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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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같은 사랑 / 김기월

숨같은 사랑 / 김기월


이별이라고 한 적
없었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날이라고
칠흙같은 어둠속
어둠보다 더 무겁게 가라앉으며
긴 세월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먹먹한 가슴을 채우는 것은
순간을 기억하는 그리움
나에게 와 준 사람
처음사랑

한 사람을 찾습니다
우주의 법칙처럼 만난 사람
마음을 주는 법과
세상과 이야기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어느날 내 가슴의 주인이 된 사람

그 사람을 찾습니다
어디쯤 계시는지
잘 지내고는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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