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RPG-1
RPG-1은 낙-찌 독일의 판저파우스트를 비롯한 휴대용 대전차로켓에 영감을 받아
개발된 물건으로 1944년부터 1948년까지 개발되었음,
초기에는 LPG-44로 명칭되었지만 1944년 후반 그 유명한 RPG로 개칭되었음,
성능은 판저파우스트와 동일하거나 더욱 저열했음,
판저파우스트의 조루 사거리와 탄속은 유지하면서 유효 관통력이 140mm로
이미 그때쯤 나온 전차들의 정면을 관통하기엔 불가능했음,
그런고로 1948년 신형 RPG-2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RPG-1은 버려짐,
실험에선 2명의 화기조가 분당 4~8발을 발사할수 있었음,

2. RPG-2,
RPG-2는 먼저 개발되던 RPG-1의 결함들과 문제점을 개선한 버전으로
신형 PG-2 탄두의 관통력은 180mm로 개선되었음,
또한 유효사거리도 최대 150m로 2배가량 증대되었음,
첫 생산품은 1954년 생산되어 소련군에 보급되었음,
RPG-2 화기조는 스테츠킨 기관권총과 RPG-2, 그리고 3발의 PG-2를 수납할수 있는
배낭을 맨 유탄수와 소총을 들고 같은 배낭을 맨 부사수로 구성되었음,
1957년에는 야간전을 위해 1세대 야간투시경을 탑재하는 개량형이 이루어졌고
개량이 이루어진 RPG-2는 RPG-2N으로 개칭되었음,
또한 부카니스탄과 중국, 북베트남에도 수출되어 북베트남에선 원형 RPG-2는
B40(40mm 바주카), 중국산 50식 탄두를 사용하는건 B50으로 명칭함,
중국에선 56식이란 이름으로 복제품이 생산되었고 하마스도 2000년대 초반
RPG-2와 RPG-7을 기반으로한 야신 대전차로켓을 생산함,

3. RPG-43
RPG-43는 휴대용 대전차고폭탄 수류탄으로 바르바로사 작전 초창기
대전차소총밖에 없던 소련군이 허겁지겁 개발한 물건임,
기존에도 RPG-40과 RPG-41 대전차 수류탄이 있었지만 사실상
고폭 수류탄이라 불러야 할정도록 폭압에 의존했음,
RPG-43 수류탄은 1943년 4월 첫 투입되었음, 사용법은 사용자가 전차를 향해 던지면
낙하산이 전개되어 90도 각도로 떨어지는 동시에,
75mm의 관통력을 가진 관통자가 폭발하여 전차에 피해를 주는 물건이었음,
문제점은 당연히 사용자가 전차에 가까이 가야되기에 접근하기도 전에 호위하던
보병들에게 벌집핏짜가 되거나 설령 투척했더라도 빗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음,

4. RPG-6
기존 RPG-43 대전차수류탄이 쿠르스크 전투에서 문제점을 보이자
동년 9월에 개발이 완료되어 10월에 배치된 신형 대전차수류탄으로서,
대전차고폭탄을 장착한 RPG-43과는 다르게 성형작약을 사용하여 100mm의 관통력과
20m의 살상범위를 가진 범용 대전차수류탄이 되었음,
RPG-43과 함께 종전까지 사용되었으며 후에 더욱 개량된 RKG-3 대전차수류탄이 개발되자
우방국에 나누어지는 형식으로 소모되었음,

5. RKG-3
RKG-3는 기존 RPG-43과 RPG-6 대전차수류탄을 전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수류탄으로
1950년 첫 생산되어 투입되었음,
기존 RPG-43이 사용하던 대전차고폭탄식 관통자가 90도 각도로 터져야
효용이 있다는걸 알고 RPG-6에서 쓰인 성형작약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음,
RPG-43과 비슷하게 핀을 뽑고 던지면 낙하산이 전개되어 떨어지는데
이때 목표물에 맞거나 땅에 떨어져서 멈출시엔 뇌관이 작동하여 폭발했음,
순정 RKG-3은 125mm, 개량형인 RKG-3T와 RKG-3M,
그리고 RKG-3EM은 각각 165mm, 170mm, 220mm를 관통할수 있음,
또한 폭발 반경 2m 이내로는 치명적인 파편과 폭압이 발생하여 대보병으로도 쓸수 있었음,

우크라이나군은 악성재고로 쌓이던 RKG-3에 3D 프린터로
안정날개를 부착한 버전을 RKG-1600으로 개칭하며 드론에 장착되는 폭탄으로 써먹고 있음,

6. RPG-7
RPG-7은 기존 RPG-2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61년부터 도입되었음,
현재까지 40개 국가에서 쓰이고 있으며 중국제 69식 화전통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불법이던 합법이던 제작되오 있음,
RPG-7은 1967년 6일 전쟁에서 처음으로 실전에서 쓰이고
베트남전에서도 북베트남1군에 손에 들려 사용되었음,
또한 IRA의 손에도 들어가서 영국군 진지들을 향한 공격에도 쓰이거나
모가디슈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격추하기도 하였음,
1976년 발간된 미군 매뉴얼에 따르면 초속 4m로 움직이는 목표물에 향해서는
50m에서 100%, 100m에서 96%, 200m까진 51%의 명중률을 가진다고 설명함,
대부분의 교전에선 200m이상 넘어가는일이 없었으며
아프간에서는 80m 거리에서 교전이 이루어졌음,
기본 PG-7V 탄두는 260mm를 관통할수 있지만 개량형인 PG-7VM, PG-7VS,
그리고 현용 탄두인 PG-7VL은 각각 300mm, 400mm, 500mm를 관통할수 있음,
그외에도 탄덤탄두 PG-7VR은 600mm(반응장갑 미부착시 750mm),
7m의 살상반경을 가진 대인탄두 OG-7V, 열압력탄두인 TBG-7V도 존재함,

7. RPG-16
RPG-16은 스페츠나츠와 공수군을 위해 개발된 대전차화기로
RPG-7과는 다르게 포신안에 발사체가 완전히 들어가는 형식임,
또한 추진체가 더욱 강력하기에 RPG-7과 비교하여 장거리 교전에 적합했음,
단점은 RPG-7과 다르게 탄두을 개량하기 매우 어렵다는점으로,
관통력이 300mm 수준으로 제한되었음, 탄두는 성형작약 대전차탄두와
고폭탄 대인탄두가 있으며 RPG-7과 다르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진 않음,

8. RPG-18
RPG-18은 미군의 M72 LAW과 매우 흡사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72년 첫 도입되었음,
RPG-18은 64mm PG-18 탄두를 사용하며 최대 350mm까지 관통이 가능함,
소련군뿐만 아니라 위성국 국가들과 소련군의 후신 러시아군,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수출되어 현역으로 사용중임,

9. RPG-22
RPG-22는 RPG-18과 비슷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85년 배치되었음,
RPG-18과 다르게 거대해진 72.5mm 탄두를 사용하며 관통력도 400mm로 증대되었음,
2000년 9월에는 영국 비밀정보국 본부를 공격하는데 쓰였으며
이 발사기는 동년 8월 크로아티아의 RIRA 무기고 급습때 유출되었던걸로 판명됨,
당시 무기고에선 RPG-22 한개가 겨우 15~35 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음,

10. RPG-26
RPG-26은 RPG-22과 동년에 투입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440mm를 관통할수 있음,
RShG-2라 불리는 열압력탄두를 장전한 버전도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수출되었음,

11. RPG-27
RPG-27은 1989년에 첫 투입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650mm를 관통할수 있으며 RPG-26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음,
RPG-26과 동일하게 RShG-1이란 열압력탄두 버전도 있으며
대전차성능을 희생한 대신 대보병 능력을 강화한 RMG 개량형도 존재함,

12. RPG-29
RPG-29는 1989년 도입된 다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1991년 소련 붕괴전 도입된 마지막 RPG 시리즈임,
500m의 사거리를 가지고 전용 탄두인 PG-29V을 사용할시 최대 750mm까지 관통 가능함,
이라크전에선 M1 에이브람스과 첼린저 2,
레바논에선 메르카바 전차를 상대로 싸운 RPG-29는 의외의 전과를 올렸으며,
특히 피해를 많이 본 미군은 새로히 편성된 이라크군이 RPG-29을 구입했다가
반군에 노획되는것을 두려워하여 이라크군의 구매 요청을 거부한적도 있음,
또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도 RPG-29을 밀수해 사용하다가 노획되거나 시리아에선
자유 시리아군과 ISIL이 쓰는 모습이 포착되었음,
이스라엘은 후에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을 장착하여 RPG-29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적이 있음,
RPG-29는 TBG-27V 열압력탄두와 OG-29 고폭탄 대인탄두가 있으며
이란은 국내에서 가디르라는 이름으로 생산중임,

13. RPG-30
RPG-30은 2008년 공개된 1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최대 650mm까지 관통가능한 탄두를 탑재하였음,
기존 능동방어시스템을 관통하기 위해 구경이 작은 더미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는게 특징으로
더미 발사체로 APS를 교란한뒤 실탄두를 발사하여 격파하는 방식임,
미군은 2012년 실전배치되자마자
이를 미군에 대항하는 비대칭전력중 하나로 지정하며 경계하고 있음,

14. RPG-32
RPG-32는 2012년 첫 배치된 다회용 대전차로켓 발사기로
특이하게 요르단의 요청으로 러시아가 함께 개발하였음,
러시아뿐만 아니라 요르단 현지에서도 나샤브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조준기에는 레이저 거측기와 탄도컴퓨터가 탑재되어 500m까지 명중률이 보장됨,
최대 750mm의 관통력을 가진 RPG-32는 예맨 내전에서
안사르 알-샤리아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북이라크에서도 페시메르가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음
군사갤러리 ravdozka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