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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네 불행엔 아무도 관심없다.

이 세상의 행복의 총량이란 것이 정해져있어서
누군가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행복할 만큼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되는가?

자신은 나름 좋은 사람으로 범법 행위 하나 저지르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려 아등바등 거리고 있는데, 무심한 하늘은 그런 나를 방관하기는커녕 네가 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지 사지로 몰아넣으며 시험하는 것 같은가?

세상의 모든 사람과 뜻이 나를 적대시하고 느껴지는가? 그래서 그런 구구절절한 사연을 들어 주고, 위로해주고,
기운 내라는 말을 해줄 누군가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안타깝게도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너의 불행에 티끌만큼의 관심도 없다.
너의 불운에 대하여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사람은
단 두 부류로만 나눠질 뿐이다.

첫 번째는 너의 찌질한 삶에 쓸어있는 곰팡이를 보면서
자신의 삶은 그래도 이것보다는 나아 다행이지 않냐며
위안을 삼을 사람들,

두 번째는 시간당 몇 만 원에 육박하는 상담비를 받고 직업 삼아 네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들이다.


네 슬픔, 네 억울함, 네 풀 죽은 모습은 어느 누구의 감정도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동정심은 남의 불행에 선처를 베풂으로 인해서 얻는 개개인의 알량한 자기만족 수단 행위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가?
너는 또 네 불행을 팔아 남들의 위안이 되고자 하는가?

세상이 관심이 있는 것은 네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는지 따위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표면적인 위로에 너의 불행은 더욱 초라하고 싸구려가 돼버릴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자각하기 시작하는 것은 네가 불행에 침식될 때가 아니다. 닥쳐오는 모진 한파에 운명을 순응하듯 그대로 얼어붙어 눈 밑으로 소리 소문 없이 고꾸라지는 네 모습이 아니다.

세상은 네가 만들어 내는 소음에 주목한다.

네가 불행에 맞서 내는 악에 받친 씩씩 거림에
화들짝 놀라 돌아 본다.

모든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순응하는 네 모습이 아니라, 부당하다며 있는 대로 깽판을 부리며 난리를 치는 네 모습에 너의 불행을 돌아볼 것이다.


부당하다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미치광이처럼 날뛰어라. 협잡꾼처럼 세상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흥정하려고 달려들어라. 3살박이 어린아이처럼 길에 나동그라지며 울고불고 소리를 꽥꽥 질러라.

도살장에 끌려가는 투견처럼 이빨을 다 드러내고 으르렁거려라. 세상에서 제일 무식한 사람처럼 왜라고 계속 물음표를 붙이며 꼬치꼬치 캐물어라.

네 불행을 못 살게 굴어야 한다. 네 불행이 너에게 넌덜머리가 나도록 지독하게 치대야 한다. 계속 이유를 묻고, 몸싸움을 걸고, 화를 내고, 울부 짖으며 부당하다고 표현해라.


불행한가?
그렇다면 하소연할 상대를 잘 못 골랐다.

운명에 흠씬 두들겨 맞아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그대로 나동그라져서 뒤져버렸으면 하는 세상에 보란 듯이 다시 어기적거리고 일어나 분에 겨운 소리를 질러라.

어차피 세상이 바라는 것은 운명이라는 것들은 매듭을 천장에 매달아 놓고 너 스스로 걸어가서 교수형에 처하길 원하는 간교한 뚜쟁이들의 고급스러운 표현일 뿐이다. 보란 듯이 네 앞에 걸려 있는 교수대를 발로 걷어차고 침을 뱉고 우악스러운 두 손으로 갈가리 찢어 놓아라. 찢기 않아도 물어뜯어라.

절대, 네놈들 뜻대로 내 두 발로 스스로 교수대로 걸어가 목을 매다는 일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며 비웃어 줘라.

네 불행 앞에서 비웃고 침을 뱉고 비아냥거리다가 쥐어 터진 몰골로 교수대를 등지고 다시 걸어 나가라.

네 불행은 위로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난봉꾼들 놀음에 상식적인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미련한 행위 좀 멈춰라.

그저 한번 크게 비웃고, 교수대에 걸린 동아줄이 먼저 썩나 내 몸이 100살이 넘어 먼저 문드러지나 내기를 해보자며 다시 가던 길을 가라.

그것이 네가 네 불행에게 해야 하는 유일한 일이다.

네 불행에 침을 뱉고, 야유를 퍼붓고, 욕지거리를 퍼부어라. 그들이 너에게 질려서 오던 발걸음도 되돌릴 만큼 지독하게 투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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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와닿는 글이라 감명깊게 읽었는데
출처가 불분명하게 커뮤를 떠돌더라고요 -
이 불행을 깨고 나올수있는 것도 결국 나 !
이악물고 이겨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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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고, [마더]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각본은 [해치], [마의], [동이], [이산] 등 사극과 다양한 장르물의 매력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사랑받아온 김이영 작가가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악마판사], [달리와 감자탕]의 박규영이 혜성같이 등장한 셀럽으로 여타 인플루언서와는 다른 파격 행보로 한순간에 인생 역전을 맛보게 되는 서아리 역을 맡았다. 강민혁은 대한민국 대표 코스메틱 기업인 한코스메틱의 대표이사 한준경 역으로, 이청아는 우아함과 품격, 배경까지 모두 갖춘 윤시현으로 분한다. 윤시현의 남편이자 법무법인 태강의 대표 변호사 진태전 역은 이동건이, 아리의 학창 시절 친구이자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오민혜 역에는 배우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전효성이 맡았다. <셀러브리티>는 팔로워 수가 곧 경쟁력인 셀럽의 삶에 뛰어든 아리와 그녀와 얽혀 혼란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아요’를 연발하게 할 것이다. 퀸메이커 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 제작: 인사이트필름 공동제작: 스튜디오포커스엑스, 에이스토리 출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공개 예정: 2분기 내용: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내공 있는 연기로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의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는 김희애가 은성그룹 전략기획실장 황도희 역을, 다양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문소리가 인권 변호사 오경숙으로 분해 넷플릭스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강철비2: 정상회담>, [아버지가 이상해]의 류수영은 그린피플재단의 이사장이자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은성그룹의 사위 백재민으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이며, [슈룹], [호텔 델루나]의 서이숙은 은성그룹의 회장 손영심으로 분해 무소불위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명하게 다른 삶의 궤도에서 극적으로 만난 황도희와 오경숙, 첨예한 대립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서울 시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거침없이 돌진하며 점차 뜨거워지고, 이들에 맞선 은성그룹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 [스타일], [후아유]의 문지영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용팔이], 넷플릭스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의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택배기사 연출: 조의석 각본: 조의석 원작: 투믹스 웹툰 ‘택배기사’ (이윤균 저) 제작: 프로젝트 318 출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공개 예정: 2분기 내용: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급격하게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1%의 인류가 계급화되어 버린 사회를 배경으로 여러 기능이 마비된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은 김우빈이,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은 송승헌이 맡았다. 오직 택배기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전설적 존재 5-8을 선망하는 난민 소년 사월은 드라마 [스타트업],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현재 방영 중인 [법쩐]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유석이 맡아 신선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사월의 생명의 은인이자 사월을 식구처럼 돌보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는 매 작품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솜이 분한다. 연출은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 등에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세련된 영상미,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온 조의석 감독이 맡았다. 너의 시간 속으로 연출: 김진원 각본: 최효비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리안컨텐츠, 스튜디오플로우 출연: 안효섭, 전여빈, 강훈 공개 예정: 3분기 내용: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대만 청춘 드라마’의 정석으로 회자되고 있는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화제를 모았다. [사내 맞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홍천기],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준희의 남자친구인 구연준과 그와 닮은 1998년의 소년 남시헌으로 분해 1인 2역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죄 많은 소녀>, [멜로가 체질], [빈센조]의 전여빈은 한준희와 권민주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얼굴은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로 급부상한 강훈은 남몰래 짝사랑해오던 민주가 자신의 단짝 친구인 시헌을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인규로 분해 열여덟 소년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적: 칼의 소리 연출: 황준혁 각본: 한정훈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얼반웍스, 바람픽쳐스 출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공개 예정: 3분기 내용: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일본군, 독립군, 청부업자, 마적 그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이주한 조선인들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펼쳐지는 뜨거운 드라마와 조선인과 그 터전을 지키기 위해 도적들이 펼치는 거침없고 스케일감 넘치는 통쾌한 액션이 기대를 모은다. <도적:칼의 소리>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와 황준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이 어지러운 당시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낸 여러 인물들로 분해 격동의 시대를 뜨겁게 선보인다. D.P. 시즌2 연출: 한준희 각본: 김보통, 한준희 원작: 웹툰 ‘D.P 개의 날' (김보통 저)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출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특별출연), 김지현 외 공개 예정: 3분기 내용: <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 질문과 공감을 동시에 던진 작품이다. 모두가 기다려온 <D.P.> 시즌2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육군 헌병대 D.P.조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한호열 역의 구교환 그리고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 임지섭 대위 역의 손석구 등 주요 출연진이 다시 뭉쳐 끈끈한 의리와 단단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지진희와 김지현이 국방부 군 검찰단 구자운 준장과 서은 중령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까지 또 한 번 큰 울림을 선사할 웰메이드 시리즈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마스크걸 연출: 김용훈 각본: 김용훈 제작: 하우스 오브 임프레션, 본팩토리 출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공개 예정: 3분기 내용: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과 외모지상주의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메시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고현정과 나나가 시간에 따라 달라진 모습의 김모미를 연기하고, 김모미를 사랑한 직장 동료 주오남 역은 안재홍,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역에는 염혜란이 분한다.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용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선한 전개와 파격적인 스토리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 연출: 정동윤 각본: 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공동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출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공개 예정: 4분기 내용: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흥행 불패 기록을 이어온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드라마 [알고있지만,]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한 한소희가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으로 분한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가 각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위트홈 시즌2 연출: 이응복, 박소현 원작: 김칸비/황영찬 원작 (네이버웹툰 연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 외 공개 예정: 4분기 내용: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시즌 괴물로 변한 이웃들과의 목숨을 건 혈투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던 그린홈 입주민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시즌2에도 함께해 또 다른 스릴과 긴장을 이어간다. 여기에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욕망과 생존의 기로 가운데에 선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글로벌 드림팀과 함께 각양각색의 크리처를 구현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스위트홈>, 한층 확장된 스토리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매료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두나! 연출: 이정효 각본: 장유하 원작: 네이버웹툰 <이두나!> [작가 민송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스튜디오N 출연: 수지, 양세종 공개 예정: 4분기 내용: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의 로맨스라는 설레는 소재와 이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감정 묘사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아이돌 출신, 독보적인 미모 등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 덕분에 원작의 가상 캐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어 온 수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새로운 인물의 숨결을 불어 넣어 온 양세종이 만나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이 <이두나!>로 찬란한 20대 초반에 찾아온 낯설고 간지러운 설렘을 또다시 전 세계에 선물할 예정이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연출: 이재규, 김남수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원작: 이라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 필름몬스터 by SLL, 김종학프로덕션 출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공개 예정: 4분기 내용: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1위를 기록하며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이 다시 한번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힐링 휴먼 드라마로 돌아온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영화 <너의 결혼식>, <늑대소년>의 박보영이 정다은 역으로 분해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기게 되어 모든 게 어렵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환자들을 대하며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서른, 아홉], [언더커버], [연애 말고 결혼], <특송>, <아무도 없는 곳>, <궁합>의 연우진이 엉뚱한 성격의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 역을, 드라마 [써치], [조선로코 - 녹두전], [미스터 션샤인], [학교 2017]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장동윤이 다은과 늘 티격태격하는 단짝 친구 송유찬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영화 <기생충>,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동백꽃 필 무렵]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이정은이 정신병동의 간호사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간호사 송효신 역으로 분해 극을 꽉 채운다.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정신병동 안팎의 사람들이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종말의 바보 연출: 김진민 각본: 정성주 원작: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 제작: (주)아이엠티브이 출연: 안은진,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 공개 예정: 4분기 내용: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부터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올빼미>, [한 사람만]까지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배우 안은진이 진세경 역을 맡았다. 한때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유아인은 하윤상 역을 맡았다. 윤상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킨다. [검사내전], [오! 삼광빌라!]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전성우는 하루아침에 보좌신부가 된 우성재 역을, [빈센조], [18 어게인] 등에서 개성 넘치는 존재감으로 주목받은 김윤혜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강인아 역에 낙점되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밀회]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0일 후 예정된 종말을 앞두고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각자 어떤 신념과 선택으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