가 분당 4~8발을 발사할수 있었음, 2. RPG-2, RPG-2는 먼저 개발되던 RPG-1의 결함들과 문제점을 개선한 버전으로 신형 PG-2 탄두의 관통력은 180mm로 개선되었음, 또한 유효사거리도 최대 150m로 2배가량 증대되었음, 첫 생산품은 1954년 생산되어 소련군에 보급되었음, RPG-2 화기조는 스테츠킨 기관권총과 RPG-2, 그리고 3발의 PG-2를 수납할수 있는 배낭을 맨 유탄수와 소총을 들고 같은 배낭을 맨 부사수로 구성되었음, 1957년에는 야간전을 위해 1세대 야간투시경을 탑재하는 개량형이 이루어졌고 개량이 이루어진 RPG-2는 RPG-2N으로 개칭되었음, 또한 부카니스탄과 중국, 북베트남에도 수출되어 북베트남에선 원형 RPG-2는 B40(40mm 바주카), 중국산 50식 탄두를 사용하는건 B50으로 명칭함, 중국에선 56식이란 이름으로 복제품이 생산되었고 하마스도 2000년대 초반 RPG-2와 RPG-7을 기반으로한 야신 대전차로켓을 생산함, 3. RPG-43 RPG-43는 휴대용 대전차고폭탄 수류탄으로 바르바로사 작전 초창기 대전차소총밖에 없던 소련군이 허겁지겁 개발한 물건임, 기존에도 RPG-40과 RPG-41 대전차 수류탄이 있었지만 사실상 고폭 수류탄이라 불러야 할정도록 폭압에 의존했음, RPG-43 수류탄은 1943년 4월 첫 투입되었음, 사용법은 사용자가 전차를 향해 던지면 낙하산이 전개되어 90도 각도로 떨어지는 동시에, 75mm의 관통력을 가진 관통자가 폭발하여 전차에 피해를 주는 물건이었음, 문제점은 당연히 사용자가 전차에 가까이 가야되기에 접근하기도 전에 호위하던 보병들에게 벌집핏짜가 되거나 설령 투척했더라도 빗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음, 4. RPG-6 기존 RPG-43 대전차수류탄이 쿠르스크 전투에서 문제점을 보이자 동년 9월에 개발이 완료되어 10월에 배치된 신형 대전차수류탄으로서, 대전차고폭탄을 장착한 RPG-43과는 다르게 성형작약을 사용하여 100mm의 관통력과 20m의 살상범위를 가진 범용 대전차수류탄이 되었음, RPG-43과 함께 종전까지 사용되었으며 후에 더욱 개량된 RKG-3 대전차수류탄이 개발되자 우방국에 나누어지는 형식으로 소모되었음, 5. RKG-3 RKG-3는 기존 RPG-43과 RPG-6 대전차수류탄을 전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수류탄으로 1950년 첫 생산되어 투입되었음, 기존 RPG-43이 사용하던 대전차고폭탄식 관통자가 90도 각도로 터져야 효용이 있다는걸 알고 RPG-6에서 쓰인 성형작약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음, RPG-43과 비슷하게 핀을 뽑고 던지면 낙하산이 전개되어 떨어지는데 이때 목표물에 맞거나 땅에 떨어져서 멈출시엔 뇌관이 작동하여 폭발했음, 순정 RKG-3은 125mm, 개량형인 RKG-3T와 RKG-3M, 그리고 RKG-3EM은 각각 165mm, 170mm, 220mm를 관통할수 있음, 또한 폭발 반경 2m 이내로는 치명적인 파편과 폭압이 발생하여 대보병으로도 쓸수 있었음, 우크라이나군은 악성재고로 쌓이던 RKG-3에 3D 프린터로 안정날개를 부착한 버전을 RKG-1600으로 개칭하며 드론에 장착되는 폭탄으로 써먹고 있음, 6. RPG-7 RPG-7은 기존 RPG-2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61년부터 도입되었음, 현재까지 40개 국가에서 쓰이고 있으며 중국제 69식 화전통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불법이던 합법이던 제작되오 있음, RPG-7은 1967년 6일 전쟁에서 처음으로 실전에서 쓰이고 베트남전에서도 북베트남1군에 손에 들려 사용되었음, 또한 IRA의 손에도 들어가서 영국군 진지들을 향한 공격에도 쓰이거나 모가디슈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격추하기도 하였음, 1976년 발간된 미군 매뉴얼에 따르면 초속 4m로 움직이는 목표물에 향해서는 50m에서 100%, 100m에서 96%, 200m까진 51%의 명중률을 가진다고 설명함, 대부분의 교전에선 200m이상 넘어가는일이 없었으며 아프간에서는 80m 거리에서 교전이 이루어졌음, 기본 PG-7V 탄두는 260mm를 관통할수 있지만 개량형인 PG-7VM, PG-7VS, 그리고 현용 탄두인 PG-7VL은 각각 300mm, 400mm, 500mm를 관통할수 있음, 그외에도 탄덤탄두 PG-7VR은 600mm(반응장갑 미부착시 750mm), 7m의 살상반경을 가진 대인탄두 OG-7V, 열압력탄두인 TBG-7V도 존재함, 7. RPG-16 RPG-16은 스페츠나츠와 공수군을 위해 개발된 대전차화기로 RPG-7과는 다르게 포신안에 발사체가 완전히 들어가는 형식임, 또한 추진체가 더욱 강력하기에 RPG-7과 비교하여 장거리 교전에 적합했음, 단점은 RPG-7과 다르게 탄두을 개량하기 매우 어렵다는점으로, 관통력이 300mm 수준으로 제한되었음, 탄두는 성형작약 대전차탄두와 고폭탄 대인탄두가 있으며 RPG-7과 다르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진 않음, 8. RPG-18 RPG-18은 미군의 M72 LAW과 매우 흡사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72년 첫 도입되었음, RPG-18은 64mm PG-18 탄두를 사용하며 최대 350mm까지 관통이 가능함, 소련군뿐만 아니라 위성국 국가들과 소련군의 후신 러시아군,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수출되어 현역으로 사용중임, 9. RPG-22 RPG-22는 RPG-18과 비슷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85년 배치되었음, RPG-18과 다르게 거대해진 72.5mm 탄두를 사용하며 관통력도 400mm로 증대되었음, 2000년 9월에는 영국 비밀정보국 본부를 공격하는데 쓰였으며 이 발사기는 동년 8월 크로아티아의 RIRA 무기고 급습때 유출되었던걸로 판명됨, 당시 무기고에선 RPG-22 한개가 겨우 15~35 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음, 10. RPG-26 RPG-26은 RPG-22과 동년에 투입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440mm를 관통할수 있음, RShG-2라 불리는 열압력탄두를 장전한 버전도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수출되었음, 11. RPG-27 RPG-27은 1989년에 첫 투입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650mm를 관통할수 있으며 RPG-26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음, RPG-26과 동일하게 RShG-1이란 열압력탄두 버전도 있으며 대전차성능을 희생한 대신 대보병 능력을 강화한 RMG 개량형도 존재함, 12. RPG-29 RPG-29는 1989년 도입된 다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91년 소련 붕괴전 도입된 마지막 RPG 시리즈임, 500m의 사거리를 가지고 전용 탄두인 PG-29V을 사용할시 최대 750mm까지 관통 가능함, 이라크전에선 M1 에이브람스과 첼린저 2, 레바논에선 메르카바 전차를 상대로 싸운 RPG-29는 의외의 전과를 올렸으며, 특히 피해를 많이 본 미군은 새로히 편성된 이라크군이 RPG-29을 구입했다가 반군에 노획되는것을 두려워하여 이라크군의 구매 요청을 거부한적도 있음, 또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도 RPG-29을 밀수해 사용하다가 노획되거나 시리아에선 자유 시리아군과 ISIL이 쓰는 모습이 포착되었음, 이스라엘은 후에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을 장착하여 RPG-29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적이 있음, RPG-29는 TBG-27V 열압력탄두와 OG-29 고폭탄 대인탄두가 있으며 이란은 국내에서 가디르라는 이름으로 생산중임, 13. RPG-30 RPG-30은 2008년 공개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650mm까지 관통가능한 탄두를 탑재하였음, 기존 능동방어시스템을 관통하기 위해 구경이 작은 더미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는게 특징으로 더미 발사체로 APS를 교란한뒤 실탄두를 발사하여 격파하는 방식임, 미군은 2012년 실전배치되자마자 이를 미군에 대항하는 비대칭전력중 하나로 지정하며 경계하고 있음, 14. RPG-32 RPG-32는 2012년 첫 배치된 다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특이하게 요르단의 요청으로 러시아가 함께 개발하였음, 러시아뿐만 아니라 요르단 현지에서도 나샤브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조준기에는 레이저 거측기와 탄도컴퓨터가 탑재되어 500m까지 명중률이 보장됨, 최대 750mm의 관통력을 가진 RPG-32는 예맨 내전에서 안사르 알-샤리아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북이라크에서도 페시메르가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음 군사갤러리 ravdozka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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