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i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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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문동은 다시 캐스팅하는 글

동은이 불쌍해서 돌아버리겠음.
동은인사이드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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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나 기억하니?
나야 연민정 아니 문동은.
내 이름은 기억해야지. 잊으면 안되잖아?
그때 혜정이 아니었으면 너였어 연진아.






있잖아. 내가 네 딸, 예솔이 담임이 된건 우연이 아니야. 내가 꼭 네 딸을 가지고싶었거든.
예서 아니 예솔이가 날 잘 따라. 어쩌면 너보다 더. 그러니까 너도 나를 전적으로 믿으셔야하지않겠니?


예솔이가 너를 꼭 닮았어.
신나면 더 까매지는 눈동자까지 말이야.
아, 재준이를 닮은건가?

(동은 막으려드는 재준)
전재준 넌 빠우져!!
저거치워
봤지? 니가 좋아서 물고 빨고 했던데 저런 놈이야.
암만 몸이 달았어도, 가정 파탄내는건 나쁜 년들이나 하는 짓이란걸 예솔이도 알아야할텐네.

한창때니까 그럴 수 있어. 괜찮아. 걱정하지마. 누구나 실수하는거니까. 그치?
근데 너 아주 싱싱하다? 탈도 좋고. 닥터김한테 연락할게. 빚 갚고도 남겠다.





아. 내 학창시절, 어머니, 내 어두운 과거. 모든걸 퍼트리겠다고?
큰 건 하나 건지셨네. 그래. 배운 것 없는 년이 뭘로 버티겠어.
난 가도 내가 가고 관둬도 내가 관둬. 넌 그게 안돼서 그 나이에도 현장에서 뛰지만.




그러니까
한 번만 더 내 과거을 입에 담아봐. 아갈머리를 찢어버릴테니까.
아. 너 지금 겁먹었구나.






긴장하지마.난 널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했는데,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거라 겨우 부탁해서 찾았어.
곧 네가 박게 아니 받게될거야.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멋지다 연진아!
브라보!


이건 연진이가 불쌍할 정도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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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연진아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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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8초"를 버티면 수십억을 받는 스포츠 대회
카우보이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이런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이 카우보이들에게 유래된 것이 "로데오" 다.  로데오란 "길들이지 않아 날뛰는 야생마나 들소를 타고 버티는 마장마술" 이다.  이 로데오로 파생된 죽음의 스포츠(?) 대회가 있다. 바로 "황소 타기 대회"다.  영어로는 BULL RIDING이라고도 하며  메인스트림은 아니지만 전세계에 퍼져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황소 가슴 부위에 매어진 1.58cm 굵기의 밧줄을 한 손으로만 잡고  8초동안 떨어지지 않는 것을 4명의 심사원이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선수와 황소에게 각각 50점씩을 만점으로 합산하여 평가하는데,  심사위원원들 각자가 각각 25점씩을 만점으로 합산후 2로 나누어 공식 점수로 발표한다.  이때 황소의 경우 경기장내 속도, 힘은 물론  공중에서의 발차기, 방향 전환, 몸 비틀기 등 다양한 동작을 할수록 점수가 높다. 보이는 대로 저 거친 황소 위에서 8초동안 버텨야 한다.  죽음의 8초라고 불려진 이유다. (American bull riding has been called "the most dangerous eight seconds in sports.") 8초로 정해진 이유는 황소 보호 차원이라고 한다.  (8초이상 진행시 황소에 무리가 온다고 함) 죽음의 8초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음 짤들을 보자  8초동안에 황소 위에서 버티는게 쉽지 않고 날라가기 일수다.  그 과정에서 기수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으며  황소들이 떨어진 기수들을 상대로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황소 뿔을 잘라놈) 실제로 2021년 대회에선 황소에게 짓밟혀 라이더가 사망했다.  (2013,2015년도 우승자 Mauney) 황소타기 경기에서 8초간 떨어지지 않고 버틴 성공률은  1995년에는 46%였으나 2012년에는 26%로 떨어졌는데,  이후 황소 개량을 통해 2018년도에는 29%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대 최고 상금은 2013년과 2015년에 세계 챔피온을 차지한 선수가 받은 7백만불(77억원)이다. (2013,2015년도 우승자 Mauney) 이 대회는 CBS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될 정도로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동물학대이슈로 동물애호단체에 타겟이 된다고 한다. 펨코펌 + 'As such a critical part of the sport, bulls are treated with as much care as any other elite athlete, with strict guidelines and regulations put in place to ensure their wellbeing, and dedicated stock contractors making sure their lives are as healthy and comfortable as possible.' 동물 복지 잘 해준다고 함 ㅇㅇ 암튼 난 시작과 동시에 떨어져서 곤죽될듯
카지노
요즘 카지노하면 차무식의 그 카지노가 많이들 떠오르실텐데 이건 30년전에 나왔던 마틴 스콜세이지의 카지놉니다^^ 아이리시맨이랑 감독과 배우가 겹치죠 ㅎ. 로버트 드니로는 카지노 이후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작품에 20년이 넘게 등장하지 않다가 아이리시맨으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아이리시맨이 2019년에 나왔고, 카지노는 1995년에 나왔습니다. 역주행한셈이네요 ㅎ. 로버트 드니로(에이스)의 연기는 정말 볼때마다^^ 이래서 드니로 드니로 하나봅니다 ㅎ. 죠 페시(니키)의 연기도 마찬가지 ㅎ. 저는 이상하게 죠 페시의 딕션과 액센트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샤론 스톤(진저)의 연기도 말해 뭐해 ㅋ. 에이스와 진저가 결혼할때부터 왠지 파국을 향해 달릴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았습니다. 에이스가 돈과 사랑을 다 바쳤는데 전 애인을 잊지 못하고 딸까지 데리고 전 애인과 도피 행각을 벌이고 딸 앞에서 마약을 하고 심지어 딸을 침대에 묶어놓고 술을 마시러 다니는 진저를 보고 저런 미친×이 다 있나했습니다. 그만큼 진저의 연기가 훌륭했다는거 ㅎ. 근데 애는 무슨죄 ㅡ..ㅡ 끝까지 진저와 가정을 지켜보려했던 에이스는 진짜 보살같았습니다. 니키도 저렇게 나대다가는 결말이 좋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리고 아무리 마피아라지만 친구(에이스)의 부인(진저)과 불륜이라니요. 근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영화가 생생하게 느껴졌나 보더라구요. 30년전에 나온 영화지만 지금 봐도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괜히 명장과 명배우들이 아니었습니다.
MiG-29를 타본 최초의 서방 파일럿
1980년대 후반, 소련은 글라스노스트로 대표되는 개혁개방 정책을 실행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베일에 쌓여있던 자신들의 무기를 세계에 홍보하여 판매할 길을 찾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제2 세계에 비해 매스미디어가 발달한 서구권의 무기 박람회에 자신들의 제품을 출품하고자 했다. 소련은 특히나 자신들의 항공기를 수출하는 것에 큰 열정을 보였다. 1988년 영국 판버러(Farnborough) 에어쇼에서 데뷔한 MiG-29는 베일에 쌓인 스펙으로 인해 서구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소련은 이듬해인 1989년, 미국에 더 가까운 캐나다 애보츠포드(Abbotsford)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에서 MiG-29를 홍보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 소련 전투기들은 대서양이나 베링해협 둘중 한곳을 건너야 했다. 소련 관리들은 미국과 협상하여 2대의 MiG-29가 알래스카 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미공군 기지에서 재급유를 한 뒤 캐나다까지 오기로 했다. 소련은 캐나다로 갈 MiG-29로 1인승 Fulcrum-A 1대와 복좌기인 Fulcrum-B(MiG-29UB) 1대를 선택했다. 소련의 최신예 전투기가 영공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매우 긴장했다. 그들은 바로 F-15 2대를 출격시켜 러시아인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에 착륙하여 재급유를 마친 MiG-29들을 캐나다 영공까지 안내했다. NORAD는 F-15 파일럿들에게 두가지 주의사항을 주었다. 1. 1,000피트 이상 접근하지 말 것. 2. 러시아 파일럿들과 통신을 시도하지 말 것. MiG-29들의 관제는 민간항공 측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하지만 NORAD 측은 이미 E-3 AWACS를 띄워서 러시아 전투기들을 속속들이 감시하고 있었다.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코목스(Comox) 공군기지의 제441 방공 비행대대(441 Air Defence Squadron)의 지휘관 밥 웨이드(Bob Wade) 소령은 러시아인들이 올 거라는 브리핑을 받고선 출격대기에 들어갔다. F-104 스타파이터를 시작으로 23년 동안 왕립 캐나다 공군(RCAF)에서 복무한 그는 CF-18 호넷 파일럿이었다. 웨이드의 편대는 총 4대가 있었으며 평상시에는 2대가 출격대기, 2대가 정비창에 입고되어 있었다. 하지만 웨이드는 그날만큼은 4대를 모두 출격대기 시켜놨다. 아무래도 러시아인들이 온다니까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4대의 호넷이 모두 이륙하여 37,000피트 상공에서 마하 0.9의 속도로 MiG-29들과 마주쳤다. 그들을 인도하던 F-15 2대는 날개를 흔들어 보이더니 이윽고 서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MiG-29를 목도한 웨이드와 그의 크루들은 그것을 자세히 관찰했다. 호넷보다는 조금 작지만 매우 흡사하게 생긴 실루엣, 그리고 붉은 별이 눈에 들어왔다. 웨이드는 크루들에게 카메라를 장비할 것을 명령했고 이 역사적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하지만 NORAD의 조치 때문에 러시아인들과는 전혀 대화할 수 없었다. 캐나다인들과 러시아인들은 그저 묵묵히 동쪽으로 가고 있었다. 20분 쯤 그렇게 가고 있었는데, 웨이드는 러시아인들의 진행경로가 약 40도 정도 틀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목적지는 커녕 연료부족으로 벤쿠버 앞바다에 꼬라박을 판이었다. 그는 자신들을 관제하고 있던 E-3에 무전을 넣었다. "저 친구들 지금 관제 받고 있는 건가?" "아니, 우리들은 권한이 없어. 민항쪽에서 담당한다고만 들었지." E-3 쪽에서는 바로 벤쿠버 항공관제센터에 연락을 했다. 하지만 그쪽에서는 '우린 그런 일정 들은 적이 없다'는 기가 막힌 대답이 돌아왔다. 러시아인들은 수시간 째 무선침묵 상태로 날고 있었던 것이다. 웨이드는 장기로 보이는 Fulcrum-B에게 다가가서 수신호를 했다. 그 러시아 파일럿은 웨이드를 보자마자 역시 '격렬하게' 수신호를 해댔다. 하지만 그건 웨이드가 모르는 수신호였다. 결국 양측은 바디랭귀지 끝에 대충 상황을 파악했다. '방향을 모르겠다, 연료는 30분' 웨이드는 즉각 경로를 수정해줬고 MiG-29 두대는 아슬아슬한 상태로 애보츠포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웨이드는 MiG-29들이 손님으로 참석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양 사이드에 호넷들을 배치하여 마치 개선식을 하듯 내려왔다. 코목스 기지로 돌아온 웨이드는 곧장 사령관실로 불려갔다. 누군가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수화기를 받은 웨이드는 아주 강한 러시아 억양의 영어를 들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주 캐나다 소련대사였다. 웨이드는 도대체 내 신상을 어떻게 안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소련대사는 자국 파일럿들을 도와준 웨이드의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그에게 에어쇼의 게스트로 참석하여 MiG-29를 평가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통화를 끝내자 마자 웨이드는 부하들과 함께 수송기를 타고 애보츠포드로 날아갔다. 하지만 다음날 애보츠포드에 도착한 웨이드는 불쾌한 경험을 해야만 했다. 프레스데이에 MiG-29가 전시된 구역으로 들어가려 했던 웨이드는 소련 측 경비병력에게 제지 당했다. 그는 자신들이 이 비행기를 데리고 온 파일럿들이라고 설명했지만 소련군들은 무뚝뚝하게 '저리 가시오'라고만 반복했다. 결국 웨이드 일행은 MiG-29를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의외로 다른 쪽에서 구원이 찾아왔다. 캐나다 국방부가 직접 소련 측에 요청하여 웨이드가 MiG-29를 시승 해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것이다. 에어쇼 마지막 날 바로 전 날, 웨이드는 당시 캐나다 국방부 차관이었던 메리 콜린스(Mary Collins)에게 호출되었다. 그녀는 웨이드에게 반드시 미그기에 탑승하여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하고 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시승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걸었다고도 덧붙였다. "명심하세요, 소령. 이 일을 망쳤다간 우리 둘 다 모가집니다." 소련 측이 입장을 바꾼 이유중 하나는 웨이드가 F-18 호넷 파일럿이었고 MiG-29와 가장 오랫동안 편대비행을 한 유일한 서방측 파일럿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좋은 평가를 내려준다면 MiG-29의 세계시장 판촉에도 매우 큰 홍보효과가 될 것이라고 여겼다. 다음날, 웨이드는 복좌기인 Fulcrum-B 후방 조종석에 올랐다. 그는 본래 호넷을 탈때 입던 G슈트와 헬멧을 가져가려 했지만 MiG-29는 너무나도 비좁아서 그것들을 착용한 상태로 탈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다른 러시아인 파일럿의 G슈트와 소련제 헬멧을 빌려야 했다. 그를 태울 파일럿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비행 전 브리핑은 단 10분간 이뤄졌다. 그것도 전부 원론적인 이야기 뿐이었다. 소련 측은 웨이드에게 최소한 24시간 정도 엠바고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솔직히 외관과 내관은 소모전 개념에 충실한 소련제 비행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리벳과 대갈못이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었고 타이어 고무는 상태가 조악했다. 그래도 GSh-30-1 30mm 기관포는 호넷의 20mm 발칸보다 훨씬 강력해보였다. 조종석에 앉은 웨이드는 수많은 키릴문자의 향연에 당황했다. 야드 파운드법에 익숙한 그에게 미터법은 저세상 단위였다. 러시아인들도 보안을 위해 웨이드에게 최소한의 것만을 보여주라는 명령을 받은 듯 했다. 그를 태운 파일럿은 클리모프 RD-33 터보팬을 시동거는 과정을 아주 빠르게 단 한번만 보여주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켜지도 않았고 심지어 연료 적재량과 이륙속도 같은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웨이드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웨이드는 베테랑 파일럿으로서의 감에 의존하여 MiG-29를 느껴보았다. 이륙 시 추진력은 호넷보다 좋은 것 같았다. 솔직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초당 720도 회전이 가능한 호넷처럼 MiG-29도 비슷한 수준의 롤링이 가능했다. 웨이드는 러시아 파일럿이 일부러 기체성능을 전부 보여주지 않을거라는 전제를 깔아놨지만 그 정도 기동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왔다. 웨이드는 고도계나 G미터를 찾아보려 했지만 어디 있는지 보이질 않았다. 다만 자신에게 대충 7G 정도가 가해진다고 추정했다. 애프터버너의 힘도 기체를 조향하는데 충분한 파워였다. 러시아 파일럿은 웨이드를 놀라게 하려는 목적으로 테일 슬라이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곧 안정적으로 기수를 회복했다. 그 기동을 통해 웨이드는 MiG-29가 선공 회피 후 저속 도그파이팅 상황에서는 호넷과 대등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플랩과 꼬리날개의 반응도 꽤 날렵했고 이 정도면 자신도 충분히 신뢰하고 조종할 수 있겠다고 여겼다. 그렇게 15분의 비행이 끝나고, 웨이드는 상당히 감명받은 상태로 지상에 내려왔다. 그가 느낀 MiG-29는 조잡하지만 순수한 힘으로 단점을 극복해내는 전투기였다. 소련 대사관 측은 비행 직후 열린 파티에 웨이드를 초대했다. 그들은 보드카를 엄청나게 마셔댔다. 웨이드에게도 강권해서 어쩔 수 없이 마셨다. 아마도 바로 서방 기자들과 인터뷰하지 못하도록 하려던 것 같았다. 웨이드는 파티에서 필름이 끊겨서 업혀 나왔으나 딱히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며칠 후, 캐나다 국방부는 웨이드를 급히 오타와(국방부 본청 소재지)로 불러들였다. 그날 웨이드는 국방부장관, 참모총장, 그리고 정체불명의 검은 양복의 미국인 2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자신이 경험한 MiG-29의 모든 것을 20분 동안 브리핑했다. 이후 약 1년간 웨이드는 나토 국가들을 돌아다니며 이 브리핑을 반복해서 강의했다. 하지만 MiG-29에 대한 서구권의 우려는 단 3개월만에 종식돼어버렸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 끝난 것이었다. 수많은 국가들에게서 국방비 지출이 크게 감소했고 웨이드가 복무하던 캐나다 공군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타던 호넷은 절반가량이 퇴역하였고 웨이드 역시 이듬해 전역하여 민항기 조종사로 취업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대한한공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 훗날 웨이드는 1990년대 중반 쯤에 '랭글리'로부터 연락을 받아 러시아 공군 측이 판버러 에어쇼에 그를 초빙하여 Su-30를 시승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캔슬되었고 그는 자신 인생에서 최고로 후회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군사갤러리 ㅇㅇ님 펌
주말 , 마트 , 연어
파스타 체인점인것같은데 꽤 맛있습니다 파스타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요기는 매번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 비스크소스 파스타 👍 매콤 알싸 ~ 감칠맛 그리고 최애 빅웨이브~ 그리고 담날.... 미세먼지가 엄청나서 ;; 실내에서 놀기로 하고 하남 스타필드로 ..... 챔피언더블랙벨트 .... 키즈카페 이름이 어마어마하죠 ㅋㅋㅋ 저는 첨에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 들어가보니 애들 체력단련 시키는 곳이더라구여 뛰고 매달리고 기어오르고 집에서는 하지말라고 하는 모든 행동들!!!! 당당하게 해도되는 곳입니다 ❤️ 땀범벅이되서 나오셨습니다 ..... 두시간동안 한번도 가만히 있질 않고 뛰댕기다가 중간에 뽀로로 주스 원샷하고 또 뛰고 ~ 증말 대다나다 금동이 실컷 놀았으니 이제 마트로 ㄱ ㄱ 코스트코에서 와인 사다둔게 있는데 괜히 또 어슬렁거려봅니다 🥰 연어! 주인공이 등장했어요 ! 남편이 연어를 좋아하지만 제가 딱히 좋아하지 않고 ... 조금 귀찮기도 하고 ... 그래서 잘 사지 않았는데 이번엔 한덩이 사왔어요 코스트코는 너무 큰 덩어리때문에 못사기도 했고요 이번엔 600그람 정도로 잘라져있고 뱃살 부분을 골라 사올수 있어서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먼저 연어를 살짝 키친타월로 정리해주고 소금을 덮어줍니다 요고는 입질의추억이라는 어류 칼럼니스트 (국내1호라네요 / 나무위키) 유튜브를 참고했습니다 네이버에 입질의추억 연어 만 검색하셔도 정리해둔 레시피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ㅎㅎㅎㅎ 소금으로 덮을때 주의할 점은 너무 굵은 소금은 사용하지 말것 상온에 1시간정도 (이슬이맺힐때까지 라는 표현을 쓰심) 놔두라고 하셨는데 두께에따라 시간이 달라질수 있다는 점 연어가 간이 될 동안 간장을 만들어 보아요 저는 연어회보다는 초밥이다 사케동이 좋은데 사케동 간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역시 유튜브에 나오는 레시피입니다 청주계열 술 3 : 간장 1 진간장은 초밥가게에서 쓰는 간장에 비해 좀 진한편이라 위 3:1에서 1보다 조금 덜 넣는다고 합니다 저는 걍 3:1 맞춰 넣었는데 약간 짭짤했지만 괜찮았습니다 항상 자기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토치 ... 토치가 있네요 언제 산건지 ㅎㅎㅎㅎ 술이 끓으면 불도 한번 붙여봐줍니다 퐈이야~ 🔥🔥🔥🔥🔥🔥🔥 알콜이 날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꺼집니다 그럼 간장 넣구 취향껏 가미를 합니다 저는 생강 가루를 약간 넣었고 (생생강이없어서 ㅜㅜ) 설탕 한 꼬집 넣었습니다 아까 그 연어가 이렇게 됐습니다 소금이 많이 녹았네요 그럼 얇은 부분부터 잘라봅니다 애초에 소금에 절일때 잘라서 절였어야했는데 ㅋㅋㅋ 통으로 했더니 얇은 부분 먼저 물에 소금을 씻어내고 (박박 씻지말기 흐르는 물에 직접 연어를 대고 씻지말기) 식초 500ml+ 물 1리터 + 레몬 한시간 담궈놓아요 (사과식초 , 두배식초 불가 - 향없는 양조식초권장) 업체아저씨는 환만식초 쓰신다고합니다 저는 사과식초바께없어서 레몬물만 사용했고 식초 담그는거 생략해도된다고 합니다 사실 다 안됐는데 남편이 배고프대서 ㅋㅋㅋㅋ 고만하고 썰어야겠습니다 저두 배가 고픕니당 냠냠 소금 덕에 간이 살짝들고 좀 더 단단해져서 아주 맛있네요 저는 양파 필수 ! 아까 만든 간장 조금 뿌려서 ~ 헤헤 양껏 먹고 남았어요 600그람 만만찮네요 🤣 아참 쌀은 골드퀸 !!!!! 아직 안드셔본 분들 추천 추천합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원제와 제목에 대한 해석
국내에서는 이터널선샤인으로 개봉했지만 원제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to Abelard (엘로이즈가 아벨라르에게)"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에서 따온 것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d; 하워드와 사랑했었던 기억을 지웠던 매리도 다시 사랑을 고백하면서 괴로웠던 지옥으로 들어가는걸 보여줌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은 어떻게 생각하면 정반대의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이후에 마지막 시 구절까지 인용이 되어야지 이 영화의 주제가 완벽해지는 것 같습니다' +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 라쿠나(Lacuna)는 라틴어로 '잃어버린 조각'이라는 뜻 <이터널 선샤인>은 누군가의 뇌에 들어가서 모험극을 펼치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김중혁 작가는 이 영화의 제목을 다시 짓는다면 ‘뇌 속의 추적극’이라고 짓고 싶다고 함 이동진 평론가는 ‘조엘’이 처연히 “OK”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뽑음 ‘클레멘타인’의 모든 게 마음에 든다는 ‘조엘’, 반면에 ‘클레멘타인’은 자신은 곧 그를 지루해할 거라며 ‘조엘’을 밀어내고 이때 ‘조엘’의 “OK”는 모든 고통을 담아낸 듯 하는데 '모든 걸 알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악순환이 반복될 거라는 걸 아는데도 사랑을 할 것인가?'라는 제언에 "OK"를 했다고 볼 수 있음 이 한마디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이터널 선샤인>은 비극인지 희극인지 달라질 수 있다는거... 넷플O 왓챠O 웨이브O