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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친구가 300만원 요구


+ 추가글 )

안녕하세요
어제 썼던 글이 내려가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 친구가 신고해서 글이 내려간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욕설이 적나라해서내려간듯합니다
이어보기 표시만 되어있고 글이 없다고
속인글이라고오해를 하셔서 다시 써서 올립니다..

어제 썼던 내용을 기억해서 적어보자면..

일단 궁금해하셨고 오해하시고 계시는 이혼사유..
이혼의 과실은 제 친구 쪽에 있습니다
소개시켜준 남자분은 전확히 제 남편의 친구인데
이분도 가게를 하시는 분이고 흠 없는 분이세요
여자문제도 금전적인 문제도 없고 좋으신 분입니다
이혼은 순전히 제 친구의 폭력성 때문이었어요..
간략하게만 말씀드리자면.. 욕을 하고 때리고 물건 던지고
이런 일이 반복됐다고 하네요..
상담도 받고 치료 받으려고 했는데 제자리걸음이라
이혼을 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또 그 남자분이랑 제가 무슨 문제가 있던거 아니냐
생각하시던데 전혀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제 남편에게 부끄러운 행동 과거에도 현재에도
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어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고소를 하게 되었고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여기가 맨 처음 글 올렸던 날이고
밑이 그 다음 날이에요
아시다시피 명절이라 바빠서
문자 답장을 안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문자가 많이 와있었고..
이떄 제가 글 올렸던걸 확인해서 댓글을 봤었어요
그러면서 조언해주신 내용 잘 생각해보고
맘 고쳐먹은 다음에 연락을 보냈습니다


사실 고소장을 실제로 다 써뒀고
그랬는데.. 진짜 할 마음은 없었어요
협박으로 고소하라고 하셨는데
그정도로도 협박죄가 성립될지도 모르겠고
고소를 해본적도 없었고.. 친구고 하니까요
또 저는 일을 해서 시간적 여유도 없었구요..
그런데 친구의 답장을 보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적나라한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를 햇어요
가족욕, 성적모욕.. 많이 충격적이었고 이외에 다른 건 가린다고 가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빼기도 했습니다
이건 제 남편과 이야기를 해보고 다른 아는 분에게 조언을 받았는데.. 통신매체음란죄로 고소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협박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설 지나고 고소 접수를 하려고 합니다

어젠 사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급히 적었는데..
오래된 친구고 속내도 많이 터놓은 친구였어요. 가정사도 대부분 알고..
저희 엄마가 예전에 돌아가셨고 또 장례식도 왔던 친구였는데
그걸 언급한게.. 제일 제 마음을 다잡게 한 것 같습니다

친구 문자는 대부분이 화나서 막말한거지 저랑 정말 상관없어요
캥기는게 있다면 문자 자체를 남편과 공유하지 않았겠죠..

그리고 제가 저자세로 나간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을 못했어서 놀랐어요.. 아 점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습관이고 그냥 제 성격이라 고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살면서 손해 보며 살지는 않았어가지고 그런 식으로 비춰질거라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답답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 또 문자로 대화를 한건.. 제가 카톡을 차던해서 그래요
차단하니까 전화오고 문자오고.. 근데 연을 끊으려던게 아니라 홧김이었는데 이젠 풀 일이 없어졌네요..ㅎㅎ..
전화는 차단을 안했어요 고소 시작하면 증거가 필요하니까요..


연락은 계속 오는 중이에요
근데 답장을 안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안보려도 하는데
글을 다시 써야해서 한번 봤어요 ㅎㅎ..

아무튼 조언 넘 감사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말투에.. 문제가 있을 뿐
강단없는 성격은 아니에요.. 고소는 진행할겁니다
명절에 너무 불쾌한 이야기를 보여드린 것같아
죄송하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은 나중에 지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 내용을 변호사님과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지워야한다고 판단되면 어쩔 수 없이.. 죄송합니다!



네이트판펌

추가글 또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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