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g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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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1년작으로 정원주 역의 전도연이 청순하게 나와 호감이 간다.
어벙한 은행원 김봉수에게 입출금 용지에 밥먹자고 먼저 속마음을 보였다가 장난치지 말라고 단칼에 면박당해도 포기하질 못하는 순박녀.
봉수가 동창 이혼녀에게 배신당하고 ATM CCTV를 돌려보는데 소리는 안 나오지만 자기에게 고백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거꾸로 다가간다.
퇴근할 때 비가 오고 원주에게 "다가오는 일요일 칼국수 먹자"고 봉수가 거꾸로 말을 건네자 말없이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다.
둘이서 꿀먹은 벙어리로 버스를 계속 스쳐 보내고 있어 가슴도 답답하고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같은 느낌이 난다.
비가 그치자 원주가 말을 꺼내면서 둘이 연인이 되는 클래식 러브 같은 영화로 흥행은 실패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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