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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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 고도수 신앙의 기원과 흥행

최근 버번 위스키 중 가장 강세를 보이는 스타일은
희석을 하지 않는 배럴 프루프(캐스크 스트랭스)이다.

많은 증류소들은 희석하지 않은 채로 맛있는 원액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최대한 고도수의 위스키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60% 대를 넘어서 70%를 넘는 초고도수의 위스키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고도수 바람은 어디서부터 흘러온걸까?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중에서 한국에서 은근 쉽게(?)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려 부커스는 평가 절하를 받고 있긴 하지만, 버번 위스키 역사에서 무시 못할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1980년대 짐 빔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부커 노(Booker Noe)의 손에서 만들어진 부커스는 보드카와 데킬라같은 스피릿에 의해서 망해가던 시대(Glut Era)를 버티게 한 버팀목 중 하나다.

스몰 배치 배럴 프루프 버번을 지향했던 그의 의지는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는데,
양질의 60~65% 대의 버번 위스키가 1992년부터 꾸준히 시장에 풀리면서
대중의 입맛을 고도수로 적응시키기 시작한다.

이 당시 40% 대의 위스키가 주류였고 보틀 인 본드(Bottled-in-Bomd) 법에 맞춘
50%도 높다고 생각하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진정한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물론 첫 배럴 프루프 버번은 아니지만 꾸준히 상용화된
배럴 프루프 버번은 부커스가 거의 유일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 버번 붐이 일어나고 이에 발 맞춰 버팔로 트레이스는
조지 티 스택과 윌리엄 라루 웰러를 배럴 프루프 버번으로 만들었고,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자 2010년대에는 프리미엄 버번의 하위 격에서도
배럴 프루프 버번들이 성행하기 시작한다.

스태그 주니어, 일라이자 크레이그, 잭 다니엘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배럴 프루프 버번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2016년, 헤븐 힐의 일라이자 크레이그 배럴 프루프(ECBP)의
여섯 번째 배치가 70.2%라는 초고도수의 버번으로 출시되자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는다.

이 당시에는 배치 넘버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이 배치를 ‘Hazmat Batch’라는 별명을 붙인다.
Hazmat Whiskey는 미연방항공국(FAA)에서 위험 물질로 지정해
비행기에 반입이 불가능한 70% 이상의 위스키를 말한다.

이때부터 Hazmat 버번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제 배럴 프루프 위스키가 흔해 지면서 점차 안정화된 고도수 부흥기에
다시 불을 지핀 브랜드가 등장했는데, 바로 잭 다니엘이다.

매년 스페셜 릴리즈로 특별하고 재미있는 시리즈를 하나씩 출시했었는데,
2021년 스페셜 릴리즈는 70%가 넘는 코이 힐(Coy Hill) 싱글 배럴이었다.

잭 다니엘의 강렬한 캐릭터를 Hazmat 위스키에선 더욱 강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면서 엄청난 인기와 하입을 만들어 낸다.

대기업에서 이러한 초고도수의 버번 위스키를 한동안 낸 적이 드물어서 더욱 하입되었고,
이후 잭 다니엘은 흥행에 힘입어 매년 출시하면서 동시에
증류소 방문자 한정 제품으로 스몰 배치도 출시한다.
사실 이런 고도수 부흥기는 버번 위스키에만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에서 고도수가 주는
풍부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추구하는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맥주 또한 쿼드루펠(Quadrupel)이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트리플 IPA 등 10%가 가뿐히 넘은 맥주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점차 매니아 층이 늘어나면서 고인물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고도수 주류를 출시하는 것이 양조장이나 증류소의 시장성에 좋다.
물론 고도수만 추구하는 신앙이 고인물들만의 영역은 아니다.

올드 포레스터의 전 마스터 디스틸러 Jackie Zykan은 ‘위스키가 잔에 따라지면
다양한 화합물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게 되고 이를 맡게 되는데
고도수일수록 화합물이 더 응축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향미를 즐기는데 배럴 프루프가 더 용이하며,
이는 초심자도 쉽게 향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결국 고인물들은 강한 캐릭터를 추구하기 위해,
입문자는 쉽게 캐릭터를 잡기 위해서 고도수의 위스키를 추구하게 된다.
높은 숫자가 주는 위압감(Aura)도 무시 못한다.

높은 도수의 위스키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가 좋고,
이는 증류소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물론 맛이 좋아야 겠지만 말이다…

고숙성 또한 같은 아우라를 지니는데, 최근 등장한 증류소들에게는
숙성할 시간이 부족하기에 고도수를 통해 아우라를 만들어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를 많은 증류소들이 성공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배럴 프루프나 Hazmat 버번은 꾸준히 출시될 것이다.

고로 고도수 신앙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
shingun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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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의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최근 버번 업계에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알다시피 버번 업계는 대다수 대기업에 인수되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증류소는 굉장히 드물다. 하지만 조상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인물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몇 안되지만 조상을 따라 증류소 곁을 지키는 인물들을 소개하려 한다. 대기업에 인수되지 않고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은 대형 증류소는 단 두 곳이다. 바로 헤븐 힐(Heaven Hill)과 윌렛(Willett)이다. 헤븐 힐은 샤피라 패밀리(The Shapira Family)가 1935년부터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창업주 에드 샤피라(Ed Shapira)의 아들 맥스(Max)가 운영 중이다. 초창기부터 짐 빔(Jim Beam)의 빔 가문 일원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약했으나, 2019년 이후로 그 명맥이 끊겼다. 헤븐 힐 내 빔 가문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파커 빔(Parker Beam)으로 파커스 헤리티지(Parker’s Heritage)라는 연마다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실험적인 위스키를 만들어내게 한 인물이다. 1936년에 설립한 윌렛 증류소는 1980년대에 경영 악화로 문을 닫는다. 석유 파동 이후 70년대 후반에는 가소홀(가솔린+알코올)을 자동차 연료로 만들어 팔기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1984년에 윌렛 가문인 마사(Martha Harriet Willett)와 그녀의 남편 에반 컬스빈(Even Kulsveen)이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KDB)로 이름을 바꾸고 증류소를 부활시킨다. 그들의 아들, 드류(Drew)는 2003년에 증류소에 합류한 뒤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약 중이며, 그들의 딸, 브릿(Britt)은 2005년부터 남편과 함께 운영을 맡고 있다. 이후 2008년에 ‘윌렛 패밀리 이스테이트’라는 싱글 배럴 버번을 출시하면서 윌렛의 성공은 이어져 오고 있다. 증류소가 대기업에 인수되었지만 그럼에도 가문 대대로 마스터 디스틸러를 역임하고 있는 증류소도 단 두 곳이다. 바로 짐 빔(Jim Beam)과 와일드 터키(Wild Turkey)다. 빔 가문은 제이콥 빔(Jacob Beam)이 1795년에 배럴을 판매했다는 기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세대가 짐 빔의 운영을 맡고 있다. 부커스(Booker’s)라는 전설적인 버번을 만들어낸 부커 노(Booker Noe)의 아들, 프레드(Fred)는 2007년부터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어 39년 간 제임스 B. 빔 증류소를 관리하고 있다. 그의 아들, 프레디(Freddie)는 2013년부터 활동하면서 리틀 북(Little Book) 위스키를 만드는 등, 나름대로 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22년 5월에 프레드 B. 노 증류소가 설립되면서 마스터 디스틸러가 된다. 처음으로 짐 빔에서 빔 가문 두 명이 같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게 된다. 리틀 북같이 실험적인 위스키를 만들어낸 프레디라서 새로운 증류소에서 새로운 위스키를 출시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들의 이름이 증조부와 같은 부커(Booker)다.) 내년이면 와일드 터키에서 70년 경력을 앞두고 있는 버번 업계의 대부, 지미 러셀(Jimmy Russell)은 현재 와일드 터키의 엠배서더다. 그의 45년 경력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했던 버번 위스키, 러셀 리저브(Russell’s Reserve)가 무려 2000년에 출시했다. 그의 아들, 에디(Eddie)가 2021년에 40년 경력이 된 걸 기념하면서 러셀 리저브 13년이 출시된 걸 생각하면 엄청난 경력이다. 2015년이 되서야 에디 러셀이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면서 마스터스 킵(Master’s Keep), 러셀 리저브 1998 등 새로운 브랜드들을 런칭했고 와일드 터키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에디의 아들 브루스(Bruce)의 이름이 버번에 쓰여지기 시작한다. 브루스는 그의 할아버지처럼 와일드 터키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해 이미 13년의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21살 때부터 와일드 터키에서 일을 시작해서 이제는 그의 조부와 부친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한다. 그래서 2023년 와일드 터키는 한정판으로 제너레이션즈(Generations)를 출시할 예정이다. 9년, 12년, 14년 그리고 15년 숙성 버번을 각기 다른 세대의 3명이 한 팀으로 뭉쳐서 배럴을 골라 블렌딩했다. 이 버번을 통해 와일드 터키의 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창업주의 손자, 롭 사무엘(Rob Samuel)은 메이커스 마크의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그리고 현대 버번 산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E.H. 테일러(Taylor)의 자손이 E.H. 테일러 버번이 만들어지는 버팔로 트레이스의 Warehouse C를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글을 쓰지만 가족 경영 및 운영은 매우 드물다. 당연하게도 사업 상 문제나 이익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잘릴 수 있는 영업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주류업계는 대기업에 인수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 가족을 통해서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버번 위스키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그 유산들이 앞으로도 이어져 오길 기대한다.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
부드러움을 표방하는 버번 TOP5
1. Basil Hayden’s 바질 헤이든 1992년에 등장한 짐빔의 스몰배치 버번 바질 헤이든 짐빔 윗급 버번 라인업 중 유일하게 80proof(40%)이다. 도수가 안타깝지만 부드러움을 의도하고 만들어진 녀석이다보니 어쩔 수 없을수도 ㅋㅋ 매시빌은 63% Corn, 27% Rye, 10% Malted Barley로 High-Rye 버번이라 할 수 있다. 2. Gentleman Jack 젠틀맨잭 1988년에 등장한 테네시 위스키 잭다니엘의 젠틀맨잭 잭다니엘의 트레이드마크인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숯 여과 필터링)를 통입 전에 한번 병입 전에 또 한번해서 부드러운 캐릭터를 만든다. 미국 노년층을 대표하는 버번이라고 한다. 매시빌은 80% Corn, 8% Rye, 12% Malted Barley로 잭다니엘과 똑같다. (Jackdaniel is BOURBON!) 3. Woodford Reserve 우드포드리저브 스카치 위스키처럼 팟 스틸을 사용한 버번으로 200가지가 넘는 테이스팅노트를 보여줄 수 있다고 광고하는 우드포드리저브 사실 팟 스틸만 사용한게 아니라 연속식 증류기에서 나온 원액과 블렌딩하지만 그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포맨의 버번 중에서 오랜 기간 적자였던 버번이었으나, 지금은 버번이 부흥한 시점이니 옛날 이야기다. 매시빌은 72% Corn, 18% Rye, 10% Malt로 라이 함량이 높은 편이다. 한국 가격이 개에바라 그렇지 버번 입문으로는 추천할만 하다. 4. Maker’s Mark No.46 메이커스마크 46 메이커스마크를 프렌치오크 스태브로 피니싱한 버번이다. 서늘한 숙성창고에서 9주간 피니싱을 진행하지만 스태브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메이커스마크보다 조금 높은 94proof(47%)로 소개한 버번 중 가장 도수가 높다. 매시빌은 70% Corn, 16% Wheat, 14% Malted Barley로 밀버번이다. 피니싱을 통해 밀버번의 부드러움이 극대화되었다는 평이 있다. 5. Michter’s US*1 Original Sour Mash 믹터스 사워매시 사워매시는 이전에 발효했던 곡물을 다음 발효조에 넣어 일관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다. (사워도우 빵과 유사한 방식으로 만든다.) 믹터스의 스몰배치는 20개의 배럴만 블렌딩하는 진짜 스몰배치다. (대기업은 평균 200~300개의 배럴을 블렌딩하고 스몰배치라 칭한다.) 사실 믹터스 사워매시는 버번이 아니라 아메리칸 위스키다. 매시빌이 45% Corn, 45% Rye, 10% Malted Barley로 옥수수 함량이 51%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드럽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물론 부드러움하면 고숙성 밀버번(웰러, W.L.W)이겠으나 그건 가격이 개에바기에 추천할 수가 없다 ㅠ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
버번 위스키 구형 디자인들
우선 버번은 구형과 신형 맛 차이가 거의 없고, 있는 모델이 있어도 더럽게 비싸서 이돈씨 나오거나, 못 먹을 상태라는게 학계의 정설임. 아무튼 시작함. 참고로 전부 병입일이 1980년대 기준 자료임. 잭 다니엘 - 병 모서리 부분이 뭉툭해지고, 뭔가 슬림해보이는게 특징. 그런게 그거 빼곤 그냥 잭 다니엘이다. 켄터키 젠틀맨 - 어느 유명한 위스키를 따라했었는지 네모나고 길쭉한 병이 특징이다 와일드 터키 - 진짜 쌈마이하다... 그냥 엄청 늙어보이는 외형이다. 참고로 저게 8년 숙성 제품임. (101 프루프) 짐빔 - 폰트 몇개 바뀐거 빼고는 지금이랑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런데 짐빔은 디캔터가 많다. 이런거 은근 싸게 팔리는 것도 많으니 궁금하면 찾아보는 것도 좋음. 에반 윌리엄스 - 지금꺼랑 다르게 병목이 좀 더 긴 느낌이 들고, 라벨에 쓰인 글씨체가 좀 다르다. 참고로 이건 8년 숙성 제품임. 포 로지스 - 그냥 와일드터키처럼 옛날 냄새가 많이 나는거 빼곤 없다. 일라이저 크레이그 18년 싱글 배럴 - 최근의 병 디자인과 많이 다르고, 무언가 더 화려해보인다. 최근엔 병 자체에 글씨가 그려져있고, 도수, 배치, 병입일자, 숙성년도가 따로 라벨지에 적혀있는데, 구형 바틀에는 라벨지 안에 다 적혀있고, 폰트도 전부 다르다. 이글 레어 10년 - 최신형과 비교하면 병이 엄청 뚱뚱하고, 키가 작다. 그리고 뭔가 쌈마이한 라벨지가 눈에 띄고, 옆에 있는건 목각 케이스가 아닌 그냥 종이 케이스다 ㅋㅋㅋㅋ. 메이커스 마크 - 변형이 없었다. 진짜 신기하게도 변한게 1도 없음... 근본 ㄷㄷㄷ 위스키갤러리 눌은밥님 펌
김은숙 작가가 쓴 국회의원 연설문.jpg
자,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일억을 버는 게 빠를까요, 세는게 빠를까요? 과연 세는게 빠를까요? 자, 그럼 가정을 해봅시다. 1초에 하나씩 셉니다.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연애도 안하고 하루 24시간 오로지 숫자만 센다. 하루는 24시간 분으로는 1,440분 초로는 86,400초가 나옵니다. 86,400초로 1억을 나눠보면 1억을 세는데 걸리는 시간은 일로 따지면 약 1,157일 월로 따지면 약 39개월 연으로 따지면 약 3년 2개월이 나옵니다. 근데 어떻게 사람이 24시간 숫자만 셉니까? 천단위 넘어가면 과연 1초에 하나씩 셀 수나 있을까요? 2초씩 잡으면 7년이 넘고 3초씩 잡으면 10년이 넘게 걸린단 얘깁니다. 그럼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서 1억을 버는게 빠를까요? 세는게 빠를까요? 그렇습니다. 1억을 버는게 휠씬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1억 있으십니까? 10년을 개미처럼 일만해도 20년을 알뜰살뜰 저축해도 30년을 안쓰고 안입고 아둥바둥거려도 여러분 지금 1억 벌어놓으셨습니까? 도대체 왜! 세는 것보다 버는 게 빠른 그 같잖은 1억이 여러분에겐 없는겁니까? 과연 그 많은 돈들은 다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반성하셔야 합니다. 당신이 삶에서  당신이 원하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던 겁니다. 여러분은 지금 직장을 잃어도 집을 잃어도 그 흔한 문화시설 하나 없어도 다 내 팔자인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그런 팔자를 원하셨던겁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인주를 바꾸고 인주가 바뀌어야 당신의 삶이 바뀌고 당신의 삶이 바뀌어야 당신 아이들의 삶이 바뀝니다. 아픈 아이의 병원비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지 않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삿짐을 싸지 않게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의 삶을 바꿔드리겠습니다. 저는 기호 5번! 이 시대의 젊은 리더, 무소속 조국입니다. 실제로 국회의원한테 연설문 써달라고 의뢰 들어왔다고 김은숙이 말함 드라마 시티홀 개명작이긔 정말 잘썼고요...
독일인들이 히틀러에 공감한 이유...jpgif
1차대전 이후, 베르샤유 조약은 독일을 짓누르고 있었으며, 독일인들은 절망에 허덕이고 있었다. 영국은 프랑스가 강력히 주장했던 '독일에게 굴욕을 줄 정도로 가혹할 정도의 채무'에 반대했으나 프랑스-벨기에는 채무 불이행을 근거로 군대를 동원하여 독일 서부 최대 공업지역 루르 지역을 침공하여 강제점령했다. 이것이 바로 '루르 점령'(Ruhrbesetzung) 사건이다. 1923년 3월 독일 루르, 프랑스 군의 행렬.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지 않는 독일인들이 프랑스 장교로부터 폭행당하고 있다. 2년에 걸친 강제점령 기간 동안 프랑스 군대는 130여 명의 독일인을 총살했다. 군대를 제한당한 독일은 변변찮은 항의를 할 수가 없었으며, 2년의 점령기간 동안 9억 달러의 차익을 남긴 프랑스 군은 25년 철수했지만 이를 계기로 독일 민중 사이에선 베르사유 조약과 승전국에 대한 적개심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 때, 히틀러와 나치가 등장했다. 나치 독일, 베르사유 조약의 무효를 외치며 '라인란트 재무장' 선포 대독일의 통일을 외치며 오스트리아, 체코 주데텐란트 지역 합병, 폴란드 침공 이를 본 영국-프랑스-벨기에 3국 연합군 결성 영국-프랑스-벨기에 대 독일 동맹,  나치 독일에 공식 선전포고 독일이 영국-프랑스 동맹과 정면으로 싸워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제 아무리 독일이 발빠른 경제성장을 일궈내 막강한 공업능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들, 상대는 로마 제국 이후 세계의 헤게모니를 쥔 인류 역사상 최강국인 대영제국과, 그 대영제국을 상대로 수백년을 나란히 경쟁한 프랑스 식민제국이었다. (중략) ... ' 1939년 프랑스 식민지담당장관 폴 레노의 모병 연설과 1940년 독일 국방군 모병 포스터의 문구 1940년 5월 독일 군수참모 요한 폰 킬만제크 준장, 제국화학청으로부터 각성제 용도의 '페르비틴' (메스암페타민, 필로폰) 30,000정 인수완료. "마스강 도착까지 3일! 4일 째 마스강을 건넌다! 필요시, 본인은 귀관들에게 3일 정도는 취침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제19기갑군단 하인츠 구데리안 기갑대장- 제1기갑사단 프리드리히 키리히너 소장 및 전투병력 전원 제7기갑사단 에르빈 롬멜 소장 및 전투병력 전원 각성제 페르비틴 (메스암페타민) 복용.  프랑스전 개전, 독일군 진격 시작 진격하는 독일 제1기갑사단 "조국의 모든 전우들이 우리의 등을 바라보고 있다. 뚫어내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우리가 길을 연다. 우리는 대 독일의 선봉사단이다. 죽더라도 달리다가 죽자!"  -1940년 5월 9일, 제 1기갑사단장 프리드리히 키르히너 소장- 영국-프랑스 연합군의 선전포고에  프랑스 본토로 치고 들어가는 독일군 141개 사단의 진격속도.   벨기에군 50만 궤멸, 네덜란드군 15만 궤멸, 프랑스군 250만 궤멸, 수세에 몰린 영국의 30만 대륙원정군 독일 15기갑군단 제7기갑사단 에르빈 롬멜 소장, 프랑스 최정예 프랑스 제1기갑사단, 제4기갑사단 격파. 독일군 프랑스 마스강 도하 덩케르크에 포위된 영국 대륙원정군 30만 '독일의 형제들이여! 우리가 마침내 해냈다!' - 나치 독일 기관지 '검은 방패'의 당시 1면 헤드라인 -  대서양과 맞닿은 프랑스의 서쪽 끝, 브리타뉴를 점령한 독일군 프랑스 수도, 파리 개선문을 통과하는 독일군 보병사단 휘날리는 나치깃발 파리 입성 선봉부대의 사열을 받으며 항복 서명장에 도착한 히틀러. 항복 서명은 1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군이 독일군에게 굴욕을 안겨주었던 것과 같이,  똑같은 기차칸에서 이루어졌다.  6주만에 프랑스를 정복한 독일군 귀국열차를 향한 환영인파  독일 장병들이 탑승한 열차가 역을 지나갈 때, 모든 일반 열차는 운행을 멈추었다. 독일 장병들을 향해 경의를 표하는 독일인들. 1940년 독일 베를린, 라디오에서 격앙된 목소리의 아나운서가 장병들이 도착했다는 긴급 보도를 송출했다.  히틀러와 귀환한 군인들을 보기위해 생업을 멈추고 몰려드는 독일인들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고 귀국한 히틀러 시가행진 인산인해를 이룬 베를린 프랑스에 대한 복수심으로, 부작용은 전부 씹고 필로폰 30,000정을 투약하고 개전선포하던 시절 독일 ... 출처 : 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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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는 몸의 중심이자, 모든 움직임의 시작점 이다. 코어 운동은 나쁜 자세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 하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맨손 코어 운동을 소개한다. 사이드 플랭크 1. 옆을 보고 눕는다. 2. 왼쪽 팔꿈치는 바닥에, 오른쪽 손은 허리를 짚는다. 3. 몸 전체가 일자가 되도록 골반을 들어 올린다. 4. 완성된 자세를 약 30초 동안 유지한다. 주의할 점. 귀를 어깨에 붙이지 않는다. 주요 운동 부위. 복부, 허리. 버드독 1. 두 손과 두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2. 양쪽 무릎은 골반 너비로 벌린다. 3. 오른팔과 왼발이 일자가 되도록 동시에 들어올린다. 4. 완성된 자세를 약 10초 동안 유지한다. 주의할 점. 다리는 골반보다 더 높이 들지 않는다. 주요 운동 부위. 복부, 엉덩이. 슈퍼맨 1. 엎드린 자세에서 두 팔과 두 발을 쭉 편다. 2.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린다. 3. 시선은 45도 바닥을 향한다. 4. 완성된 자세를 약 5초 동안 유지한다. 주의할 점. 팔과 다리에 힘을 뺀다. 주요 운동 부위. 허리, 엉덩이, 허벅지. 브릿지 1. 무릎은 A형태로 세운 채 하늘을 바라보고 눕는다. 2. 두 팔은 쭉 펴서 바닥을 지탱한다. 3. 허벅지와 상체가 일자가 되도록 골반을 들어 올린다. 4. 완성된 자세를 약 5초 동안 유지한다. 주의할 점. 발가락이 아닌 뒤꿈치에 힘을 싣는다. 주요 운동 부위. 허리, 엉덩이. + 코어 운동을 할 때는 팔다리 대신 복부, 허리, 엉덩이 등 몸의 중심 부분을 이용한다. 단, 동작을 너무 크고 빠르게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각 운동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 5회 이상 반복한다. 완성된 자세에서 버틸 때는 정해둔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가능한 만큼 실시한다.
(버번위스키) 러셀 리저브 TMI
1. 러셀 리저브는 2000년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의 45년 경력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2001년에 출시한다. 2. 처음에는 와일드터키라는 명칭을 붙이고 10년 숙성의 101proof(50.5%)로 나와서 와일드터키101의 상위 라인이었다. 3. 이때부터 와일드터키는 ‘8년 숙성’을 라벨에서 빼고 ‘No.8’으로 표기해서 NAS(Non-age statement)로 바뀐다. 그래서 러셀은 확실히 상위 라인 포지셔닝을 위한 제품이었을 것이다. 4. 지미 러셀은 처음에 ‘러셀 리저브’라는 이름을 싫어했다! 그러나 추후 아들 에디 러셀에게 넘겨주는 가문의 유산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5. 러셀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은 연도가 표기되어 있는데 지미 러셀이 은퇴를 표명하자 에디가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다. 하지만 지미는 은퇴를 번복했고 다시 은퇴 선언하고를 반복해서 계속 미루어지다가 결국 2015년에 출시했다. 6. 2005년부터 와일드터키라는 이름을 라벨에서 뺀다. 고급화 전략과 다른 브랜드처럼 보이게 해서 매장 전시 자리를 넓게 차지하려는 마케팅 전략(Shelf Space Planning) 때문인듯? 7. 2007년부터 러셀 리저브는 정규라인업으로 스몰배치 버번 10년과 라이 6년을 출시한다. 8. 2013년 논칠필터드, 110proof(55%)의 싱글배럴 버번을 출시하고, 2015년 에디 러셀이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면서 싱글배럴 라이(104proof)와 빈티지 1998년을 출시한다. 9. 러셀 리저브의 매시빌은 와일드터키와 동일하다. 버번: 75% Corn, 13% Rye, 12% Malted barley 라이: 51% Rye, 37% Corn, 12% Malted barley 10. 와일드터키의 통입 도수(Barrel-entry proof)는 2004년 107proof였으나 110proof로 점차 올라갔고 2006년부터 115proof로 통입한다. 그러나 2012년부터 위의 3가지 통입 도수를 혼용해서 쓴다는 정보가 있다. 11. 2020년 러셀 리저브 스토어 픽의 디자인을 기존 라벨과 다르게 만들기 시작한다. (위 사진의 누워져 있는 보틀) 이전에는 기존 보틀에 병목에 택만 달아서 나와서 차이가 전혀 없었다. 12. 러셀 리저브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켄터키 스피릿(101proof)으로만 스토어픽이 나왔었다. 지금은 둘 다 나오고 있지만 찾아보면 러셀이 대다수이다. 13. 2021년 6월, 러셀 리저브 13년이 등장한다. 13년 숙성, 배럴 프루프 114.8proof(57.4%)로 에디 러셀의 40년 경력을 기념하기위해 출시했다. 등장하자마자 엄청나게 하입이 된 버번으로 에디 러셀이 말한대로 2021년의 One-of-a-Kind가 된 버번이었다. 14. 러셀 리저브의 MSRP(정가)는 버번 10년과 라이 6년은 39.99$, 싱글배럴 버번과 라이는 59.99$, 그리고 버번 13년은 69.99$이다. 15. 최근 러셀 리저브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싱글 릭하우스’를 출시할거라 밝혔다. 캠프 넬슨의 웨어하우스 C 3-4층에 있는 배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름대로 릭하우스마다 출시해서 시리즈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