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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등법원이 한일 사찰 간에 소유권을 다퉈온 고려시대 불상을 일본에 반환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의 고심이 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언제 훔친 장물인지 알 수 없으니 점유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유산이고 일본에 빼앗긴 우리 문화재입니다.

국민은 비판 일색인데 반해 일본은 환영 일색이라고 합니다. 누구를 위한 판결입니까?
국민의 법 상식과는 판이한 법원의 판결이 유감스럽습니다.



#임오경_대변인_브리핑 View all 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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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하록 / 해적선장 알바토르
마쯔모토 레이지 사망 때문에, 사실 처음 생각난 것은 그유명한 다프트 펑크의 One More Time과 Aerodynamic 뮤직비디오(참조 1)였다. 그런데 다프트 펑크가 전체 뮤직비디오를 모두 어째서 마쯔모토 레이지에게 맡겼을까? 하록 선장을 감명깊게 봐서였다. 그런데 말입니다. 프랑스어권에서 1980년부터 방송을 시작했던 하록 선장의 이름이 하록이 아니다. 알바토르(Albator)이며, 일단 위키피디어 설명은 이러하다. 땡땡(Tintin, 참조 2)에 나오는 중요인물, 아독 선장/Capitaine Haddock과 너무나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프랑스어에서는 H를 묵음 처리하니까, 스펠링상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아흘록 혹은 에흘록으로 읽는다) 혼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 자, 공식적인 설명 잘 들었습니다. 사실 이 설명을 한 인물은 프랑스어판 하록 선장의 주제가를 만든 에릭 샤르덴/Éric Charden이다(참조 3). 우연찮게 자기 밖에 주제가 만들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지었노라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이 양반 말씀은 이렇다. 럭비 선수 발로토르/Jean-Claude Ballatore와 알바트로스 새를 합쳐서 “알바토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말이다. 안 믿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마쯔모토 레이지의 사망을 계기로, 한참 전에 사망한 에릭 샤르덴의 아들인 밥티스트 샤르덴이 트윗을 하나 올린다(참조 4). 아들의 얘기에 따르면 아버지인 에릭 샤르덴은 한 번도 진짜 이유를 발설하지 않았다. 때는 1978년, 아버지는 주제가는 물론 하록 선장 만화 타이틀의 불어 자막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하록/이라는 이름이 자꾸 뭔가 끊기는 느낌이더라 이거다. 그런데 아버지의 친구 중에 위에 말한 럭비 선수가 속한 팀, Stade Niçois Rugby 감독이 있었다. 그를 통해 발라토르 선수를 만날 기회가 있었고 아버지는 그의 체격과 힘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그리고 곧바로 머리 속에서 프랑스인 귀에는 /알바토르/가 /에를로크/보다 훨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땡땡에 나오는 아독 선장은 커녕, 알바트로스 새도 전혀 관계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아버지는 프랑스 쪽 관계사에게 이름을 바꿔야 한다 설득했고, 그게 먹혔다. 그런데 킬포는 맨 마지막, 지금도 살아 있는 선수 발로토르는 아마 자기 이름에서 하록 선장 이름이 나왔는지 모를 거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내가 보는 킬포인트는 좀 다르다. 프랑스 언론도 유명인의 소셜미디어를 그대로 기사화시키는 데에 전문성이 있다는 것이다. 레퀴프 정도면 (스포츠) 전문 언론이라 할 수 있을 텐데, 그냥 갖다 붙이는 기사를 냈다(참조 5). 이런 건 이제 AI한테 맡깁시다. --------- 참조 1. 사실 앨범 Discovery(2001)의 시리즈가 모두 다 마츠모토 레이지 작업의 뮤직비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아예 “インターステラ5555”라는 영화로 기획됐기 때문이며, 곡목/비디오 목록은 아래와 같다. 나의 페이버릿은 에어로다이나믹. One More Time : https://youtu.be/FGBhQbmPwH8 Aerodynamic : https://youtu.be/L93-7vRfxNs Digital Love : https://youtu.be/FxzBvqY5PP0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 https://youtu.be/gAjR4_CbPpQ Crescendolls : https://youtu.be/6S3ISlvlEbs Nightvision : https://youtu.be/xBTqRd09y3E Superheroes : https://youtu.be/bRt5z880CFY High Life : https://youtu.be/HoQN7K6HdRw Something About Us : https://youtu.be/sOS9aOIXPEk Voyager : https://youtu.be/CqZgd6-xQl8 Veridis Quo : https://youtu.be/HhZaHf8RP6g Short Circuit : https://youtu.be/1-yzqgwTVi8 Face to Face : https://youtu.be/dKJfJMMsqX4 Too Long : https://youtu.be/Z6_ZNW1DACE 2. 땡땡의 모델, 팔레 훌(2020년 6월 28일): https://www.vingle.net/posts/3016483 3. Albator, le corsaire de l'espace (1979) : https://www.animeka.com/animes/detail/albator.html 본인의 인터뷰 영상도 있다. https://youtu.be/aEy5co0tolc 불어판 오프닝 : https://youtu.be/AMIrFNHAGyE 4. 짤방 및 이야기의 출처는 여기, https://twitter.com/twibap/status/1627663075347247106 5. Albator doit son nom à l'ancien pilier de Toulon Jean-Claude Ballatore(2023년 2월 21일): https://www.lequipe.fr/Rugby/Actualites/Albator-doit-son-nom-a-l-ancien-pilier-de-toulon-jean-claude-ballatore/1381912
[맥주 -홉]: (개인 소장 용) 홉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또 다른 관점
미국 홉 재배 협회(HGA)에서 발표한 산업 생명 주기 평가(LCA)에서는 홉 재배를 위해 사용되는 물 사용량이 계란 보다 더 낮다고 발표했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기후 변화 이슈가 큰 주목을 받고 있고 홉도 기후에 민감한 부분이 있다 보니 환경과 많이 연과되고 있는데요. 홉 공급 업체 Hopsteiner의 연구원 Ryan Gregory는 2022년에 100개의 맥주 통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 대 차량이 하루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홉 재배를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에서 65%는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며 생각보다 홉이 이산화탄소 이상 현상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욱 다양한 병균이 나타나 홉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다양한 홉 개량이 진행 중에 있으며 병균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홉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트라 홉과 모자익 홉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참고 자료: 또한, 향후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외부 환경 요인에 더 강한 유전자 힘을 가진 홉을 생산하겠다고 하는데요. 이는 홉 재배에 투자되는 비용 시간 그리고 재배 성공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추가로, 최근에는 홉의 유전자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화가 안된 야생 홉 보존 프로잭트도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서남부 지역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홉 연구가 활성화된 미국에 비해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안되어서 지금 많은 홉 품종이 세상에서 소멸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하네요. 2021년 부터 미국 대표 홉인 케스케이드, 센테니얼 홉은 꾸준히 개량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홉 재배 효율을 더 높이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단순히 홉의 맛, 향 뿐만 아니라 홉의 재배 효율도 향후 맥주 홉 사용 비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