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i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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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저게 뭐냐고 다들 웃었는데 지금은 급부상한 물건.jpg

셀 카 봉



대륙의 셀카 .jpg



라며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다며 웃었던 짤



지금은 길거리에서도 자주 보이고


방송에도 자주 나옴


불과 며칠전만해도 "저걸 왜 사?" 했던 나는
친구가 가져온 셀카봉을 써본뒤로 
이 막대기가 가진 미친능력을 깨닫게 됨;;;
대륙의 저 여사님은 시대를 앞서나가셨던 분ㄷㄷㄷ


장점
1. 여행갔을때 
ex) 트레비 분수를 배경으로 셀카 찍고싶은데 트레비 분수는 반토막이고 내얼굴만 나올때 사용

2. 단체사진 찍고싶을때
ex) 같이 셀카 찍자~하고 6명 정도 얼굴 들이미는데 약 세명은 화면에 다 안들어올때 사용

3.남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해야할때
ex) 여행지에서 남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할 필요 없음

단점
1. 아직 민망함
2. 가끔 누군가가 봉으로 맞음


그렇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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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봄
이곳저곳을 다니는 발에 비해 현저히 느린 손을 흘겨봅니다. 완연한 봄이 오기 전에 미리 봄을 이야기 맞이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도자공원에서 하는 리버마켓을 가기위해 곤지암에 도착했습니다. 이 공원은 대부분의 부지가 구석기 유적지이며, 조선시대 왕실에 백자를 제조, 납품하는 관요가 운영되던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곤지암도자공원: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20만 평 규모로,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중앙호수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리버마켓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작년에 다녀온 송도시장 보다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연 염색한 품이 큰 반소매 원피스를 값 좋게 구매하여 좋았습니다. 리버마켓 가기 전에 다녀온 '동동국수 본점'입니다.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20 동동국수 육개장(10,000)과 육칼(11,000_면+밥), 명태막국수(9,000)를 시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육개장 속 고사리가 연한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김치도 괜찮고, 매장 청결 상태 및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가게 근처에 로또 1등 당첨이 많이 나왔다는 '곤지암대박복권방'이 있습니다. 저희는 낙첨되었지만...정보 남기고 갑니다. 곤지암 온 김에 '산수유를 보고 가자!' 싶어 이천으로 갔는데, 다음 주가 '이천백사산수유 꽃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대단했습니다.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차에서 인고의 시간을 견딘 끝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 전에 차를 대고 걸어서 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산길을 따라 걷는 거라 가능하면 주차장에 차를 대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의 긴~줄 보이시죠? 진짜 끝도 없습니다. 이곳에서도 작은 마켓이 열렸는데, 도자기를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고, 더치커피를 사서 마시며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줄도 깁니다. 휴지는 여분이 없을 수 있으니(전 없었)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택가의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영축사가 보이고, 또 걷다 보면 향토 유적 제13호인 도립리육괴정이 보입니다. 이 옆에 570년 된 보호수가 있고, 그 옆으로 모델하우스가 있는데 이천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꽃축제 보러 가는 길 전부 주택단지 였어서 놀랐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걷는 길마다 산수유나무가 있습니다. 개미 머리만 한 꽃이 귀엽고, 한가득 노란 게 예쁘기만 합니다. 산수유 군락이 아니라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수유를 닮은 웃음소리가 피어납니다. 저는 부모님과 갔는데, 따뜻한 햇빛 아래 평상에 앉아 산수유꽃을 바라보는 시간이 온난했습니다. 꽃 축제에 가신다면 인내심과 발 편한 신발, 물을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광주요 이천본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코유'에 들렀습니다. 주소: 경기 이천시 신둔면 경충대로 3234 에이동 1층 카페 입구 왼편에 있는 광주요 센터점입니다. (내부 사진 촬영 금지)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컵, 자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가벼우며, 선이 고아서 단아함이 느껴졌습니다. 카페 입구 오른쪽에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가 있습니다. 12칸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칸 가마로서 전체 길이는 27m입니다. 1949년에 초축되어 1962년에 개축되었다고 합니다. 계단식 칸 가마를 처음 봤는데, 이렇게 볼 수 있게 개방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카페 코유의 전경입니다. 초입에 자리한 잡화코너입니다. 귀여운 엽서와 필기구, 용품들이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있고, 답답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카운터 옆과 좌석 위 벽면에는 테이핑 아티스트 박건우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팝아트 특유의 경쾌함이 좋습니다. 바닐라 라떼(7,000)와 로얄 밀크티(8,000), 아메리카노(6,000)와 생크림과 크로와상(4,500)을 시켰습니다. 전 메뉴 다 맛있었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시, 마늘 바게트를 줘서 그것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십니다. 이곳은 화장실 세면대마저 도자기 였어서 컨셉이 명확한 곳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석양이 지는 하늘이 멋스럽습니다. 모든 걸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 같은 빛 아래로 삼켜지는 어둠이 좋습니다. 내일은 낮과 밤이 같아지는 춘분입니다. 여러분의 낮과 밤 모두, 봄과 같기를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대만] 3. 타이베이 101
세 번째 방문 장소는 타이베이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입니다. 높이 509.2m의 빌딩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롯데타워가 555m라 그것보다 낮지만, 지진 빈도수가 높은 대만에서 이 높이라니! 대단합니다. 활기로 가득 찬 거리를 지나가니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국 인가?'싶을 정도로 한국인이 많았는데, 이곳도 그랬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딘타이펑을 먹으러 왔는데,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25~30분 정도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 대기시간은 2시간 30분까지도 가니까 꼭,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101빌딩은 대만 내에서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종 명품 브랜드와 애플, 스타벅스, TGIF, 수많은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2022년에 하나은행도 이 빌딩에 입주했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이제 101빌딩 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초당 16.8m를 오르는 엄청 빠른 속도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금세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화려한 야경에 피곤함이 사라집니다. 망라할 수 있는 전망대를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이곳은 최고입니다. 때마침 등 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불빛의 향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주의 밤하늘이 연상되는 바닥도 있어 걸어봤는데, 은근히 어지러웠습니다. 우주를 건너 일상으로. 아름답습니다. 야경이 정말 화려합니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에 이어 네 번째 전망대인데 화려함은 이곳이 으뜸이었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유리에 붙어 걸어 다녔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카라멜마끼아또 두잔에 310TWD=12,400원 정도이며, 맛은 밍밍해서 맛없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습니다. 101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다음으로 궁금했던 거대한 추(진자)입니다. 두께 12.5cm의 강철 원반 41장을 붙여 만든 쇠공으로, 지름 5.5m에 660톤의 엄청난 추입니다. 이 추가 건물의 진동을 상쇄해주기 때문에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진 당시, 추가 움직이는 영상도 볼 수 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나무위키) 추 밑으로 기장 옷을 입고, 비행기 조종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 조종실도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홀한 밤을 품에 안은 채 내려옵니다. 타이베이 101의 외관은 요일에 따라 색이 바뀌어서 외관의 색만 봐도 요일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토요일) 외관부터 내부까지 모두 즐겁고 행복했던 타이베이 101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是個幸福的夜晚.
혁명은 밥솥 안에서
https://www.atlasobscura.com/articles/who-invented-the-instant-pot 가벼운(!?) 주말 특집. 혁명은 밥솥 안에서이다. 2017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주방 기기가 하나 있다. 압력솥이다. 평범한 압력솥이 무슨 인기를 끌 수 있으랴 하지만, 이 인스턴트 팟(Instant Pot)은 캐나다 회사 Double Insight가 개발한 스마트 압력솥이다(참조 1). 이 솥이 인기를 끈 이유가 있다. 압력 덕분에 음식을 조리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 시간을 훨씬 짧게 하고, 레서피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해 전송하는 방식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인스턴트팟으로는 심지어 팥죽과 식혜도 가능(참조 2). 버튼만 누르면 되니, 오븐을 다룰 줄 안다면 어떤 음식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너무나 널려있는 작은(?) 부문부터 혁신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짜 기술이다. 다만 이 압력솥의 원조가 따로 있다. 17세기 프랑스로 가 보자. 드니 파팡(Denis Papin)은 1647년 블루아(Blois) 근처에서 태어났다. 의대를 들어간 그는 학위를 마친 후(역시 자식을 낳으면 의대를 보내야 합니다), 1670년부터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Académie des sciences, 참조 3)에서 일하는데... 이 과학 아카데미에서 만난 스승이 크리스티안 하위헌스(Christian Huygens, 참조 4)와 동년배 친구,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참고 5)이다. 하위헌스의 연구조교(...)로 뽑힌 파팡은 왕복 기관, 그러니까 피스톤 엔진의 기본 원리를 연구했다. 진공 상태에 대한 논문을 제출한 그는 낭트 칙령을 폐지하네 마네 말이 나오던 차에(그는 칼뱅파였다) 하위헌스의 추천서를 받고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 of London)로 간다. 여기서 그는 로버트 보일(Robert Boyle)과 함께 일하는데 이때부터 그의 성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런던에서 그는 진공에 대한 연구를 응용하여 최초의 압력솥을 발명했다! 그는 압축된 증기의 힘을 측정하고 이를 동력화하다가 이걸 요리에 쓰면 요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뼈를 부드럽게 만드는 새로운 다이제스터 혹은 엔진(A new Digester or Engine for softening Bones (1681))”이라는 책의 서두에서 그는 요리가 너무나 오래된 기술이라 사용도가 너무 일반적이고 자주 일어나기에, 요리 기술의 개선에 대해서는 진지할 수밖에 없다고 썼다. 실제로 작동하는 모델을 완성한 해가 1679년. 다이제스터라 이름 붙인 이 압력솥은 별도의 아궁이와 함께 실린더들로 이뤄져 있었다. 말이 필요 없었다. 학회 만찬 식사 요리를 이 솥으로 만들어서 제공하자 교수들 모두 난리가 났다. 1682년 기록을 보면 압력솥으로 만든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잔소리하는 아내에게 갖다줬더니 평화가 오더라...는 간증이 있다. 당연히 압력솥은 피스톤 엔진의 원리로 연결된다. 그래서 그는 대형 압력 왕복 기기의 개념 설계를 마쳤는데... 마침 라이프니츠의 초청도 있어서 그는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과학 아카데미의 창립 멤버가 된다. 하지만 독일 내 대포 실험 실패로 인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 공적이 되어버린 후, 그는 영국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이게 웬 걸, 그의 친구 로버트 보일은 사망했고, 이제 런던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이 독재를 휘두르고 있었다. 뉴턴은 파팡의 기술을 경멸했고 그 대신 토마스 세이버리(Thomas Savery)의 유사 기술(그의 연구에는 피스톤이 없었다)을 더 우대했다. 학회에 파팡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1713년 쓸쓸히 런던에서 사망했는데, 실제 증기기관을 발명한 토마스 뉴커먼(Thomas Newcomen)은 정작 파팡의 개념 설계를 거의 그대로 베낀(?!) 것이었다. 물론 역사는 거의 언제나 영국인이 이기는 것으로 끝나지. ---------- 참조 1. 웹사이트: https://instantpot.com 2. 인스턴트 팟으로 동지 팥죽과 식혜 만들었어요 - 레시피 추가했어요(2017년 12월 23일): https://www.missycoupons.com/zero/board.php#id=food&no=25405 3. 샤를 5세가 1364년에 설립한 Angers 대학(헨리 8세가 이혼에 대한 법률자문을 구한 곳이 여기였다)에서 학위를 받은 그가 파리 과학아카데미로 올라온 이유 중 여러 설이 있다. 당시가 루이 14세 시절임을 감안하시라. 콜베르 사모님과 동향이라는 것. 역시 지연의 힘이란... 4. 1997년 토성 관측을 위해 NASA에서 발사한 카시니-하위헌스 이름에 있는 바로 그 하위헌스이다. 그는 토성 고리를 연구한 천문학자이기도 했다. 5. 아이작 뉴턴과 (별개이기는 하지만) 함께 미적분을 발견/창시한 인물이다.
[대만] 2. 대만민주기념당(구 중정기념당)
반짝이는 햇살 아래, 예쁜 가로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만의 거리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1980년에 초대총통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중정기념당 입니다. 초입부터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첫날부터 대만이 좋아집니다. 장총통의 본명인 '중정'에서 건물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기와와 하얀 대리석 벽이 매력적입니다. 총 면적 25만m²에 이르는 기념공원을 바라보고 있으니, 왕이 된 기분이 듭니다. 해외여행 초창기에는 리마인드 웨딩을 이곳에서 많이 찍었다고 하는데, 위에서 바라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건물(국립극장)과 정문 사진 입니다. 행인 기준으로 보시면, 건물의 규모가 짐작되실 겁니다. 장제스가 89살까지 살았던 것에서 착안해 만든 89개의 계단을 오르면 기념당 2층에 높이 6.3m 규모의 장제스 청동상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주위를 둘러보다가 근위대 교대식을 숨죽여 지켜봅니다. (매 시각 정시 시작) 완벽한 각도와 흔들림 없는 전진, 그리고 부릅뜬 채 깜빡이지 않는 눈이 인상적입니다. 약 10분 동안 진행됩니다. 수많은 관중이 숨죽인 채, 근위대 교대식을 바라봅니다. 시간에 맞춰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제스 기념관이 있는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에서는 옛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제스의 활동 당시 모습부터 군사통치 체제에 반대하며 스러진 사람들의 사진까지 망라하고 있습니다. 군사통치 시절 운동하시다 돌아가신 부모의 사진을 든 자녀와 갇혀있던 감옥의 모습. 자유의 공간에서 조용히 과거의 이면을 바라보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자유를 외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기자는 본인의 주거지인 사무실에 군이 들이닥치자 분신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불탄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이 이상해집니다.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장제스가 타고 다니던 차와 과거 대만의 국기를 비롯하여 박정희 대통령과 트와이스 쯔위까지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장제스는 검소하여 차도 물건도 오래 쓰고, 집무실도 부인과 함께 썼다고 합니다. 쑹메이링도 장제스 못지않게 정치적 영향력이 컸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익숙한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이곳에서도 교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괜스레 발을 움직여봅니다. 중정 기념당 뒤편 공원에 쉬고 있는 시민들이 보입니다. 나무들이 풍성하고, 잎 색도 밝아 예쁩니다. 이곳에서 이른 꽃을 보며 웃음 지었습니다. 대만의 역사를 알고, 한국과의 관계를 이해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중정기념당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